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2 Page) :: 킹제적 자유
반응형

시작에 앞서 잡설이 조금 깁니다...

 

나름 괜찮게 봤던 책 사계절 투자법에서 제시한 대로 매크로 지표 몇 개 추출해서 보는 중입니다.

비싼 가격도 아니니 안보셨다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계절.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다시 산이 높은 진리가 있듯 경기도, 주식도 사이클과 흐름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길진 않지만 3월부터 추출해서 주식 장과 비교해서 보고 있는데 꽤나 참고할만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수 투자하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횡보장에서도 수익을 뽑아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만 대세 하락장은 가능하면 피할 수 있게 해 보자, 아니면 맞더라도 알고나 맞자 라는 심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 미국

고수분들에 비하면 한 없이 소소한 수익률이지만 ㅠㅠ 

공개 해봤습니다. 실력 쌓아서 저 수익률에 *100 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잘해서, 혼자 잘나서는 절대 아니고 고수분들, 엄청난 투자 멘토분들, 훌륭하신 블로거분들, 애널리스트분들 등등 양질의 좋은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시고 도움을 잘 받았던 덕이 컸죠.

 

아무튼 한국은 상대적으로 바텀업 스타일이 많았다면 미국은 탑다운 스타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이니까 ir 통화나 탐방 같은 딥한 공부는 어렵기 때문인 것도 있고..

 

 

주식 수익률

-20% 베어마켓에 진입한 시장과의 괴리를 감안해서 보면 그래도 제법 차이가 나지 않겠습니까?

니 계좌 맞냐? 못 믿어.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예전에는 매크로 어휴 그런 거 안 봐 이랬는데 투자스타일도 점점 탑-다운 형식으로 바뀌어가고 그러다 보니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만약에 1970년대처럼 1, 2차 오일쇼크가 오면..? 그래서 경기침체가 오면?

오일, 천연가스 산업에 나름대로 꾸준히 공부 중인데 작금의 상황에서는 마냥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한 사진을 봤는데 그 시절 오일 관련 주식이 압도적으로 상승했고 그다음이 산업재, 필수소비재 순이고 나머지는 거진 다 마이너스였었습니다.

 

좋은 주식을 고르는 것도 좋지만 고개를 들어서 주변 상황도 살펴보는 센스도 일정부분은 필요하지않나 싶습니다.

삼프로에 간간히 나오시는 타이거 자산운용의 오정태 이사께서도 복잡계 이론에 대해서 꾸준히 이야기하시고요.

기업에 대한 집중 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을 복합적으로 판단해야하는.. 굉장히 어려운 주식시장 같습니다 휴..

 

루트로닉 꾸준히 공부하고 팔로업했었는데요. 5월들어서 수익낸거 절반은 게워내고 팔았습니다. 지금에서 결과가 나와서 보니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 반도체 수급 이슈로 생산 차질 이런 요소 때문이더라구요. 참 아쉬웠습니다 ㅠ

선택지는 두가지겠죠. 회사는 잘하니까 꾸준히 믿고 끌고가던지(혹은 더 사던지) 아니면 팔고 나갔다가 나중에 재진입하던지.

 

남산 주성님 이었나? 성공한 주식 투자자는 애널리스트 + 펀드매니저라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애널리스트라고 하신 부분은 분석 잘하고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영역이겠죠.

 

반면 펀드매니저라고 하신 부분은 저렴한 가격에 진입하고 괜찮은 가격에 매도해서 수익을 보는 것과 더불어 상황에 따라 현금 비중도 조절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오래 살아남자 이런 의미도 내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버핏 할아버지처럼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장기간 살아남아야 엄청난 복리를 누리는 것도 맞을 것이고요.

 

(그분의 뜻을 곡해한 것이 아니길 바라며..)

 

아무튼 이것"만"으로 투자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가미해서 판단해보자 의 전략으로 받아들여서 투자에 참고하고 있어요.

 

지난 데이터를 동봉합니다. 이 글 읽어주시는 분들도 지금의 상황과 3월, 4월의 환경과 한번 비교해보세요~

 

1. 3월 1일

 

데이터

 

2. 5월 1일.

 

데이터

 

반응형
반응형

SK에코플랜트 관련해서 꾸준한 팔로업 중입니다.

 


1. 연료전지 수주 상황

 

수주.

SK에코플랜트는 30일 올 들어 5월까지 국내서 연료전지 프로젝트 5건을 수주, 수주량이 117.3MW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국내서 연간 총 111.6MW를 수주했다. 올해만 벌써 지난해 연간 총수주량을 뛰어넘는 수주고를 쌓은 것이다.

최근 수주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대표적이다. 한 사업에서만 59.4MW를 수주했다. 올 연말까지 수주량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전망이 어렵다. 국내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페이스다.

SOFC 및 SOEC(수전해기술) 국내 및 해외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 해외 그린 수소 개발에도 나서는 등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 중이다.

2월 구미에서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함께 국내 최초 고체산화물 수전 해기 술을 활용한 고효율 수소생산 실증에 성공했다. 국내선 제주 구좌읍 풍력단지에 1.5MW급 수전해 설비를 놓고 그린 수소 생산 실증사업에도 들어갔다.

  • MW 당 57억 정도로 예상해봤었는데요. 감안해서 보면 총액 6700억 정도 매출액이 발생하겠네요. 이게 5월까지 실적이니깐 단순히 X2 하면 234MW로 13400억. 1조 3400억! 
  • 23년 기준 1년 생산 케파(E)가 200MW니깐 올해 다 못만들고 이연 되겠네요. 
  • 지난 포스팅에서는 EBITDA를 700억 정도로 예상해봤는데요. 만약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보면요.
  • 200MW를 2023년 한해동안 만들어낸다면 예상 매출액은 1조 1800억. 지난 포스팅에서처럼 두산 퓨얼셀의 매출액-EBITDA 비율을 가져오면 EBITDA가 1000억으로 잡히네요. 두산 퓨얼셀의 PAFC보다 매출원가에서 유리한 SOFC 기에 더 좋은 숫자를 기대해봅니다. 
  • 상장 목표 EBITDA가 1275억인데요. 연료전지에서 800~900억해주고 삼강엠앤티에서 400~500억 해주면 너끈히 달성할듯하네요.
  • 2021년 11월에 동서발전의 수주를 따 15MW 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1스택 당 300Kw나 됩니다!
  • SK에코플랜트의 본업이 건설인만큼 신규 수주하는 곳에서 연료전지 콤비로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합니다. 부산 에코델타 시티 조성사업처럼요. 세종시에도 스마트시티 조성하는데 이런 대형 사업에서 따라올 호재를 기대해봅니다.
  • 마침 정부 정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이라는 것도 도입했고요. 건물용 연료전지나 태양광 패널 설치로 신재생 정책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 건물용 연료전지 경쟁사로 두산 퓨얼셀(PAFC), 에스 퓨얼셀(PEMFC)이 있고 이번에 상장하는 범한 퓨얼셀도 PEMFC 기반으로 만든 연료전지가 있습니다.

