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원유, 에너지 대가인 밥 맥널리 인터뷰 요약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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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프로에서 좋은 인터뷰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요약해보면서 제 생각도 일부 가미해봤습니다.

 

전달 시 오해 방지 차 원본 링크를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p9ycHt23ts 

 

 

 

1. 현재 글로벌 원유 공급 상황은?

 

이란 핵합의 시 100만 배럴/일 공급 기대. 연말까지 차츰 늘려서.

원유가 일시적으로 빠져도 걱정 않는다. 왜냐하면 오펙의 일 증산량은 250만 배럴/일이 있고 이란은 100만 배럴/일이지만 러시아는 원유, 제품 합해서 800만 배럴/일 이기 때문. 

게다가 러시아의 CPC 송유관(120만 배럴/일)이 기상 변수로 막힘. 

아직 모든 악재가 다 반영된 상황이 아니고 계속 나빠지고 있는 상황임. (군사적, 경제적 모두)

 

  • 2021년 러시아 원유 수출이 470만 배럴/일, 제품이 300만 배럴/일 수준이기 때문에 가장 긍정적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쇼티지인 상황. 
  • CPC 송유관 포함하면 300만 배럴/일 부족 상황.

 

2. 지금이 3차 오일 쇼크인가?

 

쇼크에 해당하는 물량은 지난 오일파동인 1973년보다 크다. 그때는 500만 배럴/일이 위험상황. 지금은 800만 배럴/일.

지금은 200~300만 배럴/일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그 수준까지는 아니다.

지금 세 번째로 큰 오일쇼크로 가는 중으로 판단.

그리고 지금의 지정학적 혼란을 겪기 전부터 2008년과 같은 고유가 시대로 진입하고 있었는 상황. 2003-30달러 > 2008년 100불 넘김.

 

러시아의 침공이 없고 러시아 산 석유에 대해 제재가 없다고 가정해도 고유가로 가는 상황임은 분명함. 

 

1) 공급에 대한 투자.

 

14년부터 7년간의 불황. 투자는 무너지고 회사는 망하고 코로나가 결정타 때림. 유가가 마이너스로 빠졌음.

 

지난 오일쇼크와 가장 다른 점이 수요 측면.

피크 수요도 없고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도 없었고 전기차에 대한 이슈도 없었다.

또한 자동차, 비행기가 성장하던 시점이라 수요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2) 수요 측면의 오해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석유 운송에서 벗어난다고 가정하고 있음. 다시 말해 수요 피크. 

2030년에 석유 운송에 대한 수요가 피크라고 가정함. EIA, IEA, OPEC, BP 등 대부분 기관 공통 예측.

그 이유로 연비 증가, 전기차 등등 때문. 

이것이 지정학적 혼란에서 오는 가격 충격을 완화시키는 요소임.

 

그러나 완전히 틀린 예상. 

나는 석유 운송에서 전혀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함. 전환은 늦춰지고 석유 수요는 계속 높을 것. 우크라이나 이슈와는 별개로.

왜냐하면 전기차로의 전환은 느리고(그 수가 몹시 적다) 연비 좋은 차 대신 소비자는 큰 덩치의 SUV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 그리고 전기차의 석유 대체 수요는 몹시 작을 것.  즉, 기름이 부족할 것.

 

왜냐하면 향후 OPEC이던 NON OPEC이던 10년간 증산은 50만 배럴/일 정도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 (10년 평균치로 두고 봤을 때 이 정도일 것이라고 하는 듯)

 

나는 GDP 성장률에 절반이 원유 수요 증가율로 추정. 

GDP 3% 성장 가정 시 현재 1억만 배럴/일 수요에서 1.5% 증가한 150만 배럴/일 증가할 것으로 추정.

그러나 사람들은 수요 피크 + 기후 변화의 관점에서만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전혀 고려해오지 않았음.

앞서 말했듯 증산 여력은 50만 배럴/일 수준.

즉, 사람들은 단기적으로 보고 미래에는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2020년대에는 최소한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

곧 모두가 원유에 대한 투자가 모자랐음을 깨달을 것이고 슈퍼사이클이 오게 될 거고 유가가 다년간의 호황 국면에 접어들 것임.

 

 

  • 전기차가 대체 가능한 석유 수요는 2프로 수준.
  • GDP가 역성장하지 않는 한 원유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가능.
  • IMF의 4월 예측에 따르면 2022년 GDP 성장은 3.6%, 2023년 3.6%로 보고 있음.
  • 그렇다면 원유 수요는 2022년에 180만 배럴/일 증가, 2023년에 363만 배럴/일 증가로 예상.
  • 그에 반해 증산은 택도 없는 현황.

 

3. 대체할 원유의 공급 증가는?

 

알래스카와 북해의 생산은 70년 시작 80년에 정상화. OPEC을 힘들게 함. 

올해는 셰일의 상당한 증가가 기대되지만 앞으로는 이 기대가 제한될 전망. 빠르게 증가하지 못할 듯. 

