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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관련 정말 좋은 리포트가 나와서 정리-요약해봤습니다. 저 또한 공부가 많이 됐습니다.
유안타증권의 이혜인 연구원님 감사합니다.
1. 음반 / 음원 수익 구조 분석
1) 음반
- 작사, 작곡가에 저작권료가 선 차감된 후 매출 인식되는 구조.
- 매출원가에는 콘텐츠 제작비와 지급인세로 구성.
- 고정비로는 뮤비 제작, 앨범 제작비가 있으며 앨범 판매량에 따라 변동하는 변동비에는 아트스트향 지급 인세(한 자릿수 요율), 유통 수수료, 인쇄비 등.
2) 음원
- 플랫폼에 많이 배분하는 구조.
- 엔터사는 39%, 아티스트는 5% 마진을 취함.
- 그러나 음원의 경우 앨범이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금액과 달리 스트리밍 가격은 몹시 작아서 매출단에 기여하는 바는 작다고 함.
2. 엔터 4사 PEER 밸류 비교
- 매출 성장률로 보면 20 > 21년 하이브 매출이 가장 큰 폭 증가.
- 21>22년은 하이브와 JYP가 훌륭!
- 21 > 22년은 하이브, JYP가 큰 폭 증가. 2년 연속 매출 급증에 따라 주가는 21년에 하이브가 제일 좋았고 22년에 들어서는 미국의 트와이스, 스키즈의 활약으로 JYP가 제일 좋은 모습. 엔 믹스까지!
- 2021년 에스엠은 NCT와 에스파가 케리 해서 EPS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많이 좋았음!
- 23년에서는 YG가 가장 좋지 않을까.. 단순히 숫자만 놓고 봤을 때 저평가인 상태.
3. 리오프닝! 턴어라운드 하는 공연, 콘서트
1) 공연 라인업.
- 미국 공연 사 라이브네이션 21 Y4 Q 실적 발표 때 22년 실적은 19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22년 3월까지 판매된 티켓은 19년 동 기간 대비 45% 증가한 판매량으로 옥좨였던 수요의 폭발을 입증함.
- 19년 대비 22년 공연 추정 매출은 3500억 > 5000억으로 45%가량 증가 예상.
- 하이브는 자사 법인을 통한 직접적 진출로 커미션이 적어 타 회사 대비 마진이 클 것으로 예상.
2) 북미 공연 예정.
-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른쪽 끝에서 두 가지인 티켓 매출과 회당 평균 매출.
-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BTS. 2020, 2021년 코로나로 공연 공백으로 숫자로 나타나지 않은 신성 NCT, 엔하 이픈, ITZY. 세븐틴도 2021년의 성장세가 표현되지 않아 미지수로 남은 것이 아쉬움.
- 참고로 YG의 빅뱅의 경우 15년 회당 평균 매출이 1.5백만 달러로 17년 GD 단독 콘서트 회당 평균 매출이 1.2 백만 달러임. 즉 빅뱅의 티켓 파워 중 상당수는 GD에 달렸다고 추정해 볼 수 있음.
아래 포스팅에서 지속됩니다.
4. 파이가 넓어지는 엔터
1) 글로벌 확장!! 아메리카, 유럽 대륙에서 성장 중인 한국의 아티스트
- 전통적 강국 미국, 일본. 일본 시장에서는 꾸준히 잘해왔고 백인 무대가 주류인 북미와 히스패닉 주력인 남미에 진출함.
- 음악 시장 규모에 있어 북미의 M/S가 60%로 과반 이상인데 2018~2021년 북미의 앨범 매출 성장률이 93%로 타 대륙 대비 압도적 성장세. 즉 글로벌 핵심 대륙에 성공적 진출로 매출의 확장 기대!!
- 일본도 꾸준히 잘해오는 중인데 일본 시장의 장점은 로열티가 몹시 높음! 한국에서는 전혀 상상도 못 할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같은 1세대 아이돌의 매출의 대부분을 일본이 감당해줌. 의외..