2022.05.21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리뷰 및 밸류 업데이트

5월에 벌써 작년 수주 추월, SK는 어떻게 연료전지 강자가 됐나 - 머니투데이 (mt.co.kr)

 

 

2. 수전해 설비 관련.

 

SK에코플랜트는 17일 미국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 합작법인)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내 130kW 규모 SOEC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실증은 3개 사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의 근간이 되는 수전 해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SOEC는 수소 생산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혁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에서는 알카라인 및 고분자 전해질 수전해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쳐진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3사가 SOEC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그린 수소 생산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 호주나 중동과 같이 신재생 사업에 최적화된 천혜의 기후를 가진 국가들이 공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늘리고 있습니다. SK에코 플랜트도 해외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겠죠.
  • 유럽과 호주에서 그린 수소 생산 위한 수전 해 수조 용량을 보면 엄청납니다. SOEC 개발이 성공적으로 잘 완료돼서 수주를 팍팍 따오면 좋겠습니다.

SK에코,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해외 수소시장 진출 추진 - 매일경제 (mk.co.kr)

더 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thebell.co.kr)

반응형
반응형

선박 및 플랜트용 에어컴프레서를 시작으로 잠수함 용 연료전지, 수소 충전소 등 수소 밸류체인에 전반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범한 퓨얼셀이 조만간 IPO를 하네요.

 

방산주로 엮기에는 사업 영역이 좀 작지만 점차 넓어질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요즘 장이 안좋은 형국이라 20년, 21년 상장 시 보다 밸류를 많이 못 받을 거 같은데 그래도 추진하네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과거 수소산업에 대해 공부했던 블로그 링크도 첨부합니다.

 

2022.01.04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서문)신재생 시대에 전도유망한 수소 산업 공부 - 시작에 앞서 (이차전지와 수소의 과거와 비교)

2022.01.04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본문) 수소 산업 공부 - 신생아 같지만 유년기 같기도 한.. 앞으로의 응용이 기대되는 수소 산업.

2022.01.05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결론) 수소 산업 마무리 - 글을 마치며.. (이차전지 vs 수소?)


1. 수소 관련 정책

 

정책

  • 얼마 전 수소 법이 통과했었죠. 관련 주식들은 테마를 타고 약세장에도 오히려 거꾸로 올라갔습니다.
  • 세계적으로도 탈탄소, 기후변화에 대해 책임론으로 선진국 위주의 책임 부과, 탄소 국경세 등은 친환경 산업으로의 드라이브가 되고 있고요.
  • 신임 총리이신 한덕수 총리께서도 해당 섹터에 전문가이시고요. 이명박 정부의 정책 흐름과는 달리 윤석열 정부에서는 신재생을 마냥 홀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아직 7~8%에 불과한 한국의 낮은 신재생 전력 구조는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고 투자를 미룰 수도 없기에 좋은 흐름이 나올 것이라 판단합니다.
  • 스태그플레이션이 오고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가 나와서 정치인들이 표를 갉아먹겠다 싶어지면 그땐 일시적 부침을 겪긴 하겠지만요. 기후 변화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대체해야 할 부분이니깐 영원히 외면할 수는 없을 겁니다.
  • 핑크 수소에 관련해서도 말이 나오는 걸 보니까 원전 활용 핑크 수소에 관련한 계획도 나올 것 같네요.

2022.05.18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수소 법 통과. CO2 운반선

2022.04.28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윤석렬 정부 인수위의 에너지 정책, 수소 관련 정책과 소식

2022.04.04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수소 - 강한 정책 드라이브가 예상되는 산업(한덕수 총리)

 

 

2. 밸류체인

 

밸류체인

  • 요약이 잘 되어있는 한 장입니다.
  • 수전 해조도 SK에코 플랜트에서 잘하고 있는 SOEC로 팍팍 밀어주길 기대합니다 ^^

 

3. 타입 별 연료 전지

특성

  • 과거 SK에코플랜트 관련 포스팅에서 두산 퓨얼셀과 SK에코 플랜트의 연료전지 수주 단가가 2배~2.5배 정도 차이 나는 것을 추정해봤었죠. 그 연유로 두산 퓨얼셀은 아무래도 2세대인 PAFC가 메인이고 SK에코 플랜트는 3세대인 SOFC가 메인이기 때문이겠죠.

특성

  • 효율도 좋고 복합발전이 가능합니다. 일각에서는 블룸SK에코플랜트의 수주액이 두산퓨얼셀을 이미 넘겼다고도 합니다. 후발주자임에도요.
  • 그래서인지 두산퓨얼셀도 영국의 세레스와 손잡고 SOFC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발전용 SOFC 셀·스택 제조라인과 SOFC시스템 조립라인이 지어지는데요. 투자금액은 724억원, 발전 규모는 2023년까지 50MW입니다.
  • 향후 두산퓨얼셀은 PEM(고분자 전해질) 기술 기반의 수전해 수소생산 설비 및 대형 모빌리티용 파워팩 개발, SOFC 기술 기반의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합니다.

연료전지

  • PEMFC는 즉각 발전이 가능하고 소형화의 장점이 있어서 자동차 등 모빌리티에 강점이 있습니다. 다만 촉매가 백금인지라 비싼 것이 흠이죠. 이 부분도 음이온 방식이라던지 백금 대체 금속을 찾는다던지 연구 중에 있으니 미래에는 저렴한 연료전지를 기대해봅니다.
  • 100Kw면 133Hp로 지금 연료전지 1 스택으로 아반떼 급 파워는 발생시킬 수 있네요. 그리고 넥소가 113Kw, 아이오닉 5 125Kw 라고 합니다.

2022.04.16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수소 산업 공부 - 장단점, 밸류체인, 단가, 미래, 전망

2022.04.16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수소 산업 공부 - 온난화 리스크, 수소 종류

[상장마켓] 기업명에 '퓨얼셀' 들어가면 유망하다던데요? (hellot.net)

 

4. 잠수함 용

 

  • 과거 잠수함 영화에서 보면 내연기관(디젤) - Shaft - Propeller로 이어지는 추진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쓰지 않죠.
  • 지금은 내연기관 - Generator - 납축전지 - Motor - Propeller 방식입니다. 내연기관을 가동해 납축전지에 에너지를 저장해뒀다가 필요시 모터를 돌려 잠수함을 추진합니다.
  • 단점은 내연기관 가동 시 공기가 필요해 수상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이게 은밀함이 생명인 잠수함에 치명적인 약점이죠. 그래서 공기가 필요 없는 핵연료 추진 핵잠수함은 디젤 잠수함 대비 엄청나게 긴 잠항 능력이 있는 것이고요.
  • 또한 내연기관의 가동은 아무리 조용하게 설계해도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도 약점이 되겠죠. 
  • 반면 요즘 새로이 도입되는 AIP 방식(공기 불요 추진방식)은 공기도, 소음도 없어 핵추진 잠수함을 못 만드는 나라들에게는 엄청나게 선호하는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합니다. 원잠 대비 능력도 상당히 따라잡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범한 퓨얼셀의 PEMFC 연료전지가 들어가는 것이고요.
  • LNG나 수소, 메탄올 등 연료탱크 - 연료전지 - 리튬이온 전지 - 모터 - 프로펠러 방식이겠죠.
  • 유일한 경쟁사가 무려 지멘스라고 합니다. 기술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원진들 보면 학력, 이력도 화려하고 총인원의 59%가 R&D 연구원이라고도 합니다. 잠수함 용 PEMFC의 M/S도 2020년 40%, 2023년 57%가 목표라고 하고요.

