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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이미지와 더불어 발간해주시는 양질의 자료가 몹시 잘 매칭 되는 서병수 애널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예전에 공부했던거 복습도 하고 좋았네요 ㅎㅎ

과거 전망했던대로 비료 가격이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게 현실이네요..ㅠ

 

개인적으로는 뉴트리엔을 샀다가 팔았고 여전히 지금도 BM 상으로는 제일 좋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시장은 CF 인더스트리를 가장 쳐 주나 봅니다. 아마 천연가스 가격에 따른 강점이 부각됐기 때문일 듯합니다. 

 

2022.05.07 - [산업 - 농업 & 비료] - 비료 산업 공부 - 장기간 지속 될 높은 비료 가격 전망

2022.05.13 - [산업 - 농업 & 비료] - 에너지 리스크 농업&비료편 (한화리서치센터)

2022.06.15 - [산업 - 농업 & 비료] - 감소한 가스가격 + 없어진 경쟁자 = 수혜 받는 비료회사는?

2022.06.21 - [산업 - 농업 & 비료] - 식량 및 비료 수출 제한과 GVC 교란과 영향. 한국무역협회.

 

시장에서 금리 인상이나 멀티플을 고려할때 중요히 여겨왔던 흐름을 정리해보면

 

2022년 초반에는 유가/천연가스 가격에 에너지 인플레이션 > 2022년 중반에 에너지 가격 안정화 > 금리 인하 기대 > 7월, 8월 베어마켓 랠리 > CPI에서 주거비가 40% 차지하고 몹시 낮은 실업률로 인한 임금 인플레는 고려를 안 한 건지 무시했던 건지.. 아무튼 내려오지 않는 물가로 FED에서 금리 인하는 꿈도 꾸지 말고 금리 상단도 더 올려버림 > 뚜드려 맞음 > 9월에 고용 지표 약간 꺾임 > 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금리 인하는 꿈도 꾸지 마라 발언 중. 10월 초 데드 캣 바운스 후 다시 뚜드려 맞음. 

 

이런 흐름으로 2022년 장이 흘러오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매크로 뷰를 봐가면서 보수적 접근 및 섹터 선정으로 올해도 수익 중이긴한데 난도는 높다고 느껴지네요 확실히.

 

아무튼 물가 상승에 또다른 숨겨진 포인트가 오늘 포스팅할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비료 가격 상승 > 농산물 비용 증가 > 음식료 비용 증가..

 

겨울의 추위가 불러올 에너지 위기 재현과 더불어 급등한 에너지 비용이 불러올 곡물 비용 상승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더더욱 물가가 높은 곳에서 Sticky 하게 머물 수밖에 없게 되는 요인인 듯합니다. 보수적 운용 및 수혜 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한 전략 같습니다.

 

각설하고 요약 정리 포스팅입니다.


1. 비료의 3대 요소

비료

1) 질산

질소비료

  • 식물의 엽록소, 단백질 합성에 기여. 비료 사용 중 가장 많은 비중 차지.
  • 부족 시 잎이 노래짐 > 성장 방해.
  • 주 제조원이 천연가스. 하버-보슈법 활용해 NH3가 나오고 그 후에 최종 수요에 맞게 UREA or AN으로 감.
  • 공정의 부산물로 식용 CO2 (탄산음료, 맥주, 드라이아이스) 발생.

 

2)인

  • 세포분열 및 에너지 대사에 관여. 뿌리의 성장과 대사에 관여. 
  • 인이 함유된 광석에서 인을 추출하여 정제. 지역 제한이 발생할 수밖에 없음.
  • 혹은 배설물...
  • 인 광산은 모로코가 대표적.
  • 추가로 황산의 제조에 필요한 유황의 조달에도 유리한 것이 좋음.
  • 지역 제한 + 화학 산업의 발달이 필요조건.

 

3) 칼륨

  • 식물의 수분 함량과 팽창의 조절. 
  • 칼륨은 광산에서 주로 채취. 예전의 바다였다가 지금은 땅이 된 특정 지역에서만 주로 채굴 가능함.
  • 칼륨 광산은 캐나다, 러시아, 벨라루스가 대표적.

 

4) 종합

  • 질소 비료의 경우 천연가스를 저렴하게 조달해오는 것이 중요하고 화학 공정을 거치기에 화학 산업이 발달해야 함. 둘 중 한 개만 발달했다면 그만큼 페널티를 안을 수밖에 없음.
  • 인 비료는 지역적 특성이 요구되는 동시에 공정 상 암모니아가 가미되는 만큼 역시 천연가스가 저렴한 곳이 유리. 암모니아의 비중에서 질소 비료만큼은 아니겠지만..
  • 칼륨 비료는 염전에서 소금 채취하는 것이 공정이기에 지역적 특성이 중요하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
  • 요즘의 비료 특성은 질소, 인, 칼륨을 혼합해 판매하는 것이 특성.

 

2. 비료 산업의 특성과 전망

 

1) 수입/수출

쏠림

  • 수출국과 수입국이 매칭이 되지 않는데 그 원인은 비료의 특성에서 기인함. 
  • 다만 주요 수출국은 원자재 강국 혹은 화학 강국이고 주요 수입국은 농업이 발달한 국가임.
  • 전 세계 비료 생산의 45%는 글로벌 무역에 활용.

2) 단기적 전망

가격

  • 21년 초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비료 제품의 가격.
  • 원인으로 에너지 및 인력 비용 증가 + 식량 안보와 같은 요인이라고 S&P 글로벌에서 언급.
  • 그러나 에너지 비용과 글로벌 헤게모니 싸움, 경제 블록화와 같은 이슈로 단기적 이슈에 그치지 않을 확률이 커지는 중.
  • 뉴 트리엔의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의 발언 즉 “농업 펀더멘탈과 수요 강도를 고려 시, 적어도 2023년 상반기까지 긍정적 업황은 계속될 것”으로 요약.

3) 중장기적 전망

농경지

  • 인구 증가: 2022년 79.4억 > 2086년 104.3억
  • 육류 소비 증가: 사료(옥수수, 대두) 수요 증가
  • 농경지는 감소. 
  • 즉 비료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3. 작금의 상황

 

1) 질소 비료

  • 유럽에도 내로라하는 화학기업이 많음. 독일의 BASF나 노르웨이의 YARA, CF 인더스트리의 영국 공장.
  • 문제는 급등한 천연가스 비용에 기인해 손익을 맞추지 못해 공장을 정지함. 심지어 위에서 보듯 2020년 러시아가 질소 비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 못함.
  • 중국도 자체 농업과 급증한 천연가스 조달 비용으로 요소의 수출을 2022년 9월까지도 규제를 하는 상황. 2020년 1위 질소 비료 수출국인데 상위권 케파가 하나 둘 쓰러지거나 물량 제한에 막혀가는 중임.
  • 게다가 질소 비료 수입 1위인 인도는 국내 요소 생산의 10%를 줄이도록 했음. 결국 인도도 자국의 농사를 위해 더 수입하게 될 터인데..

2)인 비료

중국

  • 중국이 인 비료도 수출 1위 국임. 앞서 말했듯 인 비료도 제작에 암모니아가 필요함.
  • 이 때문에 중국이 인산염(DAP, MAP) 비료도 수출에 제한을 걸고 있음.
  • 모로코 기반의 글로벌 인광석 강자인 OCP 그룹의 가격 담합. 전 세계 인광석 매장량의 70% 이상에 접근할 수 있다는 OCP 그룹은 인광석의 가격 프리미엄을 높이기 위해 인광석 수출을 제한.

3) 칼륨 비료

  • 러시아 + 벨라루스 물량이 30%에 달하는 데 아시다시피 각 종 제재 등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됨.

4) 공급망 차질

  • 전 세계 비료 생산의 45%는 교역에 활용되는데 이에 중요한 것이 공급선. 그런데 코로나 이후 공급망이 상당히 붕괴되기도 했음.
  • 채굴과 운송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임금이 상승하면서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있음.
  • 천연가스의 가격 급등에 따른 차질 발생 중.
  • 기후위기로 인한 칼륨 비료 채굴 차질. 

5) 음식료 산업

  • 비료 > 농사 > 수확 > 음식품 생산의 흐름에서 최 선단의 비료 가격의 상승은 후단에도 필연적으로 영향을 끼침.
  • 재배 비용에서 옥수수의 경우 비료가 23% 차지하지만 대두는 고작 9%. 따라서 세계적으로 옥수수의 재배는 줄고 대두는 늘고 있음. > 옥수수 기반 음식품은 원재료 비용이 더욱 상승할 수밖에 없음. 한국의 음식료 산업 투자 시 대두 비중이 높은 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인도의 요소 생산 감소 + 유럽의 비료 화학 공장 셧다운 + 에너지 조달 비용 증가 + 비료 물류 비 증가 = 비료 가격 상승. > 이에 따라 비료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혹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농사 자체를 포기하는 농가도 발생할 리스크 > 농산물 가격의 상승 유발.
  • 질산 비료 공정 중 발생하는 CO2의 감소로 각 종 탄산음료, 맥주 등 생산 차질. > 천연가스 조달에 유리한 국가의 맥주, 음료 회사에 포커싱. 바로 떠오르는 것은 역시 코카콜라, 펩시.

모자이크는 8월 초 실적 발표 자료에서 “2022년 곡물시장에 발생한 다양 한 문제들(우크라이나 전쟁, 유럽과 미국의 높은 기온, 남부 브라질 가뭄 등)이 단독으로도 세계 작 물 생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함께 작용하면서 식량 안보에 상당한 위험이 된다”며, “2023년까지 전 세계 곡물과 유지종자에 대한 타이트한 수급 시나리오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재 전세계 곡물은 사용량 대비 재고비율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 시즌 이후에도 타이트한 공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


5. 뉴 트리엔의 전망

 

1) 북미 농업

  • 덥고 건조한 날씨로 올해 봄 파종이 늦은 영향은 완화되고 있으나, 이런 날씨로 옥수수 생산량은 저조.
  • 미국과 유럽 등 메이저 지역의 낮은 수확량 예측으로 2022/23 시즌의 수요와 공급은 더욱 타이트할 것.
  • 2022/23 시즌 상반기 곡물 가격과 마진은 평균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준.
  • 캐나다 서부 작물 현황은 양호한 편

> 음식료 기업 투자하려면 캐나다가 주 수입원이어야 함.

 

2) 글로벌 농업

  • 유럽의 작물 예상 수확량 감소(가뭄 등)
  • 중국의 쌀과 옥 수수(가뭄 영향)와 파키스탄의 쌀과 면화(홍수 영향) 저조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은 소폭 재개되었어 나, 2022년 밀, 보리, 옥수수 수확량은 전년대비 30% 감소 전망
  • 브라질 농부들 의 내년 봄까지 예상 마진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 전망
  • 호주 토양수분은 작물 재배에 적합해 양호 한 곡물 상황 전망

> 마찬가지로 호주, 브라질 발 곡물에 주목.

> 캐나다, 호주, 브라질 제외하면 작황은 대체로 안 좋을 전망.

> 농산물 가격은 높게 유지될 전망..

 

3) 글로벌 비료(뉴트리엔)

비료

<질소>

  • 높은 천연가스 가격과 러시아 제재가 글로벌 비료 생산과 수출입에 영향을 줄 것.
  • 8월 말 현재 유럽 질소 생산의 최소 50%(전 세계 질소 Capex 5%)가 중단.
  • 유럽은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수입, 중국의 요소 비 료 수출 규제는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큼 > 중국의 비료 수출 규제 추이를 팔로 업할 필요성.
  • 현재 중국 요소 수출은 2.0~2.5 Mmt로 과거 5년 평균(4.5 Mmt)의 절반 수준.

