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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관련 정말 좋은 리포트가 나와서 정리-요약해봤습니다. 저 또한 공부가 많이 됐습니다.

유안타증권의 이혜인 연구원님 감사합니다.

 


1. 음반 / 음원 수익 구조 분석

 

1) 음반

 

음반

  • 작사, 작곡가에 저작권료가 선 차감된 후 매출 인식되는 구조.
  • 매출원가에는 콘텐츠 제작비와 지급인세로 구성.
  • 고정비로는 뮤비 제작, 앨범 제작비가 있으며 앨범 판매량에 따라 변동하는 변동비에는 아트스트향 지급 인세(한 자릿수 요율), 유통 수수료, 인쇄비 등.

 

2) 음원

 

음원

  • 플랫폼에 많이 배분하는 구조.
  • 엔터사는 39%, 아티스트는 5% 마진을 취함.
  • 그러나 음원의 경우 앨범이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금액과 달리 스트리밍 가격은 몹시 작아서 매출단에 기여하는 바는 작다고 함.

 

2. 엔터 4사 PEER 밸류 비교

 

피어 밸류

  • 매출 성장률로 보면 20 > 21년 하이브 매출이 가장 큰 폭 증가.
  • 21>22년은 하이브와 JYP가 훌륭!

 

주가, 매출

  • 21 > 22년은 하이브, JYP가 큰 폭 증가. 2년 연속 매출 급증에 따라 주가는 21년에 하이브가 제일 좋았고  22년에 들어서는 미국의 트와이스, 스키즈의 활약으로 JYP가 제일 좋은 모습. 엔 믹스까지!

EPS 변화율

  • 2021년 에스엠은 NCT와 에스파가 케리 해서 EPS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많이 좋았음!
  • 23년에서는 YG가 가장 좋지 않을까.. 단순히 숫자만 놓고 봤을 때 저평가인 상태.

 

3. 리오프닝! 턴어라운드 하는 공연, 콘서트

 

1) 공연 라인업.

 

오프라인

  • 미국 공연 사 라이브네이션 21 Y4 Q 실적 발표 때 22년 실적은 19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22년 3월까지 판매된 티켓은 19년 동 기간 대비 45% 증가한 판매량으로 옥좨였던 수요의 폭발을 입증함.

 

공연

  • 19년 대비 22년 공연 추정 매출은 3500억 > 5000억으로 45%가량 증가 예상.
  • 하이브는 자사 법인을 통한 직접적 진출로 커미션이 적어 타 회사 대비 마진이 클 것으로 예상.

 

2) 북미 공연 예정.

 

공연

  •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른쪽 끝에서 두 가지인 티켓 매출과 회당 평균 매출.
  •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BTS. 2020, 2021년 코로나로 공연 공백으로 숫자로 나타나지 않은 신성 NCT, 엔하 이픈, ITZY. 세븐틴도 2021년의 성장세가 표현되지 않아 미지수로 남은 것이 아쉬움.
  • 참고로 YG의 빅뱅의 경우 15년 회당 평균 매출이 1.5백만 달러로 17년 GD 단독 콘서트 회당 평균 매출이 1.2 백만 달러임. 즉 빅뱅의 티켓 파워 중 상당수는 GD에 달렸다고 추정해 볼 수 있음. 

 

아래 포스팅에서 지속됩니다.

 

 

 

4. 파이가 넓어지는 엔터

 

1) 글로벌 확장!! 아메리카, 유럽 대륙에서 성장 중인 한국의 아티스트

 

성장률

  • 전통적 강국 미국, 일본. 일본 시장에서는 꾸준히 잘해왔고 백인 무대가 주류인 북미와 히스패닉 주력인 남미에 진출함.
  • 음악 시장 규모에 있어 북미의 M/S가 60%로 과반 이상인데 2018~2021년 북미의 앨범 매출 성장률이 93%로 타 대륙 대비 압도적 성장세. 즉 글로벌 핵심 대륙에 성공적 진출로 매출의 확장 기대!!
  • 일본도 꾸준히 잘해오는 중인데 일본 시장의 장점은 로열티가 몹시 높음! 한국에서는 전혀 상상도 못 할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같은 1세대 아이돌의 매출의 대부분을 일본이 감당해줌. 의외..
  • 마찬가지로 BTS, 세븐틴과 같이 현재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많은 아티스트들은 장기간 매출을 일으킬 수 있고 엔터사에게도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
  • 수출국가 수에 있어서도 가파르게 성장 중.

 

엔터 매출

  • BTS는 4월 LA 4회 공연으로 400억 매출이 예상되고 트와이스는 7회 공연으로 160억 매출이 예상됨.
  • BTS의 경우 6월에 신보 발매와그 후 이어지는 콘서트로 얼마나 벌지.. ㄷㄷ
  • 19년 3만 명의 파급력을 가진 트와이스가 9.1만 명을 달성했는데 타 아티스트들도 3배는 아니더라도 상당수 증가한 파급력이 기대됨!!
  • 한국 엔터사에 골고루 수혜. 하이브의 경우 BTS 대체 파이 확보 기대.

 

2) 수익성 개선

 

ATP

  • 압도적인 IP 경쟁력으로 한국에서 ATP가 85%나 성장. 북미 지역 콘서트 티켓 ATP가 92불 > 110불로 20% 증가했는데 BTS의 LA 콘서트는 최저 60불에서 최대 275불로 평균 167불 측정. 60불에 70% 가중치를 둬도 125불로 북미 콘서트 ATP 대비 앞서는 모습. (방탄소년단 콘서트, '이것은 공연이 아니다' 라스베이거스 편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 엔터사가 무형 자산을 근본으로 해 제조업이나 여타 산업 대비 고유가, 고인플레이션의 영향에서 자유로울뿐더러 인건비의 상승 + 실업률 감소로 북미 대륙 사람들의 엔터 산업에 대한 지출액은 인플레를 충분히 비트 하고도 남는 모습.

 

콘서트 특징

  • 오프라인 콘서트와 온라인 콘서트 비교 시 오프라인 콘서트의 장점은 높은 티겟 가격 및 MD 판매. 반대로 온라인 콘서트의 장점은 낮은 고정비(대관료, 인건비, 무대 비용)와 IP의 높은 확장성.
  • 온라인 콘서트 가격을 보면 4.9만, 5.9만으로 의외로 저렴하지도 않은데 관람자 수가 엄청 많음. 시청 국가 수도 꽤 확장성이 넓음.
  • BTS는 단순히 팬미팅에서도 막대한 금액의 돈을 벌었음. 그리고 타 IP 대비 압도적인 시청 국가 수.
  • 카메라의 화각, 화질 등 온라인 시청에서도 차별화를 두어 ATP를 올릴 가능성을 두었으며 앞으로는 이런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하이브의 하이브리드 콘서트 형태가 엔터사의 매출을 한 단계 점프업 시켜줄 예정.
  • 물론 온라인 콘서트로 이어지기에 필수적인 요소는 오프라인에서의 경쟁력임.

 

3) 유료 유저 수 증가

 

매출

  • 엔터사 입장에서 돈이 되는 것은 고정비가 적거나 아티스트의 파이가 적은 MD, 콘텐츠임. 그다음이 앨범. OPM 높은 아이템을 제일 잘하는 것은 역시 하이브. 그다음이 JYP.
  • 감사하게도 유안타에서 매출액과 팬덤 수를 비교해서 ARPU를 추정해 주셨음!!
  • 앨범이나 굿즈 구매비율이 36% & 20%로 낮은데 잠재 수요를 유효 수요로 돌릴 계기가 필요함. 엔터 사는 NFT를 돌파구로 매출의 점프업을 노리고 있음. 왜냐하면 아직까지 디지털 팬덤(티켓 리셀링, 아티스트 편집, 직캠)은 스스로의 동기로 인해 자발적 활동(생산러)이지 어느 경제적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이 수요를 포괄하고자 하는 노력이 엔터 4사에서 진행 중. 
  • 아티스트의 브랜드 파워를 상징하는 또 다른 지표는 바로 구작 판매라고 볼 수 있는데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신규 확장성을 보여주는 지표. 새로이 진입하는 팬덤은 아티스트의 과거 앨범을 구매.

