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유럽은 에너지원으로 인한 고물가에 이어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까지 겹쳤습니다
그로인해 비가안와 농사에도 난항을 겪을 뿐더러 여러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 농업에 관해 포스팅한 것인데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https://financial-independent.tistory.com/m/226
https://financial-independent.tistory.com/m/244
1. 전력위기입니다.
- 비가와야 발전소를 돌리는데 필요한 물이 공급됩니다. 발전원에 따라 석탄을 쓰냐 우라늄을 쓰냐 석유를 쓰나의 차이지만 그 뒷단엔 결국 동일합니다.
- 발전원을 활용해 물을 고온고압의 건포화증기로 만들고 이 건포화증기가 터빈을 때려서 회전을 시켜 플레밍의 오른손법칙에 따라 발전기에서 물을 만들어내죠.
- 터빈을 돌리고 난 후 온도와 압력이 낮아진 습포화증기를 콘덴서라고 하는 열교환기에서 다시 냉각수와 열 교환을해서 수분으로 다시 바꿔야합니다.
- 보셨다시피 물은 증기를 만드는데도 필요하고 냉각수의 역할도 해야합니다. 그런데 가뭄이오면 증가를 만들 물도, 식혀줄 물도 없게되죠.
- 그렇기에 물이 없으면 발전에도 차질이 생기고 열교환 효율에따라 발전효율도 떨어집니다.
- 결국 어느 발전원을 사용하든지 에너지 효율은 떨어져 더 많은 원류가 투입되야하고 더 오래 돌려야하니 에너지소비 비용은 올라갑니다. 최악이죠.
- 전기와 같은 에너지는 모든것의 근본인데 물가에 전반적으로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086825?sid=104&lfrom=kakao
2. 운송의 차질
- 유럽은 강 따라 형성된 항구가 제법 많습니다. 운하라고도 하죠. 미국도 미시시피와 같은 수심이 충분히 깊고 강폭이 넓은 강을 따라 쭈욱 거술러 올라간 후에 항구가있죠.
- 중국도 황하따라서 상하이 내항이 있고요.
- 운송의 효율에서 아직 선박만한게 없으니 최대한 선박을 활용코자 하다보니 그랬겠죠. 아무튼 강이 말라버리니 물류에서도 차질이 발생하고 더 비싼 운송 수단을 쓸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 이것또한 물가의 상승을 유발하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36009?sid=104
3. 농작물
- 농사짓는데 물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 프랑스의 밀, 네덜란드의 대두유. 그 외 여러 상품들.
- 또 와이너리도 많죠 유럽엔.
- 그리고 축산업과 치즈를 위시한 낙농업도 많이 발달했는데 가축이 물 소비 괴물인건 공공연한 비밀이죠.
- 농축산업이 물 소비량의 70%를 담당한다니깐 엄청난 충격을 야기하겠죠. 그로인해 유럽 발 많은 식량이 공급 차질을 빚고 결국엔 에그플레이션까지도 염두에둬야만하는 그런 상황이 올 것 같네요.
- 한국의 식료품 회사는 티 국가의 작황을 또 봐야겠지만 미국도 가뭄으로 난리고..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충격을 받고있는 요즘 음식료 가격은 아무래도 롱이 더 강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4. 결론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 피크아웃이다는 논리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요즘입니다. 물론 경기가 둔화되고 금리를 올리니 소비여력이 약해지니 어느 정도야 빠지겠죠. 또 사람은 적응하고 어떻게해서든 대안을 찾아내니 지금과 같은 고물가가 수년씩 가진 않겠죠. 2022년은 코로나 여파로 기저효과도 있고 2023년은 2022년의 기고효과로 YoY 수치로는 내려가기도 할테고요.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에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고 재발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경제 블록화, 리쇼어링, 프렌드 쇼오링을 위시해 효율보단 안보가 우선시 되는 상황으로 치닫고있어 여기저기서 불필요한 재투자가 일어나고 원자재 공급망 교란은 새로이 광산을 찾아내기도 해야합니다. 문제는 이또한 쉬운게 아니란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공급망도 재편되어있고 에너지도 충분히 신규시추 및 증산이 되어 물가는 하향안정화가되고 금리도 내릴수는 있겠지만 코로나 이전에 디플레이션 걱정할때만큼 내려오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겨울 에너지 위기도 기다리고있고요. 지금 베어마켓 랠리마냥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이라고 하면서 주가를 밀어올리는데 과연.. 당장의 올 겨울부터 중물가 이상이 지속된다면 Fed는 쉽사리 금리를 내릴수 있을까요..? Fomc에서 혹여 부정적인말을 한다면 여태 올린 것들 일순간에 다 게워낼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뷰를 베이스에 깔고 주식투자하고 공부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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