 

<인>

  • 인도가 연초 낮은 DAP 재고 상황으로 2분기와 3분기 인산 계약 체결을 늘리는 중. 
  • 중국 수출 규제로 중국 DAP와 MAP 수출 증가율 낮은 수준 유지.
  • 황 가격은 하락한 반면 암모니아 가 격은 타이트해 높은 가격 유지.

 

<칼륨>

  • 북미 건조한 봄 시즌으로 사용량 감소와 브라질 수입 증가에 따른 재고로 주가는 고점 대비 하락. > 북미가 습해야 반전.?
  • 동유럽 출하량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공급이 제한.
  •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벨라루스와 러시아 수출이 크게 감소. > 제재가 더욱 심해지는 환경에선 칼륨 수출도 힘들어지려나..?
  • 벨라루스 출하량은 수출항이 막혀 하반기에 더 둔화될 것.
  • “인도의 칼륨 재고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 올해 가을 이후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
  • “중국 칼륨 항만 재고도 5년 내 최저치라 이번 가을에 일부 주문이 들어오고 연말에 신규 물량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진행될 것”

 

> 높아진 비료 가격으로 아직까지 농민들이 적극적 구입을 미루고 있다고 함.

> 그러나 농사를 짓기 위해서 면 언제까지고 미룰 수도 없고 겨울 지나고 파종을 하려면 비료를 서서히 사둬야 할 텐데 말이죠..

> 게다가 겨울철 천연가스 사용량 증가에 다시 가스 가격이 증가하면 비료 가격은 더욱 높아질 리스크도 다분함.

> 비료는 복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질소 비료의 사용의 감소는 인, 칼륨 비료의 소모 감소도 야기함. 그러나 이제는 다시 파종을 해야 할 때가 왔기에 비료 전반적으로 수요의 증가가 기대되는 시기.

 

6. 글로벌 신평사 피치의 전망.

피치

  • 암모니아와 요소에 대한 가격 전망은 2022~2025년 상향
  • 인광석과 DAP는 각각 2022~2023년과 2022~2024년 상향
  • 탄산칼륨은 2022년만 상향

 

> 칼륨을 보면 러시아/벨라루스의 수출 제한에도 일정 부분의 차질은 빚을지라도 우회 수출로 남미 등으로 수출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인 비료는 황 가격의 하락과 중국 외엔 차질이 없는 점이 낮은 상향의 근거가 아닐까 싶음.

> 역시 천연가스 급등에 따른 암모니아, 질소 비료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일 듯. 주가가 이를 입증하고 있음.

 

7. CF INDUSTRIES 전망

인도/중국

  • 그동안 낮은 재고를 유지 한 인도와 높은 곡물 가격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브라질을 중심으로 질소 비료 수입이 늘고 있다.> 브라질에 일가견 있는 MOSAIC 도..?
  • 북미 고객들의 재고 축적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북미 농부들이 아직 작년 가격을 기준으로 현재 비료 가격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비료 가격 하락에도 작년 가격을 기준으로 구매를 미루고 있다”라고 밝혔다.
  • 회사 측도 “옥수 수, 대두, 밀, 면화, 설탕 모두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산업용 수요(참고 바이오 디젤 등)도 상 당하다”며, “3분기와 4분기로 갈수록 이런 사고방식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 언제까지 미룰래..? 가격은 높게 유지될 수밖에 없어.. 더 늦게 사면 더 올라가니까 어서 사는 게 유리할 걸?이라는 느낌을 받은 IR..

 

8. 환경 이슈

 

1) 환경오염

  • 비료는 친환경 측면에서 토양을 오염시킨다는 원죄. 토양에 배포되는 질소(연간 약 1 억 1,500만 톤)의 거의 2/3(약 7,500만 톤)가 작물에 흡수되지 않고 토양에 남거나 하천이나 바 다로 흘러가 녹조현상의 주범.
  • 효과적인 비료 사용을 위한 컨설팅을 받거나 토양에 천천히 분해되는 비료를 생산하는 것 이 대표적이다. > 뉴트리엔.

2) 수소

  • SOEC, PEMEC와 같은 수전 해 전해조와 그린 에너지를 물리서 그린 수소를 만들면 굳이 천연가스를 개질해 H2를 추출해낼 필요가 없어짐.
  • 에너지 자립도 강해져서 천연가스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환경이슈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는 키 포인트가 될 전망.
  • 노르웨이의 YARA나 미국의 CF INDUSTRIES에서 적극 추진 중으로 알려짐.

<참고>

회사

  • 종합 비료회사는 NUTRIEN.
  • 미국 천연가스 가격 + 질소 비료에 집중하고자 하면 CF INDUSTRIES.
  • 북미 칼륨 비료에 집중 원하면 INTREPID POTASH.
  • 미국의 인+칼륨+브라질 인프라면 MOSAIC.
  • 주가로 판단해보자면.. 다들 한 번씩 슈팅했다가 내려왔는데 상대적으로 CF INDUSTRIES가 강함. 여타 경쟁 회사들이 많이 문을 닫았기 때문으로 판단.
  • 칼륨은 수출 제한이 걸렸지만 우회로 다 하는 것 같고 인도 모로코의 담합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도,,?
  • 지난번엔 러시아/벨라루스 제재에 특혜를 받는 뉴트리엔, 모자이크가 제일 좋아 보였었는데 이젠 CF가 제일 좋아 보이는 것 같기도..?
  • 모멘텀은 질산 비료, 턴어라운드는 칼륨 비료에 있을 것 같음.
  • 향 후 주목할 포인트는 중국의 요소 수출, 러시아/벨라루스의 수출 제한의 규모, 천연가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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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

 

요즘 노빠꾸 무브먼트를 보이고 있는 노답 러시아입니다.

 

병합 지역을 결국 강제 주민투표로 꿀꺽해버렸네요.

 

그로 인해 에너지 안보, 자주국방 안보로의 발걸음은 더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는 흐름이 돼버렸습니다.

 

그에 따른 여파로 경제 블록화, 안보 우선시, 프렌드&리쇼어링 등 고물가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 강력해졌네요.

 

이런 환경에서 변화하는 헤게모니화 흐름을 읽어보고자 포스팅합니다.


1. 러시아의 깽판

 

1) 합병

 

  • 우크라이나 점령 4개 주 결국엔 합병했습니다. 이젠 러시아 영토니 우크라이나가 탈환 작전을 펼치는 순간 러시아 본토의 공격으로 취급하고 적극 대응하며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거기에 바이든은 절대로 인정 못하겠다고 했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추가 지원을 약속했죠. 전쟁 장기화, 고착화의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 러시아의 청년들이 나라를 버리면서 인재 유출로 국가 경쟁력도 갉아먹게 될 것 같습니다.
  • 표결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고는 하는데.. 당최 믿기질 않네요. 원래 친러 지역인가?
  • 노답입니다 정말. 오천 년 역사 내내 그리고 근래에 일본에게 영토를 뺏겨본 한국인 입장에선 우크라이나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죠..ㅠ

합병 밀어붙이는 푸틴에… 네버 3번 외친 바이든 | 한경닷컴 (hankyung.com)

"러시아 동원령 발령 뒤 해외 도피자 최소 20만 명" (imbc.com)

[국제] 서방, 러시아의 '합병' 강력 규탄...美, 러 핵 사용 시 '결정적 대응' | YTN

 

2) 동원

  • 자신들의 주장에 따라 러시아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부분 동원령을 내리고 징집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탈러시아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동원령

  • 그런데도 지지율이 높은 게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아직도 77%나 지지하다니..
  • 내 부모님, 내 와이프, 내 자식 등 날 희생해서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동기가 우크라이나 군인에겐 있고 러시아 군인은 영문도 모르고 남의 나라 땅에서 싸워야 하고 얻는 이득은 없고.. 동기 부여가 굉장히 약한데 전투에서 몇 번 지고 그러면 탈영도 많이 하고 전투 중에 도망치기도 하고 왠지 그럴 것 같네요.

예비군 동원령 역풍, 푸틴 지지율 6% P 하락해 77%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동원령 내렸는데 전쟁 이겼다고? '러빠'들의 기가 막힌 공통점 [뉴스 원샷] | 중앙일보 (joongang.co.kr)

푸틴 동원령에 징집된 러시아 예비군들 [뉴시스 Pic]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우크라이나, 러시아 병합 선포 하루 만에 동부 요충지 리만 탈환 성공 - 경향신문 (khan.co.kr)

 

3) 노드스트림

  • 노드스트림도 부수었습니다. 물론 파괴한 주체는 누구인지 모릅니다.. 말 나오는 것으로는 러시아냐 미국이냐 그런 말이 있더라고요.
  • 기사에 따르면 노르 스트림 1, 2는 각자 2개의 가스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니다. 그러니까 총 4개 겠죠?
  • 노드스트림 1은 운용 중이어서 배관에 가스(CH4)가 차 있었고 노드스트림 2는 건설 완료하되 운용은 하지 않아서 비어있었습니다. 이번에 파괴된 노드스트림은 1, 2 모두로 각자 2번씩 총 4번의 공격을 받아 구멍이 4개 생겼다 합니다.
  • 노드스트림에 차 있던 CH4의 유출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슬픔이 ㅠ
  • 아무튼 4번의 공격이 4개의 가스관을 다 파괴한 것인지 아니면 같은 가스관을 공격해서 2개만 파손한 것인지는 찾아봐도 안 나오네요. 만약 4개 다 파괴를 했다면 이젠 낙장불입입니다.
  • 노드스트림-1이 연간 55 bcm을 담당해왔는데 2021년 유럽의 러시아 가스 수입이 대략 150 bcm 이니까 1/3 수준이네요. 
  • 만의 하나 화해하고 러시아 가스를 다 수입한다손 쳐도 1/3은 노드스트림의 회복 전까지는 타 국가에서 수입해야겠네요. 돌아가는 정황이 단 시일 내에 그럴 일은 없어 보입니다.

EU가 노드스트림 폭발을 사보타주로 보는 이유 (긴 글&세줄 요약) - 유머/움짤/이슈 - 에펨코리아 (fmkorea.com)

유럽 연결 러시아 가스관 노드스트림 폭발사고… 글로벌 경제위기 부추긴다 - 블록스 트리트 (blockstreet.co.kr)

스웨덴 당국 "손상된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서 4번째 누출 발견" (news1.kr)

러시아 "미국 제재 불구 '노드 스트림-2' 가스관 올해 완공할 것" | 연합뉴스 (yna.co.kr)

 

4) 추가 제제

 

니켈/동/알루미늄

  • 어쨌든 위에 나열한 러시아의 미친 짓으로 이제 점점 강대강으로..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핵은 절대 안 쐈으면 좋겠는데..ㅠ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제 멋대로 합병하는 덕에 이젠 러시아 산 광물(니켈/동/알루미늄)까지 제재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 LME 가서 보면 재고가 바닥이던데.. 가격은 경기 침체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해서 그런 것이긴 하지만요.

