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 Page) :: 킹제적 자유
반응형

한화투자증권에서 조선/해운에 대해 정말 좋은 리포트 써주셨습니다.

 

보면서 감사함과 감탄을 많이 느꼈네요.

 

공부차 기록합니다.


1. 탱커 선복량, 물동량

탱커

  • 저유가 + 코로나 + 높은 철스크랩 조합으로 2020년~2022년 현재까지 높은 탱커 해체량. 탱커는 Double Hull(이중선체) 구조라 타 선종 대비 고철도 많이 발생해 선사 입장에서는 돈 안 되는 노후선 끌어안고 있느니 스크랩으로 매각해서 유동성 확보했을 듯.
  • 반면 2023년 IMO 규제에 치명적으로 타격을 받을 2005년 이전 발주 선박들도 여전히 많음. 그 후 발주물량도 타격 받는것은 마찬가지지만.
  • 지금 2025년까지 도크에는 LNG와 컨테이너 밖에 없다고 함. 지난번에 포스팅했었는데 유조선은 2026년 4월까지였나? 해서 발주가 1척인 조선소도 있다고 함. 
  • 이를 고려해보니 사실상 2023년부터는 선복량 순 감소 추이로 진입.

선복량

  • 올해도 이미 선복량보다 물동량이 증가하는 추이로 진입.
  • 다만 여기는 원유보다는 제품이 이끄는 트렌드가 강함. 원유도 곧 이렇게 되겠죠? ㅋㅋ

 

2. 환경 규제

규제

  •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EEXI와 CII 규제가 들어감.
  • 탱커, 벌커는 상대적으로 프리 했는데 2025년부터는 EEDI 규제에 들어가고 발주 일정 감안 시 2023년 발주 물량부터는 해당 규제에 들어갈 전망.

 

3. 전망

발주

  • 표에 따르면 전 선종이 대략 절반 가량 2030년까지 해체한다. 규제 + 노후화.
  • 선복량과 물동량을 감안해보면 운임 수혜는 프로덕트 > 케미컬 > 크루드 & 벌크 순. 정유는 리파이너리도 좋고 프로덕트선도 좋고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수혜가 예상됨. 케미컬은 경기 변동을 많이 타는 지라 운임의 수혜를 따지려면 전방 산업을 잘 봐야 하고 원유도 공급은 막혀있는 형국 + 미진한 신조 발주 + 필수 에너지원이기에 꾸준히 좋을 것으로 판단.
  • 컨테이너와 LNG는 쥐약인데 차이점이라면 LNG는 기초 에너지원 + 친환경 전환 테마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늘고 CNTR은 경기에 따라 변동성이 심한데 앞으로 스태크플레이션처럼 경기 둔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는 최악으로 치달을 수도 있을 듯.
  • 맨 오른쪽 시장 규모를 보면 조선사가 앞으로 수혜를 받을 선종을 알 수 있는데 벌크 > TK > CNTR > LNG 순.
  • 그러면 조선주 투자 측면에서는 중국 조선사 > 현대미포 > 조선 3사 순. 다만 중국 조선사에 수주를 많이 받는 흐스드엔진은 여러모로 좋겠다!
  • 다만 의아한 것점이 생겨 계산을 해보려 함.
  • 카타르 발 135척이 전혀 감안된 수치가 아닌 듯함. 게다가 LNG DOCK 꽉 차서 벌써 2027년 물량을 수주받는다고 하던데..
  • 한국 조선 3사의 LNG 선 연 케파는 60척임. 저 위 단위는 백만 DWT이고 표준화된 LNG 선 규격 17만짜리가 85000 DWT라고 보면 60*85000= 5,100,000 즉 5.1 M DWT 가 1년의 수주량을 무게로 바꾼 것. 현재 수주 잔고가 19.6이니까 4년 좀 더 되고.. 그러면 2026년까지 꽉 찬 부분이 맞네? 뻘쭘 ㅋㅋ;; 오히려 연평균 발주량 10 DWT는 케파 증설까지 감안된 값인가? 계산하고 보니 오히려 크다.
반응형
반응형

한화투자증권에서 조선/해운에 관해 좋은 리포트 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 LNG 물동량

 

물동량

  • 1차 증폭은 2000년대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 : 연 28척
  • 2차 증폭은 2010년대 초 미국셰일과 호주의 가스전 : 연 44척
  • 3차 증폭은 2010년대 후 중국의 에너지 변화 : 연 50척 
  • 지금은 스팟 계약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덩달아 증가 중. 2021년 85척..ㄷㄷ
  • LNG 액화 능력 사이클과 발주 척수는 유사한 경향.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LNG 밸류체인 특성상 가스전 개발 전부터 수요처, 운반처 등 모든 것을 계획하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기때문.
  •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중국이 대체해야 할 전망이기 때문.
  • 한화증권에서는 유럽 감소 + 중국 증가로 연간 100척의 추가 발주가 필요하다고 주장.

프로젝트.