 

4) 새로운 수익 모델

 

새로운 수입원 / 팬덤

  • 앨범, MD는 무한히 생산할 수 없고 오프라인 콘서트도 인간의 특성상 시간적, 물리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음.
  • 기존의 플랫폼 비즈니스(유튜브) 등은 플랫폼에 귀속되는 수수료가 큰 단점.
  • 이에 새로운 돌파구로 엔터 사는 웹 3.0 시대를 활용해 NFT나 팬 이코노미와 같은 프로슈머의 개념을 도입해 활동을 많이 하고 재창조(생산러)를 많이하는 회원에게 로얄티의 증표로 토큰이나 세계관 내 통용되는 패스포트, 팬사인회 응모권 획등 등을 지급하겠다는 노력. 유발 효과로 팬덤 강화, 유입 유도, 유출 방지, 결속력 증가.
  • 해당 과정으로 더욱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재창조(생산러) 과정으로 엔터 사는 수수료를 얻고 팬덤은 강화되며 창조자는 돈을 버는 선 순환을 노려보겠다는 의도. 창조자 입장에서는 덕질하면서 돈도 버는 덕업 일치의 행복한 직업.

덕업일치

  • 팬덤,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통해 한정된 아티스트의 유형 활동에 무형 가치를 입혀 엔터사는 지속적이고 무한한 수익을 얻어보겠다는 의도. 이로 인해 새로운 팬 유입까지..
  •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핵심이라는 측면은 기존의 코인 커뮤니티에서 밀어주냐 어쩌냐 와 거의 흡사한 모습임.
  • 다만 팬심없이 돈만을 노려서 진입하는 수요도 있을 것이고 노골적으로 팬심 <-> 돈이라는 개념의 도입은 팬덤의 약화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리스크.

 

생산러 / 소비러

 

 

5. 급성장하는 신규 IP

 

유튜브

  • 역시나 BTS의 압도적 성장! 미국은 1.5배 성장 일본은 8배 성장.
  • 블랙핑크 미국 2.5배 성장, 일본 2.4배 성장.
  • 트와이스 미국 2배 성장, 일본 1.3배 성장.
  • 세븐틴은 미국 20% 성장, 일본 3.3배 성장.
  • 신규 진입한 스키즈, ITZY, TXT!! 데뷔 연차 감안 굉장한 급속 성장세.

 

신규 IP

  • 걸그룹의 경우 2020년 이후 데뷔한 에스파, 엔믹스 등은 데뷔와 최근 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큰 차이가 없음.
  • 남돌은 아직 격차가 좀 있지만 2년 차인 엔하이픈이 그전에 비해 상당히 격차를 줄였으며 22년 이후 데뷔하는 신규 IP들의 향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초동 앨범 판매량이 중요한 이유는 기존에 아티스트가 신규 앨범을 내면 초동 앨범 판매 물량이 전체 앨범 판매에서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초도 물량이 중요했음. 또한 초동 판매 물량은 팬클럽을 기반으로 공동구매를 하는 등 로열티를 상징하는 표본으로도 나타냈음.
  • 요즘에 나오는 신입 아티스트는 기존에 아티스트들의 점진적 활동 증가 및 홍보와는 달리 아티스트의 데뷔 전부터 위버스, 디어유,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꾸준히 존재를 알리고 티저 영상, 연습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전에 팬덤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큰 특징임. 따라서 데뷔 시 예전과 달리 엔터사나 아티스트 본인들 입장에서도 대박 아니면 쪽박과 같은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아도 되며 상향 평준화된 외모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으로 최소 수준의 경쟁력과 실력을 가지고 데뷔하기에 안정적으로 연착륙이 가능한 모습.
  • 그럼에도 염려는 있는 것이 전통적 걸그룹 명가인 JYP의 엔 믹스는 성공적 데뷔를 이뤘음. 그러나 하이브는 BTS 외 여타 자체 IP가 약해 인수합병을 통한 확장을 해왔는데 르세라핌, 어도어 등은 어떨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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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국의 상황

 

 

1) 바이든 정부의 스탠스 전환.

 

셰일 흐름

  • 미국의 셰일 지대와 기존 셰일 가스 업체 분포. 로키산맥 인근 동북부의 풍족한 셰일 지대와 텍사스의 퍼미안 분지에서 걸프만으로 이송 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하는 구조.
  • 금번 바이든은 연방 정부 소지 토지에서 천연가스 시추 허용하겠다고 함. 주 포지션은 지도 상 체크를 한 유타, 네바다, 뉴멕시코 등 서부 지역.
  • 천연가스는 셰일 가스 > 걸프만의 사빈패스, 프리포드 터미널 등 LNG 재액화 > 수출.
  • 원유는 셰일 오일 > 걸프만의 제퍼슨 터미널 등 원유 저장고 > 수출
  • 혹은 석유 화학단지로 정유제품 가공 후 수출. (제2의 셰일혁명… 전 세계 석유화학기업 미국으로 몰려든다 (kbs.co.kr)
  • 미국 산 천연가스 및 원유의 생산 증가 기대. 허용 전체 면적 580km^2으로 애초 계획보다는 30% 줄었고 업계 희망보다는 80% 모자람. 업체 요구 사항에 미달에 증산량은 크게 증가하긴 힘들것같고..ㅠ  입지가 줄어 상대적으로 고난이도 시추가 증가하지 않을까? 이는 투자금 증가로 대형 셰일 업체 위주로 진행될 듯. (미, 석유·가스 시추용 공공부지 임대 재개… 부담금 50% 인상 | 연합뉴스 (yna.co.kr)
  • 셰일의 시추는 6개월 미만으로 알려져 빠르면 2022년 말부터는 증산 공급 기대.
  • 임대료를 12% > 18% 올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 확보라는 명목을 내세워 친환경 ESG 논리에 최대한 절충.
  • 러시아 산 원유, 천연가스를 대체하기 위한 수요를 충족도 있겠지만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미국의 수입 물가에도 영향을 미쳐 다가올 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듯.

 

2) 셰일 업계 근황

 

리그 수, 마진

  • 고유가 + 미국 산 원유-가스 수요 증가로 높은 활동량과 이에 맞춰 증가하는 셰일 리그 수.
  • 2022년 3월 말 약 660개로 전년 동 주 대비 65% 증가. 
  • 2019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230만 배럴/일로 사우디를 제치고 세계 1위. 코로나 사태 직후 2020년 5월엔 970만 배럴/일로 줄어들었고 최근 1160만 배럴/일로 회복한 상황. 러시아 원유 제재로 300만 배럴/일 감소 충족분에는 한참 미달. 미국만으로 쇼티지를 담당하지는 않겠지만 이를 감안해도 최소 200만 배럴/일은 뽑아내 줘야 하지 않을까?
  • 셰일 시추까지 6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생산 마진은 36불이라고 함. 50불로 잡아도 현재 유가 대비 한참 저렴한 상황.
  • EIA(2022년 3월 예측)에 따르면 2022년 1200만 배럴/일, 2023년 1300만 배럴/일로 증산이 예상됨. 즉 2019년의 생산량을 뛰어넘는 생산량. 
  • 천연가스는 2022년 96.7 bcf/d, 2023년 99.1 bcf/d 전망. 연 단위 환산 시 999.5 bcm, 1024.3 bcm. 2022년 > 2023년 증분이 26 bcm 정도로 유럽의 러시아산 수입이 155 bcm 인걸 감안하면 한참 미달... 물론 유럽도 다변화는 하고 있지만 카타르(2025~2026년)나 이란(핵합의는 언제 되려나..)의 물량이 풀리기 전까지는 꽤나 힘들듯.
  • 그러나 금번 바이든의 연방 정부 규제 완화 > 시추 허가로 추가로 늘어날 것을 기대. 제발..ㅠ

 

3) 노다지인데 왜 투자를 안 해?