아시아경제

  • 어쨌든 제재가 활성화된 다면 벌크도 톤-마일 증가가 기대되고 신규 광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재 부국(브라질, 인도네시아, 호주 등등..)이 돈 더 벌고 광산 개발에 따른 광산 기업 및 광산 기계들도 좋아지리라 예상해봅니다.
  • 에너지 다변화는 이제 불가역의 흐름이 된 듯하고 그에 따라 부상하는 에너지 개편 관련 밸류체인과 자체 발전이 가능한 신재 생쪽을 여전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LME says it is mulling consultation on banning Russian metal | Reuters

러시아産 알루미늄 제재 검토에.. Al 8.7% 급등 - 철강금속 신문 (snmnews.com)

 

2. 유럽의 위기

 

  • 천연가스의 용도가 난방용으로 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난방은 별로 안됩니다. 발전도 그렇고요. 주 용도는 산업용입니다. 비료, 화학, 수소 등등에 쓰이죠.
  • 거기다 신재생 발전 비중을 높여가며 변동성의 추종력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높여온 유럽입니다. 그에 따라 높은 가스 가격은 쥐약인데요. 비싼 에너지 비용으로 유리, 철강, 제지, 비철, 제련과 같은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산업의 경쟁력도 덩달아 낮아집니다.
  • 손익 분기를 맞추지 못해 유럽의 비료 공장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 EU에선 에너지 기업들에게 횡재세를 걷어서 가스의 소비를 줄여 보상하려 하지만  단기적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은 자신들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2022.08.31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유럽 가스 비축률 달성의 허상.

 

3. 국가별 대응 책

 

1) 이탈리아

이태리

  •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 수입국 다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등 에너지 믹스를 재정립하는 한편, 특별 재정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가계 및 기업의 에너지 비용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이탈리아 정부는 이러한 에너지 지원책을 유지하기 위해 현 에너지 위기로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는 세금 부담률을 높여 확보되는 재원으로 피해 가계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에너지 가격이 다가오는 겨울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면서, 전 국민의 참여를 통한 에너지 소비 감소에 대한 중요성을 사회적인 이슈로 끌고 가고 있다.

<투자 포인트>

이태리
이태리

  • 단열재, 이중창: 건자재
  • 조명기구, 절약 가전제품: 가전
  • 재생에너지 설비: 태양광 

피팅

  • 추가로 한국 피팅사와 강력한 경쟁관계에 있는 이태리 피팅 3사의 경쟁력도 갉아먹힘. 유럽 산 철강 사 아르셀로미탈의 철강 제조 어려움 + 이태리 내 산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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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피팅 산업 & LNG 프로젝트 공부 (현대차 증권)

 

 

2) 프랑스

 

프랑스

  • 러시아 의존도가 낮은 프랑스. 프랑스의 송전망으로 공급되는 전력의 95%는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그중 75% 이상은 최종 소비에 사용된 후 나머지는 수출된다. 하지만 올해는 에너지 위기에 시달리는데..
  • 원전 노후화와 가뭄으로 인한 원전의 가동 중단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프랑스 전력의 약 67%가 원자력에서 생산되는데 현재 프랑스 원자로의 절반이 노후화와 폭염, 가뭄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기 때문이다.
  • 다만 프랑스 전력의 약 7%는 가스에 의존하고 있어 러-우 사태 또한 전기 및 가스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 골드버그 에너지 연구원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에너지 시장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이 상황이 최소한 202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의 원전 부식 문제가 해결되는 데에 2년 정도가 걸린다고 볼 때, 2024년 이후에나 에너지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포인트>

  •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요금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원 금액은 회사의 영업 손실 수준에 따라 달라지나 최대 5000만 유로까지 가능하다. 특히 철강, 금속 및 유리 제조, 화학, 합성고무 등을 포함한 26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소비 절감 촉구에 따라 기업들은 각각 상황에 맞는 에너지 절약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전기와 가스 가격이 지속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자 최근 주택 지붕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는 프랑스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전자제품도 물과 전기등의 에너지 소비 절약이 가능한 제품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온에도 깨끗하게 세탁되는 세탁기', 혹은 'AI 기술로 에너지 소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전자제품들'이 그 예다.

=> 가전, 비메모리, 태양광 및 유럽 외 철/비철/유리/고무/화학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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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일

 

독일

  • 사무실 난방 줄이고 온수 중지(단기 조치)
  • 건물 및 옥외 광고 특정 시간 조명 제한(단기 조치)
  • 건물 난방 시스템 최적화(중기 조치):  매년 난방을 점검하고, 건물의 비효율적인 난방 펌프를 천연가스 난방으로 교체해야 한다. 
  • 공공건물 실내 온도 제한, 공공건물 온수난방 중단, LED 조명 및 에너지 절약형 램프 교체 추진

<투자 포인트>

  • 독일 북부 빌헬름스하펜에 부유식 LNG(FSRU) 터미널 4개가 건설 중. 2년 후 완공 예정.
  • 히트 펌프 제작 회사 및 에너지 절약형 램프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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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체코

 

체코

  • 2021년 체코 천연가스 소비량 중 96%를 러시아에서 수입했음.
  • 철강, 유리, 화학 등 생산공정에 천연가스 사용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가스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 투자와 공정의 전면 전환에 대한 부담이 큰 상태 > 앞서 프랑스의 사례도 있었고 여타 독일 등 해당 산업이 비중이 큰 나라는 동일한 어려움에 처해있을 가능성이 크다.

 

  • 40%가 가스를 사용 중이고, 이 중 38%는 가스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기술적으로 대체가 가능한 경우도 대규모 투자나 상당한 공정 변경이 필요해 비용 면에서 어렵다고 답한 기업이 37%에 달한다. 즉, 제조활동에 가스를 사용하는 기업 중 70% 이상이 가스공급이 불안할 경우 제조공정의 대대적 변경에 큰 비용을 부담하거나 제조활동 자체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추산된다. => 에너지 집약 산업의 구조적인 위험 발생
  • 이 밖에 기업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47%), 시장의 전반적 불확실성(46%), 연료 가격 상승(45%) 등으로 위기를 느낀다고 답했다.
  •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 조치를 취하고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기술, 시간, 비용면에서 애로를 겪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단기간에 에너지원 변경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당연히 가스 공급 불안 및 중단이 장기화, 현실화될 경우 체코 산업계는 침체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철, 비철, 금속, 고무, 유리, 화학
  • 가스 공급이 가능해도 가스 가격 오름세는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가스 사용 비중이 높은 산업계의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GU 컨설팅사는 올해 체코 제조부문에서 천연가스 구매에 600억 코루나(약 24억 4000만 달러) 이상을 추가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산업연맹의 설문조사에서도 15~20%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 바 있다. => 쉽사리 변하기 어려운 유리, 철강, 비철, 화학 등의 에너지 소비 구조. 그렇다면 다른 국가의 해당 산업에 수혜가 오지 않을까 기대.

 

<투자 포인트>

  • 수년 전부터 LNG 터미널 건설 등을 통해 가스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해온 폴란드, 루마니아 등 주변국에 비해 체코는 다소 늦게 LNG 도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7월 체코 산업부는 체코 전력공사(CEZ)와 함께 네덜란드 엠스하펜(Eemshaven) 항에 건설 중(9월 완공 예정)인 부유식 LNG 터미널 총용량의 1/3을 저장소를 임차하고 독일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 유입 경로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여기에 공급받을 LNG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공급처들과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9월부터 연간 최대 약 30억㎥의 가스를 공급받아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3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 FSRU 도입 & 가스 Pipe Line 건설 > FSRU 제작 관련 피팅, 한국 조선 기대 / PNG 관련 피팅, 강관, EPC 기대.
  • 6월에는 체코를 주축으로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폴란드 등 9개국이 참여하는 중동부 유럽 에너지 태스크포스도 신설한 바 있다. 그 외 카타르, 오만 등과 LNG 공급 협상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LNG의 대량 구매로 협상력 증진 > LNG 사용 활성화 기대 > LNG 기지, 운반선 등 수혜 기대
  • 체코로 연간 50억㎥, 폴란드로 70억㎥ 가스를 양방향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의 Stork II 파이프라인은 건설 추진은 경제적 이유로 설치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러시아산 외 가스 확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폴란드와의 파이프라인 연결 중요성이 재 부각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4년 후에 폴란드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폴란드의 LNG 기지 건설, LNG 도입 > 체코-폴란드 간 Pipe line 건설 > PNG 활성화: 한국 EPC, 피팅, 강관, LNG 밸류체인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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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LNG 신규 건조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시장 쟁탈 치열 (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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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포스팅에서 원유가 80불이 견조한 하한선이 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로

 

1) 장기간 저유가로 고생한 OPEC+ 의 재정

2) ESG 테마하에 증설하지 않은 OIL CAPA

3) 중동 국가의 초대형 규모 국가 주도 인프라 사업의 자금 조달.

 

2022.05.28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아람코 CEO 인터뷰, 원유 가격 전망, 금리 매크로

2022.07.10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언더스탠딩 - 고유가가 산유국에 미치는 영향

 

을 꼽았었고요.

 

그 외로 미국의 셰일 업체 고유가를 유지하려 들텐데 그 이유로

 

1) 저유가 기간 상당 수 도산한 셰일 업체로 CAPA 증설의 어려움.

2) 인력, 물자 조달 비용 상승으로 투자에 더 많은 자금 필요.

3) 경영진과 주주들의 공격적 증설 거부.

 

2022.06.18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뭔가 시류가 바뀐 것 같다? 똥줄타는 바이든. 전쟁 양상 과 오일&가스 산업 전망.

 

차후의 에너지 가격 상승의 유발 요인으로는

 

1) 미국 SPR의 10월 종료로 11월부터는 월 33만 배럴 수준만 방출됩니다. 기존 100만 배럴의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2) 겨울철 추위로 에너지 수요의 급증. 이미 미쳐버리는 가스 요금으로 난방유, 난방 목재, 전기 난로 등 수요는 분산되면서 여타 에너지 비용도 가스따라 덩달아 오르겠죠? 가스는 다소 안정을 찾을 수도요.

3) 중국의 리오프닝. 11월 시진핑의 3기 집권 이후 제로코로나를 서서히 폐지하면서 3월에 전인대 였나 그 선거 이후에는 본격 이오프닝이 기대됩니다. 그때까지 꾸준히 에너지 등 원자재 수요가 증가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러시아가 감산을 요구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보시죠.

 

2022.08.23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유가 상방 vs 하방, 전망(이란핵합의, 러시아, 오펙, 미국 등)

2022.06.27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고유가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근거들. 그리고 탈세계화, 에너지 자립.

 


1. 러시아의 원유 구조

 

  • 이전의 데이터를 참고해봐서 그 이유를 유추해보고자 합니다. 2020년 기준 러시아는 원유 수입이 세입의 20% 차지하고 우랄류 생산 원가는 20~40달러이며 재정 균형유가는 42.4불, 40불 선, 40~50불 다양한 추정치가 있습니다.
  • 저물가인 2020년 기준이니 2022년 현실에 감안해보면 더 올랐겠죠? 정확히는 모르니 50불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야말

  • 2020년 기준에서 원유가 세입의 20% 차지했지만 그때는 러시아의 가스가 PNG를 통해 유럽에 빵빵하게 판매중이었을 때 입니다. 지금 러시아의 가스도 유럽에서 엄청 거부해서 + 스스로 밸브 잠그기도 해서 예전 대비 절반 이하로 수출이 줄었고 이젠 노드르스림 파이프마저 뿌셨습니다. 그러니 원유가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올라 갈 수 밖에 없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시베리아의 힘(중국 발)은 아직 기존 유럽향 PNG 용량 대비 하찮을 수준으로 작습니다. 시베리아의 힘-2 가 완공이 되어야 그나마 비벼볼 만 하겠지만 각 종 제재로 예정 기한 내 완공 가능성 조차 요원합니다. 
  • 즉 높아진 원유의 재정 균형 유가 + 세입에서 늘어나는 비중으로 인해 러시아가 전비 조달을 위해 필수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려야하는 이유라고 판단합니다. (러시아, 재정적자 보전 위해 석유·가스에 68.7조원 증세 방침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 그래서 러시아는 10월 5일 OPEC + 회의에서 100만 배럴/일 감산을 주장할 것이라 했습니다.
  • 할당량을 못채우는 아프리카나 일부 중동국가가 아니라 러시아/UAE/사우디는 실 할당량을 다 채우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100만 배럴/일 감산은 시장에 충격을 주리라 판단합니다.