  •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대박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꾸준히 나와주는 가스전으로 지금도 꾸준히 수주 공시가 나오고 있으며 2026년 카타르의 대박 프로젝트 노스필드 가스전으로 135척이 예약돼서 2020년대 후반까지 LNG 발주는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 그러나 물동량은 좀 더 생각해볼 필요는 있음.
  • 그리고 만약 PNG 역할이 이른 시일 내에 가파르게 증가해 선복량이 물동량에 비해 많아지면 페널티를 물고서라도 계약 취소, 인도 취소를 할 리스크도 있긴 할 듯. 다행인 것은 LNG가 친환경 연료로서 점차 기타 화석연료를 대체해나가며 수요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임.
  • 아무튼 물동량 측면에서 변수는 시베리아의 힘-1 & 시베리아의 힘-2 가 얼마나 빨리 풀케파로 올라오는지에 따라 달렸음. 시베리아의 힘-1은 완공됐고 운영 중이며 60 bcm 용량. 그러나 과거 조사 시 아직 한참 못 미치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긴 했음.
  • 시베리아의 힘-2는 현재 건설 중으로 용량은 50 bcm이라고 알려짐. 이 두 파이프라인이 러시아의 서방 수출을 대체하게 되면 LNG 인프라는 취약할 것은 자명. 특히 시베리아의 힘-2는 러시아 서부에서 오기 때문에 유럽향 가스이기 때문에 치명적.

 

2. 시베리아의 힘

 

시베리아의힘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TASS)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Gazprom)의 알렉세이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자로 ‘시베리아의 힘(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되는 천연가스가 기존 계약량의 3분의 1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지난 2014년 가스프롬과 중국석유 천연가스공사(CNPC)가 향후 30년간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기로 한 계약이 체결된 후 공사가 시작됐고, 5년 뒤인 2019년 12월 완공·개통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연간 41억㎥의 천연가스를 이 가스관을 통해 공급했고, 매해 양을 늘려 2025년까지 연간 380억㎥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 2020년 고작 4.1 BCM.
  • 2025년까지 해봤자 38 BCM.
  • 총량에서는 애널 레폿과는 수치에서 차이가 좀 난다.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에너지 협력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양국은 ‘시베리아의 힘-2(알타이)’ 가스관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모양새다. 연간 공급량이 550억㎥로 기존 가스관보다 규모가 더 큰 이 사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5일 개최된 화상회의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한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 시베리아의힘-2 도 레폿과 기사가 용량에서 차이남. 다만 그 차이는 5BCM으로 시베리아의힘-1보다는 갭이 현격히 작음.
  • 아직 착공도 못들어간 상황. 기존 시베리아의 힘-1은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고하니 5년이 걸렸음.
  • 시베리아의 힘-2도 단순 거리상으로만 보면 비슷하게 걸리지 않을까? 그러면 2028년 정도?
  • 다만 단순 기술은 몰라도 플랜트의 고급 설계 및 기술, 장비 등 원천 기술을 가진 미국과 유럽의 테크닉을 제재로 인해 도입에 차질 빚는다면 시간은 더욱 딜레이 될 수도.
반응형
반응형

유럽의 여러 제조업들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 이면에 숨겨진 돈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러시아에 의존했던 유럽공장들 에너지 가격 감당 못해 줄줄이 문 닫는다 (naver.com)

 

 

<과거 포스팅>

https://financial-independent.tistory.com/205?category=1042092


현재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보다 3배 높다. 유럽 공장들은 에너지 비용이 유럽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미국과 중동 등 다른 지역에 밀려 줄줄이 폐쇄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화학제품, 비료, 철강 등 에너지 집약 제조업체들은 압박을 받아왔다. 천연가스로 전기 요금을 책정하면 에너지 가격이 오른 만큼 전기 요금도 상승해 이중고를 겪게 된다.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암모니아는 유럽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가스 70%를 차지하고 있다.

 

  • 프리포트 천연가스 액화 기지의 화재로 연말까지 정상 가동 불가.
  • 따라서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하고 그에 따라 미국, 캐나다 내에 천연가스 생산 기지가 많은 비료회사의 경우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
  • 마침 농산물도 비싼 가격 + 쇼티지 이기에 농민으로서는 비료를 예전보다 좀 더 웃돈 주더라도 농사를 하지 않을 동인이 전혀 없는 상황.

 

유럽 업체 가운데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해외 생산에 눈을 돌리는 곳도 있다. 비료업체 OCI NV는 네덜란드 공장에서 암모니아 생산을 줄이고 미국 텍사스, 이집트, 알제리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마저도 불가능한 비료 제조업체는 공장을 폐쇄하고 있다.

 

  • 비싼 천연가스 가격 + 전기세는 유럽 내 공장의 가동 악화 및 경쟁력 저하를 불러옴.
  • 따라서 유럽 내 제조업의 경쟁력 하락, 반대로 타 대륙은 경쟁자 상실로 인해 수혜를 얻을 수 있음.
  •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비료는 질소, 인산, 칼륨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천연가스가 메인인 원료는 질소 계열.
  • 질소 계열 비료는 쌀, 밀(소맥), 옥수수 향. 마침 밀은 엄청 부족한 현황. 대두나 옥수수는 소폭 풍작이라고 함.

질소.

