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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에서 조선/해운에 대해 정말 좋은 리포트 써주셨습니다.
보면서 감사함과 감탄을 많이 느꼈네요.
공부차 기록합니다.
1. 탱커 선복량, 물동량
- 저유가 + 코로나 + 높은 철스크랩 조합으로 2020년~2022년 현재까지 높은 탱커 해체량. 탱커는 Double Hull(이중선체) 구조라 타 선종 대비 고철도 많이 발생해 선사 입장에서는 돈 안 되는 노후선 끌어안고 있느니 스크랩으로 매각해서 유동성 확보했을 듯.
- 반면 2023년 IMO 규제에 치명적으로 타격을 받을 2005년 이전 발주 선박들도 여전히 많음. 그 후 발주물량도 타격 받는것은 마찬가지지만.
- 지금 2025년까지 도크에는 LNG와 컨테이너 밖에 없다고 함. 지난번에 포스팅했었는데 유조선은 2026년 4월까지였나? 해서 발주가 1척인 조선소도 있다고 함.
- 이를 고려해보니 사실상 2023년부터는 선복량 순 감소 추이로 진입.
- 올해도 이미 선복량보다 물동량이 증가하는 추이로 진입.
- 다만 여기는 원유보다는 제품이 이끄는 트렌드가 강함. 원유도 곧 이렇게 되겠죠? ㅋㅋ
2. 환경 규제
-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EEXI와 CII 규제가 들어감.
- 탱커, 벌커는 상대적으로 프리 했는데 2025년부터는 EEDI 규제에 들어가고 발주 일정 감안 시 2023년 발주 물량부터는 해당 규제에 들어갈 전망.
3. 전망
- 표에 따르면 전 선종이 대략 절반 가량 2030년까지 해체한다. 규제 + 노후화.
- 선복량과 물동량을 감안해보면 운임 수혜는 프로덕트 > 케미컬 > 크루드 & 벌크 순. 정유는 리파이너리도 좋고 프로덕트선도 좋고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수혜가 예상됨. 케미컬은 경기 변동을 많이 타는 지라 운임의 수혜를 따지려면 전방 산업을 잘 봐야 하고 원유도 공급은 막혀있는 형국 + 미진한 신조 발주 + 필수 에너지원이기에 꾸준히 좋을 것으로 판단.
- 컨테이너와 LNG는 쥐약인데 차이점이라면 LNG는 기초 에너지원 + 친환경 전환 테마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늘고 CNTR은 경기에 따라 변동성이 심한데 앞으로 스태크플레이션처럼 경기 둔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는 최악으로 치달을 수도 있을 듯.
- 맨 오른쪽 시장 규모를 보면 조선사가 앞으로 수혜를 받을 선종을 알 수 있는데 벌크 > TK > CNTR > LNG 순.
- 그러면 조선주 투자 측면에서는 중국 조선사 > 현대미포 > 조선 3사 순. 다만 중국 조선사에 수주를 많이 받는 흐스드엔진은 여러모로 좋겠다!
- 다만 의아한 것점이 생겨 계산을 해보려 함.
- 카타르 발 135척이 전혀 감안된 수치가 아닌 듯함. 게다가 LNG DOCK 꽉 차서 벌써 2027년 물량을 수주받는다고 하던데..
- 한국 조선 3사의 LNG 선 연 케파는 60척임. 저 위 단위는 백만 DWT이고 표준화된 LNG 선 규격 17만짜리가 85000 DWT라고 보면 60*85000= 5,100,000 즉 5.1 M DWT 가 1년의 수주량을 무게로 바꾼 것. 현재 수주 잔고가 19.6이니까 4년 좀 더 되고.. 그러면 2026년까지 꽉 찬 부분이 맞네? 뻘쭘 ㅋㅋ;; 오히려 연평균 발주량 10 DWT는 케파 증설까지 감안된 값인가? 계산하고 보니 오히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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