2022.06.15 - [한국카본] - LNG 물동량 전망 및 LNG 선 수주. 그리고 시베리아의 힘.

2022.05.15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중-러. 자원을 바탕으로깊어지는 밀월

유가 폭락에 산유국 비상…베네수엘라 이러다 망할 수도 원자재리포트 | 한경닷컴 (hankyung.com)

'국제유가 10달러 시대?'...유가전쟁 장기화하나 | 아주경제 (ajunews.com)

2020 OPEC 회의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 한국경제TV (wowtv.co.kr)

 

2. 러시아 원유의 수출

물동량

  • 전쟁으로 유럽 등 친 서방국가는 러시아 산 원유의 수입을 자제하고 12월부터는 해상운송도 금지하는 초 강수를 뒀습니다. 그 덕에 러시아는 자국 산 우랄유를 자국과 친한 중국, 인도에 판매해왔죠.
  • 그리고 사우디 같은 중동국가는 내수는 러시아 산 원유를 수입해 쓰고 자국산은 오히려 수출해서 마진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으로 정책을 운용 중이었습니다.

러시아

  • 해상운송 기준 러시아산 원유의 수출 그 자체는 전쟁 직후 조금 줄었다 할인 판매로 다시 회복했습니다. 국제 시세 대비 30% 가량 할인해서 판다고하니 고유가에 친 서방 포지션이 아닌 많은 나라들은 좋아했을 수 밖에요.
  • 12월부터는 EU의 해상 운송 수입 금지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125만 배럴/일 정도의 물량을 소화해 줄 다른나라를 또 찾아봐야합니다.

 

3. 낮아진 유가가 불러온 효과

 

  • 강달러에 국제 경기 침체는 경기 민감의 최선두에 서 있는 철강, 원유 등 원자재의 소비의 감소를 야기해 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 그 덕에 한 때 120불까지 올랐던 WTI 원유는 이제 80불로 33%나 내렸습니다. 오를 때도 그랬지만 내릴 때도 변동성이.. ㄷㄷ
  • 아무튼 WTI와 중동의 원유가격이 낮아지고 침체가 오며 우랄유의 수요가 약해졌습니다. 앞서 말했듯 러시아 우랄유의 주 수입국은 인도, 중국, 중동이었습니다. 판매는 국제 원유 시세 대비 30% 할인했었고요.
  • 원유가 100불 이상일때 70불~80불에 팔아야 러시아의 재정 균형 유가 42불 대비 프리미엄이 많겠죠? 42불은 2020년 데이터니 2022년엔 50불로 가정해보겠습니다.
  • 지금처럼 원유가 80불로 내려왔다면 여기에 30% 할증을 붙이면 56불에 불과합니다. 러시아 입장에선 이 가격에 팔아봤자 별로 남지도 않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국가재정균형유가 50불로 추정해보면요. 
  • 게다가 지금 전비로 엄청난 국부를 소모중이기도 하고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러시아는 돈을 빡세게 땡겨와야하는데 발등에 불 떨어졌습니다.

2022.08.06 - [매크로] -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러시아는 과연 노났을까?

2022.07.17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에너지 지정학으로 보는 작금의 가스 시장과 미래. (삼프로 인터뷰)

 

4. 중국과 인도

원유

  • 중국 / 인도는 가까운 중동산 원유가 80불선인데 할증 비율을 줄여서 러시아산 원유를 60불 위로 지불해서 사오더라도 거리가 장거리인만큼 탱커회사에 운임도 많이 지불해야합니다. 기존 할증 비율인 30%에 맞춰서 사오면 러시아는 공짜로 땅파는 장사라 돈 급한 러시아가 허락할 이유가 없고요.
  • 그리고 지금 VLCC나 SUEZMAX의 운임도 엄청 급등해서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어가고 있죠. 그 덕에 가까운 중동산 원유의 매력이 올라가고 우랄유의 매력이 줄어들고있습니다.
  • 인도는 경제가 엄청 호황이지만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에너지가 남아서 수입을 줄이는 중이기도 합니다. 22년 4월 이후 원유 수입량이 급감했습니다. 그 덕에 러시아 산 원유의 수요도 줄었고요. 이런 연유로 러시아는 유가를 굉장히 끌어올리고 싶어하리라 판단합니다.
  • 그 외에도 중국의 제로코로나 폐지, 겨울철 추위로 에너지 수요 급증,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종료가 다시금 유가를 끌어올릴요인이라 판단합니다.

국제유가, 러시아 OPEC+ 감산제안 가능성에 상승···WTI 2.33%↑ - 서울파이낸스 (seoulfn.com)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oil-prices-fall-amid-strong-dollar-economic-concerns-2022-09-29/

러시아 내년부터 우랄유 기준가 고시…독자적인 원유 시장 확보 나서 - 아시아경제 (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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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지만 제 매크로 신호를 꾸준히 보고 참고하신 분들이 시면.. 현금 확보를 통해서 지금 저가 매수에 들어갈 찬스를 잡았을 수 있을 테고.. 이미 풀베팅으로 여력이 없으신 분들은 힘들지만 견뎌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ㅠㅠ

 

저는 모아둔 현금을 소진하고 있습니다. 한 절반정도 썼나 싶네요. 에쎈 피가 삼천 초반을 가면 이제 대출까지도 생각하겠고요.

 

아무튼 이제부터는 용기내서 살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천천히 사야겠죠 코로나 때처럼 V자 반등은 힘들 거 같으니깐요.

 

주목하는 섹터는 에너지 / IRA법안 / 인도-베트남-브라질 등 자원 부국 / 헤게모니 개편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전통 화석 연료 밸류체인, 신재생 밸류체인, 방산 등등 태조 이방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의 전통 제조업이 할 일이 많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되리라 기대해봅니다.

 


1. 매크로 신호

 

매크로신호

  • 미국은 이제 11월 정도 되는 초겨울이고 한국은 1월 혹한 그 한 복판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혹한의 기간이 더 길거 같은 ㅠㅠ
  • 미국 PMI와 실업률은 정말 안 꺾이는군요 ㄷㄷ 대단합니다.
  • 그럴 법도 한 것이 킹 달러라서 미국인의 구매력은 좋고 코로나 때 엄청난 지원금으로 모아둔 돈도 많으며 트럼프 때 외노자 제한으로 인력 쇼티지인 데다가 리쇼어링 정책으로 일자리는 넘치니 가계의 구매력이나 고용률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되기도 합니다.
  • 다만 경기선행지수나 꺾여가는 물가, 늘어나는 재고 + 줄어드는 산업생산 등등 각 종 선행지표를 보고 판단컨대 경기 침체의 그늘이 미국에도 들여지고 있는 만큼 후행 지표인 미국 렌트비/물가/실업률도 조만간 꺾이리라 기대해봅니다. 이 시점이 미국의 금리 인상이 동결될 수 있는 시점이겠죠.
  • 한국의 반전 포인트로는 핑핑이 형이 3기 집권하고 제로 코로나를 풀면서 중국의 인프라, 부동산 부양을 통해 한국의 기업이 1차적으로 수혜를 보고 그다음 살아난 중국 경기로 중국 내수향 물건을 제공하면서 탈피할 그런 기회를 모색해봐야 하리라 판단합니다.
  • 물가가 다행스럽게 꺾이고 있는데요. 변수는 날씨가 있겠습니다. 겨울에 세계적으로 춥지 않아야 다소나마 안정된 에너지 비용이 다시 튀지 않아야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리지 않을 텐데.. 물 떠놓고 기도라도 해야 하나 싶습니다.
  • 기준 금리는 4.5% 근방에서 최 고점을 형성하리라 판단하고 그 외적으로 QT가 숨겨진 기준금리 0.75% 정도 당겨 올리는 효과를 나타내며 실질적으론 5.25%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아무튼 기준 금리 외에 강력한 QT가 있기 때문에 현금을 쓰되 보수적으로 집행할 계획입니다.

 

2. 채권 시장

 

채권

  • 미국 10년 물을 보면 4퍼센트의 기준금리까지는 반영을 한 모습입니다. 미국 최종 기준 금리 타깃을 4.5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거의 다 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올해 모든 FOMC 가 끝난 이후에는 TLT 같은 미국 장기채를 사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 단기채를 장기채 금리가 상당히 따라잡아가니 조만간 장단기 금리가 다시금 정방향을 그리면서 자산시장의 하향 안정화를 기대해봅니다.
  • 기대 인플레는 상당히 잡았습니다. 6월 이후 베어마켓 랠리 할 때 지수가 오르며 기대 인플레도 오르니 8월 잭슨홀에서 여지없이 기대 접어라라고 해서 다시 하방으로 방향을 잡았죠. FED의 생각은 잘 몰라도 2프로 극초반에서 밴드를 형성하며 횡보하는 모양새를 보여야 금리 인상 동결의 시그널을 나타내지 않을까 싶네요.

 

3. 미국 가계

 

예금/연체

  • 예금잔고는 줄고 대출은 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아직은 괜찮지만 연체율이 상승 중입니다.
  •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내수, 미국 가계가 빨리 침체 국면으로 들어가야 금리 동결 내지는 인하가 기대됩니다.
  • 미국 경기가 침체되고 실업률이 올라가며 대출은 늘고 갚지 못해 연체는 늘고 이런 국면이 와야 FED가 다시 시장 친화적으로 돌아서리라 예상합니다.

 

4. 내부자 매수

내부재 매수

  • 미국 내부자 매수/매도입니다. 내부자 매수가 급격히 뛰어올랐던 시기는 3번인데 리먼 / 유럽 재정위기(그렉시트) / 코로나 때였습니다.
  • 이번에는 아직 그런 신호는 안보입니다. 지금은 금리를 올리고 QT로 유동성 축소 시기이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아직 바닥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내부자가 많아서 이기도 하겠죠?

풋콜

  • 그래서인지 자산시장 흐름도 BEARISH 극한에 베팅한 수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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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정보의 최 전선에 있는 국가와 정보기관도 어렵겠지만 주식쟁이 입장에서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예상코자 여러 상상의 나래를 좀 펼쳐보려고요. 뇌피셜 가득하니 참고 바랍니다.


  • 처음에는 겨울이 오기 전에 유럽이 에너지 위기로 우크라이나의 서포트를 중단하면서 길게 가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반 러 성향의 유럽국가가 EU에서 대장 노릇을 하는 국가가 많은 덕에(경제력, 산업 등등) 강하게 밀어붙여서 여기까지 끌고 왔습니다.
  • 물론 미국의 강한 추진력이 큰 몫을 했겠지만요. 천연가스를 모으고 동아시아 국가의 미국산 가스 양보 등 친 서방 진영이 나름 똘똘 뭉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무엇보다도 대만을 꿀꺽하려는 중국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것도 있겠죠?
  • 이로인해 전쟁은 장기화되고 우크라이나는 선전하며 영토를 수복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는커녕 본토의 영토조차 사실상 전부 회복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 왜냐하면 겨울이 다가올 수록 EU의 분열은 강하질 위험이 크고 미국조차도 탄약, 포 지원의 재고 한계와 내부의 일부 반발적인 여론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장거리 미사일은 절대 지원해주지 않는 등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정도의 지원은 안 하고 있죠. 확전의 우려 때문이겠죠.
  • 이런 교착상황에서 이젠 서로의 출구전략을 살펴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푸틴과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자존심과 실리를 챙긴 협상을 통해 줄 건 주고받을 건 받아내는 그런 상황이 와야 할 텐데 아직은 쉽지 않겠죠.
  • 그러나 러시아도 무기의 한계와 탄약 재고 등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에너지 수출을 제하면 러시아 내부 공장도 제대로 돌지않고 여러 공산품, 산업품의 조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독재 국가의 특성상 이런 국민들의 불만은 쉽게 잠재우겠지만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 푸틴이 암살이나 퇴임 등 내려오면서 전쟁이 종료되는 것과 푸틴이 건재한 상태에서 전쟁이 종료되는 것 두가지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는데요.

