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한국카본 - 주담통화 및 LNG 매크로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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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친절하고 자세히 응대해주시는 IR 담당자분께 우선 감사를 표합니다. ^^


1. LNG 매크로


우크라 사태에 몸값 뛰는 LNG선 (naver.com)

  • 러시아의 미친짓이 유럽의 LNG 수요 증가 야기해 LNG 선 건조 수요 증가 예상.
  • 중국-러시아 밀월관계 감안 시 유럽은 중국보다는 한국에 발주내는 것을 선호할 듯.
  • 심지어 LNG 선박 건조 능력도 중국은 한국 발끝에도 못쫓아오는 찌끄래기
  • 늘어나는 수요에 조선 3사의 케파는 연 60척 정도로 제한되어있고.. 현재 2025년 도크까지는 거의 다 찬 관계로 공급은 극도로 제한.
  • 원자재, 시멘트, 곡물 등등에서 일어나는 일이 이쪽에서도.. 2020년 척당 1.85억만불 하던 것이 2022년 초 척당 2.2억만불로 오름. (얼마전 대조양에서 척당 원화로 2600억에 계약)

獨, 카타르와 LNG 협정 (naver.com)

  • 유럽, 그 중에서도 유독 러시아에 의존도가 깊었던 독일이 PNG -> LNG 대 전환을 위해 카타르와 직접 계약 체결.
  • 독일의 LNG 수요의 55%는 러시아가 담당했기에 LNG 로의 대체 물량이 나올경우 엄청나게 생산되어야 함.\
  • 독일도 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터미널을 2개 새로이 건설 계획 발표.
  • 마침 다행인 것이 호주가 요 근래 LNG 시장에서 광구를 많이 개발해 글로벌 신규 공급 강자로 오르고 있었고 기존 세계 2위의 LNG 생산 능력을 가진 카타르 또한 생산량을 더욱 늘려 노스필드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제 2의 LNG 수출 터미널 증설이 2025년 전까지는 완료 계획.(관련기사: 삼성물산, 카타르 LNG터미널 짓는다…오세철號 첫 플랜트 수주 -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co.kr))

2. LNG 매크로에 대한 주장.


  • 예전 포스팅에서도 꾸준히 주장해왔지만.. 원래부터 글로벌 LNG 로의 전환 수요는 하루이틀에 끝날것이 아니었습니다.
  • 안그래도 활활 타오르는 화재가 난 집에 멍청한 러시아가 기름을 대량을 가져와서 더 확신시킨 꼴이 요즘의 정확한 현실인것 같습니다.

  • 우선 친환경을 필두로 레거시 화석연료의 대체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셸에서 IR한 자료를 보면 2040년까지 글로벌 LNG 수요가 지금의 2배로 증가한다고 했죠. 석유야 유정제 제품(플라스틱) 등이 있으니 좀 낫겠지만 석탄은 시멘트 등 대체 수요가 일부에 불가하기에 엄청 줄어들거같네요.
  • 세계적으로 수소 생태계를 갖추는데 여념이 없는데 물론 장기적으로는 그린 수소로 가겠지만 향후 10~20년 과도기 동안은 그레이 & 블루 수소도 많이 생산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LNG가 필수죠.
  • 트럭, 지게차, 드론, 수소선박과 같이 단위 중량당 아웃풋을 크게 요하는 상용차나 대형 운송수단에 출력 대비 부피가 큰 배터리 시스템은 효율이 나쁩니다. 그래서 단위 중량당 출력이 크게 나오는 수소가 필수적으로 들어갈 텐데 이 시장에서 수소가 크게 한 역할을 하며 Net Zero로 나가는 데 일조하겠죠.

  • 또한 IMO 규제가 2023년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EEXI, CCI 와 같은 규제는 당장에서야 강제성은 크게 없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점차 각 국가에서, 그리고 사용하는 고객들이, 눈치와 압박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LNG 추진선의 수요도 몹시 증가할 것인데 이 또한 LNG 수요를 늘리는 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아래 본문에서 주담통화 내용 등 지속됩니다.


3. 주담 통화 내용



Q. MDI 원료인 벤젠을 금호미쓰이에서 주로 납품 받는걸로 아는데 맞나?

A. 시기에 따라 다르고 여러군데에서 납품받는다. 다만 미쓰이가 비중 큰 것은 맞다.

-> 미쓰이 비롯 벤젠 가격을 트래킹해보면 MDI 가격에 따른 보냉재 마진이 유추가 될 듯.