잠수함.

  • 한국은 장보고-3 함에 채택되어있고 해외(인도, 필리핀, 콜롬비아) 진출도 노리고 있다 합니다.
  • 용량은 안 나와있는데.. 150Kw * 4으로 총 600Kw라고 합니다.

장보고함.

무기 토론방 - 유용원의 군사세계 (chosun.com)

거대한 잠수함을 움직이는 배터리의 힘!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국산 3000t급 잠수함 장보고Ⅲ… 삼성 SDI 배터리로 움직인다 | 한경닷컴 (hankyung.com)

도산 안창호 함(장보고-III 배치-I) (20..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 방산은 이분 블로그만 보면 완벽 정복 가능할 듯요

 

 

5. 수소 충전소

충전

  • 정부가 이끄는 수소 충전 계획.
  • 범한이 이미 12곳 했고 11곳 건설 중이라고 합니다.
  • 예산이 할당된 만큼 올해, 내년까지도 지속적인 확장 기대해봅니다.

 

6. 수소 추진 선

추진

  • LNG 추진은 황, 질소는 없지만 탄소는 여전히 많이 발생합니다. 2030년 이후에는 CO2 관련 새로운 규제가 예고돼있죠.
  • 일부 선사들이 적극적 LNG 추진선의 발주를 꺼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기존 LNG 추진선은 지금 황 연료 선박에 스크러버 달 듯 CCUS 시스템을 연돌에 추가로 부착해야 할 듯합니다.
  • 아니면 암모니아, 메탄올 추진 엔진을 사용하던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겠죠. 지금 기술로 PEMFC 1 스택에 100Kw지만 10년 후 기술 발전으로 200, 300Kw가 저렴한 가격에 나오면 엔진 대비 경쟁력도 충분히 가질 수 있겠죠. 흐름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수소 가격도 지금 대비 많이 저렴해져야 하고요.

2022.02.04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수소] - 수소 추진선박과 기타 연료의 개발 관련 - kb 증권

 

 

7. 수소 상용차

 

수소

  • 전기차 대비 상용차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은 분명합니다.
  • 용량 대비 고출력. 단점은 비싼 수소 가격과 인프라 구축 비용이겠죠.
  • 과거 언급했듯 지정된 구간을 왕복하는 시내버스, 관광버스나 트럭, 지게차, 건설 기계 같은 상용차나 중장비에서는 전기 대비 훨씬 훌륭한 경쟁력을 가진다고 판단합니다.
  • 이런 영역에서의 디젤 대체는 역시 수소가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삼 프로에서 좋은 인터뷰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요약해보면서 제 생각도 일부 가미해봤습니다.

 

전달 시 오해 방지 차 원본 링크를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p9ycHt23ts 

 

 

 

1. 현재 글로벌 원유 공급 상황은?

 

이란 핵합의 시 100만 배럴/일 공급 기대. 연말까지 차츰 늘려서.

원유가 일시적으로 빠져도 걱정 않는다. 왜냐하면 오펙의 일 증산량은 250만 배럴/일이 있고 이란은 100만 배럴/일이지만 러시아는 원유, 제품 합해서 800만 배럴/일 이기 때문. 

게다가 러시아의 CPC 송유관(120만 배럴/일)이 기상 변수로 막힘. 

아직 모든 악재가 다 반영된 상황이 아니고 계속 나빠지고 있는 상황임. (군사적, 경제적 모두)

 

  • 2021년 러시아 원유 수출이 470만 배럴/일, 제품이 300만 배럴/일 수준이기 때문에 가장 긍정적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쇼티지인 상황. 
  • CPC 송유관 포함하면 300만 배럴/일 부족 상황.

 

2. 지금이 3차 오일 쇼크인가?

 

쇼크에 해당하는 물량은 지난 오일파동인 1973년보다 크다. 그때는 500만 배럴/일이 위험상황. 지금은 800만 배럴/일.

지금은 200~300만 배럴/일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그 수준까지는 아니다.

지금 세 번째로 큰 오일쇼크로 가는 중으로 판단.

그리고 지금의 지정학적 혼란을 겪기 전부터 2008년과 같은 고유가 시대로 진입하고 있었는 상황. 2003-30달러 > 2008년 100불 넘김.

 

러시아의 침공이 없고 러시아 산 석유에 대해 제재가 없다고 가정해도 고유가로 가는 상황임은 분명함. 

 

1) 공급에 대한 투자.

 

14년부터 7년간의 불황. 투자는 무너지고 회사는 망하고 코로나가 결정타 때림. 유가가 마이너스로 빠졌음.

 

지난 오일쇼크와 가장 다른 점이 수요 측면.

피크 수요도 없고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도 없었고 전기차에 대한 이슈도 없었다.

또한 자동차, 비행기가 성장하던 시점이라 수요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2) 수요 측면의 오해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석유 운송에서 벗어난다고 가정하고 있음. 다시 말해 수요 피크. 

2030년에 석유 운송에 대한 수요가 피크라고 가정함. EIA, IEA, OPEC, BP 등 대부분 기관 공통 예측.

그 이유로 연비 증가, 전기차 등등 때문. 

이것이 지정학적 혼란에서 오는 가격 충격을 완화시키는 요소임.

 

그러나 완전히 틀린 예상. 

나는 석유 운송에서 전혀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함. 전환은 늦춰지고 석유 수요는 계속 높을 것. 우크라이나 이슈와는 별개로.

왜냐하면 전기차로의 전환은 느리고(그 수가 몹시 적다) 연비 좋은 차 대신 소비자는 큰 덩치의 SUV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 그리고 전기차의 석유 대체 수요는 몹시 작을 것.  즉, 기름이 부족할 것.

 

왜냐하면 향후 OPEC이던 NON OPEC이던 10년간 증산은 50만 배럴/일 정도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 (10년 평균치로 두고 봤을 때 이 정도일 것이라고 하는 듯)

 

나는 GDP 성장률에 절반이 원유 수요 증가율로 추정. 

GDP 3% 성장 가정 시 현재 1억만 배럴/일 수요에서 1.5% 증가한 150만 배럴/일 증가할 것으로 추정.

그러나 사람들은 수요 피크 + 기후 변화의 관점에서만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전혀 고려해오지 않았음.

앞서 말했듯 증산 여력은 50만 배럴/일 수준.

즉, 사람들은 단기적으로 보고 미래에는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2020년대에는 최소한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

곧 모두가 원유에 대한 투자가 모자랐음을 깨달을 것이고 슈퍼사이클이 오게 될 거고 유가가 다년간의 호황 국면에 접어들 것임.

 

 

  • 전기차가 대체 가능한 석유 수요는 2프로 수준.
  • GDP가 역성장하지 않는 한 원유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가능.
  • IMF의 4월 예측에 따르면 2022년 GDP 성장은 3.6%, 2023년 3.6%로 보고 있음.
  • 그렇다면 원유 수요는 2022년에 180만 배럴/일 증가, 2023년에 363만 배럴/일 증가로 예상.
  • 그에 반해 증산은 택도 없는 현황.