 

  •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쭉 적어보자면
  • ESG 기조: 셰일 시추는 수압 파쇄법으로 지반에 강한 충격을 줘서 뽑아 올림. 사우디 같은 전통 원유 시추 공법에 비해 환경 파괴가 많은 방법이라 바이든 정부나 세계적인 ESG, 친환경 행보에 역행하는 방식이라 언제든 규제 등 비난을 받을까 투자를 주저함. 따라서 바이든 정부의 스탠스 전환으로 일시적이 아닌 중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전해주겠다는 메시지와 정책이 필요함. 이를 통해 주주들이나 이사진들의 스탠스가 전향적으로 바뀌는 것을 유도해야 함. ("美셰일 업체 “국제유가 고공행진에도 ESG 선택”"-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 인력, 장비 난: 셰일 리그를 가동하고 파이프라인을 건설, 정비하는데 사람이 필요하지만 미국은 현재 고인건비 + 인력난 인 상황. 글로벌 공급망, 물류난으로 장비 조달에도 문제가 발생.
  • DUC의 감소: DUC란 미완결 유정으로 시추공 건설은 완료하되 생산은 하지 않는 유정임. 즉 DUC는 생산은 않지만 마음먹으면 언제든 생산을 할 수 있는 유정. DUC는 투자가 상당히 완료된 시추공인지라 투입 자금 대비 생산량이 좋음. 셰일 혁명이 일어나고 코로나 이전까지 미국 셰일 업체들은 DUC를 늘리는데 집중해왔다면 코로나 때 저유가로 많은 중소형 셰일 업체가 도산했고 재정위기를 겪어온 만큼 신규 DUC를 늘리기보다는 기존의 DUC를 활용해 재정 적자를 회복하고 주주 배상에 집중하는 현 상황. 따라서 DUC가 2020년 8800개에서 현재 그 절반인 4400 여개로 줄어듦. 이 수치는 셰일 혁명 직후인 2013년보다도 적은 수준. 따라서 미국 셰일 업체 파이오니아 CEO 도 예전처럼 연간 15~20% 씩 증가는 어렵다고 했음.  (셰일 오일 '게임 체인저'될까… 과거와 달라 회의론도 | 아주경제 (ajunews.com)
  • 인프라 구축: 현재 셰일 운송에 사용되는 텍사스 퍼미안 분지 파이프라인의 케파에 85%가 가동 중으로 알려져 있음. 셰일의 증산에도 파이프라인의 케파가 못 받쳐주면 걸프만으로의 이송이 불가한 데 앞서 말했듯 ESG 기조하에 신규투자를 굉장히 꺼리는 상황. 또한 신규 허가를 내준 연방 정부의 지역은 추가로 파이프라인 건설이 필요한 지역.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는데 정부 정책으로 중장기적 이익을 보전해주지 않는다면 기업은 신규투자를 굉장히 꺼릴 것.
  • 불과 2년전엔 이런 기사가.. 기름이 너무 안팔려 채우다 채우다 꽉찼었던.. (美 원유저장시설, 2개월 내 한계 이를듯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e2news.com)

 

4) 요약

 

  • 증산에 나서기엔 비용 증가와 인력난으로 증산 여력이 제한이 크고 JP 모건에서는 올해 석유와 천연가스 업체의 생산 관련 설비투자는 17%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생산량은 2.4% 정도밖에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 JP모건 체이스는 원유 업계가 올해 390억 달러(약 47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생산량은 하루 1천200만 배럴(bpd) 정도로 21만 6천 bpd 증가에 그칠 전망함.
  • 민간 석유업체인 벨 랜드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매니시 라지는 오늘 당장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른다고 해도 즉각적인 증산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셰일 업계, 굴착 늘렸지만 생산은 소폭 증가 그칠 듯 | 연합뉴스 (yna.co.kr)

 

아래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6. 투자는?

 

  • 벌크: 탱커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 유럽 물량 감소는 유럽의 수입처 다변화로 미국, 호주, 남미 등 장거리 물동량 증가. 러시아 > 인도도 2021년 인도 석탄 수입의 2% 밖에 안됐던 것이 공급선이 다른 경로 대비 길어서인데 러시아 산 물량 제재로 기존 국가에서 수입해오던 물량에서 많이 저렴해져 증가한 운송비 감안해도 경제적 이득이라 수입 증가. 따라서 벌크 선사 운임 상승 기대.
  • 강관: 셰일의 인프라 투자에는 운송을 위한 파이프는 필수적. 실제로 걸프만으로의 원유, 천연가스 강관의 투자는 적극 진행 중으로 강관 회사 수혜 기대.
  • 셰일 업체: 바이든의 어쩔 수 없는 규제 완화와 미국 산 원유, 천연가스의 수요 증가 + 고유가로 중장기적인 매출 증가 기대. 고배당은 덤. 버핏 옹도 옥시 엄청 매수 중이시라고..

농산물 비료

  • 비료: 비료는 천연가스에서 생산하는데 높은 천연가스 가격의 지속으로 비료회사 매출 상승. 또한 비료회사는 화학 회사와 유사한 특성상 수소 산업으로도 진출 중.

농산물

  • 사료: 밀이나 농산물 가격의 상승은 사료 가격도 올라 돈사, 양계, 축산업 등에도 충격이 가겠죠. 소비단에서 올라가는 육류의 가격을 받침만 해준다면 사료회사들도 수혜가 될 것이겠죠. 상대적으로 농산물이나 비료보다는 육류는 덜 필수적이기에 전가력은 조금 약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원자력 밸류체인: 핵연료봉에 필요한 우라늄이나 원자력 건설에 필요한 기자재, EPC, 플랜트 회사에 수혜가 있을 것이고요.
  • 신재생: 풍력은 해상풍력 구조물, 풍력 타워, 터빈 등 풍력 밸류체인과 태양광은 폴리실리콘, 인버터 등 전기자재 관련 생산 회사들에서 수혜가 예상됩니다. (2022.03.09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풍력] - (풍력)신재생, 원자력 - 탈탄소 시대에 러시아 발 리스크가 불러온 에너지 믹스 변화.)
  • 아무튼 먹는 것이든 뭐든 기초 원자재 밸류체인에 상당히 장기간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 물론 시클리컬 기업이 많은만큼 정석대로 쩔었을때 사서 난리칠때 파는것이 맞고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는 반영된 것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7. 언제까지?

 

  • 예상은 어렵지만..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기간 내내 고 인플레가 괴롭힐 거라 생각합니다.
  • 우선적으로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기를 2025~2026년으로 예상합니다.
  • 카타르 산 LNG 물량이 대량으로 풀리고 그때까지 바이든의 입장 전환으로 미국 셰일 물량도 지속적으로 받쳐주겠죠? 그전까지 이란 핵합의도 되어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원유, 천연가스에서 큰 문제들은 해결될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 천연가스가 저렴해져야 비료가 저렴해지고 비료가 저렴해져야 농산물, 사료 가격도 싸집니다. 그러면 과일, 육류 등 소비자가 먹는 것에 대한 지출도 줄어들며 인플레가 완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와 병렬도 장기간 유지되는 고유가, 천연가스는 미국, 유럽, 동아시아 등 여러 국가들의 신재생 관련 투자를 증가를 유도하고 있고 실제로 2030년까지 1.5도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상당히 공격적 투자를 요합니다.
  • 기후협약을 지키기 방법은 풍력, 태양광 같은 신재생 투자도 있지만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도 있고요. 풍력이나 태양광은 상대적으로 빨리 발전을 시작할 수 있어 2025~2026년 되면 발전량에서 지금보다 상당히 진일보한 발전량을 담당할 것이고요. 이는 원유, 천연가스의 수요 감소를 불러와 글로벌 공급 증가에 대비해 여유분이 늘어나 인플레이션의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원자력 발전은 10년 정도 걸리는 프로젝트이기에 중, 장기적으로 발전 부분에서 원유, 천연가스를 대체해나갈 것입니다. 
  • 따라서 2026년 경에는 지금 세계 각 국이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완성되거나 완성되어감에 따라 상당 부분 밸류체인 재편이 일어나 인플레이션이 완화가 되고 금리를 다시 내린다는 논의가 나올 수 있으며 낮아진 물가로 한숨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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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헤게모니의 변환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매크로 공부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어려운데요. 그러나 이런 공부는 탑-다운식 투자에 있어 상당히 유용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숫자보다는 스토리 위주로 한번 적어봤습니다.


1. 유럽의 러시아 높은 천연가스 의존도 - 2021년

 

  • 2021년까지 유럽의 러시아 산 천연가스 의존도는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었음.
  • 그도 그럴 것이 러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전체 25%로 세계 1등이며 거리상 4000마일(6000킬로) 이하로는 PNG가 LNG 대비 경쟁력을 가지는 데 유럽 - 러시아는 가까워 PNG의 적극 활용이 가능했음.
  • 또한 PNG는 LNG와 달리 재기화 터미널 비롯 재기화 프로세스가 필요 없어 LNG 대비 25%가량 저렴.
  • 이런 경제성 논리를 악용해 푸틴은 유럽의 목줄을 죄었다 놓았다 하며 일명 "길들이기"를 해왔음.
  •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노드스트림을 강력 추진해 었는 메르켈에 대한 비난도 나오는 이유.