1. 푸틴 OR 반푸틴


너무 정치적인 요소가 강한 부분이라 쉽사리 상상해보기가 어렵네요.

1) 반 푸틴계의 집권

  • 낮은 확률이라 판단합니다.
  • 만약 실현된다면 상대적으로 친 서방과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한 흐름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로 인해 군사적 긴장 완화와 그에 따라 서방에서 에너지 규제를 완화해 에너지 쇼티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에 기여할 듯합니다.
  • 이미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다변화 및 신재생 흐름의 큰 트렌드는 변하지 않겠지만 완급 조절에 들어갈 듯합니다.

2) 푸틴의 건재

  • 중립적인 포지션으로 갈 듯합니다. 에너지 위기는 푸틴의 존재로 지금처럼 에너지를 아예 차단한 흐름 수준에선 일부 후퇴한 장기계약 물량 수준으로는 공급하되.
  • 스폿 물량은 계속해서 타 국가에서 조달하며 에너지 다변화 흐름에 여전히 박차를 가할 듯합니다.
  • 서방의 시각에선 전쟁 전범인 푸틴과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OK 하고 손 잡을 수는 없기도 하고 푸틴한테 엄청 크게 데었기 때문이죠.

2. 전쟁 이후의 여러 가지 상상.

1) 다시 디플레이션의 시대?

디플레이션?
  • 전쟁의 종료 후엔 어쨌든 러시아산 에너지를 지금보다는 많이 수입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완화에는 상당히 기여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렇다고 코로나 이전과 같은 저물가 시대로의 회귀는 전혀 아니라 판단합니다.
  • 그 이유로는 이미 경제블록화/리쇼어링&프렌드 쇼어링/안보 우선 등 탈세계화의 기차는 출발을 했기 때문이죠.
  • 미국에선 이미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자금을 집행하는 IRA 법안이 통과했으며 EU에서도 REPOWER와 같은 정책을 통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중국에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기도 하면서요.
  • 미(유럽&친서방)-중(러시아&꼴통 국가) 간 패권 다툼과도 엮인 문제라 탈 세계화 이전의 흐름으로 회귀는 어느 한 세력이 패권을 확실히 쥐기 전까지는 난망하다고 봐야겠죠.
  • 전쟁 전인 2021년도 기사입니다. (WSJ "탈세계화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원인" - 아시아경제 (asiae.co.kr)

2022.07.17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에너지 지정학으로 보는 작금의 가스 시장과 미래. (삼 프로 인터뷰)
2022.07.10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언더스탠딩 -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개편과 방산의 부각.
2022.06.27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고유가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근거들. 그리고 탈세계화, 에너지 자립.
2022.04.26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원자재 매크로 공부 -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사실일까?

2) 전쟁 전에도 이미 높았던 에너지 가격

원유/가스/석탄
  • 시계열을 3년으로 세팅해서 망정이지 5년, 10년으로 설정하면 더욱 극명하게 보입니다. 이미 전쟁 이전에도 한참 올랐던 에너지 가격입니다.
  • 그 원인으로는 오펙 및 오일 기업의 장기간 저유가로 케펙스 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미달, 신재생으로의 전환 흐름에서 필연적으로 맞다는 기후 변동성이 있고 죠.
  • 전쟁이 끝나든 말든 이 공급단의 쇼티지 해소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되기 마련이기에 지금의 미친 에너지 가격보다는 후퇴하겠지만.. 이미 2021년에도 높았던 에너지 가격을 생각해보면.. 코로나 이전처럼은 힘들지 않을까요?
  • 그리고 오펙+ 의 이익집단에선 이미 수차례 80불 이하의 원유 가격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스탠스를 많이 취해왔죠.
  • 미국의 오일메이저나 셰일 기업도 신규 탐사보다는 부채 탕감, 주주환원, 배당금 증가 등 두둑해지는 지갑을 오래 누리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죠. 심지어 11월부터는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종료 이슈가 있습니다. 엄청나게 방출했는데.. 다시 채워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
  • 기 완공한 노드스트림 2의 재가동 또한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다시 논의가 나오지 않을까요?

2022.08.23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유가 상방 vs 하방, 전망(이란 핵합의, 러시아, 오펙, 미국 등)
2022.06.04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원유, 에너지 대가인 밥 맥널리 인터뷰 요약
2022.05.13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에너지 리스크 원유 편 (한화리서치센터)
2022.05.14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에너지 리스크 천연가스 편 (한화리서치센터)
2022.05.28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아람코 CEO 인터뷰, 원유 가격 전망, 금리 매크로

3) 곡물 & 유럽의 산업

  • 높아진 에너지 비용으로 유럽의 농업(낙농업, 과일, 채소, 와인 등등..)과 화학산업(비료, 유리, 알루미늄), 비철금속(아연, 구리)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이 초토화됐습니다.
  • 전쟁 이후에는 다소 에너지 발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이런 산업에서 다시 부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2020년 이전과는 달리 높아진 에너지 가격이 가격 경쟁력에서 대미지를 주겠죠?
  • 또한 우크라이나의 곡물의 수출은 다시금 재개되겠죠. 2022년의 파종은 망했으니 2023년의 수확량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요.
  • 러시아와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의 질산, 칼륨 비료의 수출 재개도 기대가 됩니다. 지금 비료의 쇼티지로 비료를 가장 적게 소모하는 대두로의 전환이 농업 국가에서 트렌드라고 하는데.. 이 상황에선 비료를 가장 많이 먹는 옥수수나 그다음인 밀 관련 산업에 타격이 가해졌고 2023년에도 확정일 텐데 앞으로는 완화되리라 기대됩니다.
  • 어찌 됐든 한국의 철&비철 및 음식료 회사에겐 긴 흐름에선 좋은 신호..?

2022.06.15 - [산업 - 농업 & 비료] - 감소한 가스 가격 + 없어진 경쟁자 = 수혜 받는 비료회사는?
2022.06.21 - [산업 - 농업 & 비료] - 식량 및 비료 수출 제한과 GVC 교란과 영향. 한국무역협회.

4)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

  • 전쟁 직후에는 재건에 상당한 자금과 자원이 소요되기 마련입니다.
  • 단순히 생각해도 떠오르는 각종 철,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석유 및 가스에서 파생되는 생활 전 영역에서의 화학 제품의 수요가 무척 올라갈 전망입니다. 이 부분도 인플레이션의 완화에 반대되는 흐름이겠죠.
  • 이 비용은 또 어디서 나오나요? 러시아와의 합의와 미국 등 친 서방국가에서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달래기 위한 지출할 비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재건 이슈가 부각되면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벌크의 운임 상승도 기대됩니다.
  • 다만 탱커는 업황이 조금 다를 수 있다 판단하는데 러시아의 원유와 제품의 수입이 본격화되면 작금의 러시아 해상 원유 수입 금지 등 루트 변경에 따른 톤-마일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던 많은 요소가 철회됨에 따라 운임이 후퇴할 수도 있겠습니다.

연료값 인상 후폭풍에 놀란 인니,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저울질' | 연합뉴스 (yna.co.kr)
해상운임 하락세 지속… 더 떨어지나 (ebn.co.kr)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 484조 예상" - 아시아경제 (asiae.co.kr)
2022.08.28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탱커 관련 소름 돋는 사실
2022.06.15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탱커의 선복량, 물동량 전망.

5) 중국의 리오프닝

https://www.youtube.com/watch?v=sudPMJHZ33w

안교수님
  • 작금의 원유 가격 하락에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경제 봉쇄가 있습니다.
  • 밖에 나가려면 코를 쑤시고 검사를 받아야 하니 그냥 안 나가고 혹여나 확진이라도 뜨면 엄청 골치 아파지니 집안에 박혀서 나가질 않으니 내수가 엉망이 됐죠. 러니 자체적인 석유화학 제품, 정유제품의 수요가 남아돌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어서 중국이 오히려 유럽에 가스를 역수출하는 기현상도 있었죠.
  • 11월에 시진핑 독재 대관식이 있고 내년 3월엔 그 밑에 졸다고를 임명하는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3월까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내수는 더더욱 엉망으로 가고 역설적으로 올 겨울의 에너지 위기 완화에는 이 부분이 기여할 수도 있겠습니다.
  • 관련해서는 안유화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 아무튼 결국엔 시진핑의 장기 독재 포석이 다져진 후에는 경기가 나락으로 간 만큼 더욱 세게 경기 부양 드라이브를 걸 수밖에 없겠고 그러면 에너지를 다시금 엄청나게 빨아들이겠죠? 에너지 및 철강 등 산업재, 탱커/벌크의 업황에도 호재로 오겠고요.
  • 반대로 말하면.. 겨우겨우 가스 목표량을 이번엔 달성한 유럽이지만 중국이 리오프닝과 경기부양 드라이브를 거는 내년에는??이라는 의문도 들고요. 꾸준히 추적할 흐름입니다.
  • 만약 중국이 살아나질 못하면 미국은 땡큐 하겠죠? 중국과 경제로 엮인 한국은 환율이 오르고 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탓에 충격이 제법 크게 올 테고요.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 상승, 수출무역 축소의 나쁜 흐름이.. 특히 반도체가 제일 대미지를.. 이 위기를 잘 넘겨내고 중국과 공산품 영역이 상당히 겹치는 한국이 오히려 중국을 대체하며 다시금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는 흐름을 기대해 봅니다.

中, 자국 수요 줄어든 수입 LNG ‘에너지 부족’ 유럽에 재판매 - 조선비즈 (chosun.com)

3. 태조 이방원은?


글로벌 헤게모니 개편, 경제 블록화, 안보 최우선의 흐름에 맞춰 태양광(신재생),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자력을 포함해 태조 이방원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어 부각된 섹터들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일정 수준의 완급 조절은 있겠지만 여전히 모멘텀이 붙어있을 섹터라고 판단하는데요. 그 이유에 관해 적어봤습니다.

1) 태: 신재생에너지

  •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라고 판단합니다.
미래에셋
  • 이미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이 높아서 이토록 피본 유럽이 전쟁이 끝났다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러시아산 에너지에 완전히 의존할까요? 쉽지 않은 모양새로 판단합니다. 급하니 장기계약 물량은 받아가겠지만요.
  • 태양과 바람만 있으면 자원이 없는 국가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해낼 수 있는 신재생의 흐름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 미국, 유럽의 법안/정책을 통한 중장기적 드라이브는 기 확정됐기도 하고요. 신재생 관련 기술을 1970, 1980년대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온 미국, 유럽이 신재생, 녹색, 지구 구하기 프레임을 활용해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 포지션의 적대국을 압박할 수 있는 헤게모니 싸움의 한 카드로도 사용하기도 하고요.
  • 다만 일정 수준의 완급 조절 및 가스 가격의 하락에 따라 가스 발전의 의존이 좀 더 심화할 수는 있다 판단합니다.
  • 중국도 제1도련선, 제2도련선을 위시한 미국의 중국 에너지 수입 경로의 제재 위험 상주로 에너지 자립에 몹시 힘쓰고 있습니다. 자국 내에서 셰일 석유, 가스를 수입하고 러시아에서 파이프로 원유, PNG 수입하고 신재생의 투자로 이뤄내려고 노력하고 있죠.
  • 중국은 부동산이 GDP에 30%에 달하는 엄청난 부동산 몰빵 국가입니다. 이런데 지금 시진핑 정권의 정책 미스(?)로 부동산 경기가 나락으로 가면서 내수가 몹시 부진한 흐름인데요. 이때 중국이 제일 잘하는 게 국가 주도 인프라 사업입니다.
  • 작금의 가뭄, 홍수로 관개 시설, 도로 인프라 이런 투자도 있겠지만 정부 주도 육해상 풍력, 태양광, 댐 건설 이런 산업이 가장 쉽게 뽑아 들 수 있는 카드겠죠. 미국, 서방이 주도하는 신재생 녹색 헤게모니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 있고요.