 

3. 대체할 원유의 공급 증가는?

 

알래스카와 북해의 생산은 70년 시작 80년에 정상화. OPEC을 힘들게 함. 

올해는 셰일의 상당한 증가가 기대되지만 앞으로는 이 기대가 제한될 전망. 빠르게 증가하지 못할 듯. 

그 이유로 투자, 자본 집행에 대해 주주들의 반대. 2020년 2015년 불황에 대한 충격이 아직 잊히지 않았음. (가격 폭락)

 

노동자 이슈. 투자, 시추를 하고 싶어도 노동자를 구할 수가 없는 상황. 장비도 없고 운반 수도 없음.

앞으로 몇 년 안에 원유가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

 

  • 채굴 관련 고급 엔지니어가 장기간 불황으로 사라졌고 시골이라 단순노무도 일하러 오지 않고
  • 중장비는 반도체 원자재 물류 이슈때문에 조달이 지연되고
  • 장기간 불황으로 벌어놓은 돈도 없어서 대규모 케펙스 어렵고 주주들도 반대하고
  • 상대적으로 시추 난이고 쉬운 유정 위주로 캤었으니 앞으로 시추 난이도는 더 올라가고 실타래가 많이 꼬인듯합니다.
  • 한국 조선업종이랑 유사한 상황 같네요

 

 

4. OPEC의 분열은?

 

증산하라고 압박은 받고 있음. 

그들은 서로 똘똘 뭉쳐 점진 증산을 고수할 듯. 

왜냐면 러시아의 오펙+ 참여를 중시하기 때문. 왜냐하면 원유 가격이 빠졌을 때 일괄적으로 감산해 가격 방어를 해야 하지만 그룹에서 이탈 시 독자적 행동으로 원유 가격 방어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 2015, 2020년에 보던 현상.

UAE-사우디와 미국 간의 갈등 이슈. 이란 핵협정, 예멘 상황, 빈 살만과 바이든 관계.

즉, 내 생각에는 그들은 뭉칠 것. 독자 행동 시 따르는 가격 폭락의 경험 때문. 최악의 상황.

 

보통 공급자들이 상황을 컨트롤하지 못할 때는 대개 가격이 오르는 것을 못 막는 거지 내리는 것을 못 막는 것이 아님. 

 

통제력을 잃었을 때는 1972년 오일 쇼크. 당시 업스트림 생산에 충분한 투자가 없었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음.

2008년 오펙(사우디)도 업스트림에 투자 못해 고유가(호황)를 불러왔음. 

이번에 닥친 유가의 호황도 못 막을 것으로 예측함. 예비 용량이 부족하다. 100만 배럴/일 증산 계획을 발표했지만 모자라고 늦음.

 

 

5. 슈퍼 사이클의 시작 시기는?

 

작년 11월에 유가 150불에 이를 것이라 예측했음. 이 가격에서는 수요 하락을 불러올 합당한 가격이라고 판단.

호황의 최고조는 2027년, 2028년으로 예상하고 2025년 중반에는 공급에서 더욱 제약이 있을 것.

 

러시아 전쟁이 터진 지금은 조금 바꾸는데..

 

서방 회사의 러시아 석유, 가스 포기는 2020년 후반 러시아의 성장을 방해할 것이고. 따라서 시기는 조금 앞 당겨 저 2023, 2024년이 최 호황기가 아닐까. 

그러나 전쟁으로 공급 손실로 일시적인 불황이 일어날 수 있고 호황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불황에는 호황이 반드시 따라옴. 2024, 2025년 정도에는 피크 가격인 1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

그리고 단기적으로 러시아 충격을 2022년 연말에도 150불에 이를 것으로도 판단하고 있음.

 

  • 말을 조금 헷갈리게 하는데..
  • 느낌은 일시적으로 공급 쇼크로 150불 > 수요 저항으로 일정 부분 하락 > 회복하면서 2025년까지 다시 150불 도전 이런 느낌이 아닌가..
  • 어찌 됐든 80불보다는 훌쩍 위에서 놀 것으로 예상되고 그러면 원유나 천연가스 밸류체인은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음.

 

6. 원유 투자할 시기인가?

 

개인적으로는 원유, 천연가스, COMMODITY 등 샀음. 관심도 많음. 향 후 수년간의 호황기가 기대됨.

코로나가 끝났고 투자는 지지부진했으며 전 세계가 너무 일찍 수요 피크를 믿고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 그래서 유가는 오를 것이라 판단.

 

그러나 러시아 사태가 터짐.

호황을 멈추거나 늦출 유일한 변수. 전쟁이 미치는 영향을 잘 봐야 함.

높아진 물가, 금리 상승으로 원유 수요 대신 필수 소비인 음식물로의 수요가 최우선으로 갈 것이기 때문.

예고 없이 불황 리스크에 도달했다고 판단.

 

 

  • 석유 등 원자재는 10년에 달할 만큼 사이클이 긴 만큼 꾸준히 관심 가지고 봐야 하지 않나 싶음.
  • 원유, 석유의 수요가 빠지는 가능성(불황)은 결국 높아진 물가와 금리 그리고 식량난과 같은 이슈로 비싸진 원유와 제품 가격을 못 받아주는 상황, 즉 경기침체 혹은 스태그플레이션이 왔을 때라고 하는 듯.
  •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기적으로 호황이 올 것이라 생각하는 듯. 일시적 불황에도 회복 시 우선적으로 원유 가격이 회복될 것.
반응형
반응형

과거의 포스팅을 보고 오시면 흐름이 더 잘 들어올 것 같습니다. 

 

좀 길지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2022.05.28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아람코 CEO 인터뷰, 원유 가격 전망, 금리 매크로

2022.05.13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에너지 리스크 원유 편 (한화리서치센터)

2022.05.15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중-러. 자원을 바탕으로 깊어지는 밀월

2022.05.04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산업재 - 인플레이션, 철강, 해운, 물류, 농업, 조선, LNG

2022.04.26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원자재 매크로 공부 -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사실일까?