  • 2015년 기준해서 질소 비료 3위는 YARA-노르웨이, 4위는 OCI-네덜란드로 두 곳이나 있음.
  • 고로 미국, 캐나다에서 질소비료를 생산하는 CF 인더스트리가 가장 수혜 볼 전망.
  • 게다가 비료 플랜트도 건설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신규 경쟁사의 진입은 쉽지 않을 듯.
  • 또한 미국에서 암모니아나 요소를 만드는 회사도 스프레드 수혜를 얻겠습니다.


철강업체들은 가스와 전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생산을 줄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감당하지 못한 스페인 현지 철강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거나 폐업했다.

 

  • 유럽 산 철강이 없어지고 중국은 감산 + 수출 금지
  • 한국, 일본, 미국 산 철강이 수혜를 받을 전망.
  •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 재건에도 철강이 많이 쓰일 테니깐요. 유럽은 당분간 철강 순수입 국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반응형
반응형

저는 비중이 없지만 좋은 회사고 언제고 다시 담기 위해서 (제 마음속) 건기식 1등 회사 노바렉스를 꾸준히 팔로업은 하고있습니다. 주주일 때 만큼은 아니겠지만요..

 

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지속성장 확신…증자는 혁신 신호탄" - 머니투데이 (mt.co.kr)

 

기사에서 발견한 주목할 사항으로

 

1) 작년 3분기부터 가동 시작한 오송 신공장이 벌써 풀 케파다. 그러면 못해도 올해는 삼척억 중반은 찍겠고 내년도 풀케파라면 사천억 찍겠네요 ㄷㄷ

 

2) 유증한 이유는 후발주자를 압도하기 위함. 회사에 돈은 충분하지만 이번 유증은 주주환원차 시행한 것이라고 함. 그 연유로 회장님 본인 생각에 회사의 가치가 본질 대비 너무 저렴해서 시장에서 자금 조달하지 않고 주주 우선 증자를 선택했다고 하심. 그만큼 자신이 있단 뜻!

 

3) 새로운 공장 완공되면 연 매출 7000~8000억이다 ㄷㄷ. 예전 머니투데이 기사에서 본 기억으로 부지는 있고 공사는 계획중인데 2025년? 2026년? 으로 기억함.

 

4) 2022년 보유 개별 인정형 원료 40개 목표고 매년 40개 파이프라인 보유 및 10개 인체 실험에 들어감.

 

5) 2022년 상반기 해외 매출이 벌써 150억이라고 함. 올해 기대는 350억이고 내년은 600억 기대. GNC하고 NOW였나? 에서 많이 사가나 봅니다. 해외에서도 제품력이 입증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반응형
반응형

풍력, 특히 해상 풍력 산업 관련해서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께서 올려주신 자료를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https://www.erm.com/news/global-offshore-wind-capacity-nearly-doubles-in-2021/

 

그리고 신재생 및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1. 해상 풍력 시장 예상

 

풍력

  • 해석상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운영 중인 42.6GW / 진행 중인 프로젝트 67.4GW / 계획 단계 프로젝트 규모 607.9GW.

 

2. 국가 별 현황 및 계획.

해상풍력

  • 운영은 역시 U.K 1위! 일 줄 알았으나 작년에 중국이 무려 8GW 신규 설치하면서 운영 기준 1위 등극.
  • 진행 중 프로젝트도 무려 17GW로 1위. 그다음에 영국 9.8GW.
  • 그다음 주목할 시장은 미국으로 14.9GW가 있음.
  • 그 외 대만의 5.1GW, 독일 4.1GW, 네덜란드 2.6GW, 폴란드 5.9GW, 베트남의 0.8GW 가 큰 규모이겠습니다.
  • 미국의 잠재 시장 개화에 최대 걸림돌은 역시 조 맨친 의원의 BBB 법안 합의가 있겠네요. 지금 반대하는 주요 근거로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지난번에는 지역구에 화석연료 관련 산업이 많은 것을 빌미로 반대 및 지원 자금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모습이었는데 변했습니다. 
  • 바이든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 대비도 해야하니 8월 이전에는 합의를 바라는 모습이지만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BBB 법안 통과는 또 다른 인플레이션을 불러오니깐 합의는 쉽지 않을 수 도요. 이 것을 빌미로 원하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꿍꿍이 일 수도 있지만요.

https://pv-magazine-usa.com/2022/06/09/democrats-optimistic-manchin-will-cooperate-on-climate-bill/

 