 

2. 유럽의 동귀어진.

 

  • 러시아 산 천연가스의 비중이 낮은 영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이미 탈러시아를 실천 중(찬성: 발트 3국, 폴란드, 영국 vs 반대: 헝가리, 독일-목표는 2022년 말)
  • 독일 등 높은 국가들은 차츰 줄여나가고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등 장기적 시계열을 두고 실천 중. (참고: 유럽, 러시아 원유 수입 중단 이견…獨 '반대'vs 발트 3국 '찬성' (news1.kr)
  • 그로 인해 유럽은 물류난 등으로 원래도 인플레이션이 심한 상태에서 원자재 발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해졌음.(참고로 터키는 인플레이션이 60%.. 아르헨티나는 기준금리 47% ㄷㄷ 스리랑카는 채무불이행 선언, 남미 많은 나라들의 고 인플레로 인한 시위 등 난리)
  • 이처럼 세계화로 인한 분업화를 포기하고 러시아에 대한 강도 높은 제제를 유지하면서 자국도 몹시 큰 피해를 보지면 정치적 어젠다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도 쉽게 러시아를 향한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예상해 볼 수 있음.
  • 피해를 보는 건 유럽인이지만 의외로 제제에 대한 여론 지지는 높음. 러시아 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에서 조차 과반수가 지지. 부차 민간인 대학살에 대한 증거자료가 결정타를 입힌 모습. (참고: 부차 학살에도 독일이 러시아 가스 수입 금지 못하는 이유는 … 의존율 55% : 국제신문 (kookje.co.kr)

 

아래 포스팅에서 계속 됩니다.

 

 

3. 러시아의 피해 

 

- 푸틴의 제제로 인한 피해 인정.

- 2021년 러시아 전체 수입의 45%가 석유, 천연가스 매출로 얻은 수익

 

 

1) 원유

 

  • 4월 들어 러시아 정유업계는 생산량을 일 170만 배럴 씩 줄이고 있음. 이 수치는 예년보다 70%나 줄은 것.
  • 러시아 석유 업체 CEO는 원유 저장고에 원유가 넘쳐난다고 했으며 서부 타타르스탄 공화국에서는 이미 저장소 용량 초과로 생산 시설의 가동을 중단함.
  • 판매처를 도저히 찾지 못해 타 원유 대비 러시아 산은 배럴 당 30달러가량이나 저렴.
  • IEA에 따르면 5월부터는 일 300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 전망. 평년 일 1100만 생산 대비 1/4 감소.
  • 일각에서는 900만 배럴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함.

 

2) 석탄

 

  • EU 전체 석탄 사용량의 45%가 러시아산이며 러시아산 석탄 생산 중 54%가 유럽 향. 아시아는 35%.
  • 중국은 의외로 러시아산 석탄, 석유를 크게 늘리지는 않는 모습.
  • EU는 2022년 8월까지 유예기간을 뒀으며 그 후로는 전면 금지 예정.

 

3) 천연가스 

 

  • 기존 수출량의 75%를 유럽이 담당해왔음. 지금부터 줄고 있지만 2022년 말까지 예정된 량을 보면 유럽이 러시아 산 물량의 2/3을 감축하기로 했음. 2021년 155 bcm > 2022년 52 bcm으로 100 bcm이나 남아 돔.
  • 푸틴은 아시아로의 다변화에 대해 언급했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음. (참고: 푸틴 "제재 조치 탓에 석유·가스 산업 타격…亞로 수출 방향 바꿔야" - 아시아경제 (asiae.co.kr)
  • 그 이유로 인프라의 미비. 이전 포스팅에서도 종종 언급했었지만 아시아로의 PNG는 현재 시베리아의 힘 하나뿐이고 몽골을 통한 추가 파이프라인, 사할린 발 파이프라인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 문제는 이 프로젝트가 다 진행된다 하더라도 신규 PNG 물량이 수출되는 것이지 서 시베리아 산 유럽 향 물량(100 bcm 이상)은 별도로 매출 처를 구해야 함.

2022.04.12 - [산업 - 해운 & LNG & 탱커/한국카본] - 에너지 매크로 업뎃 - 주 LNG & 원유(OIL) 약간..

 

4) 다가올 미래

 

  •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서시베리아에서 크림으로 PNG 건설 및 재액화 터미널 건설 > 흑해 > 터키, 인도 이 과정이 제일 합리적이지 않나 싶음.
  • PNG 든 LNG 든 대규모 공사이기에 이에 필요한 설계 기술, 공사 기술, 제어 설비 등등 강점을 가진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문제는 제재로 인해 해당 국가로 입찰을 내어 공사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려워짐. 필요한 제어 설비 등 자재도 수급이 힘들어짐.
  • 따라서 공사는 지연될 것이고 혹여나 대체 설비를 구해서 진행하더라도 기술력의 미비로 사고가 나든 생산량이 원하는 만큼 안 나오든 할 것임.
  • 기존에 작동 중인 원유, 천연가스 시추 설비도 주기적으로 유지보수를 해줘야 하는데 필요 설비, 자재를 얻지 못할 것이기에 점차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

 

4. 러시아의 대응

 

 

1) 혼유

 

  • 타 국가의 원유와 섞어 파는 일명 블렌드 방식 사용. A 국가 51% + 러시아 산 49% 섞어 A 국가 산으로 둔갑.
  • 배럴 당 30달러로 1/3 가량 저렴하기에 암암리에 판매 중.

구멍 숭숭 뚫린 러시아 제재… 원유 '상표 갈이' 우회 수출 성행 | 연합뉴스 (yna.co.kr)

 

 

2) 제재 무시 - 인도

 

  • 국제 사회의 제재 동참에도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러시아 편을 들며 수입을 늘리는 국가 등장.
  • 대표적인 국가: 인도, 중국, 헝가리, 터키
  • 중국은 의외로 잠잠한 모습이나 인도가 적극적으로 파이를 늘리는 중. 중국은 미국의 눈치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는 모습. 내부의 코로나로 인한 봉쇄 + 내수 불안으로 지준율, 금리인하 + 부동산 취약 리스크로 내부 관리에 집중하고 있지 않나 생각.
  • 시진핑의 집권 2기가 끝나가는 정권 말기이고 3기가 다가오기에 내부 결속, 국민의 지지를 신경 쓰는데 미국의 제재가 다가오기에 외부 리스크를 최소하 하기 위한 것인 듯.  (러시아 돕지 마라…美 옐런 中 시진핑 겨냥 강력 경고 | 한경닷컴 (hankyung.com)
  • 인도는 벌써 1300만 배럴 수입으로 2021년 1600만 배럴 수입을 거의 따라잡은 모습.
  • 석탄도 3월 수입의 2/3를 러시아 극동항구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짐. 2021년 인도의 석탄 파이 중 러시아산은 2%에 불과했으나 제재 이후 저렴해진 물량을 대거 구매한 것으로 추정. (눈치 안보는 印, 러시아 원유에 이어 석탄도 대량 구매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 인도-호주 관세 철폐 무역협정이 체결됐으나 러시아 산 석탄 대체 수요가 커서 호주산 석탄만으로 인도의 수요는 충족시키기 어려움. 인도는 세계 2위 석탄 수입 국가. 1위는 중국.
  • 바이든의 우려에도 반대하고 앞으로 더 늘릴 것이라고 예고. 심지어 루블-루피 통화 계약까지 체결. 인도는 전통적으로 중립외교를 표방하며 이권에 따라 자주 왔다 갔다 하는 모습.
  • 이에 따라 루블화 가치가 전쟁 직후 40% 급락했으나 지금은 전쟁 전 가치로 거의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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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높은 천연가스 비용 등으로 상대적 대안인 신재생 에너지가 뉴스에 나오고 있는데요.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맞는 방향이고 산유국이 아니라도 에너지 독립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에너지 같습니다. 다만 아직 효율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차차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겠지요.