1. EU 러시아 산 원유 해상 운송 제재

 

1) 제재

 

운송

  • 애초에는 전량 제재가 목표였으나 헝가리(86%), 슬로바키아(100%), 체코(97%) 등 러시아의 원유 의존도가 큰 일부 국가의 반대로 우선 해상운송 물량부터 제재에 들어감. EU의 육상 물량은 60만 배럴/일, 해상 물량은 120만 배럴/일로 총 180만 배럴/일.
  • 전쟁 전에는 220만 배럴/일의 원유와 120만 배럴/일의 제품 수입했었음. 전쟁 후 제재하니 어쩌니 하면서 감소한 물량은 40만 배럴/일 수준.
  • 이번 합의에서 도출한 해상운송규제 물량은 120만배럴/일 수준. 올해 기준 유럽의 총 러시아산 수입 물량의 2/3에 해당. 장기적 목표는 90% 감산. 천연가스는 배제되었는데 그 이유로 원유는 상대적으로 대체 물량의 수급이 쉽지만 천연가스는 LNG 재기화 터미널 등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
  • 대체 위한 주 수입처는 미국의 셰일(2022년 말까지 전년 대비 100만 배럴/일 증산), 중동 물량(43만 배럴/일 증산, 잠재력은 200~300만 배럴/일 추정)+ 러시아의 암수요(알 수 없는 환적물량)까지.
  • 비싸진 원유를 파는 미국, 중동국가의 수혜. 미국의 경우 미국 > 유럽의 수출에 따라 미국의 업스트림(EQT, OVV, OBE, CPE 등등), 미드스트림(셰니어, 셈프라, NFE 등등)이 좋을 것이고요. 그러면 시추회사, 시추 장비회사, 시추 관련 기자재 및 LNG 인프라 밸류체인 회사들. 그리고 미국> 유럽 원유, LNG 운송업체(EURN, FRO)들이 좋겠네요.
  • 중동 > 유럽의 경우 원유 운송업체와 OPEC 국가의 케펙스 추이에 따라 플랜트 밸류체인이 좋을 것 같네요. 
  • 반면 유럽은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위험이 커졌습니다. 그럼에도 유럽은 다른 대안 대신 신재생 투자에 정말 진심인지라 자력발전이 유의미해지는 수년 후 까지는 상당기간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과연 정치인들이 국민들이 들고일어날지도 모르는 이런 상황을 지속해서 무시하고 신재생 밸류체인이 완성될 때까지 끌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향후의 방향성은 신재생 확대가 맞지만 지금처럼의 급속한 전환에는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수도요.
  • 미국도 이제 드라이빙 시즌에 들어가면서 유럽 향 수출로 역대급으로 낮은 재고에 높은 가격을 더욱 부채질하게 될 전망입니다. 유가가 빠질 요인보단 오를 요인이 더 많이 보이는 요즘입니다. (최소한 높은 가격에서 유지)

EU, 이견 속 러 원유 완전 금수 불발… 해상수입만 차단키로(종합) | 연합뉴스 (yna.co.kr)

 

 

2) 러시아의 리스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 러시아가 당면한 위기는 2가지. 첫번째는 저장 케파 및 설비 노후화. 원유 저장고가 가득 채워지고 있으며 채워진 이후로는 설비 가동 중단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노후 설비인지라 재 가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 때문.
  • 설비 운전에 필요한 설계, 장비, 센서, 계장 류 등은 대부분 미국, 유럽 기업이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라 제재하에서는 유지, 보수를 위한 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GE, SIMENSE, SCHNEIDER, HONEYWELL, AZBIL, ROCKWELL 이런 회사 들이죠 주로.
  • 만약 저장고가 가득 차서 여기저기 멈추기 시작하면 전쟁 후 제재 완화 시에도 목표 물량까지 생산해내는데 얼마가 될 진 몰라도 일정 시일이 소요되겠네요. 베네수엘라가 현재로선 좋은 예시 같습니다.
  • 원유 시추시 발생하는 Gas Flaring을 30%까지 확대해달라고 한 것 보면 저장고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조지 소로스의 추정에 따르면 2021년 말 천연가스 재고 3517만 톤 + 수출 감소 물량 1427만 톤 = 4944만 톤인데 올 겨울 대비 용 재고 목표치가 5340만 톤임. 추정에 따르면 92.5%의 용량이 이미 채워진 상태. 
  • 두 번째는 할인된 가격에서의 판매. 물론 저유가 시절보다는 높은 가격이지만 배럴당 110불이 넘는 지금 배럴당 90 불선에서 인도에 판매하는 형국인지라 기타 국가에도 싸게 제공해야 맞춰지는 형평성.
  • 시간은 오히려 유럽의 편이라는 한화 투자 증권의 주장.

(3) [여의도튜브] “LNG 꽉 차면 어쩔 건데?” 푸틴, 제 발등 찍은 상황 /머니투데이 방송 - YouTube

LNG
  • 기사는 천연가스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원유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그나마 천연가스보다는 좀 나은 모양새입니다. 왜냐하면 천연가스의 경우는 수입하는 곳에서도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천연가스 관련 밸류체인이 더 고난도 기술이고 인프라 구축에도 더 큰 자본이 필요하고요.
  • 그에 비해 원유는 인프라 구축 난이도가 낮고 대체요인이 많아서 환적 등 암 수요로 많이 수입을 했죠. 아래에서 소개하겠지만 전쟁 전 대비 80만배럴/일 정도가 감산됐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일부 시추업체의 경우 탱크 용량이 다 차서 가동 중단에 들어간 곳이 있다고 하긴 합니다.
  • 러시아의 속 사정은 원유도 문제지만 천연가스가 더욱 골칫거리일 것 같습니다.

"대러 제재 체감 시작됐다"... 러시아, 원유 생산량 감축 - 경향신문 (khan.co.kr)

러 '돈줄' 최대 석유회사 로즈네프트, 원유 구매자 물색 실패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3) 중국, 인도

 

전문 컨설팅회사인 매크로-어드바이서리의 크리스 위퍼 CEO는 이 때문에 러시아가 유럽 수출분을 중국, 인도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 수출하게 되면 상당한 할인을 해주더라도 재정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지금 당장은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있어서 러시아가 경제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적다.  지난해에 비해 유가가 크게 올랐다.  그래서 러시아가 할인 가격으로 수출하는 금액도 결국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 그는 분석했다.
특히 인도와 중국은 국제 유가에 비해 큰 할인폭을 누리고 있는 두 나라여서,  얼마든지 더 많은 원유를 수입하려 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석 달이 넘게 지났지만 현재까지는 러시아의 원유 생산에 큰 피해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러시아가 다른 원유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다.
석유 운송을 추적하는 에너지 관련 정보업체 케이 플러(Kpler)에 따르면 러시아의 5월 석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전월에 비해 약 20만 배럴 증가한 1020만 배럴로 추산됐다. 다만 침공 전보다는 약 80만 배럴 밑도는 수준이다.
러시아의 EU 해상 수출량은 2월부터 3월까지 하루 약 44만 배럴 감소했지만 그 이후로는 하루 약 120만 배럴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케이 플러는 EU 금수조치가 실제로 발효되면 러시아산 원유 생산량이 하루 100만 배럴, 즉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 케플러에 따르면 전쟁 전 러시아 생산 물량은 1100만 배럴/일 > 5월 현재 1020만 배럴/일로 예상. 고작 80만 배럴/일 줄었습니다.
  • 제재의 효과는 100만 배럴/일 감소 예상. 남은 20만+@ 배럴/일은 인도, 중국이 수입해가겠네요. 거리가 거리인지라 대폭 늘어나기는 어려운 모양새 같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유럽으로의 수출이 최적의 효율, 최대의 경제성을 가진 부분이었겠죠.
  •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원유를 중국, 인도가 수입해서 혜택을 볼 전망이네요. 위의 그래프에서 추정해보면데 중국 해상운송은 180만 배럴/일, 중국 육상 운송은 90만 배럴/일, 인도 해상운송은 70~80만 배럴/일로 보이네요. 중국과 인도가 추가로 20만+@ 배럴/일 물량을 감당하려면 역시 해상운송! 그러면 탱커선사들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의 힘 같은 육상 인프라도 혜택이 있겠지만 중국, 러시아 업체에 투자하지 않는 한 타 국가의 기업은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고요.