3. 수혜 기업 및 생각

  • 수혜 기업으로는 영국에 해상 풍력 모노파일 제작 설비를 갖춘 세아제강.
  • 대만 해상 풍력의 대규모 수주를 따냈으며 향 후 베트남, 일본 등 동아시아로의 더나아가 미국, 호주까지 확장이 기대되는 하부 구조물 회사 삼강엠앤티.
  • 전 세계 풍력 타워 공장이 있는 씨에스윈드가 떠오르네요.
  •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ESG 기조는 일부 후퇴하더라도 기후위기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재생으로의 방향을 전면 철회할 수는 없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 게다가 고유가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기에 신재생 프로젝트들도 꾸준히 나오겠죠. 
  • 장기간 지속될 고유가, 고천연가스의 근거로
    • 화석 연료 케펙스가 오랜 기간 저유가로 없어서 공급 설비가 없는 점.
    • 인력이 다른 일거리를 찾아 숙련 업무자가 없는점.
    • 이제 와서 부랴부랴 사람 모으고 설비 증설, 착공해도 실제 아웃풋이 나오기까진 수년이 걸린다는 점.
    • 그린워싱 조사로 단기간이 될지 장기간이 될 지 모르지만 화석 섹터로 간접 투자하던 부분까지 축소될 전망.
    • 2026년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 이전에는 대량 신규 공급 물량이 없는데 러시아의 석유, 정제유, 천연가스 부분의 파이가 컸던 점.
    • 전쟁이 끝나더라도 전쟁 배상, 윤리적 이슈로 제재를 일순간에 없던 수준으로 돌릴 수 없다는 점.
    • 공급망을 이미 다변화시켜 계약을 체결해 물릴 수 없는 유럽. 따라서 러시아 > 유럽의 효율적 밸류체인에서 러시아 > 중국, 인도, 남미 등 길어지는 밸류체인이 고착화된다는 점.
  • 이런 점들을 근거로 삼고 투자에 임하고 있습니다.
  • 신재생 관련 글이지만 화석연료 섹터의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도 상당히 좋게 보고 병행 투자 중이고요.
반응형
반응형

언더스탠딩 - 권순우 기자님의 LNG 선박 및 한국 조선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esGhlVZLFs 

한국조선

기존에는 PNG가 대세였음. 왜냐하면 LNG는 액화-재기회 비용에 배로 운반하는 운송료까지 추가되기 때문.

그런데 전쟁으로 유럽의 PNG 대체 수요로 카타르의 LNG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그런데.. 전쟁이 마무리되고 다시 PNG 확대하면 LNG 선 수주해둔 것은 낙동강 오리알이 될 것인가? 

절대 불가능. 왜냐하면 LNG 밸류체인은 굉장히 경직적인 구조. 장기계약으로 엮인 구조.

LNG 수입처에서 재판매 불가능하고 재고가 충분하다고 계약 위반하면서 안 사갈 수도 없기 때문.

그리고 LNG 재기화 터미널과 연관된 설비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미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 개발에는 이런 부분들이 사전에 다 세팅되고 시작한 프로젝트.

노스필드는 세계 최대의 가스전. 

2017년에 확장 계획 발표. 2023년 말에 생산 목표. 110 MMTPA

2027년까지 126 MMTPA 생산 확대 목표.

카타르 입장에서는 대박 축복인 상황.

 

대조양이 척당 2500억에 수주. 이번에 4척 주문이 첫 발주. 최대 135척. 한국컨소시엄이 해운사(HLINE, SK SHIPPING)

카타르가 가스전 개발 전 운반 담당, 재기화 터미널 담당 등 관련 밸류체인 전부 계획을 짜고 생산을 시작함.

 

수주 이면에는 구매자인 가스공사, 용역인 한국 해운회사들, 선박 구매 자금 조달 PF(금융사-한국 해양 진흥공사, 산업은행 등) 많은 섹터가 엮여있음. 더 나가아 한국 정부까지. 즉, 한국 연합!

 

중국, 일본 등등 대부분 나라도 이런 시스템으로 LNG 밸류체인에 진입.

 

조선 뉴스는 고객사인 유럽 해운사의 기사에 주목해야 함. 한국은 고객 비밀 유지 특성상 오픈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기 때문.

 

중국의 LNG 선 수주 > 한국 조선소 위기다. 기술력 따라 잡혔다 > 이건 잘못된 흐름. 중국의 카타르 가스전 지분으로 일부 입김이 작용해서 어쩔 수 없이 중국 조선사에 발주를 했었기 때문. 러시아의 Yamal 프로젝트도 중국, 러시아 조선사에 발주했었음. 러시아 조선사는 설계, 제작할 기술이 없기 때문에 대조양이 만들어줬다 함.

 

카타르 슬롯 계약 현황은 한국이 135척(3사 각 45척씩), 중국 후둥중화 15척. 

2020년 슬롯 계약을 맺었었는데 그 이후 원자재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음. 게다가 그 당시 업황이 안 좋아서 싼 가격에 발주받았었음. 염가 계약. 적자 발생.

 

계약 금액이 215백만 달러. 지금 LNG 선 시세는 220백만 달러 수준.

장점은 전부 동형선인지라 반복, 숙달 작업으로 단순 척당 가격 이상으로 마진율이 좋아질 예정.

 

철광석 가격도 지난 대비 올랐던 것도 사실이고 앞으로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일정 부분은 오르겠지만 지난번처럼 폭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 더 폭등하면 글로벌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 감당 불가능함.

 

지금 조선사들 재무는 안 좋은데 저가수주 + 올라간 원자재 가격 때문.

그러나 지금 한국 조선사의 수주 잔량이 많아졌음. 

 

중요한 점은 수주 잔고의 연수 + 주문 가격이 키 포인트.

수주받을 때는 2년 이하일 때는 상대적 저가 수주(고정비 우려), 2년 넘을 때는 느긋이 협상해 선가를 괜찮게 받아내는 특성.