 


 

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2050 탄소중립 선언 성공적으로 실현해야”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14789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탄소중립, 탈원전과 관련해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원전은 물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화석연료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고급원료를 써야 한다”면서 “석유·가스에서 전기·수소로 변화해야 하고 산업의 거의 모든 에너지가 전기 또는 수소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소를 비교적 거의 배출하지 않는 원전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원전에 대해 생각을 달리 하고 있어서 인수위에서 잘 판단할 걸로 보고 행정부도 인수위 검토에 따라 잘 집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레거시 화석 연료에서 친환경 전기, 수소로의 전환에 방점을 둔 워딩.
  • 신재생, 풍력 등 산업에 일가견 있으신만큼 중요성을 잘 알고 부족한 부분에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신재생 발전 증가 기대.
  • 원전에 대한 긍정적인 뷰.

 

 

2. 1경원 굴리는 블랙록 회장 “재생에너지 투자 붐 온다... 기회 잡아라”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06459

 

CEO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기가 재생에너지 투자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자들에게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단기적으로 전통적인 에너지원인 원유 생산을 증가시킬 것이지만, 일련의 사건들은 장기적으로 더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 세계 각지로 이동하게 되는 것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는 크게 열려있고 수년간의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핑크 회장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화의 향방을 지난 30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물러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지난달 말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난 30년간 우리가 경험한 세계화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단언한 바 있다.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고천연가스, 고석탄 등 기존 화석 연료 비용.
  • 이는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신재생 발전으로의 전환에 강력한 드라이브. 특히 유럽.
  •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친환경, 신재생으로 넘어갔으며 장기간 지속된다고 함.
  • 전통 화석연료도 비싸고 신재생도 아직 발전 단가가 비싸며 자원 부국인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수출 금지 및 생산 차질은 글로벌 고 인플레를 불러온다는 언급. 효율화 기조하에 각자 잘하는 것을 하자고 했던 세계화는 이제 끝이 났고 미국과 미 우방국 vs 러시아-중국-일부 중동과 같은 신 냉전 구도로 가게 될 것으로 보는 듯.
  • 뿌리인 원자재에서부터 인플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발전도 독립적으로 하겠다는..

 

3. 고려아연, 호주 신재생에너지업체 인수…3천800억원 유증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14789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12월 에퓨론을 4억 5천만 호주달러(약 4천111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는데 이번 유상증자는 인수자금 및 향후 진행할 그린 수소 프로젝트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고려아연은 에퓨론 인수가 회사의 성장동력 중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사업 미래 성장동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 호주에 LNG 터미널에서 블루수소, 그린 수소 생산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 
  • SK E&S도 이미 진출 한 바 있으며 여기서 생산한 수소를 국내에 들여서 활용하겠다는 계획.
  • 비철금속의 세계적 강자인만큼 기술력을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 진출을 이뤄냈고 이어서 기술력 활용, 수소 밸류체인에도 진입하는 모습.
  • 탄소세로 인해 전통 연료를 사용한 비철은 세금을 많이 부여받아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대비하는 것이기도 함.

 

4. “한국, 부족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기업 수출 발목 잡는다”

 

“한국, 부족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기업 수출 발목 잡는다” - 에너지 데일리 (energydaily.co.kr)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현대 모터스, 삼성에스디아이, DB메탈, 포스코, LG전자 11개 기업은 2020년 기준 총 98 TWh를 소비했다. 이는 2020년 21.5 TWh에 불과한 한국의 풍력·태양광 발전량보다 4.5배 많은 전력 소비량이다.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 산업계가 저조한 재생에너지 발전으로부터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애플, 구글, BMW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사이자 고객사들은 일찌감치 RE100에 합류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과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이 RE100에 적극 동참하지 않으면 수출 경제에 큰 리스크가 되는 까닭이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 정책대학원과 에너지 경제연구원도 2030년까지 국내 산업계가 RE100 달성에 실패한다면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에서 수출이 각각 15%, 31%, 4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EU 회원국의 탄소 국경세 도입에 가속이 붙으면서 기업 재생에너지가 수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의 RE100 동참이 불가피한 가운데 충분치 않은 재생에너지 공급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RE100 참여를 어렵게 할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는 움직임과 대조해 한국의 재생에너지 보급은 평균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엠버의 ‘국제 전력 리뷰 2022’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 비중은 4.7%에 불과했다. 아시아 주변 국가인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을 비롯해 전 세계 풍력·태양광의 발전 비중이 처음으로 평균 10%를 넘어선 것에 비해 한국은 절반도 되지 않는 수치다

  • 신재생은 발전단가가 비싸다 라는 논리가 더이상 안 통한다는 내용의 기사.
  • 저렴한 발전 단가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도 발전원이 석탄, 석유라면 그 차이 이상의 탄소세 페널티를 부과한다는 내용.
  • 청정국가라는 대외위신 뿐 만아니라 수출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청정에너지 밸류체인을 하루속히 완성해야 하는 이유.
  • 앞으로 한국에서 재생에너지의 투자가 활발히 일어난다면 관련 밸류체인도 후광을 받지 않을까요?
  • 한덕수 총리께서 강하게 밀고나가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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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신재생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수소산업, 풍력산업의 포스팅을 통해 꾸준히 언급해온 바 있습니다. 또한 금번 총리 예정자이신 한덕수 예정자께서는 신재생 산업에서 오래 종사해오고 있었으며 이해도도 높아 한국의 친환경 산업 드라이브에도 큰 힘이 돼주실 것 같네요. 마침 신영증권에서 좋은 자료가 올라와 정리 차 포스팅을 해봅니다.

 


 

1. 온난화에 따른 폐해

 

온난화

  • 2050년까지 탄소 넷제로를 목표로 파리 기후 협약을 체결함: 넷 제 로란 배출되는 탄소의 양과 흡수하는 탄소의 양을 동일하게 한다는 뜻.
  • 표에서 보다시피 현 지구 온도에서 1.5도만 상승해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 (2022.01.16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 - 친환경 탈탄소 산업의 당위성: 기필코 지켜내야 할 온도 1.5도)
  • 잘 와닿지 않을 수 있기에 좀 더 묘사를 해보자면 중위도 폭염일 온도 3도 상승 > 한국 여름철 현재 34~35도에서 38도까지 상승 ㄷㄷ
  • 산호 소멸: 산호는 바다의 식물. 바다가 지구 상의 CO2를 흡수하는데 현재 지구 CO2 배출의 절반을 매년 소화하고 있음. 이에 PH 가 낮아져 바다가 점점 산성을 띔에 따라 산호가 소멸. 그런데 산호는 CO2를 중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산호가 없어진다는 것은 악순환의 연속. CO2 흡수량이 줄어듦에 대기의 CO2 증가 > 보온 효과 강화 > 지구 온도 더욱 상승.
  • 지구 온도 상승으로 가뭄, 열대 기후 증가 > 동, 식물의 기후 적응 실패로 멸종.
  • 해수면 상승 > 2030년 부산이 잠긴다는 워딩으로 기사도 나오고 남태평양의 피지나 미크로네시아와 같은 국가는 침수의 위험에 실제로 직면해있음. 

 

2. 국가 별 CO2 배출량.

 

배출량

  •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
  • 한국은 9위 이고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잡음.

 

아래 포스팅에서 지속됩니다.

 

 

 

3. 원료 별 탄소 배출량.

 

CO2 발생량

  • 석탄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다음이 천연가스임. 많이들 오해하는데 천연가스가 친환경 연료로 분류되지만 사실 황 산화물(SOx)이나 질소 산화물(NOx) 배출이 적다 뿐이지 CO2는 여전히 많이 배출함. 그래서 EU 택소노미 같은 곳에서도 의견이 갈림.
  • 원자력은 발전 단가도 저렴하고 환경 오염원 배출이 극도로 적다는 것이 장점이라 사고만 안난다면 현재로선 최상의 친환경 + 경제성 발전. 문제는 사고 났을 때 여파가 너무나도 무지막지하고 폐 연료봉 처리가 현재로선 관건.