인도·중국, 러시아산 원유 수입 확대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유럽의 제재 불구 러 석유산업, 유가 폭등과 아시아 수출로 타격 줄어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EU 금수 조치 합의… 러 석유산업 얼마나 타격받나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4) 탱커선은?

 

오일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원자재 정보업체 케이플러는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해상에 떠있는 러시아산 원유량을 7240만배럴로 추산했다. 그나마 직전 주 7910만배럴에 비해 다소 줄었다. 해당 물량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지난 2월20일만 해도 3470만배럴이었다.

러시아산 원유가 유럽이 아닌 중국과 인도로 향하면서 5월에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 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7% 늘었다. 러시아 서부 항구에서 유럽이 아닌 아시아로 원유를 수송할 때는 선박이 더 긴 항해를 해야 하는데, 중국까지 편도 항행에는 보통 두 달 정도 걸린다. 울프 리서치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더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유가에 또 인플레이션 요인이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을 크게 늘려도 기존 유럽 수출량 감소분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고 이에 유조선에 보관돼 있는 원유가 급증하고 있다.

 

  • 케플러에 따르면 원유 수입량이 중국 3월 57만 배럴/일, 4월 83만 배럴/일, 5월 80만 배럴/일. 인도는 3월 21만 배럴/일, 4월 14만 배럴/일, 5월 18만 배럴/일을 수입. 합치면 80~100만 배럴/일 정도 됩니다. 전쟁 전에는 양 국가 합해도 20만 배럴/일 될까 말까였다고 하네요.
  • 중국, 인도에서 러시아 산 물량을 최대한 받아준다고해도 역시 가까운 유럽만 못하나 봅니다. 러시아는 원유 저장고가 없어서 설비를 멈춰야할 지경이고 유럽은 에너지 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있고 둘다 참 힘들겠습니다.
  • 수에즈막스가 백만배럴, VLCC가 이백만배럴 운송을 하는데요. 공해상에 떠있는 선종이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묶인만큼 선복량이 줄어드는 효과가있으니 운임의 상승 요인이 되겠네요. 4~5월부터 급증했으니까 이런 부분이 3분기 실적에는 괜찮게 반영될거같습니다.
  • 위의 기사에서 말했든 EU의 해상운송이 금지되면 러시아의 생산량이 100만배럴/일 감소하는 게 현실일 것 같습니다. 중국, 인도는 나름대로 많이 수입해서 쓰고있는 게 아닐까 싶고요. 120만 배럴 중 20만 언저리 대체할려나.. 
  • 해상 운송의 주요 루트는 흑해 > 수에즈 운하 > 인도양 > 태평양 혹은 동 시베리아 > 동해, 남해 > 중국. 
  •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원유 수요를 흡수해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파국을 막아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 20~30% 정도 국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원유를 사 오더라도 코로나 이전 저유가 시절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엄청난 고유가입니다. 적어도 인플레이션 약세 요인은 절대 아니겠네요.

 

판로 막힌 러시아 원유 8000만배럴 '바다에 둥둥'…전쟁 전보다 2배 이상 늘어 (naver.com)

 

2. OPEC의 증산 기대?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OPEC 소식통은 서방의 제재와 유럽연합(EU)의 원유 부분 금수 조치로 러시아의 석유 생산 능력이 저하되면서 일부 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합의에서 러시아의 참여를 중지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OPEC이 러시아의 산유량 감소분을 메울 방안을 아직 정식으로 추진하고 있진 않지만, 중동의 일부 산유국은 향후 수개월 내 생산량을 늘리는 계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래는 일 43만 배럴/월 증산에 합의해왔던 OPEC. 그러나 러시아는 제재로 생산 물량이 감소해서 합의 물량을 전혀 채워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 전 470만 배럴/일 수출해왔다면 현재는 추정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200~300만 배럴/일로 줄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의 감산 물량은 8% 정도로 보고 있어요. 그러면 전쟁 전 1100만 배럴/일이었기에 1012만 배럴/일로 100만 배럴/일 감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케플러의 예측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키움자료

 

  • 매크로 이슈에 따라 변동성도 크고 폐쇄적인 국가라 예측이 어렵나 봅니다
  • 지난 포스팅에서 사우디를 위시한 오펙의 증산 여력을 300만 배럴/일로 예상해본 바 있습니다. 케펙스 감소에 따른 할증을 감안하더라도 200백만 배럴/일은 충분하지 않나 생각해봤었고요.
  • 러시아 해상운송 제재 > 사우디, UAE 입장에서 보면 오? 우리가 그 물량을 대체하면? 지금 이 가격에? 증산 여력 없다고 엄살 부린 건 사실 뻥카였음 ㅎㅎ 이러면서 120만 배럴/일의 해상 제재 물량의 구원자로 딱 등장해볼까? 이런 마음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기사가 터진 시점이 참 절묘하네요.
  •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와 경유 같은 제품 수요 그리고 겨울의 난방 수요까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형국인데 러시아산 원유, 제품의 대체 수입 루트가 필요한 유럽은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증산 족족 구매하지 않겠습니까. 
  • 중동의 경우 시추 가격이 배럴당 10불 안쪽이 많은데 수익률이 엄청날 겁니다.
  • 배럴당 110불로 판매한다고 보면 시추비용 10불 제외 시 배럴 당 100불이 남는다고 가정해보면요. 120만 배럴 * 100불 * 365일 * 1200원 = 5.26조의 수익이 기대되네요. (하루 144억 원)

환적

  • 중동 > 유럽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야 하기에 수에즈막스나 아프라막스가 할 일이 많겠죠. 아니면 VLCC로 소말리아 앞바다에서 환적해서 운송한다면 VLCC, SUEZMAX 둘 다 수혜겠고요.

"OPEC+ 러시아 빼고 증산 합의 저울질" (naver.com)

 

 

3. 이란의 방해

 

방해

  •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은 앞으로 조심해야 할 것이네요. 조금이라도 해역에 근접한다 싶으면 나포해버리는 이란..
  • 핵합의를 안 해주고 미국의 제재에 대해 반발을 드러내는 것이겠죠. 문제는 이 사건이 일회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해협

  • 과거 걸프전 당시에도 저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협박을 하고 심지어 미사일 쏘기도 했던 전력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 유가가 엄청 치솟았었고요. 이번에는 걸프전 당시처럼 과격하게 나오지는 않겠지만 핵합의 전까지는 유조선의 물동량에 꾸준히 방해공작을 할 요인은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농업, 곡물에 대해 포스팅해봤습니다.

 

참고자료는 해양 진흥공사 - 5월 건화물선 시황과 링크된 기사입니다.


1. 기상 이변 소식

 

  • 요약하면, 라니냐가 계속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라니냐의 확률은 북반구의 늦은 여름(2022년 8월-10월에 58% 확률)으로 감소한 후 북반구 가을과 2022년 초겨울(61% 확률) 동안 약간 증가합니다. 
  • 많은 나라들이 힘들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을지 모르겠네요..