 

현대 중공업은 연 케파 50척이고 수주 잔고는 130척. 현대 미포는 연 케파 60척이고 수주 잔고는 140척.

 

한국 조선사의 LNG 연 케파는 60척. 여기서 매년 40척 카타르 슬롯에 할애 예상. 

그러고 남은 20척 여유가 있음. 2028년까지 물량이 잠겨있기 때문에 선사 입장에서는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는 상황. 


지금 조선 케파는 2025년까지 꽉 찬 상태이므로 2026, 2027, 2028년까지 카타르 발 LNG로 할애해야 함.

카타르 외 아프리카에서도 나이지리아, 마다가스카르 등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한참이고 실제 완성 단계인 모잠비크도 있음. 

미국도 셰일 유정을 늘려서 수출을 확대하고 있음. 

카타르 외에도 LNG 운반선 발주 수요는 꾸준히 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인데 카타르가 상당히 슬롯을 잡아먹었기에 눈치게임하듯 비싼 가격에 발주를 넣을 수 밖에 없게 될 듯.


선종의 다양성은 조선사에 중요함.

LNG 선박이 비싼 건 맞지만 DOCK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서 수주 선박이 다양한 것이 중요함.(생산 효율)

2020년은 LNG ONLY 였기 때문에 조선사의 수익이 나쁘고 공기가 길었지만 지금은 높아진 컨테이너 운임으로 컨테이너 선 발주가 엄청나게 있었음. 즉 지금은 2년 전 대비 포트폴리오가 엄청 좋아진 상황.

 

카타르의 135척 발주가 과연 다 나올까?

LNG 생산국이 슈퍼 갑임. 

LNG 추진선은 벙커링 스폿이 제한적임. 따라서 정해진 경로만 다닐 수 있음. LNG 운반선도 계약 관계에 따라 정해진 루트로만 다닐 수 있음.  LNG 인프라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그러나 지금은 LNG 수요가 폭증. 유럽은 안보의 이슈가 있고 세계적으로는 친환경 흐름으로 대체 연료로 LNG 부각.

LNG 터미널을 지어둔 입장에서는 정세가 풀려도 LNG 수입을 전혀 금지할 리는 없을 듯.

 

미국도 셰일 가스 처음 나왔을 때 한국, 일본에 사라고 압박을 했었음. 올해 LNG 11 MMTPA, 2030년까지 37 MMTPA  LNG 수출 목표로 액화 기지 건설 중.

 

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하고 진행하는 LNG 프로젝트 특성상 135척의 발주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

 

수주 가격의 후려침 우려는 없나? 경기가 엄청 안 좋아서 경기 침체가 온다면 가능은 함. 조선은 업종 특성상 경기가 몹시 중요하기 때문.

 

벌크: 원자재 운반 > 원자재 경기 봐야 함 > 중국에서 주로 건조 

탱커: 기름 운반 > 유가 흐름 봐야함 > 현대 미포와 중국에서 주로 건조

LNG: 가스 운반 > 천연가스 매크로 봐야함 > 한국 조선사.

상품: 화물 운반 > 경기가 좋다, 소비를 많이 한다 > 컨테이너 > 대형 컨테이너는 한국 조선사들

 

13년 만에 최대 규모로 한국 조선사가 수주 받음.

IPEF 때문에 중국으로 발주 넣기 찝찝해지는 매크로.

이렇게 좋아진 매크로는 2~3년 후에 반영되는 요소.

 

나이지리아에서 LNG 선박 2척 계약 취소를 했었음. 그런데 보통은 할증해서 재판매하는데 오히려 올라간 선가에 유럽 선사에서 업어감. LNG 선 수주가 밀려있고 업황이 엄청나다는 증거. 선사 VS 조선사에서 조선사가 어느 정도 갑의 위치가 아닌가.. 확인된 사실은 아니고 기자님이 추정해본 상상.

 

한국 조선 3사 중 현대 중공업이 치고 나가는 형국임.

삼성중공업은 재무가 몹시 안 좋음.

대조양은 직원 이탈 이슈가 있고 회사 매각 이슈가 있음.

 

주문 이면에는 카타르 물건을 떼어가냐에 따라 유럽 선사든, 아시아 선사든 결정됨.

카타르 슬롯을 사용할 수 있음.

 

 

<요약 및 생각 정리>

  • 한국 조선사들은 차차 좋아지지만 회사별로 당장의 재무는 잘 고려해봐야함.
  • 조선 기자재 업체들은 꾸준히 좋을 예정. 흐스드엔진이나 한국카본이나..
  • LNG 밸류체인으로 계장 피팅하는 성광, 태광, 하이록 도 할 일이 많을 것이고. 여긴 육상 LNG 터미널 건설에서 오는 이점도 있고.
  • 한국카본도 육상탱크의 보냉재 수주했던 이력이 있던 바 기대해봄직하지만 한국의, 일본의 LNG 탱크 증설에만 납품했던 이력이긴 함.
  • LNG 생산 > 운반 > 재기화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 수혜가 예상되는 모습임.