2022.07.29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풍력] - 조 맨친의 축소판 BBB 법안 해석
2022.07.03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풍력] - 2021 글로벌 에너지원 별 발전량과 향후 재생에너지의 장기 성장.
2022.06.13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풍력] - 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 및 잠재성 그리고 화석 연료에 대한 생각.

2) 조: 조선

미국 에렌지 장기계약
  • 마찬가지로 에너지 다변화의 흐름에서 필수적입니다. 이미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이나 미국산 가스는 상당 물량이 장기계약으로 묶였습니다. 따라서 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LNG 선박이 필요하죠. 게다가 노후 스팀 LNG 선박은 IMO 환경 규제에 통과할 수 없기에 교체가 필연적입니다. 그리고 FSRU의 수요 증가도 한몫 거들었죠.
미국프로젝트
  • 에너지 위기로 탈 석탄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후퇴하는 모양새지만 천연가스의 친환경 대체 연료의 중요성은 신재생 산업의 메가트렌드와 동일하게 흘러간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PNG, LNG의 중장기적인 수요는 (가격만 맞으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고요. 그에 따라 LNG 선박 및 LNG 관련 플랜트에 유관한 기업의 업황은 여전히 좋지 않을까 판단해봅니다.
  • 탱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컨테이너는 2020년 2021년 엄청난 물량의 발주로 상당 부분 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 가능한 물량이 인도, 건조 중이겠지만 탱커는 다릅니다. 2000년대의 교체가 시급한 노후선의 물량이 상당히 차지하고 있어 교체 물량이 나오리라 판단합니다.
  • 하지만 앞서 말했든 탱커의 업황 둔화 흐름(톤-마일 축소)이 예상보다 강력하다면 신조 발주의 흐름 축소, 중고선가 상승으로 대체 수요가 늘고 선대 축소로 가서 조선에는 안 좋으리라 판단하고요. 지속적인 선대 축소는 다시 탱커 운임의 상승을 불러오니 긴 흐름에서 조선업계의 호재가 될 수도 있겠으니 흘러가는 흐름을 잘 봐야 할 듯합니다.
중동
  • 피팅류는 조선에 엮긴 했지만 신재생에도 발을 걸치고 있는데요. 고유가로 돈 번 중동 국가는 원유 원툴에서 다방면의 에너지 생산국가 및 관광 국가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앞으로의 백년대계를 노리는 모습인데요. 여기에는 필수적으로 한국의 중장비 업, 플랜트 산업이 수혜를 받으리라 판단합니다.

美석유업계, LNG 공급 장기계약…"유럽 수출 목적" (edaily.co.kr)
독일 전력회사, 미국 LNG 구입키로=첫 장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두 개로 갈라진 세계 ②] 유럽은 美LNG를, 중국은 러 천연가스를 택하다 (asiatime.co.kr)
2022.08.20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조선주(태조 이방원) 현황, 전망, 매도시기 (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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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5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넘쳐나는 오일 머니의 향방

3) 이: 이차전지

석유(언더스탠딩)
  • 해당 섹터는 공부도 하고 꾸준히 팔로업은 했지만 주력으로 사는 종목은 아니었던지라 정보에 있어 좀 모자랄 수 있습니다만.. 이 섹터 또한 여전히 좋으리라 판단합니다.
  • 중국에 관해서 앞서 말했듯 중국은 유럽 못지않게 에너지 자립에 몹시 진심입니다. 혹여나 대만 침공 후 점령에 성공하든 아니든 에너지 자립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미국의 중국 선박 나포 등 에너지 수입 경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줘 그 후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은 자명하거든요.
  • 위에서 보듯 발전용으로의 석유 용도는 거의 없고 전부 운송/산업용도인데 전기차가 수송용에서 상당히 대체해 줄 것이고 항공, 선박은 수소로의 전환이 상당히 대체해주겠죠. 이처럼 이차전지 또한 중장기적으로 좋을 섹터라고는 판단하지만 중국을 바라보고 투자하기엔 한국, 미국 기업은 배제되니 다른 투자 요소를 찾아봐야겠죠. 물론 중국 이차전지 밸류체인에 직접 투자해도 되고요.
  • 미국도 IRA 법안으로 전기차로의 드라이브에 걸고 있으며 유럽도 마찬가지죠. 다만 광산과 광물의 1차 제련 산업의 엄청난 밸류체인이 중국의 M/S에 의존하고 있습니다(태양광도 마찬). 이로 인해 대체 개발하는 산업, 기업에 집중하는 것도 괜찮은 요소라고 판단합니다.
  • 상사 회사/해외 광산 회사, 중장비 회사 등이 있겠죠. 그리고 폐배터리의 재활용도 있고요. 폐배터리는 전기차의 판매가 본격 성장한 빠르면 2018년, 늦어도 2020년을 기준으로 수명 10년 잡고 2028년부터는 많은 양의 폐배터리가 시장으로 흘러나올 텐데 이 부분에서 폐배터리 회사나 제련회사에서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4) 방: 방산

  • 폴란드는 자신들의 필수적 무기를 직접 우크라이나에 내주면서까지 러시아의 싫음을 표출했습니다. 그래서 방위 쇼티지를 하루속히 메워야 하고요. 그로 인해 K2, K9, FA-50 등 다양한 무기와 엄청난 물량을 계약하고 나갔습니다.
  • 그뿐인가요? 앞으로는 러시아의 잠재 타깃이 될 동구권 국가나 북유럽 국가에서 한국산 방산의 수요가 기대되며 호주의 레드백 사업, UAE의 천궁도 입도 있습니다.
  • 사우디도 미국산 외 한국의 미사일을 도입하겠다는 뉴스도 솔솔 히 나오고 있고요.
  • 이미 탈세계화의 흐름과 맞물려 상대적으로 입지와 파워가 축소된 미국으로 인해 과거에는 초강대국 미국 주도하에 미국이 으름장만 놓으면 하려던 전쟁도 물리는 상황에서 이제는 좀 더 산발적인, 국지적인 전투도 자주 일어나고 미국의 엉덩이 뒤에 숨어 있던 안보정책에서 직접 자신들의 안위를 챙겨야 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 이런 와중에 가성비 극강인 한국의 방산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지속되는 흐름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미국이든 러시아든 어디든 이번에 소모한 포탄, 탱크, 포, 탄약 등등 다시 채워 넣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앞서 이야기한 시나리오 중 푸틴이 물러나고 과거 고르바쵸프나 옐친처럼 상대적으로 친 서방적, 중립적인 러시아의 지도자가 집권하면 이 흐름은 좀 약해질 것이라 판단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2022.08.04 - [산업 - 방산] - 한국의 방산, 무기
2022.08.03 - [산업 - 방산] - 방위 산업 공부

5) 원: 원자력

  • 에너지 포트폴리오 집중 및 신재생의 간헐성에 큰 충격을 받은 유럽이지만 신재생으로의 전환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건지 독일은 원자력 발전소를 예정대로 폐쇄한다고 하고요. 수십 년 후의 미래에는 이 결정이 옳았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장의 수년은 변동성과 높은 에너지 가격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아무튼 유럽에서도 작금의 에너지 위기로 폴란드, 체코 등 원자력 발전소를 교체, 신규 설치하려는 움직임도 있고 사우디에서도 추가로 지으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 고유가, 고 가스가 지속될수록 원자력과 신재생은 부각을 받을 수밖에 없고 경기침체가 오지 않는 한 에너지원의 가격은 꾸준히 높을 것으로 판단해 원자력 발전의 수요도 꽤 높을 것으로 판단합니다만..
  • 반 푸틴 그가 집권한다면 에너지 발 공급 쇼티지는 상당히 완화돼서 지금만큼의 수요는 없을 수 있겠네요.

"우크라전은 반역죄" 푸틴 탄핵 요청한 러시아 구의원들 | 연합뉴스 (yna.co.kr)

6) 태조 이방원 결론


결국 태조이방원 섹터는 탈세계화, 헤게모니의 개편에 따른 큰 흐름에 한 중심에 있는 섹터라 전쟁 후에도 여전히 투자하기 좋은 섹터라고 판단합니다. 다만 지금의 각자 밸류에이션, 시총은 상기의 언급한 많은 부분이 이미 녹아있는 가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금 랠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뉴스, 이슈가 발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새로이 강력한 뉴스&이슈,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이차전지의 흐름을 보면 유럽과 중국, 한국이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 코로나 전 후로 랠리를 했고 2021년에 바이든이 당선되고 IRA가 통과되며 꾸준한 메가톤급 이슈가 나와서 코로나 때 붙었던 테마가 무려 3년이나 지속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면 지금 신재생, 조선, 이차전지는 상당히 기 확정적인 이슈가 많은 것 같습니다. 즉 선반영이 많이 됐다로도 통하겠죠?

<신재생은..>

  • 신재생에 진심인 유럽, 중국 외에 한국과 미국 IRA 법안이 근래에 추가됐고 착공에 서서히 들어갈 전망이고요. 여기서 더 나올 흐름으로는 계획 예정 단계인 프로젝트들이 차곡차곡 진행되어 착공, 준공하며 실적에 찍혀서 모멘텀이 붙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 그리고 아직은 소극적인 신흥국들의 태양광, 풍력 프로젝트의 진행도 남아있습니다. 아프리카는 몰라도 베트남, 태국 등은 제법 신재생 산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머니파워에선 약하겠지만..)

<조선은..>

  • 조선도 2018년부터 카타르 LNG 슬롯 어쩌고 하면서 2022년에 들어서 본격화되는 흐름에서 한번 랠리를 했고요. 아직까지 시장의 눈치는 IMO 법안의 강제성에 의구심을 가지면서 과연 실제 그만큼 발주하겠어?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강한 모습입니다. 이런 흐름이 실제 발주로 이어지며 차근차근 해소해나가는 것이 포인트겠습니다.
  • 거기다 아직 발주 나오지 않은 해양플랜트와 슬롯 쇼티지에 따른 선별 수주로 엄청난 선가 입증, 인력난 해소, 철강 후판의 안정적 가격과 수급이 해결되는 모습이 필요하겠습니다.
  • 피팅은 아직 수주실적보다는 기대감이 큰 미국의 LNG 터미널 및 중동(네옴 시티)의 새로운 수주가 업사이드로 있겠습니다.

<이차전지는..>

  • 오래 지속되어온 테마인만큼 배터리 제조 업체나 소 부장 관련해서는 과연 여기서 더 강하게 나올 흐름이 있나?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맞죠.
  • 그래서 오히려 폐배터리와 리튬 등 이차전지 원재료 관련 밸류체인이 요 근래 부각되나 싶습니다.
  • 장비업체는 미국 증설에 따라갈 수 있나, 소재업체는 탈 중국 밸류체인을 잘 완성하냐 이런 이슈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추가로 해외 자동차 업체와 협력을 잘 확대해나가냐도 봐야겠죠.