 

https://www.cpc.ncep.noaa.gov/products/analysis_monitoring/enso_advisory/ensodisc.shtml

 

 

2. 식량 관련

 

1) 배경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불안하던 식량 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유럽의 빵 바구니’이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밀 수확량이 급감했다. 이에 더해 5월 14일부터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고 정부의 허가 물량만 수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식량난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밀에서 촉발된 식량난은 다른 식량 군으로도 번지고 있다. 세계 1위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도 수출 제한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업자들이 수출에만 집중해 내수 시장의 식용유 값이 오르고 품귀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은 국가별 식량 안보 수준을 비교 평가하는 세계 식량안보지수(GFSI)에서GFSI2021 3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전체 곡물 수요의 80%를 수입에 의존한다. 세계 각국이 식량 안보를 앞세울수록 난처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 대규모 곡창 지대 러시아, 인도, 호주, 미국, 남미, 우크라이나 및 곡물 외 제품군의 동남아 국가.
  • 한국은 공산품에 특화된 나라인지라 농업 발 위기에 취약한 상황.

 

2) 오일메이저가 아닌 아그리 메이저(Agri-Major)

 

곡물 시장은 소수의 곡물 수출국이 자국의 소비량을 제외하고 다수 국가에 수출하는 ‘공급자 우위’의 성격을 띤다. 이는 이른바 ‘ABCD’로 불리는 세계 4대 곡물 기업이 유통을 꽉 쥐고 있기 때문이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번지(Bunge)·카길(Cargill)·루이스 드레퓌스 컴퍼니(LDC)가ABCD’인데, 이들은 전 세계 곡물 교역량의 75%를 장악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들이 곡물 유통 사업에 진출했지만 현재 한국은 여전히 곡물 수입량의 60%를 ‘ABCD’에 의존하고 있다. 농식품 신유 통연 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환 안양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곡물 메이저들은 산지에서부터 수출 엘리베이터(곡물을 수출할 때 필요한 설비), 곡물 밸류 체인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며 “한국의 종합상사들은 산지까지 진출하지 못하고 곡물 유통 메이저와 거래하고 있어 이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 ABCD 중 A는 아쳐 대니얼스 미들랜드. 규모를 조사해보면 실로 엄청난 규모에 압도당함.
  • 번지 엄청난 규모를 자랑. 카길은 비상장사로 계열사 중  일부 상장된 비료회사를 통해 간접투자는 가능. 
  • 자체 경작 및 곡물 창고 보유로 판매하고 유통하는 구조. 일부 선물 거래도 건드리고..
  •  

3) 한국의 상황

 

곡물 유통의 중요성을 깨달은 세계 각국은 종합상사와 국영 기업 등을 통해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2000년대부터 미쓰이·마루베니·미쓰비시 등 종합상사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출국의 곡물을 저장했다. 중국은 국영 기업인 중량 그룹이 아시아 최대 곡물 유통 기업인 노블그룹과 네덜란드의 니데라를 인수했다.

 

한국에서는 포스코 인터내셔널·팬오션·CJ·롯데상사 등이 곡물 유통업에 진출해 있다. 최근 식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곡물 유통 사업에 진출한 기업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5월 4일 포스코 인터내셔널을 방문해 식량 위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운영 중단에 따른 영향과 미주 등 타 권역의 물량 확보 등 공급처 다변화 추진 현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이나 ㅠㅠ
  •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재무 상황을 잘 찾아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음.
  • LX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둘 다 팜유 수출 금지 기사 터졌을 때 주가가 좋았는데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에 팜유 농장이 있었기 때문.
  • 곡물 외에 철강 등 원자재 발 위기에는 해당 부분에서 오랫동안 역량을 입증해온 상사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죠

 

벌크선사 팬오션 또한 곡물 운송에 진출해 있다. 2025년까지 500만 톤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팬오션은 축산과 양계로 성장한 하림그룹을 모회사로 두고 있다. 팬오션이 하림에 인수되면서 모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곡물 운송이라는 포트폴리오를 더하게 됐다. 옥수수·대두·옥수 수주 정박·소맥 등을 취급하고 있다. 2020년에는 곡물 트레이딩 사업을 주관하는 미국 법인이 이토 추사가 보유한 미국 곡물 터미널 운영사 EGT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곡물의 수출은 주로 해상 운송. 벌크선을 활용함.
  • 밀, 쌀 등등
  • 그리고 일부 식용유, 팜유 같은 액체류는 Chemical Ship을 이용함.

ABCD가 지배하는 글로벌 곡물 시장… 한국 기업의 역할은 (naver.com)

 

 

3. 곡물 생산 현황

 

1) 소맥

 

소맥

  • 러시아는 정상 수출: 이집트, 터키 등 밀 소비량이 많은 국가로 수출.
  • 우크라이나는 육로 운송 일부 시행하지만 규모에서 해상 운송을 따라잡을 수 없고 흑해는 지금 봉쇄된 상황. 파종도 실시했지만 농기계 사용에 필수적인 경유는 기존에 대부분 러시아에서 가져왔으며 징집 등으로 인력이 모자라고 일부 경작지는 파괴돼서 수확량은 예년에 크게 못 미칠 전망. 1900만 톤 > 1000만 톤 감소 전망.
  • 우크라이나의 900만 톤 감소는 캐나다, 유럽 등에서 증가로 370만 톤의 플러스로 예상.
  • 그러나.. 정상 수확하더라도 높아진 천연가스로 인한 비료 가격의 상승은 농산물 가격의 높아진 값으로..
  • 옥수수의 경우 2300백만 > 900백만 톤으로 1400백만 톤 감소 예상.
  • 그리고 미국, 아르헨티나 등 기타 주요 수출국도 기상 이변으로 730백만 톤 감소 예상. 
  • 옥수수는 정말 큰일 났네요.

 

2) 대두

대두

  • 대두는 가뭄 피해로 수확량 급감. 1.25억 톤으로 0.14억 톤 감소.
  • 옥수수의 경우 브라질에서 이모작 성공으로 수확량 증가. 35% 증가한 1.19억 톤 예상.
  • 3분기부터 출하되는 옥수수는 흑해산 옥수수의 부진을 만회해줄 전망.

 

3) 옥수수

옥수수

  • 4.5백만 톤이 모자란 상황.
  • 미국의 경우 가뭄으로 파종이 느림. 대두는 42%, 옥수수는 27%가 전년대비 느린 상황.

 

4) 내 생각.

 

  • 전망대로라면 옥수수는 모자라고 밀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음.
  • 대두도 여유가 있는 모습.
  • 물론 기상이변이나 전쟁 변수나 등등 예측이 빗나갈 경우도 있으니 감안은 해봐야함. 
  • 아무튼 밀을 가공하는 회사(라면)에 투자해볼 가치가 생기는 데 문제는 원재료 수급처가 캐나다일 경우가 제일 좋아 보이고..
  • 대두 가격이 괜찮게 빠지면 사료회사는 안 좋아지겠지만 양계, 양돈이나 육류 가공하는 회사도 좋아지지 않을까?

 

4. 식량 난의 투자는?