 


러시아산 원유·가스 의존도 낮추기 나선 EU의 속내 [최준영의 경제 바로 읽기] - 시사저널 (sisajournal.com)

 

EU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중단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급원 확보도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미칠 충격을 염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EU는 더 이상 이런 상태를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5월 초부터 우선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 금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원유의 경우 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체 공급원을 확보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 천연가스는 채굴 가능한 곳이 제한적.
  • 요즘 아프리카에서도 엄청 개발 중.

우크라 전쟁 탓에 천연가스 채굴 경쟁… 지구온난화에 악재 | 연합뉴스 (yna.co.kr)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방안은 러시아 이외 지역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확대하는 것이다. 유럽 내 생산국인 노르웨이의 생산량을 확대하고,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있는 북아프리카 알제리로부터 수입하는 양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공급 방식이 LNG에 비해 월등하게 저렴하기 때문에 유럽은 LNG 도입을 위한 설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메르켈 입장에서는 이게 자국의 목줄을 죄어올 줄은 몰랐을 것..
  • 아직은 알제리 발 증가 용량은 크지 않음.
  • PNG가 LNG 대비 20% 이상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예전 포스팅 자료에 조사했었는데 까먹음..
  • 왜냐하면 PNG는 뽑아내서 바로 운송해 시추 관련 비용 + 파이프라인 비용이 전부지만 LNG는 시추 비용 + 액화 터미널, 설비 비용 + LNG 선 운송 비용 + 수입 국에서 다시 재기화하는 비용 + 파이프라인 비용. 많이 추가되는 특성.

LNG 수입 확대를 위해 EU는 LNG 수입 설비가 있는 국가가 LNG를 수입하고, 이를 파이프라인으로 다른 국가로 보내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대규모 LNG 수입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스페인이지만 유럽 다른 지역으로 보낼 파이프라인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영국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이를 유럽으로 보내는 방법을 추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단기간에 LNG 물량이 영국에 집중되면서 한때 영국의 가스 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 LNG 기지는 스페인과 영국에 가장 크게 있음. 이탈리아는 PNG로 바로 받아쓰는 구조고..
  • 문제는 기타 국가에서 LNG 터미널이 없기 때문에 지어야 하는데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최소 기간 5년의 프로젝트. 
  • 기자님께서도 말했지만 미리 세팅하고 들어가는 PF 이기 때문에 수입처도 미리 확보해야 하는데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이 2024~2027년 사이 완성되고 이전까지는 대량의 공급 증가분은 없음. 지금에서 허겁지겁 지으면 공급과 수요가 얼추 시기상 맞는 구조. 이에 LNG를 실어 나르는 LNG 선 밸류체인인 조선, 해운 쪽에 주목할 필요!
  • 독일도 기지 2개 건설 확정했고.. 임시적으로는 FSRU라고 LNG 선을 일부 개조해 재기화 설비를 추가한 특수선을 활용해 해상 수입 기지를 만드는 방식을 활용 중.
  • 아무튼 이런 문제점으로 천연가스의 재기화 흐름이 영국 Only인지라 영국의 LNG 재고는 폭증했었고요. 가스 가격은 폭락했지만 문제는 소매가격은 안 내렸던 것이 전부 해외향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가격은 올랐었고요.

글로벌 전기요금 상승 지속… 인플레 가속·소비위축 우려 (edaily.co.kr)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카타르와 10년간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LNG 도입 시설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해 3기의 부유식 저장 및 가스화 시설(FSRU)을 임차하는 3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 카타르로서는 독일과 같은 대규모 수입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년 이상의 장기계약 체결을 희망했지만 독일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시기까지만 천연가스를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10년 계약을 체결했고, 육상 수입터미널 건설 대신 FSRU를 임차하게 된 것이다.

  • 지금 독일이나 유럽에서는 카타르와 장기계약을 맺냐 안 맺냐로 첨예하게 대립했고 절충해 10년 계약으로 수립. 보통 카타르의 장기계약은 20년 단위. 
  • 독일 입장에서 친환경, 신재생 드라이브를 세게 걸고 있어서 화석 연료 대체 발전이 올라갈 것이고 또한 러시아 발 원유, 천연가스 수입 금지를 향후 몇 년간 금지할지는 몰라도 5년 이상 장기간 하지 않겠다는 의중이 포함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20년이 아닌 10년. 장기간 지속될 에너지 발 고 인플레로 국민들이 들고일어날 텐데 표를 의식해야 할 정치인들은 방관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5월 18일 EU집행위원회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 중단 및 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위해 2027년까지 2100억 유로를 투입하는 REPowerEU 계획을 발표했다. REPowerEU는 2021년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1550억 입방미터(bcm) 규모의 천연가스 도입량을 3분의 1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NG 수입 확대와 다른 지역으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입 확대로 600억 입방미터를 대체하도록 했으며, 바이오메탄과 같은 대체연료의 보급 확대, 난방온도 하향과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통한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 절감, 옥상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 감축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 절감의 경우 당초 2030년까지 9%로 설정돼 있던 에너지 소비 감축 목표를 13%로 확대했으며, 심각한 공급 교란이 발생할 경우 우선공급 대상 선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EU 차원의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구매 협상 및 계약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2025년까지 역내 태양광 발전 용량을 2배로 확대하는 것과 함께 2030년까지 EU 역내에서 1000만 톤 규모의 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1000만 톤 수입원을 확보함으로써 고온 생산 등 전력으로 대체하기 곤란한 산업 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도록 했다. 재생에너지 확대의 경우 2025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2배로 확대하고, 신축 공공·상업 건축물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 155 BCM = 60 BCM(LNG+ 타 국 PNG) + 대체연료(바이오메탄) + 난방 수요 절감 (히트펌프) + 재생에너지로 발전 대체(태양광, 풍력)
  • 이번 포스팅과는 연관이 좀 없지만.. 유럽 향 신재생 밸류체인도 장기간 좋을 것입니다. 내일 당장 러시아 산 가스, 원유가 공급이 된다 하더라도 글로벌 헤게모니가 세계화에서 블록화로 넘어가는 시점에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여실히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유럽으로 태양광 패널 공급하는 회사, 풍력 타워나 하부 구조물 공급회사(풍력 터빈이나 블레이드는 한국이 기술력이 없으니깐요), 그리고 HVAC, HVDC 같은 고압 전선 제작하는 전력 인프라 회사가 좋을 것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김수헌 회계사님의 회계 영상들 참 좋다고 잘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반가운 기업 SK에코 플랜트 이야기를 하셔서 요약정리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Mbo0PO3Ojc 