<방산은..>

  • 앞선 섹터와 달리 상대적으로 방산은 미지의 영역이 많다고 판단됩니다. 폴란드, UAE 제외하면 아직 메가톤 급 이슈가 별로 없습니다. 방산이 잘 될 것이다.. 군비 확충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큰 영역으로 판단합니다. 군사 기밀과 같은 이슈도 있어서겠지만요.
  • 호주의 레드백, 사우디의 미사일, 이집트의 흑표, 인도의 한국제 무기 수입 증가 등 기대감이 큰 영역에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체결해 나간다면 앞으로의 상방은 많이 열려있는 섹터라 판단합니다. 다만 태, 조, 이 와 달리 군사기밀의 영역이 커서 수주의 기대,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난이도가 크겠죠(그 덕에 성공하면 업사이드가 큰..)
  • 이미 러시아 군사력이 상당히 전 세계에 들통이 났고 친서방 포지션이지만 러시아 군사장비를 운용해오던 많은 국가들(특히 동구권)이 러시아 무기 수입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고요. 그에 따라 친서방 포지션 + 가성비 + 미국제 장비와 호환 + 반세기 내내 대치 + 제조업 강국으로 빠른 납기, 품질 보장 등 한국 방산만의 확실한 강점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에 군사 기밀이라는 리스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 변수로는 앞서 언급한 반 푸틴계의 집권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가 있겠습니다.

<원자력은..>

  • 마찬가지로 미지의 영역이 큰 산업이죠. 원자력은 국가기밀, 방산으로 엮여서 앞서 말한 방산 수주 산업의 추적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과 동일하기 때문이죠.
  • 여기도 체코, 폴란드, 사우디 등 말이 많이 들리긴 하지만 확실히 한국이 할 것이다 라는 안정감이 많이 모자랍니다.
  • 풍력은 씨에스윈드가 조선은 한국의 조선산업이 이차전지는 CATL 제하면 한국의 배터리 밸류체인이라는 안정감이 들지만 원자력은 미국, 유럽 등 경쟁상대도 많고 수주 부분도 알기 어려운 고난도 산업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달성만 된다면 업사이드는 클 것이라 판단합니다.


다만 푸틴이 집권을 계속하냐 안 하냐의 유무에 따라 섹터 별 강세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판단하는데요. 만약 반 푸틴 계가 집권해 군사력 긴장 완화 스탠스를 취하고 그에 따라 서방에서 러시아 산 에너지를 일정 부분 다시 받아들이면 태조 이방원 중 "이" 제외 다른 섹터의 매력도는 지금보다는 떨어질 것 같습니다.

어렵네요 ㅎㅎ

4. 모든 것이 끝난 후엔..?

  • 카타르, 미국 발 천연가스 시추 흐름 / 각 국의 신재생 발전량 확대 / 80불 선에서의 상대적 안정적인 유가 흐름 등 글로벌 공급망 개편이 이뤄진 후엔 진정된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혹은 약간 앞서 다시 금리를 내리고 경기 부양에 나서겠죠?
  • 파생되어 곡물의 안정화 / 석유제품, 화학, 정유의 안정화로 사람들의 호주머니 부담도 완화되어 증가한 가처분 소득은 다시 증가해 경기민감재, 소비재의 흐름이 나오리라 사이클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 IT, 반도체, 자동차(전기차), 철강, 화학, 정유, 임의소비재와 같은 섹터로의 전환이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업황도 호황이겠죠?
  • 미국의 기준 금리도 2023년 상반기 내 4.25 전후, 한국은 3.5 전후 예상하며 2023년엔 동결, 빠르면 2023년 말에서 2024년부터 하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그에 맞춰 2023년 하반기부터는 앞선 호황기를 준비하는 흐름을 서서히 보이리라 예상하고 있는데요. 가스 공급의 폭증은 빨라야 2025년부터로 예정된 상황이라 코로나 때만큼 압축적으로 오르기보단 서서히 늘어나리라 보고 있습니다. 왜냐면 에너지 공급의 쇼티지가 해결되지 않은 채로 빨리 경기가 살아나면 다시 물가는 치솟을 테니깐요.
  • 현재로서 가장 큰 변수는 중국과 러시아 겠네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에너지와 원자재를 다시 빨아들이면 고물가는 예상보다 더 길게 지속될 것이고 러시아에서 반 푸틴 계가 집권한다면(확률은 낮아 보임..)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겠죠.
  • 반대로 중국이 경기 부양에 실패하면 역설적으로 인플레 충격에서 빨리 벗어날 테고 푸틴이 더 집권한다면 에너지 발 인플레이션의 경감은 반 푸틴 계보단 덜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이와 맞물려 우크라이나의 재건, 오펙의 움직임도 체크해야겠습니다.
  • 앞으로의 국제정세의 흐름을 보고 중국의 리오프닝 성공과 실패 & 푸틴 혹은 반 푸틴계의 집권 이 네 가지 키워드를 조합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꾸준히 팔로우업 해 볼 예정입니다.

2022.08.31 - [매크로] - 미국 금리의 향방 예상. 반도체 사이클로 보는 경기 회복 시기.
2022.08.25 - [매크로] - 꾸준히 상승할 금리 전망과 근거(with 이창용 총재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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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 매크로 신호입니다.

 

8월 데이터를 근간으로 작성했습니다.

 

2022.08.25 - [매크로] - 꾸준히 상승할 금리 전망과 근거(with 이창용 총재님 인터뷰)

2022.08.31 - [매크로] - 미국 금리의 향방 예상. 반도체 사이클로 보는 경기 회복 시기.

 

매크로

 

미국은 서서히 불경기가 다가오는 늦 가을 정도로 판단되며 한국은 저번 매크로 신호 때 본격 불경기 진입했었다고 판단한 바 있죠. 그래서 한국은 지금 경기 침체 한 복판을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얼마나 길어질는지는..

 

공산품을 위시한 수출대국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만큼 세계 경기의 불황은 각 종 공산품의 니즈를 축소시켜 한국의 수출 파이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흐름이 될 것이고 설상가상으로 높은 에너지 및 곡물 가격은 소비자의 지갑을 얇게 할뿐더러 무역 적자를 불러와 추가적인 외환 유출까지 발생하는 흐름인 것 같습니다.

 

9월부터는 역대급 규모의 QT 축소가 있습니다. 기준금리도 더 올리고 높은 구간에서 동결할 테고요. 앞으로 1년간은 상당히 시중 유동성 축소 구간이 유지될 테고 부동산, 주식 등 모든 자산군에게 폭격이 가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럴 때 현금 들고 쉬는 것도 한 방법이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하려면 숏에 베팅하거나 원자재에 베팅할 수도 있겠죠.

아니면 태조 이방원 섹터같이 국가 주도산업, 글로벌 헤게모니 개편 등 거대한 물결에 발을 걸친 영역도 있을 테고요.

 

한국에서의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외 향 파이가 높은 아니면 해외에서 일을 하는 그런 회사, 달러로 대금을 받는 회사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고 그중에서도 공산품과는 연관이 없을수록 좋겠죠. 포스코나 고려아연같이 해외 향 광산업이나 곡물 및 에너지의 수입, 수출을 해오는 상사 같은 비즈니스가 참 매력적인 것 같네요. 태조 이방원도 물론이고요.

 

미국에서는 서서히 소비재, 내구재가 꺾일 것 같은 흐름인데 다음 달의 실업률 등 신호를 다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만약 꺾이게 되면 CELH는 직격탄을 맞을 텐데 과연 이 시기가 도래해도 매크로 따윈 무시하고 나갈 수 있는지도 기대해봐야겠네요. 에너지 산업은 여전히 좋을 것 같네요 돌아가는 판세가..

 

경기 회복 때 일등으로 튀어나갈 섹터에 대한 공부도 틈틈이 해둬야겠습니다. 지금 보는 뷰로는 철강, 반도체, 화학, 정유, 가전제품, 부동산 및 관련 밸류체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엔 코인도 좋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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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스 비축률이 상당하고 겨울 전에 95% 달성 가능하다는 발언으로 가스 가격 및 관련 주식들이 빠지고 있는데요. 이에 점검차 포스팅해봅니다.

 


1. 유럽의 가스 상황

 

1) 재고 관련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지난 28일 독일의 가스 저장소 비축률이 현재 82.2%라며 애초 10월로 잡았던 85% 목표를 9월 초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오는 11월까지 비축률을 9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덜 쓰고 어디서든 끌어오고 해서 가스 비축량은 어찌어찌 맞춰나가는 모습.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완료된 사안일까 과연..
  • 고려할 점은 이번에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많이 하지 않았으며 미국에서 천연가스의 비축돼있던 재고를 양 껏 퍼주었으며 JKT는 구매하기로 한 자신들의 가스를 봄, 여름에 유럽에 양보까지 했었음. 그걸 해서 겨우겨우 맞춘 비축량임.

中, 유럽에 러시아 대신 천연가스 팔아 차익 챙겨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재고

  • 반대로 내년엔.. JKT도 이번의 겨울에 가스 부족을 겪으며 쉽사리 양보 안 하려 할 테고, 중국도 시진핑 3기 집권 후 리오프닝, 인프라 투자, 경기 부양 등 에너지를 다시 많이 쓸 테고, 미국도 바닥난 천연가스 재고로 더 퍼줄 여력도 없어짐.
  • 물론 셰일에서 겁나 뽑아내고 있으니 다시 기울기가 가팔라질 거로 예측은 하지만 그래도 5년 평 군에는 못 미친다는 예상.
  • 그러면 유럽은 2023년 겨울엔 가스 소모를 25% 감축으로 늘려야 하려나..? 대안이 마뜩잖음. 대규모 가스 확장은 빨라야 2025년은 돼야 가시권이고..
  • 신재생에선 풍력은 2~3년은 걸리는 프로젝트니 제하고 빠른 건 태양광인데 태양광으로 인해 전기를 생산하더라도 가스의 대용이 되려면 온풍기 등 전열 기구를 사야 하고(투자 포인트) 혹여 2021년처럼 바람이 또 애먹이면 노답이 재현됨.

獨 가스 비축 목표 달성 낙관 '유럽 가스 선물 가격 17% 급락' - 아시아경제 (asiae.co.kr)

 

2) 리스크

 

감축

  • 왼쪽은 평소 대비 소모량 5% 감축, 오른쪽은 15% 감축. 조건은 NO 러시아 가스, NORDSTREAM 1 STOP 등 5가지 시나리오.
  • 러시아는 이미 프랑스한테 가스 안 준다고 공포를 했고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도 회색선이고.. 회색선이나 노란색선의 흐름이 유력하지 않나 싶음.
  • 2021년 말 ~ 2022년 초 겨울은 러시아 가스가 정상적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20% 초반으로 겨울을 끝냈음. 5% 감축에 따르면 긍정적인 회색선을 따라가면 이번 겨울을 난 후에는 올 초의 재고량에 못 미침. 15% 감축에는 NO RUSSIA GAS 말고는 올초보단 긍정적인 상황.
  • 앞서 말했든 이번엔 어찌어찌 영 끌 해서 모은 비축량이고 다음번에도 재현될 가능성은 낮음. 게다가 애초에 15% 감축에 일열 대오로 동의하지도 않을 테고요. 친러 성향국가는 물론 이태리도 친러 성향 극우 정당에서 집권을 목전에 두고 있죠.

Shell 수석은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한 겨울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석유 및 가스 대기업의 보스는 지역이 몇 년 동안의 배급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에너지 공급에 대한 압력이 "단 한 겨울에만" 제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효율성 절감, 배급, 매우 빠른 대안 구축을 통해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겨울이 많이 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어떻게든 쉽게 될 것이라는, 또는 끝날 것이라는 것은 우리가 제쳐둬야 할 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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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이 언제 멈출지 앞으로의 경기는 어떨지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1. 미국의 여러 경제 지표.

