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K에코플랜트가 또 M&A를 했네요
SK는 역시 M&A에 귀재답게 또 괜찮은 회사를 물어온 것 같습니다.
1. 태양광 간단 밸류체인.
- 태양광 밸류체인: 규소 > 잉곳 > 웨이퍼 > 셀 > 모듈 > 판넬 > 시공 및 설치
- 미드스트림엔 사실 한화솔루션 외에도 현대 일렉, LS일렉도 있고요.
- 끔찍할 정도로 많은 중국의 점유율. 중국은 수직 계열화가 완료돼서 태양광 모듈 생산에 최적화, 경제성을 가짐.
- 10년 전 OCI가 회사 사망직전까지 갔던 원인이기도 하죠. 지금은 OCI 폴리실리콘 <> 한화 설루션 웨이퍼 & 모듈 합작으로 한국 회사들은 대응 중이고요.
- 신장, 위구르 지역의 노동 이슈로 미국과 선진국에서 해당 지역 웨이퍼를 사용않겠다고했죠. 면화도 있고요. 아무튼 그 덕에 2021년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 미국은 중국 회사의 태양광 직수입 금지에 이어 동남아 우회 수출도 조사하겠다 했지만 자국 내 인플레 등 이슈로 일단 한 발 물러난 모양새죠. 한국의 태양광 회사들이 동남아 지역에 공장이 많은 만큼 반사 수혜를 볼 수 있었지만 일단은 아쉽게 됐죠.
2. 탑선 인수
SK에코플랜트, 태양광社 '탑선'에 1300억 투자…CB 전환 시 경영권 확보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달 말 탑선에 총 13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상을 마무리한다.
추후 SK에코 플랜트가 CB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탑선의 지분 약 39%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여기에 기존 주주 지분까지 인수해 지분율을 4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탑선은 2008년 설립된 태양광업체로 전남 장성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태양광모듈 제조,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계 및 시공, 발전소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SK에코 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 초 SK에코 플랜트는 베트남 기업과 손잡고 현지에서 지붕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탑선이 보유한 태양광발전 및 ESS 설계·제조 역량을 활용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거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후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새 먹거리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 IPO 10조를 향해 우직하니 잘 진행 중입니다. 장이야 어떻든 회사 입장에서는 할 일 열심 하하는 거죠 뭐 ㅋㅋ
- 말이 나와서 그런데 SK에코플은 거의 하락을 맞지 않은 종목 같아요 (제 평단 기준해서)
- 실제로 얼마 전엔 베트남의 지붕 태양광 사업을 따오기도 했는데 건설이 본업인 만큼 해당 사업군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어떤 식으로 뻗쳐나갈지 두고 봐야겠어요.
- 아무튼 신재생 사업군에 또 한 기업이 추가됐네요.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21년 순이익이 111억 발생했고 현재 시총은 1192억이네요. 10배 정도 멀티플. 한화 설루션의 21년 결산 멀티플 10배, 22년(E) 멀티플은 12배. 비슷하네요. 적정한 멀티플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 OCF도 118억 정도로 비슷하네요. 한화 설루션이 21년 결산 EV/OCF 11.8배였으니 이렇게 보면 조오 금 저평가고요. 아무튼 비슷하긴 합니다. 그러면 EBITDA 수치는 118억으로 보고 * 10배 하면 1180억. 거기에 SK에코플의 지분 40% 감안하면 472억.
- 나중에 SK에코 플랜트 시총 재 계산할때 참고해야겠습니다.
SK에코플랜트 태양광社 탑선에 1300억 투자…CB 전환 시 경영권 확보 | 마켓인사이트 (hankyung.com)
3. 탑선에 대해.
1) BM
- 코넥스 상장된 탑선.
- 주요 사업은 모듈 제조, 발전소 시공, ESS 시공, 유지 보수 서비스. 일종의 턴키 전략으로 효율화 추구.
- 위의 밸류체인에서 보면 미드스트림 하부에서 다운스트림까지 운영하는 회사의 BM. 유지 보수의 경우 보통 시공한 업체가 10년, 20년 장기 계약을 맺어서 꾸준히 관리하기 때문에 큰 금액은 아닐 지라도 안정적인 캐시플로우에 도움이 됨.
- 사업보고서를 보니 셀(태양전지)을 사 와서 (100% 수입: 아마 중국 아니면 동남아겠지) 모듈로 제조하는 형태인 듯.
- 발전소 시공은 주로 외주를 주는 형태. 용역비가 원재료 품목에 들어가 있음.
2) 해외
- 과거에는 종종 해외 수출도 해왔던 모양새. 상품은 ESS 같은 데 체크는 필요함. 20년 21년은 코로나로 재미를 못 본 모양새.
- 미국, 유럽에서 태양광의 엄청난 증가가 기대되는데 그 이유로 현존하는 그 어떤 발전 원보다 빠르게 공급, 시공, 발전이 가능한 장점. 에너지 위기에 발전 부분에서 태양광이 짐을 좀 덜어주면 난방, 운송 등 다른 밸류체인에도 부담이 경감되겠죠.
- 그리고 코로나도 끝났으니 본격 해외 진출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죠.
- 부서도 해외부 서가 지역도 나뉘어 있음. 중소기업인데 꽤나 놀랐음. 2팀: 일본, 유럽 / 3팀: 중남미, 미국 / 6팀: RE100 / 7팀: 미국, 아시아
3) 연구 개발
- 대면적화와 양면 모듈로 경제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트렌드. 실제로 양면 모듈 하면 5~6% 효율이 증가하는데 하루 4시간 * 30일 * 365일로 따져보면 엄청 차이 남. 그렇다고 모듈 가격이 대폭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요.
- 양면 모듈이 또 좋은 것이 후면의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전소 아래쪽에 은박지나 반사 매트를 설치하거든요. 그러면 잡초 등에게 태양을 뺏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풀이 자라서 태양광 패널을 가리기도 하는데 그런 리스크도 없어지고요. 이런저런 장점들로 지금은 주력 제품으로 올라왔습니다.
- 회사 주력 제품인 595WP. 21.25% 발전 효율.
- 12년 90%, 25년 80% 이상 효율 보증한다고 하네요. -40 ~ +85 도의 극한의 외부환경에서도 동작을 보증하고요.
- 정부 기관과 협력해서 프로젝트 진행 중.
- 595 > 645 WP까지 면적을 넓히려 하네요. 당연히 양면이고요.
4) 간단 재무
- 코로나에도 꽤나 선방만 매출과 실적.
- 안정성 비율 측면에서 보면 부채비율은 2021년 말 151.6%로 2020년 말 217.0% 대비 크게 감소하였으며, 유동비율은 2021년말 109.4 %로 2020년말 104.4% 대비 다소 증가. 재무도 안정적으로 잘 관리 중.
반응형
'산업 - 친환경 & 신재생 > SK 에코플랜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 에코플랜트 - 삼강앰엔티 인수, 바이오 수소 (0) | 2022.07.28 |
---|---|
SK 에코플랜드 순조로운 자금 조달! (0) | 2022.07.02 |
언더스탠딩 - SK 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산업 이야기. (0) | 2022.06.11 |
SK에코플랜트 - 연료전지 1위. 수전해 설비 시범 운영. (0) | 2022.06.05 |
SK에코플랜트 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리뷰 및 밸류 업뎃 (0) | 2022.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