Q. 유가나 인플레 등으로 2020년 중반부터 지속적으로 벤젠이 오르고있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에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 보냉재 납품시에 가격 전가가 확실히 되는지?

A. 기간과 가격을 정해서 장기계약으로 대응합니다.

R. 그렇다면 벤젠 가격과 같은 원재료로인한 판가 전이는 어렵고 선가에 달렸다는 말씀인가요?

A. 네. 가격 전가는 선가에 따라서 갑니다.

-> 선가가 핵심이군요. 지금이야 LNG 선 만들어 달라고 온 만데서 달려와서 선가도 같이 쭉쭉올라서 망정이지 안그랬다면 타격 컸을듯. 어쨌든 요번 LNG 사이클에서는 문제없지 않을까.. 오히려 고유가가 꺾이면 그때부터는 마진이 더욱 개선 되겠네요. 그리고 이번과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서 계산해 볼 문제겠네요.

Q. 보냉재 납품이 일시적으로 틀어졌다는거에 대해 자세히 들을수 있나?

A. 조선사 스케쥴에 따라서 변동되고 조선사의 선박 인도일 변동때문.

Q. 그렇다면 구조적으로 물량감소라던지 그런 부분이 아니라 작년하반기에 일시적이고 시기의 문제 였네요?

A. 네 맞습니다.

Q. 한국카본 계약 특성 상 그럴 일은 없을것 같지만 혹시해서 여쭤봅니다.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의 러시아 발 리스크가 터졌다. 보냉재 납품하고 못 받은 돈이 있나?

A. 기계약 된 것은 수개월 동안 납품 지속. 우리와는 무관

R. 그렇다면 앞으로 삼성중공업에서 잠재적으로 러시아로 인도할 선박이 SWIFT 제제로 돈을 못 받는다고 할지라도
우리회사는 그것과는 무방하게 돈을 받는다는 거네요?

A. 네 그렇습니다. 다만 그 문제로 삼성중공업에서 새로이 계약하기로 했던 선박 물량에서는 납품 취소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아직 계약 안된 잠재 물량은 일거리가 없어질 수 있지만 일단 납품한 것은 전부 돈을 받는 구조!

Q. 삼성중공업 공시를 보면 러시아발 아틱-2 프로젝트라던지 특수선 쇄빙LNG 물량이 제법되던데요.
만약 이 물량을 납품하지 못하고 LNG 보냉재가 재고로 밀린다면 다른 선박에 다시 적용 가능한가요?

A. 타 선박이라도 똑같은 마크-3 구조이기에 납품 처 변경에는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 삼성중공업 발 수주잔고에 대해 물어보고싶었지만 다른분의 얼마전 주담통화 내용을 보니 대답안해주셨길래.. 패스했음 ㅠ

R. 아 그러면 미리 제작해둔 보냉재가 있다할 지라도 악성 재고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 타 선박으로의 대체 납품이 가능하단 뜻이네요?

A. 네 맞습니다.

-> 특정 선박에만 맞는 맞춤형 식이 아니라 공통된 타입의 마크-3 이기에 100%는 아니라도 상당부분 호환된다고 판단되네요.

<질의 후 생각>


2022.03.05 - [산업 - 해운 & LNG & 탱커/한국카본] - 한국카본 - 러시아 발 LNG 선박 리스크와 분석 (삼성중공업)

  • 3주전쯤 위 내용의 포스팅하면서 예상은 했지만 기 납품된 보냉재에서 돈은 다 받고 만들어 둔 보냉재는 악성재고가 아니라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의 호환가능하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이 되네요.
  • 다만 유가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그때 그때 전이를 못시키는 게 아쉽지만 다행히도 이번 LNG 발주 사이클은 선가도 몹시나 오르고 있기때문에 충분히 상쇄될 것 같습니다.
  • 우선적으로는 잠재적 수주잔고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조선사의 입장에서도 러시아 향 물량이 취소되면 우선적으로 밀려들어온 타 선박 건조로 대체 제작할 수 있겠고 그에 맞춰 한국카본도 새로이 보냉재 제작해 납품하면 큰 손실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미 제작해 둔 보냉재가 있다면 호환가능하기에 그것도 납품할 수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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