- 마찬가지로 BTS, 세븐틴과 같이 현재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많은 아티스트들은 장기간 매출을 일으킬 수 있고 엔터사에게도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
- 수출국가 수에 있어서도 가파르게 성장 중.
- BTS는 4월 LA 4회 공연으로 400억 매출이 예상되고 트와이스는 7회 공연으로 160억 매출이 예상됨.
- BTS의 경우 6월에 신보 발매와그 후 이어지는 콘서트로 얼마나 벌지.. ㄷㄷ
- 19년 3만 명의 파급력을 가진 트와이스가 9.1만 명을 달성했는데 타 아티스트들도 3배는 아니더라도 상당수 증가한 파급력이 기대됨!!
- 한국 엔터사에 골고루 수혜. 하이브의 경우 BTS 대체 파이 확보 기대.
2) 수익성 개선
- 압도적인 IP 경쟁력으로 한국에서 ATP가 85%나 성장. 북미 지역 콘서트 티켓 ATP가 92불 > 110불로 20% 증가했는데 BTS의 LA 콘서트는 최저 60불에서 최대 275불로 평균 167불 측정. 60불에 70% 가중치를 둬도 125불로 북미 콘서트 ATP 대비 앞서는 모습. (방탄소년단 콘서트, '이것은 공연이 아니다' 라스베이거스 편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 엔터사가 무형 자산을 근본으로 해 제조업이나 여타 산업 대비 고유가, 고인플레이션의 영향에서 자유로울뿐더러 인건비의 상승 + 실업률 감소로 북미 대륙 사람들의 엔터 산업에 대한 지출액은 인플레를 충분히 비트 하고도 남는 모습.
- 오프라인 콘서트와 온라인 콘서트 비교 시 오프라인 콘서트의 장점은 높은 티겟 가격 및 MD 판매. 반대로 온라인 콘서트의 장점은 낮은 고정비(대관료, 인건비, 무대 비용)와 IP의 높은 확장성.
- 온라인 콘서트 가격을 보면 4.9만, 5.9만으로 의외로 저렴하지도 않은데 관람자 수가 엄청 많음. 시청 국가 수도 꽤 확장성이 넓음.
- BTS는 단순히 팬미팅에서도 막대한 금액의 돈을 벌었음. 그리고 타 IP 대비 압도적인 시청 국가 수.
- 카메라의 화각, 화질 등 온라인 시청에서도 차별화를 두어 ATP를 올릴 가능성을 두었으며 앞으로는 이런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하이브의 하이브리드 콘서트 형태가 엔터사의 매출을 한 단계 점프업 시켜줄 예정.
- 물론 온라인 콘서트로 이어지기에 필수적인 요소는 오프라인에서의 경쟁력임.
3) 유료 유저 수 증가
- 엔터사 입장에서 돈이 되는 것은 고정비가 적거나 아티스트의 파이가 적은 MD, 콘텐츠임. 그다음이 앨범. OPM 높은 아이템을 제일 잘하는 것은 역시 하이브. 그다음이 JYP.
- 감사하게도 유안타에서 매출액과 팬덤 수를 비교해서 ARPU를 추정해 주셨음!!
- 앨범이나 굿즈 구매비율이 36% & 20%로 낮은데 잠재 수요를 유효 수요로 돌릴 계기가 필요함. 엔터 사는 NFT를 돌파구로 매출의 점프업을 노리고 있음. 왜냐하면 아직까지 디지털 팬덤(티켓 리셀링, 아티스트 편집, 직캠)은 스스로의 동기로 인해 자발적 활동(생산러)이지 어느 경제적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이 수요를 포괄하고자 하는 노력이 엔터 4사에서 진행 중.
- 아티스트의 브랜드 파워를 상징하는 또 다른 지표는 바로 구작 판매라고 볼 수 있는데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신규 확장성을 보여주는 지표. 새로이 진입하는 팬덤은 아티스트의 과거 앨범을 구매.