 

4. 수소의 종류

 

수소의 종류

  • 현재 많이 쓰이는 것은 그레이 수소이고 CCUS 기술의 보편화에 따라 대량의 블루수소 생산도 머지않았다고 봅니다.
  • 청록 수소는 LNG에서 추출하되 CO2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고온 열분해로 고체탄소로 나와 CO2 배출량이 몹시 적다고 합니다.
  • 핑크 수소를 개인적으로 주목하는데요. 원자력 발전 비중이 높은 한국, 프랑스 등의 경우에도 원전에서 기저부하를 담당하지만 전력 유연성이 약한 늘어난 신재생 발전으로 잉여 전력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원자력 발전은 복합발전(LNG)과 같이 발전량을 유연하게 조절하기 힘들기에 꾸준히 발전을 하되 전기가 남을때는 이 전기를 활용해 물을 분해한 수전 해 수소를 만들어 저장해 둔 다면 친환경 + 수소 생태계 양방향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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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소의 장, 단점. 

 

비교.

  •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며 분산형 에너지원 시스템이라 국지적 발전 가능 > 소규모 투자.
  • 친환경이라 주민 수용성이 높음: 원자력, 석탄뿐만 아니라 심지어 천연가스 발전소도 현지 주민들과 엄청나게 소통하고 협의해야 함.
  • 발전 특성상 잉여 전력이 생기는 밤 시간 등엔 수전해를 통해 수소로 치환하여 전기가 모자란 낮 시간대엔 다시 수소발전을 활용해 신재생 발전에 유연함을 가미. 즉 양방향으로의 전환이 자유로움.
  • 만들어진 수소는 타 지역으로 수송해 그 지역에서 재활용 가능. 에너지 그 자체로의 운반이 가능한 것이 엄청난 장점.
  • 수전해로 만들어진 그린 수소를 활용해 도심 곳곳 국지적 수소 연료 전지를 통해 발전하여 잉여 전력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의 증가. 또한 연료 전지 발전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에서도 강점.
  •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 투자 자금의 축소 장점.
  • ESS 대비 대용량,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장점.
  • 단점은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비싼 수소 생산 가격,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소 인프라.

 

5. 수소 밸류체인

 

1) 밸류체인

 

밸류체인

 

2) 수급

수소 밸류체인

  • 수소의 생산에 있어 LNG - 부생수소가 가장 크며 그다음이 석탄 - 추출 수소입니다. 역시나 생산 단가 때문이죠.
  • LNG 추출 69MT에서 단 0.4MT 만이 CCUS를 통한 블루 수소이고 0.1MT 만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LNG 추출 수소입니다. 처참하네요 아직까진.
  • 여러 친환경 수소 생산기 줄이 연구 중인데 하루속히 나와서 보편화됐으면 합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지속됩니다.

 

 

 

6. 생산 단가

 

1) 그린 수소 vs 블루 수소

 

수소 생산

  • 생산 원가 측면에 있어서 LNG: 0.7~2.3 / 석탄: 1.2~2.2인데 CCUS 장치를 추가하면 1$ 추가.
  • 그린 수소는 1.8~10$로 레인지가 넓은데 기후, 위치에 따라 발전효율이 극명하게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동아시아는 불리 ㅠ)
  • 그러나 2030년 재생에너지가 그레이 수소나 블루 수소보다 단가 낮아진다고 예측했는데 이는 기술의 발전, 대량 경제 규모 달성, 탄소에 대한 역 페널티 부여 등이 가산점이 될 듯합니다. 중장기적으로 1$로 종착. 제 생각이지만 일부 지역이나 그렇지 대부분은 여전히 비쌀 듯.
  • BNEF에서 블루 수소보다 그린 수소가 저렴해지는 시점을 예측했는데 23년 중국, 24년 브라질, 25년 인도, 26년 유럽. 한국, 일본은 2030년 ㅠ 역시나 수입..
  • 노르웨이의 수전 해업 체인 NEL은 2025 그린 수소 생산 단가를 75%나 낮추겠다고 공언했는데 그 방식은 앞서 말했듯 500MW > 2GW 확대 + 자동화 및 기술의 발전으로 효율 증가. 최종 목표 1.5$. 그럼 지금은 단가 6$이네?

 

2) 수소 생산 단가.

 

수소 생산 단가

  • Onsite: 고정형(생산 현장). 생산에 1.6~2.3$/kg > Onsite 저장 1일에 0.5$/kg = 도합 2.1~2.8$/kg
  • Regional: 비고정형(지역 내 생산 및 활용). 재생에너지, CCUS 활용 1.6~2.3$/kg > 액화 수소 혹은 고압 기체 수소 변환 0.7~1.0$/kg > 트럭, 파이프를 통한 운송 1~2$/kg = 도합 3.3~5.3$/kg
  • International: 효율 높은 지역 국제 생산. 재생에너지, CCUS 활용 1.0~1.4$/kg > 국제 파이프라인 & 수소 운반선 활용 0.6~3.5$/kg > 지역 내 액체수소, 기체 수소, 파이프 라인 운송 0.1~2.0$/kg = 도합 1.7~6.9$/kg
  • LCOH(균등화 발전비용)을 보면 CCUS 없는 것은 일단 최악. 모두 있다고 가정하면 굉장한 경쟁력을 가지는 LNG, COAL. 2050년에도 재생에너지 대비 경제효율이 큰 것이 의외다. 다만 저것은 2020년 기준이고 현재는 석탄, 원유 가격이 몹시 급등했으므로 더 올라갔으며 광산, 시추에 소극적으로 흘러가는 요즘 트렌드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2020년 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면 그래프에서 제시한 수치보다는 높게 잡힐 수도 > 재생에너지의 장점 부각.
  • 국가별 그린 수소 발생 원가에서도 2$/kg 이하인 것만 표시했음. 역시나 기존의 자원 부국 + 중국 정도만 경쟁력을 가지고 한국, 일본은 힘들다.
  • 첫 번째 자료에서 보인 International에서 제시한 1~1.4$/kg에 도달하는 국가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유럽, 인도, 북미는 자체 소비력이 클 것이고 칠레, 중동, 북아프리카, 호주, 일부 북미 정도가 수출 여력이 있지 않을까? 기존 LNG 밸류체인이나 원유 밸류체인과 흡사한 것이 몹시나 소름..

 

7. 수소 프로젝트.

 

수소프로젝트

그린 수소 보급에 가장 앞서 있는 유럽연합(EU)은 3단계 수소 전략을 지난해 발표했다.

1단계인 2024년까지는 수전해 수소 생산 설비를 6GW급으로 만들어 연간 그린 수소 생산량을 100만t까지 늘리고, 2단계인 2030년까지 수전해 수소 생산 설비를 40GW급으로 증축해 연간 그린 수소 생산량을 1천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2050년까지 모든 재생에너지 분야에 그린 수소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는 이를 위해 ‘유럽청정수소연맹(European Clean Hydrogen Alliance)’을 출범시켰다.

  • 6GW > 100만톤 / 40GW > 1000만 톤 : 설비는 6배남짓늘었지만 생산량은 10배 늘어남. 규모의 경제 효과?
  • 53GW 시 30% 가 는다고 해보면 1300만 톤이 예상. 그러면 2030년 유럽 그린 수소 생산원가를 1.5$/kg로 잡아보면 1300만톤의 수소는 약 2백억 달러의 가치.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를 20$/MWh로 가정해 역산을 해보면 10억MWh 발전가능. 그러면 10*10^9*10^6*24*365 와 600 *10^18 비교해보면.. 600*10^3 vs 91250. (참고로 2020년 전세계 전력 소비가 약 600EJ)
  • 전 세계 전력 소모의 1/6을 담당가능하다는 결론. 물론 전력 소비는 시간이 갈 수록 늘지만..
  • 또한 2030년 270GW가 달성된다면 전력수요의 대부분을 수소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계산. (맞나몰라..;;)
  • 그러나 수소는 전기 발전으로도 쓰이지만 ESS와 같은 역할도 하며 전통 화석 연료를 벗어나 신개념 에너지 수송에도 사용되며 선박, 비행기, 상용차와 같은 대형 수송용으로도 역할이 있어서 다양하게 쓰일 예정.
  • 역시나 주요 투자국은 중동, 호주, 유럽 등 천혜의 기후를 자랑하는 국가들.
  • SK에서는 수소의 수요는 2020년 10 EJ > 2050년 78EJ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함.
  • 수전해 설비의 생산능력은 연간 단위로 꾸준히 증가하는 중. 즉 기업의 캐파 증설이 적극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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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산업을 공부하면 LNG 운반선에 관심이 가고 그러다 보면 보냉재로 귀결되더라고요 ㅎㅎ 물론 보냉재 말고도 투자 포인트는 많습니다만. 