그 이유로 투자, 자본 집행에 대해 주주들의 반대. 2020년 2015년 불황에 대한 충격이 아직 잊히지 않았음. (가격 폭락)

 

노동자 이슈. 투자, 시추를 하고 싶어도 노동자를 구할 수가 없는 상황. 장비도 없고 운반 수도 없음.

앞으로 몇 년 안에 원유가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

 

  • 채굴 관련 고급 엔지니어가 장기간 불황으로 사라졌고 시골이라 단순노무도 일하러 오지 않고
  • 중장비는 반도체 원자재 물류 이슈때문에 조달이 지연되고
  • 장기간 불황으로 벌어놓은 돈도 없어서 대규모 케펙스 어렵고 주주들도 반대하고
  • 상대적으로 시추 난이고 쉬운 유정 위주로 캤었으니 앞으로 시추 난이도는 더 올라가고 실타래가 많이 꼬인듯합니다.
  • 한국 조선업종이랑 유사한 상황 같네요

 

 

4. OPEC의 분열은?

 

증산하라고 압박은 받고 있음. 

그들은 서로 똘똘 뭉쳐 점진 증산을 고수할 듯. 

왜냐면 러시아의 오펙+ 참여를 중시하기 때문. 왜냐하면 원유 가격이 빠졌을 때 일괄적으로 감산해 가격 방어를 해야 하지만 그룹에서 이탈 시 독자적 행동으로 원유 가격 방어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 2015, 2020년에 보던 현상.

UAE-사우디와 미국 간의 갈등 이슈. 이란 핵협정, 예멘 상황, 빈 살만과 바이든 관계.

즉, 내 생각에는 그들은 뭉칠 것. 독자 행동 시 따르는 가격 폭락의 경험 때문. 최악의 상황.

 

보통 공급자들이 상황을 컨트롤하지 못할 때는 대개 가격이 오르는 것을 못 막는 거지 내리는 것을 못 막는 것이 아님. 

 

통제력을 잃었을 때는 1972년 오일 쇼크. 당시 업스트림 생산에 충분한 투자가 없었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음.

2008년 오펙(사우디)도 업스트림에 투자 못해 고유가(호황)를 불러왔음. 

이번에 닥친 유가의 호황도 못 막을 것으로 예측함. 예비 용량이 부족하다. 100만 배럴/일 증산 계획을 발표했지만 모자라고 늦음.

 

 

5. 슈퍼 사이클의 시작 시기는?

 

작년 11월에 유가 150불에 이를 것이라 예측했음. 이 가격에서는 수요 하락을 불러올 합당한 가격이라고 판단.

호황의 최고조는 2027년, 2028년으로 예상하고 2025년 중반에는 공급에서 더욱 제약이 있을 것.

 

러시아 전쟁이 터진 지금은 조금 바꾸는데..

 

서방 회사의 러시아 석유, 가스 포기는 2020년 후반 러시아의 성장을 방해할 것이고. 따라서 시기는 조금 앞 당겨 저 2023, 2024년이 최 호황기가 아닐까. 

그러나 전쟁으로 공급 손실로 일시적인 불황이 일어날 수 있고 호황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불황에는 호황이 반드시 따라옴. 2024, 2025년 정도에는 피크 가격인 1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

그리고 단기적으로 러시아 충격을 2022년 연말에도 150불에 이를 것으로도 판단하고 있음.

 

  • 말을 조금 헷갈리게 하는데..
  • 느낌은 일시적으로 공급 쇼크로 150불 > 수요 저항으로 일정 부분 하락 > 회복하면서 2025년까지 다시 150불 도전 이런 느낌이 아닌가..
  • 어찌 됐든 80불보다는 훌쩍 위에서 놀 것으로 예상되고 그러면 원유나 천연가스 밸류체인은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음.

 

6. 원유 투자할 시기인가?

 

개인적으로는 원유, 천연가스, COMMODITY 등 샀음. 관심도 많음. 향 후 수년간의 호황기가 기대됨.

코로나가 끝났고 투자는 지지부진했으며 전 세계가 너무 일찍 수요 피크를 믿고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 그래서 유가는 오를 것이라 판단.

 

그러나 러시아 사태가 터짐.

호황을 멈추거나 늦출 유일한 변수. 전쟁이 미치는 영향을 잘 봐야 함.

높아진 물가, 금리 상승으로 원유 수요 대신 필수 소비인 음식물로의 수요가 최우선으로 갈 것이기 때문.

예고 없이 불황 리스크에 도달했다고 판단.

 

 

  • 석유 등 원자재는 10년에 달할 만큼 사이클이 긴 만큼 꾸준히 관심 가지고 봐야 하지 않나 싶음.
  • 원유, 석유의 수요가 빠지는 가능성(불황)은 결국 높아진 물가와 금리 그리고 식량난과 같은 이슈로 비싸진 원유와 제품 가격을 못 받아주는 상황, 즉 경기침체 혹은 스태그플레이션이 왔을 때라고 하는 듯.
  •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기적으로 호황이 올 것이라 생각하는 듯. 일시적 불황에도 회복 시 우선적으로 원유 가격이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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