4) 새로운 수익 모델
- 앨범, MD는 무한히 생산할 수 없고 오프라인 콘서트도 인간의 특성상 시간적, 물리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음.
- 기존의 플랫폼 비즈니스(유튜브) 등은 플랫폼에 귀속되는 수수료가 큰 단점.
- 이에 새로운 돌파구로 엔터 사는 웹 3.0 시대를 활용해 NFT나 팬 이코노미와 같은 프로슈머의 개념을 도입해 활동을 많이 하고 재창조(생산러)를 많이하는 회원에게 로얄티의 증표로 토큰이나 세계관 내 통용되는 패스포트, 팬사인회 응모권 획등 등을 지급하겠다는 노력. 유발 효과로 팬덤 강화, 유입 유도, 유출 방지, 결속력 증가.
- 해당 과정으로 더욱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재창조(생산러) 과정으로 엔터 사는 수수료를 얻고 팬덤은 강화되며 창조자는 돈을 버는 선 순환을 노려보겠다는 의도. 창조자 입장에서는 덕질하면서 돈도 버는 덕업 일치의 행복한 직업.
- 팬덤,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통해 한정된 아티스트의 유형 활동에 무형 가치를 입혀 엔터사는 지속적이고 무한한 수익을 얻어보겠다는 의도. 이로 인해 새로운 팬 유입까지..
-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핵심이라는 측면은 기존의 코인 커뮤니티에서 밀어주냐 어쩌냐 와 거의 흡사한 모습임.
- 다만 팬심없이 돈만을 노려서 진입하는 수요도 있을 것이고 노골적으로 팬심 <-> 돈이라는 개념의 도입은 팬덤의 약화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리스크.
5. 급성장하는 신규 IP
- 역시나 BTS의 압도적 성장! 미국은 1.5배 성장 일본은 8배 성장.
- 블랙핑크 미국 2.5배 성장, 일본 2.4배 성장.
- 트와이스 미국 2배 성장, 일본 1.3배 성장.
- 세븐틴은 미국 20% 성장, 일본 3.3배 성장.
- 신규 진입한 스키즈, ITZY, TXT!! 데뷔 연차 감안 굉장한 급속 성장세.
- 걸그룹의 경우 2020년 이후 데뷔한 에스파, 엔믹스 등은 데뷔와 최근 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큰 차이가 없음.
- 남돌은 아직 격차가 좀 있지만 2년 차인 엔하이픈이 그전에 비해 상당히 격차를 줄였으며 22년 이후 데뷔하는 신규 IP들의 향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초동 앨범 판매량이 중요한 이유는 기존에 아티스트가 신규 앨범을 내면 초동 앨범 판매 물량이 전체 앨범 판매에서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초도 물량이 중요했음. 또한 초동 판매 물량은 팬클럽을 기반으로 공동구매를 하는 등 로열티를 상징하는 표본으로도 나타냈음.
- 요즘에 나오는 신입 아티스트는 기존에 아티스트들의 점진적 활동 증가 및 홍보와는 달리 아티스트의 데뷔 전부터 위버스, 디어유,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꾸준히 존재를 알리고 티저 영상, 연습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전에 팬덤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큰 특징임. 따라서 데뷔 시 예전과 달리 엔터사나 아티스트 본인들 입장에서도 대박 아니면 쪽박과 같은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아도 되며 상향 평준화된 외모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으로 최소 수준의 경쟁력과 실력을 가지고 데뷔하기에 안정적으로 연착륙이 가능한 모습.
- 그럼에도 염려는 있는 것이 전통적 걸그룹 명가인 JYP의 엔 믹스는 성공적 데뷔를 이뤘음. 그러나 하이브는 BTS 외 여타 자체 IP가 약해 인수합병을 통한 확장을 해왔는데 르세라핌, 어도어 등은 어떨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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