 

1) 고용률

고용

  • 미국 경기는 여전히 짱짱합니다. PMI도 이제서야 조금 내려오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고용률을 자랑합니다.
  • 구직자 1: 사용자 1.8 의 엄청난 인력 쇼티지를 나타내고있다고 하는데요.
  • 그 연유로는 아직 미국 경기가 괜찮고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며 코로나로 돌아가신 분&은퇴하신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아직 경기가 괜찮죠. 엄청난 소비를 자랑하고요. 그 덕에 구직자보다 사용자가 많은 환경이라 실업률이 잘 안 치솟습니다.
  • 아이러니하게도 실업률이 치솟아야 FED가 금리 인상 완화 내지는 동결을 바라볼텐데요. 언제 치솟을지는 아래에서 같이 고민해보시죠.

2) 예금, 대출

 

대출

  • 왼쪽은 미국의 예금과 대출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08년 부동산 부채로 크게 데인 후 관리를 잘해온 미국입니다. 한국은 부동산 몰빵 + 레버리지 풀베팅 영 끌이 많아서 가계 부채가 높은 것과 대비되는데요. 오히려 한국이 미국의 08년 과 흡사한..?
  • 아무튼 이젠 은행에 예금 잔고의 기울기가 낮아지다 못해 서서히 꺾이고 있죠. 그에 반해 대출은 증가하고요. 코로나 때 엄청난 지원금 덕에 2020년 이후로 디파짓이 엄청 늘었었는데 이제 서서히 곳간에서 곡식을 꺼내 먹을 때가 온 것 같습니다.
  • 오른쪽은 연체율입니다. 왼쪽의 대출이 증가하는 것과 맞물려 미국의 대출 연체율도 조금씩 늘어나고있죠? 물론 08년 리먼 때 엄청난 연체율에 비하면 아직 아무것도 아닙니다만..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겠습니다.

3) 그래서?

  • 미국인들의 예금 잔고는 서서히 줄어들고 모자란 돈은 대출로 당겨오고 연체도 서서히 늘면서 일정 부분 경기가 후퇴하겠죠. 파월이 이번에 잭슨홀 미팅에서 말한 것처럼요. 
  • 그렇게 되면 소비력이 줄어 들어서 서비스직 등 단순 노동 직종부터 타격을 받을 테고 사용자의 니즈가 줄어듦에 따라 실업률이 올라가고 이 올라간 실업률로 인해 금리의 힘든 상향이 제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물론 더 안 올리는 것이지 다시 하향하는 것은 또 그때 가서 봐야 하는데.. 유가도, 가스도, 공급망 재편도, 중복 투자도, 원자재 중국 탈피도, 안보 우선주의도, 경제 블록화도 그 어느 것 하나 디플레이션 방향으로 세팅된 건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 이러저러한 자료를 보고 제가 해본 생각은 미국의 금리 상단은 4~5% 사이고 한국은 이보다 0.75 낮은 3.25~4.25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22.08.25 - [매크로] - 꾸준히 상승할 금리 전망과 근거(with 이창용 총재님 인터뷰)

 

 

2. 양적 긴축.

 

1) 과거

 

JP모건은 Fed가 9월에 자산매입 규모를 150억 달러 줄이고 올 12월과 내년 3월에 각각 200억 달러를 추가로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Fed는 내년 6월을 마지막으로 자산매입 규모 300억 달러를 추가 축소하며 QE를 완전히 끝낼 것이라는 게 JP모건의 설명이다.

JP모건의 예상대로 Fed가 QE 축소에 나선다면 미국의 10년 물 국채금리가 연말에 3.15%까지 오르고 내년 중반에 Fed가 QE를 완전히 종료하면 금리가 3.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08년 리먼 사태 이후 돈 풀었던 미국은 그때의 유동성을 회수코자 2013년부터 유동성을 축소하기 시작했음.
  • 축소 규모는 지금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 물론 푼 돈의 규모가 다른 것도 한 몫하겠지만요.
  • 10년 물 채권은 2.5 > 3.0으로 상승했던 만큼 기준 금리 상승과는 별도로 양적 축소도 금리 상승의 효과를 불러오는..?

"Fed, 9월부터 QE 축소… 내년 6월 완료"<JP모건> - 연합인포맥스 (einfomax.co.kr)

 

 

2) 현재

긴축

  • 9월부터 본격 양적 긴축에 들어간다고 했죠. 기사에 따르면 2020년 9조 달러를 풀었고 6,7,8월 각 475억 달러 회수했으며 9월부터는 그 2배인 950억 달러를 회수한다고 합니다.
  • 단순한 계산으로 475*3 + 950*93.2 = 90000 이니깐 코로나 때 푼 유동성을 회수하는데만 올 9월부터 앞으로 8년은 시도해야 그 금액을 회수하겠네요..ㄷㄷ 실제로 다 회수하진 않겠지만요.
  • 경제학 전공이 아니라 숫자가 함의하는 바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시중의 자금이 앞으론 상당히 마를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상식적으로도 2020년의 저 수직에 가까운 기울기는 말이 안 되긴 하죠.

기대인플레

  • 주식 등 위험자산과 실업률의 항복을 받아내기 전까지는 힘들게 금리 올리고 유동성 회수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간 연준 인사들의 언행을 보면요. 이번에 잭슨 홀 전에 주식 시장이 슬금 오르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머리를 치켜 드니 여지없이 강한 발언을 했었습니다. 한은 총재께선 기대인플레가 4% 넘어가면 제어가 불가능하다고도 했었고요.
  • 시중의 유동성을 회수하면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워지고(조달 금리 상승) 부실기업은 망하게 되고(그래서 하이일드 채권 떡 상하죠) 돈 빌려준 은행까지 연쇄 충격이 오죠.
  • 가계도 마찬가지고요. 변동금리로 영글 당긴 것의 금리 상승 > 소유주의 부담 악화 및 신규 매수자 사라짐 > 집 값의 하락으로 인한 담보 가치 하락 > 은행에서 추가 담보금 요구. & 집값의 하락에 따른 보유자 심리 악화 > 저가에 매도 > 부동산 하방 강해짐.
  • 여러 방면에서 약한 고리들이 터져 나올 거고 주식 같은 위험자산의 운용은 정말 보수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인 듯합니다. 이런 시기에 잘못하면 소탐 대실 하기 딱 좋다고 생각되네요.

3) 전략.

  • 6월에 바닥치고 반등할 때 개인적으로는 베어마켓 랠리로 생각해서 주식 비중 축소하고 현금을 늘려서 지금은 일부 단기 스윙 성 종목 제하면 현금이 거의 절반에 달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별도로 있고요.
  • 아무튼 지금 이 현금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소모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대주주 양도세 이슈때문에 가을, 겨울엔 대체로 주식장이 힘이 없었고 금리 인상도 한참 남았고 동결 후 상당 지속할 예정에다가 여태 보지 못했던 대규모의 양적완화 축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美 연준, 양적 긴축도 최고 속도… 매월 950억弗 자산 거둬들인다 | 서울신문 (seoul.co.kr)

美연준, 양적긴축도 최고 속도로… 연준 인사 "증시 급락 기쁘다" | 연합뉴스 (yna.co.kr)

[줌인] 금리인상 와중에 ‘양적 긴축’ 가속하는 美... 9월부터 속도 2배 (naver.com)

 

3. 쉴러 지수

 

쉴러

  • 유사한 환경이라면 원자재발 리스크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1970년대와 원인은 유사하지만 그때는 연준의 오판으로 금리를 제작 올리지 않았었죠. 아서 번즈였나?
  • 이번에 파월 의장은 다소 늦긴 했지만 늦은 만큼 타이트하게 금리를 올려가며 따라잡고 있죠. 그리고 잭슨홀에서 말했듯 자신은 아서 번즈 아니라 폴 볼커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었죠.그 말인즉슨 인플레이션을 잡아 족치겠다는 것!
  • 아무튼 지난번 08년 리먼 사태 이후 회복기를 거쳐 금리 올리고 양적 긴축을 할 때 처음 맞이한 위기는 2012년 그리스 발 리스크입니다. 이때 유럽이 상당히 흔들렸었죠.
  • 그 외에도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양적 긴축을 많은 나라들이 달러를 구하지 못하고 높은 환율에 수입 비용 증가 등 피해를 입은 나라들이 많습니다. 주로 약한 고리에 있는 신흥국, 그리스-이탈리아 등 피그스(PIGGS)가 있죠.
  • 그때의 충격으로 많은 나라들이 직간접적으로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재현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쉴러 지수 기준 그때 값인 25로 내려오고.. 20%? 정도의 하방 리스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그리스는 그때의 리스크를 드디어 극복했는데 이번에는 이탈리아가 참 말썽을 일으키는 중이죠.

“유럽 문제아 피그스에 자금 유입.. 한국도 투자 지속”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주요국 금리, QE 축소 우려에 동반 상승…美 소폭 하락 - 연합인포맥스 (einfomax.co.kr)

中, G20 앞서 "美연준 QE 축소, 신흥국 생각 좀" 경고 (news1.kr)

이탈리아, 3년 전 '그렉시트'를 반복하고 있다 < 경제 < 경제 < 기사 본문 - 초이스경제 (choicenews.co.kr)

EU, 그리스 감시 종료... 12년 만에 '경제 위기' 마침표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4. 반도체 사이클로 보는 경기 회복

 

사이클

  • 시클리컬이자 경기민감 항목 중 하나인 반도체를 사용해 경기 사이클을 예상해봤습니다.
  • 보통 반도체는 2~3년 주기를 가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직전 사이클은 2.5년 걸렸었네요.
  • 동일하게 적용하면 22년 6월 침체 시작 > 22년 말~23년 상반기 침체 극한 > 23년 하반기 침체 회복 > 24년 초 완전한 회복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네요.
  • 실제로 지금 스마트폰 등 임의소비재들이 자동차를 제하면 상당히 안 팔리고 재고가 많이 쌓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임의 소비재 상당수에 반도체가 들어가니 반도체도 덩달아 소비 부진이라 봐야겠죠.
  • 그러면 금리 인상 동결, 얼마일지는 몰라도 치솟은 실업률, 재고 피크 이런 상황이 침체의 극한이고 이때부터는 물릴 것을 각오하고 진입해도 괜찮은 시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이클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에 해당하니 공부해서 매수할 종목들을 추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5. PBR 밴드 활용시

 

많은 분들이 저점 확인하실때 사용하는 PBR 밴드 사용입니다. 아무래도 자산 군 특성 상 PBR 기준은 코스닥보단 코스피가 더 맞겠지만 그래도 둘다 해봤어요~

 

pbr 기준 역대급 저점(연단위, kosis data) 
<코스피>
2008년 0.94 
2018년 0.89
2019년 0.89
2022년 0.92 (6월) / 지수는 2332.

-> 0.89가 되면 ? 2255.

-> 8월 31일자 2472.

-> 약 10% 하방.

<코스닥>
2008년 0.8 / 지수는 332
2009~2013년 1.40~1.50 / 지수는 사백후 오백초선
2018년 1.74 / 지수는 675
2019년 1.73 / 지수는 669
2022년 1.73 (6월) / 지수는 745 

-> 1.4~1.5 선이 되면?? 605~648

-> 8월 31일자 코스닥 807

-> 지난번 저점까지는 8% 하방.

-> 648까지는 너무 많이 열린것이라 쉽지않아 보이긴 한데.. 어쨌든 간다면 20% 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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