 


 

1. LNG 선박 수요

 

1) BULL

 

  • 유럽의 LNG 수입 확대.
  • 친환경 연료로서 LNG 의 역할 확대.
  • 한화투자증권에서는 매년 70척 발주 기대한다고 함.

 

2) BEAR

 

  • 유럽이 LNG 늘면 미국 > 동아시아 장거리 물량이 줄어듦에 따라 운임료 하락 및 LNG 선대 여유 확보.
  • PNG의 증가.

 

 

2. 인력난.

 

 

아래 본문에서 지속됩니다.

 

 

 

3. 탈탄소를 맞이한 해운

 

  • IMO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줄이고, 2050년까지는 70% 줄이겠다는 목표. 또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연간 온실가스 총량을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최소 50% 목표.
  • 2가지 규제를 만들었는데 EEXI와 CII임.

 

1) EEXI

 

  • EEXI는 선박에 탑재된 엔진의 성능과 운송능력, 속력과 에너지 효율 정도 등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한 것이다. EEXI 규정을 만족하지 못하는 선박은 엔진 출력을 제한해서 선박의 최대 속도를 낮추거나, 에너지 저감 장치를 탑재해 출력 제한을 최소화하면서 동일한 속도를 유지하는 등의 조처 필요.
  • 출력 제한은 속도제한을 말하고 선복량 감소를 야기해 선박의 발주를 늘리는 효과를 유발.

 

2) CII

 

  • 탄소집약도 지수(Carbon Intensity Indicator, CII). 각 선박은 검증 결과에 따라 A등급부터 E등급까지 5단계 등급을 부여받는데, 하위의 D등급을 3년 연속받거나 최하위의 E등급을 한 번이라도 받으면 시정조치 계획을 수립해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함.
  •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외항 운송 사업에 등록된 선박 약 880척 중 85%가 현존선 에너지 효율지수(EEXI) 규정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또 2020년 운항 정보를 기반으로 680척의 탄소집약도 지수(CII)를 계산해 본 결과, 약 34%가 낮은 등급인 D∼E 등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 이에 따라 현재 조선업계는 화석연료이지만 탄소 배출은 적은 과도기적 형태인 LNG 연료 중심의 저탄소 연료 선박 건조로 급격히 재편되어 LNG 연료 추진선의 발주가 증가하고 있고 향 후 지속 기대.
  • 연료 추진선에도 마크 3 타입 연료탱크는 보통 잘 안 쓰고 상대적 저가 기술을 사용하지만 전반적 보냉재의 사용처는 증가. 척당 50억 정도 기대.
  • 중장기적으로 수소나 암모니아, 메탄올, 바이오 연료 등을 이용한 '무탄소' 선박으로까지 나아가야 하는데 동성화인텍이나 한국카본 모두 액체수소(-253도)에 맞는 보냉제 개발에 노력 중임. (LNG는 -160도)

<관련 기사 및 포스팅>

2022.01.04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본문) 수소 산업 공부 - 신생아 같지만 유년기 같기도 한.. 앞으로의 응용이 기대되는 수소 산업.

[기후 위기와 해양] ⑫ '탄소 저감은 필수' 생존 걸린 해운·조선 업계 (naver.com)

 

 

4. 박스권에 갇힌 한국카본.

 

1) 악재 사유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한국카본이 박스권에 갇힌 이유가 지난번 주담 통화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참고:

2022.03.22 - [산업 - 해운 & LNG & 탱커/한국카본] - 한국카본 - 주담통화 및 LNG 매크로)

 

  • 원유 가격 상승 > MDI 비싸짐 > OPM 하락.
  • 조선 선박의 저가수주 물량 + 후판 & 인건비 등 비용 증가 > 조선 센티 하락
  • 21년 4분기 다소 실망적인 실적.

이런 부분이 종합돼서 인 것 같습니다.

 

2) 반등 요소.

 

연기금 지분공시

  • 1월 연기금의 5% 지분 공시. 그리고 3월 말 연기금이 7% 대 지분공시.
  • 저 또한 LNG 선박에 글로벌 매크로는 여전히 좋다고 판단하기에 당장에 크게 가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팔로우업 할 필요는 있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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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산업, 밸류체인이 급변하고 있는 요즘이죠. 하루 이틀하고 꺼질 이슈가 아니라 2025년 2026년까지 장기적으로 나와줄 이슈이기에 저번에 했던 포스팅에이어 진행해봅니다. 유진투자증권과 한화증권에서 흥미로운 리포트를 내주셔서 리마인드 차 포스팅합니다.

 

<지난 포스팅>

 

2022.04.03 - [산업 - 해운 & LNG & 탱커/한국카본] - LNG 산업 공부 (1) - 단위, 밸류체인, 글로벌 매크로

2022.04.03 - [주식] - LNG 산업 공부 (2) - 각 국의 LNG 생산 현황 및 증가와 전망.

2022.04.03 - [산업 - 해운 & LNG & 탱커/한국카본] - LNG 산업 공부(3) - LNG 수요, 공급 간 전망 및 LNG 운반선


1. 유럽의 상황

 

1) 높은 러시아 의존도

 

러시아의존

  • EU 대부분 국가는 에너지 자립도가 몹시 낮음. 그나마 신재생이 성공한 영국정도가 러시아로부터의 영향력이 제일 적다.
  • 러시아는 천연가스, 원유, 석탄(발전용) 뿐만 아니라 각 종 금속, 비철, 곡식 등 넓은 땅에서 뿜어져 나오는 원자재 대국. EU 입장에서는 바로 옆에 원자재 대국이 있었기에 경제적 효율, 비용 절감 차 러시아와의 교역으로 의존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목을 잡힌 작금의 상황.
  • 2022년까지 천연가스 수입량을 2/3으로 줄이고 2030년까지 일명 러시아-프리 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단기적으로는 60 bcm, 장기적으로는 155 bcm (미래에 LNG 수요가 현재와 동일하다고 가정 시)가 필요함.
  • 우선적으로 아제르바이젠-터키 경유 PNG 10 bcm과 미국 신규 가스전 생산 물량 (100% 계약 시) 19 bcm 확보 가능. 그럼에도 41 bcm이 쇼티지.
  • 이로 인해 미국 헨리허브 시세로 5~6달러 MMbtu 인 반면 유럽 TTF는 35~40달러 MMbtu로 가격 괴리율 몹시 심함. 

 

2) EU의 LNG 수급 인프라.

 

LNG 수급

  • LNG 물량이 충분하다해도 LNG 재액화 터미널이 유럽에는 부족하다. 그간 단가 저렴하고 운송비도 거저인 러시아 산 PNG에 취해있었기 때문이겠지..
  • LNG 터미널을 보면 스페인 22 bcm, 영국 17 bcm, 프랑스 20 bcm 등 전체 사용량 대비 몹시 작다. 실제로 아시아에 비서 1/4 수준. 영국은 대부분 자체 물량으로 보임.
  • 스페인에서 LNG를 수급해 PNG로 공급할 수 있는 곳은 포르투갈과 프랑스 뿐이고 크로아티아나 그리스, 폴란드도 파이프라인이 있지만 EU 전체 수요 대비 미약. (세 나라가 하나도 안 쓰고 다 준다고 해도 스페인 전체 소비량에 못 미침.

 

수급

  • 수급 데이터를 보면 자체 생산과 PNG 가 대부분이고 LNG는 전체 20프로 정도로 밖에 안 보임.
  • 스페인이 LNG 터미널 케파가 제일 큰 만큼 미국의 LNG 수입도 스페인이 제일 많고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순.
  • 2021년 약 800 bcf로 22.6 bcm 밖에 안됨..ㄷㄷ (그런데 러시아 산 155 bcm 수입했었음)
  • 이에 영국, 독일 등 LNG 수입 확대를 위해 LNG 재액화 터미널 착공 프로젝트 가동 중.
  • 그래봤자 빨라야 4~5년 후 완공.. 2026년까지 어찌 버틸꼬 ㅠㅠ
  • 카타르 산 LNG 확보 차 독일의 카타르 방문 등 LNG 수입처 다변화로 EU에선 LNG 사용량이 늘어날 전망.

