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언더스탠딩 - 조선업 회계 공부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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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회계 관련해서 흥미로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건설이나 조선이나 참 재무 처리하는 것은 비슷하네요

공사 계약과 진행율에 따라서 처리하는..

 

언더스탠딩은 본 채널인 삼프로보다 훨씬 재밌고 알찬 내용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ㅋㅋ

김수헌 회계사님은 특히 꼭꼭 다 챙겨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Fi9oCAL8PY 

언더스탠딩

 


조선은 수주 풍년이라고하는데 대체 왜 맨날 적자냐? 대체 언제 흑자 내냐? 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

예측이 어려운 부분.

 

현금흐름, 손익계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실적

실제 수금과정은 선수금 20%받고 중간에 조금 나눠 받다가 인수 시점에 남은 절반을 받는 헤비테일 구조.

그러나 손익계산서는 실제의 현금흐름과 무관하게 작성됨.

공사 원가에 따라 공사 진행율이 올라가는데 진행율에 따라서 매출 원가를 인식.

 

이러한 계약의 특수성으로 인해 실제 공사 현황과 계약에 따른 수금 간 차이가 발생함. 

매출 채권과 미청구공사가 동시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

미청구공사란 실제 건조를 한 만큼보다도 못 받은 금액(손익계산서 상). 즉 계약보다 진행율이 빠를 때 발생.

 

어차피 받을 돈임. 그래서 조선의 주가는 수주와 많이 연동되는 경향.

그러나 수주를 정상적인 가격에 받지 못하고 을의 입장에서 수주를 한다면 저가 수주임. 따라서 수주 잔고가 많음에도 적자는 지속적으로 커질 위험도 무시 못함.

 

수주

공사원가가 공사기간 내내 변동이 없다면 반기 결산에서 진행율에 따라 정확하게 인식이 가능

 

공손충

결산을 했는데 공사 예정원가가 60만 > 100만으로 상승. 이유는 다양하지만 인플레이션, 후판 상승, 인건비 등..

그러면 30만원치 공사가 공사진행율이 기존의 50%가아닌 30%로 내려오면서 매출도 감소하고 결국엔 매출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락.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공사 예정원가가 100만원으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이 프로젝트를 마치게 되면 예상 공사 손실은 총 20만원이고 결산 이후 남은 금액은 14만원임. 이 14만원을 공사손실충당부채로 이번 결산에 공사원가에 반영해버림. 그러면 결국 이번 결산에서는 공사손실금액은 -20만원이 됨.

 

공사손실충당부채는 받기로 계약한 금액보다 예정 원가가 넘어갈 때 발생함.

 

공손충으로 공사원가를 미리 손실처리해서 다음 번 결산에서 매출이익이 0으로 반영되더라도 남은 판관비, 운영비 등등은 여전히 남아있어서 결국엔 적자로 마무리됨.

 

만약 추후에 공사예정원가가 100만원에서 다시 하락하면 그 금액만큼 일부 환입이 되기도함.

 

 

헷지 방법은 딱히 없음.

선물 거래는 소액.

철강 업체는 조선사와 장기 공급을 맺으려 하지 않음. 6개월 단위 계약.

선주사와 재 협의를 통해 공사 마진을 올리는 방법.

그래서 공사 원가의 변동에 대한 위험은 조선사가 많이 떠안는 구조. 

원가 변동 요인을 감안해서 일정 부분의 마진을 두고 수주를 하는 것이 핵심. 그러나 조선 업황이 안좋으면 엄청난 고정비로 인해 적자 수주라도 어쩔수 없이 껴안고 갈 수도 있음.

-> 해운 시황이 호황이러서 발주 선가가 올라가줘야 조선사가 영업 레버리지가 일어날 수 있는 구조로 판단!!

 

매출액과 매출원가 사이의 버퍼를 최대한 많이 벌리는 것이 핵심이지만 저가 수주 물량은 언제 무슨 요인으로 조금만 매출원가가 올라도 바로 적자 프로젝트로 턴해버리는 것이 조선사의 리스크. 

계약 구조에서 원가 연동 구조는 잘 맺기가 함듬. 거의 없음. 

 

공손충

22년 하반기부터는 흑자 전환 기대 이유. 19년 이후 적자수주한 선박들이 22년 상반기 까지 매출로 인식되었으나 이제는 수주가격이 좋게 인식된 선박의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

 

공손충

하반기 포인트는..

 

향후 강재 가격 흐름. 낮을 확률이 큼. 철광석이 빠지기 때문. (그러나 중국의 리오프닝과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재상승도 생각해봐야..)

22년 1분기 이전에 강재 가격에 따른 공손충을 과하게 반영했기에 철광석이 빠져준다면 오히려 환입의 호재도 있음.

카타르 lng 프로젝트도 2.15억 달러로 올려서 협상함.

조선사들의 분위기는 늦어도 23년 2Q에는 흑전할 것으로 예상 중. 

 

 

작금의 상황에서는 경기 안좋을 때 받아둔 저가 수주 물량이 큰 리스크임.

불황기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회사가 출혈로 더욱 저가 수주를 해서(대조양) 업계의 공멸로 불러온 현 상황임.

 

 

<후판 가격>

 

후판

  • 코로나 이후 급등하다 22년 상반기 피크아웃.
  • 중국의 조강 생산량도 2020년 월평균 87.2백만톤에 근접한 87백만톤에 달함. 즉 경기둔화와 맞물려 더욱 하강할 가능성이 큼.
    • 철광석, 벌크, 석탄 수요가 수혜.
  • 탈탄소, 전력 수급 이슈로 철강 생산을 줄일 가능성은 지속적 체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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