에코플

과거 포스팅도 참고해주시면..ㅎㅎ

 

2022.05.21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리뷰 및 밸류 업뎃

2022.03.13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폐기물 산업(SK에코플랜트) - 예쁜 쓰레기? 돈이 되는 쓰레기!

2022.02.27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폐기물] - 2022 폐기물 산업 전망 - 한국 플랜트 협회

2022.01.18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폐기물] - (폐기물) 지정 폐기물과 재활용 - 돈도 벌고 환경도 챙기고?

2022.01.16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 - 친환경 탈탄소 산업의 당위성: 기필고 지켜내야할 온도 1.5도

2022.01.19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폐기물] - (인터뷰) 도시광산 - 신기하고 생소하지만 돈이되고 환경 재활용하는 좋은 직업!


SK 그룹은 탄소 배출이 많음 > 하이닉스, 정유사 등등

따라서 반대급부로 친환경 회사 / 신재생 회사 키움.

 

EMK M&A 이슈. (Energy Management Korea)

폐기물 회사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시장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중.

 

폐기물

폐기물 산업. 작금의 M&A 격전지.

EMK 매각 1조로 평가되다가 일부 사업부를 제하고 칠천억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이야기 나온다고 함.

이번 실사에는 SK에코 플랜트가 빠졌다고는 하는데 최종까지 가봐야 인수자가 누가 될지 안다고 함.

 

EMK

다양한 소재지, 다양한 사업군이 뭉쳐있음. 여러 가지 사업회사를 합쳐 이른바 볼트-온 전략을 통해서 효율화시켜서 수익성 증진.

순수 폐기물 업체는 NPM이 상당함.

적자 나는 회사는 대부분 순수 폐기물 회사라기보다는 폐기물 관련 기술, 용역, 서비스 회사임. 즉, 엔지니어링.

예를 들어 신대한 정유산업은 폐유 정제해 재판매하는 회사.

 

폐기물

EBITDA 2020년 198억, 2021년 243억. 2022년(E) 600억.

EV/EBITDA(3년 평균) 17~20배라고 함. 

그 전 폐기물 회사의 M&A에서는 15배 언저리 정도로 계약 거래됐었음.

지금의 EMK는 2021년 대비 멀티플이 올라갔음. 

일각에서는 적정 시총을 5000억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데 감안해서 14배 수준.

IMM에서 매수할 때는 3900억으로 샀기 때문에 IMM 입장에서는 꽤나 짭짤한 수익.

또한 기존 투자금은 폐기물 산업에서 나오던 배당으로 다 회수한 상황으로 예상. 매각 시세 차익은 뽀나쓰! 


폐기물 산업은 더럽고 냄새나지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장점. 오히려 지금의 불경기 상황에서는 캐시카우나 배당이 중요한 시점인지라 더욱 각광을 받게 되는 게 아닌가.. 심지어 정부 정책이나 님비 현상으로 경쟁사 진입도 어려움.

신대양 정유산업을 빼고 7000억, 신대양 정유산업은 인수하고 새로이 투자를 많이 해서 더 끌고 가려고 제외했다는 그런 뉘앙스. (게다가 장기간 지속될 걸로 예상되는 고유가 흐름)


폐기물 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환경도 챙겨 친환경 이미지도 챙길 수 있는 산업으로 바뀌어 나가는 중.

폐기물 자원화로 탄소 감축, 신재생 테마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하는 정부의 의지도 있음.

 

생활폐기물, 건설폐기물, 사업장 폐기물, 의료 폐기물.

단가는 의료 폐기물이 제일 높고 자원화의 기대는 생활 폐기물, 사업장 폐기물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

 

폐기물 업체는 갑자기 늘어나거나 증설하기 쉽지 않은 환경(라이선스 산업). 그러나 폐기물의 증가속도는 꾸준히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되는 산업. 그리고 경기에 상관없이 폐기물은 발생하기 때문에 경기 둔감 산업.