 

2. LNG 수급 이슈

 

미국 LNG

  • 미국의 Calcasieu 프로젝트가 이미 시운전에 들어갔고 초기 물량도 뽑아내서 21년 71 mmtpa > 22년 86 mmtpa로 늘어나는 게 가장 가시적인 여유분. 부피 단위로 환산 시 88 bcm > 107 bcm으로 19 bcm 증가. 
  • 바이든의 유럽 순방에서 우선적으로 15 bcm은 전부 유럽으로 보내겠다고 했으며 해당 물량에 Calcasieu 프로젝트 포함으로 보이며 4 bcm은 여유가 있음. (2021년 미국 > 유럽 LNG Total 22.6 bcm)
  • 미국 외 LNG 수출 대국인 카타르나 호주는 그래프를 보면 22년엔 유의미한 증가분이 예상되지 않고 있으며 23년에서야 카타르나 러시아 케파가 증가. 또한 호주나 카타르는 주 물량이 아시아향으로 대부분 장기계약이라 스폿 계약의 비중이 큰 미국과 달리 여유분이 별로 없는 상황.
  • 그리고 근래에 급등한 LNG 가격으로 이미 전 세계 액화터미널은 전부 풀캐파 가동 중이고 심지어 유지, 보수 계획도 연기함.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

 

 

3. 중국, 인도의 상황

 

중국의 LNG PNG

  • 2021년 중국 110 bcm 수입. 대부분 카타르, 호주, 미국 발 LNG임.
  • 러시아의 사할린이나 시베리아의 힘으로 통한 PNG는 11 bcm 정도로 전체 물량에 10% 밖에 안됨.
  • 우선 power of siberia 신규 프로젝트로 LNG 수입이던 사할린 물량이 저렴한 PNG로 바뀔 예정이고 기존의 시베리아의 힘 광구도 파이프를 통해 추가로 연결함으로써 향후 PNG 공급 물량의 증가가 예상됨.

 

중국 천연가스

  • 중국은 PNG의 확대에 관심이 많음. 그 이유는 저렴하기 때문.
  • 운영 중인 파이프: 투르크메니스탄 > 우즈베크 > 카자흐스탄 > 중국 / 시베리아 > 중국 / 미얀마 > 동남아 > 중국
  • 아무튼 PNG는 그렇고.. 러시아서 시베리아에서 생산하는 기존 LNG는.. 그럼(EU 향 155 bcm)?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 인도가 주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
  • 그럼에도 PNG 케파도 있고 기존에 운용중인 LNG 액화터미널 용량의 한계도 있고.. EU의 전체 물량을 한 번에 대체하기는 어려움.
  • 서시베리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나 여타 파이프라인에 연결하는 방식도,,??
  • 터키도 에르도안이 천러 성향이라 러시아의 저렴해진 PNG 도입 확대 좋아할 듯. 저렴해졌으니까..(참고: 터키, 러시아 제재 거부, 관광, 천연가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 원유를 보면 러시아 원유의 최대 고객은 중국임. 2021년에 러시아에서 6억 배럴 수입. 
  • 인도의 경우에도 2021년까지는 러시아 원유를 연 소비량의 한자리에 해당하는 1200만 배럴만 수입함. 그러나 4월까지 벌써 600만 배럴 수입. 그 이유로는 국제 시세 대비 30달러나 저렴하기때문. 

 

아래 본문에서 지속됩니다.

 

 

 

4. LNG 밸류체인 현황 및 개편 전망.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카타르, 이란을 포함한 구체적인 수치는 지난번 포스팅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밸류체인

 

1) 북미 (자세한 건 지난 포스팅에..)

 

  • 중국 향 유지 내지는 축소.
  • 한국, 일본 유지 혹은 증가.
  • 유럽 증가.
  • 캐나다 또한 LNG 프로젝트 가동한다는 썰이 도는데 충분히 수출 가능. 동부면 유럽 서부면 동아시아가 메인 타깃이 될 듯.
  • 멕시코도 천연가스를 제법 생산하지만 자국 소비에 다 쓰고 수출 여력은 잘 없음. 

 

2) 남미

 

 

3) 러시아

 

  • 시베리아의 힘 1, 2로 중국향 PNG 증가. 그러나 빨라야 2025년 이후에나 풀 케파 될 듯.
  • 서시베리아의 유럽향 물량이 골치 아플 듯한데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통해 확보(크림반도)한 흑해를 활용 해상운송이 하나의 대안이 될 듯. 그렇다면 흑해 > 수에즈 > 인도양 > 인도 > 싱가포르 > 중국 항로.
  • 기간은 인도로의 수출은 3주 ~ 1달 / 중국은 1달 반 정도 예상.
  • 물론 흑해 연안까지 PNG 건설 & 재액화 터미널 & 항구 & LNG 운반선까지 많은 자원과 시간이 필요함.

 

4) 아프리카

 

 

5) 카타르

 

  • 대형 프로젝트를 여럿 가동 중. 완료 시 128 mmtpa 가 목표이며 미국과 세계 1위를 놓고 다툴예정. 계획 상 2026년에 최종 마무리.
  • 유럽에서도 이미 높으신 분들 왔다 가면서 선계약 체결하고 난리남.
  • LNG 100~150척 발주 예상.

 

6) 이란

 

  • 원유, 천연가스 양 분야에서 제대로 된 히든카드!
  • 둘 다 매장량이 엄청나고 예전에 생산해본 경험도 많아서 제재 합의만 된다면 순식간에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특히 원유)
  • 정치적 문제가 잘 해결되길..
  • 주로 유럽 및 동아시아 향 기대.

 

7) 인도네시아

 

  • 한국의 첫 LNG 수입 국가가 인도네시아.
  • 현재 잔존 기준 세계 10위이고 탐사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진행 중.
  • 동남아, 동북아, 인도가 주 수출 무대가 될 듯.

 

8) 호주

 

  • 요즘 중국과 사이가 많이 틀어짐. 중국 향은 유지 혹은 축소.
  • JKT: 재팬-코리아-타이완 향 수출은 늘 듯.
  • 간간히 신규 프로젝트는 추진 중이지만 대형 프로젝트는 안보임. 2019년 기준 LNG 수출 1위.

 

9) 투르크메니스탄

 

  •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 PNG to China로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 2019년 기준 수출량의 80%가 중국향.
  • 시진핑이 대통령 바뀌었을 때 직접 전화도 하고 축하전화도함.
  • 다행인 건 투르크메니스탄으로서도 다변화를 원해 여러 프로젝트를 시행함.
  • TAPI 프로젝트: 투르크 > 아프가니스탄 > 파키스탄 > 인도. 아프가니스탄의 문제로 진행이 미뤄지고 있다고 2019년 소식 이후 아직 업데이트가 없다.

 

10) 아제르바이잔

 

  • PNG to EU.
  • 2022년 예상 수출 19 bcm으로 8 bcm 터키, 7 bcm 이태리 그 외 조지아.
  • 애초 설계는 유럽 향 10 bcm까지 가능하다 하니 3 bcm의 여유분 확보. 한참 모자라지만..
  • 증설 이야기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이고 러시아와 동맹인 친러 국가인 점은 리스크.

 

11) 종합 

 

뇌피셜 주의!

 

  • 지난번 안 다루었던 국가들 위주로 써봤는데 아프리카의 잠재력이 돋보였습니다.
  • 유럽은 아프리카, 미국(동부), 이란, 카타르에서 부족분을 보충할 것으로 예상되고
  • 중국은 PNG를 늘리고 미국, 호주 발 LNG는 축소 예상.
  • 동아시아는 카타르, 인도네시아, 호주의 LNG 확대 예상.
  • 러시아는 흑해를 통한 해상 수출로 인도, 중국 정도 노려볼 만할 듯.
  • 이란 물량은 유럽, 동아시아.
  • 지금의 기조가 유지된다면 밸류체인의 대 변화가 일어날 듯합니다.
  • 유럽의 수입처 다변화, 카타르의 프로젝트 완공, 러시아의 수출처 다변화 이런 것들은 대형 프로젝트라 2026년 이후에는 되야 완성될 걸로 생각되는데 그간 어찌 버텨낼지 어마무시하네요.
  • 꾹 참으면서 신재생 파이를 엄청 늘리던지 다같이 개고통 감내하다 어디 하나 폭발이라도 하던지 그럴려나요..ㄷㄷ

신재생파이를 많이 확보를 하면 실제로 LNG 수요는 지금보다 더 안필요할 수도 있거나 아니면 그대신 원유, 석탄의 비중이 줄어들 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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