 

  • 해외에 곡식 재배 가능한 농경지가 있거나 유통망이 있어 선제적으로 확보 가능한 회사. 주로 ABCD나 상사들이겠죠. 혹은 농지 관련 리츠도 있겠습니다.
  • 식량 가격 상승에 따라 일부 경작지가 늘어난다: 농기계. 개인적으로는 제일 열 위 한 섹터라고 판단. 캐터필러, 디어, TYM, 대동 등.
  • 농사에 필수적인 아이템: 비료와 관개. 비료회사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잘 소개해뒀음.(2022.05.07 - [산업 - 농업 & 비료] - 비료 산업 공부 - 장기간 지속될 높은 비료 가격 전망) 그리고 가뭄이 심해지면서 오히려 물 관련 회사도 부각을 받을 수 있는데 미국의 경우 관개시설이 많이 낙후돼서 인프라 투자요인이 있어 관련 산업과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 물 산업에 일가견 있는 회사들 잘 봐야 함. MSEX, AWK 등..
  • 곡물을 실어 나르는 밸류체인: 해상운송과 일부 육로 운송 업체. 벌크선대에 집중. GOGL, SBLK, 팬오션, 대한해운.
  • 한국의 식품회사에 투자하려거든 원자재 확보 경로, 장기계약 여부 이런 부분들을 신중히 잘 고려해봐야겠죠. 왜냐하면 한국의 식품회사는 대부분 농업회사가 아니라 곡물을 재가공해서 판매하는 제조업, 공산품의 성격을 띠고 있으니깐요.
반응형
반응형

신한과 NH에서 좋은 리포트 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 원유 가격 변동 요인

 

변동

  • 변동 요인에 대해 한눈에 잘 들어오게 요약해주심.

 

2. 제품 공급, 수요.

 

제품

  • 수요 강세 요인: 항공유, 중국의 리오프닝, 석유 제품 수요 증가, 역대급으로 낮은 제품 재고.
  • 수요 약세 요인: 고유가, 경기 침체
  • 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더라도 역대급으로 낮은 재고는 하방 지지선을 해 줄 것으로 전망.
  • 또한 정제 설비의 증가보다 수요의 증가가 훨씬 큰 것도 가격 지지 요인.

수요

  • 천연가스 급등으로 석탄, 원유, 제품 등 대체 요인으로 수요 이전도 강세 요인.

 

3. 항공유

 

항공유

  • 아직 본격 반등을 못한 항공유.
  • 아람코 CEO의 입을 빌리자면 2019년 수요 회복 시 250만 배럴이 필요하다고 함.
  • 아직까지는 코로나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모습.
  • 2022년은 2019년 대비 -16%지만 2021년보다는 +27% 전망.
  • 그러면 2023년은 2019년 수요에 근접할 거라 예상해볼 수 있고 이 또한 제품의 강세 요인.

 

4. 정제 마진 전망.

 

1) 재고

 

재고.

  • 낮은 석유 제품 재고.
  • 원유의 공급 제한 매크로로 꾸준히 높게 유지될 원유 가격.
  • 게다가 중국은 코로나 봉쇄를 다시하면서 역내 제품 생산과 수출을 엄청 줄였음.

 

유가

  • 정제 마진이 유가의 상승에 따라 급등해왔음.
  • 그 연유로 코로나 때 줄어든 공급 능력이 리오프닝에 필요한 수요를 받쳐주지 못한 상황에서 전쟁이 터졌기 때문. 러시아의 높은 원유 제품 파이가 제재로 막혀있는 상황.
  • 전쟁 전 유럽의 러시아 제품 의존도는 무려 최고 75%! 이걸 단박에 줄일려니 밸류체인이 꼬일 수밖에..
  • 맨 왼쪽 데이터에서 보듯 유가와 제품의 마진이 유사한 추이를 나타냄. 그래서 장기적으로 80불 정도로 귀결된다 하더라도 15년의 마진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마진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음. 신한에서는 올해 13달러/배럴을 전망하고 있음. 많이 빠져도 10달러/배럴 선이지 않을까.
  • S-OIL의 경우 2018년 평균 8불/배럴 일 때 2500억 순익. 2021년은 1억 3000억 순익. 따라서 올해도 상당히 높고 2023년에 10불/배럴로 귀결돼도 상당히 많은 순이익 기대.

 

2) OSP

OSP

  • 사우디의 OSP 하강.
  • Oil Sale Price로 원유 생산비용에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것을 의미. 
  • 코로나 때 급락했다가 리오프닝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OSP도 늘려왔음. 거기에 전쟁터 져서 OSP가 추가로 급등(9.3달러/배럴).
  • 그러나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아시아 내 원유 수요 감소해서 OSP를 4.4달러/배럴 인하.
  • 즉 OSP가 낮으면 한국은 낮은 가격에 원유를 사 와서 정제마진 스프레드를 누릴 수 있어 이익의 극대화.
  • 중국의 리오프닝은 다시금 OSP의 상승을 유발하고 정제마진 스프레드의 감소가 올 수 있지만 상기의 이유들로 하방 지지는 견고하다고 판단.

 

3) 결론

 

  • 정제 설비 공급은 작고 수요는 아직 회복이 덜 된 항공유까지 감안해보면 장기적으로 꾸준히 나올 것.
  • 원유도 공급이 당장에 급증해 가격에 충격을 줄 요인이 없어서 일정 부분 하향해도 과거 대비 상당히 높은 가격 선에서 놀 듯.
  • 역대급으로 낮은 재고는 가격 하방 지지선을 형성해 줄 듯.
  • 제품 밸류체인도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
반응형
반응형

해양진흥공사에서 5월 건화물선 시장 동향 보고서를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공부 차 포스팅해봅니다.

 


1. 물동량

 

물동량

  • 석탄 6백만, 철광석 천만 톤 증가 / 곡물은 우크라이나 영향으로 감소.
  • 도합 전년 대비 0.3% 증가에 그침. 전쟁 전 1.9%에서 상당히 축소.
  • 우크라이나 사태 및 러시아 제재로 항행 거리 증가에 따른 운임료는 상승.

 

2. 선복량

 

선복량

  • 21년까지는 꾸준히 순증해온 선대.
  • 22년에 들어서 증가율이 현격히 감소 추세. 현재 벌크선 신조 발주 물량도 별로 없어서 미래에 공급 충격을 줄 요인은 작음.
  • 2023년 IMO 규제와 더불어 높아진 철 스크랩 가격은 폐선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지만 높아진 운임료로 선사들은 폐선에 적극적이진 않음.

 

3. 전망

 

운임 전망

  • 선대 공급은 감소, 폐선은 운임에 따라 유동적. 다만 신조 발주 물량은 현 선복량의 6.6%로 크지 않아 공급 충격은 없을 듯.
  • 당장은 중국의 경기 부양으로 인한 석탄, 철광석 수요 증가와 인도와 유럽의 대규모 석탄 확보 이슈가 단기 시황을 이끌고 있음.
  • 장기로는 지속적으로 올리는 금리 상승과 높아진 에너지 가격 등으로 경기 침체 요인이 강해질 경우 운임은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상존.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