즉, 높은 진입 장벽과 제한된 경쟁사. 안정적인 수익 창출.

 

폐기물 산업은 정부 규제가 심함. 케파와는 별개로 정부에서 할당한 물량만큼만 소각하고 매립을 진행할 수 있는 구조. 그러나 실제로는 정부에서 강압적인 규제는 사실상 어려움. 그리고 가격 통제도 심함. 폐기물 처리 단가가 무한정 올라가면 민생, 물가에 직격탄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통제함.

 

그러나 규제를 어겼다고 무작정 영업 정지를 못함. 폐기물이 많은데 영업정지를 시키면 대량의 폐기물이 밀려버리기 때문. 따라서 규제와 처리 단가 그 어딘가 중간에서 적절한 협의를 거쳐서 지금 단가를 형성했다고 생각. 따라서 대박의 큰 수익은 어렵지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보장된 이런 산업의 특성이 있음.

 

인수

엄청나게 줍줍 했던 SK에코 플랜트.

블룸에너지, 삼강엠앤티, TES 도 인수.

 

재무

M&A의 뒷받침은 역시 재무활동 - 사채의 발행.

재무 구조가 어려워 보이는 것은 사실.

 

플랜트 산업은 물적분할로 내보냈었음. 환경 + 건설 투트랙.

본업인 건설도 아파트, 주택보다는 상하수도 공사, 댐, 인프라(환경) 이런쪽으로 주력하겠다는 청사진 제시.

 

현재의 폐기물 업체의 밸류는 SK에코플랜트가 대량 인수해가면서 올라간 부분도 감안해야함.

예를 들면 3000억에 팔려다가 M&A 시장에서 핫해지니 4000억, 5000억 올려 부른다는 속설.


멀티플 15배는 과할 수도 있겠다 생각.

 

폐기물 업체 18년~21년 밸류에이션을 보면 (EV/EBITDA)

코엔텍 8~10

와이엔텍 6~8

인선이엔티 8~10

 

수준이기때문. 

 

반면 SK에코플랜트는 15배 수준에서 사왔기어 거의 2배를 준 셈.

그리고 상장 시 이정도 밸류를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물론 단순 배수만 볼 건 아니고 매립지의 경우 매립 용량의 잔존 연한이라던지 소각 사업의 효율성, 규모의 경제라던지 회사별로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감안해도 제법 쎄게 준 건 맞는 것 같음.

 

시장의 센티가 15배를 허용해줘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SK 에코플랜트가 인수해 볼트온 전략으로 매출액이라는 덩치의 확장 뿐만아니라 영업이익, EBITDA로 입증해야할 것이고 SK만의 특색을 잘 입혀 효율화 증진으로 경제성을 증가해 비용 절감 같은 스프레드의 확대를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지 꾸준히 봐야할 듯하고..

이를 통해 멀티플이 15배까지는 안가더라도 영업이익의 증가나 EBITDA의 확장이 전체 파이를 늘려서 IPO 목표 금액을 충족 시킬 수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SK의 인재상을 본다면 그리고 회사를 운영해오는 스타일을 본다면 충분히 체질 개선을 통해 마진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구요.

반응형
반응형

매크로

  • 한국이 좀 더 앞서서 꺾이는 모습입니다. 고물가에서 저물가로 넘어가는 순간 본격 경기 침체가 오는 것이겠죠.
  • 미국도 슬슬 힘에 부치는 상황에 진입한 듯하고요. 요즘 코로나 때 잘 나갔던 빅텍 회사들이 감원, 임금 삭감 뉴스가 들려옵니다. 노동자들도 돈이 없어서 은퇴 취소하거나 서비스직 현장으로 다시금 진입하고 있다고 하고요.
  • 이 와중에 fed는 6월부터 본격 양적 긴축에 들어가고 연말의 중립 금리는 2.5%를 타깃 잡고 올려가고 있고요. 연방은행의 최우선 목적은 경기 부양이 아니라 물가 안정인만큼 코로나 때처럼 경기 둔화 시그널에도 돈을 엄청 풀 것 같진 않네요 이번엔.
  • 게다가 에너지, 식량 발 위기는 경색된 부분이 해소되기 위한 그 어느 것도 아직 분명히 보이질 않습니다. 물가는 꾸준히 높을 것 같고 이것이 부러지는 순간, 즉 필수 소비재(식량, 원유) 임에도 더 이상 비싼 가격을 받아낼 여력이 없다라고 할 때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엎어치기 요소로는 중국의 경기 부양이 있겠습니다. 얼마나 세게, 큰 금액을 투자할지 모르지만 둔화로 가는 경제를 다시금 끄잡아 올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문제는 00년대와는 달리 외국인들의 신뢰를 잃었고 중국 노동자의 임금은 그때만큼 싸지 않으며 정치논리로 탈중국 하는 기업, 공장이 많고 무엇보다 부채가 엄청 많고 부동산 버블이 심한 환경이라 부양 약발이 강하게 먹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