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루트로닉 22년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엄청난 성장세를 입증했는데요. 올해 내내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그에 반해 주가는 피크아웃, 킹반영 논리로 쭈욱 빼버렸네요.
외인의 엄청난 매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3월 4월 내내 매수하는 연기금이나 보험쪽 기관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는 수급 균형에서 매도가 이겼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수가 이겨내지 않을까하는 믿음을 가지고 리뷰해봤습니다.
1. 실적
- 모든 면에서 미침
- 완벽한 턴어라운드! 에빗따, 영익, 매출 등등 모든 부분에서 2배 혹은 그 이상 성장.
- 2분기 실적으로 들어갈 4월 판매량도 전년 대비 45%씩 성장 ㄷㄷ
- 참고로 작년 4월은 본격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기 기작했던 시점.
2. 구성
- 미국 + 유럽 + 일본 향 매출이 큰 파이를 차지.
- 그 중 특히 미국. 39%
- 미국의 소비자 파워 상승, 구매여력 상승, 임금 상승은 루트로닉의 지속적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
- 그러나 유럽이나 일본은 전쟁 여파로 서서히 구매력이 떨어지는 모습인데 이 부분은 리스크.
- 아직까지는 장비의 매출 성장이 엄청나고 미용 의료 기기의 분기 특성상 1 > 3 > 2 > 4 순으로 성수기가 오는데 최대 비수기인 1분기에 미친듯한 성장세를 뽑아냈음.
- 매크로 전망이 어찌될지는 아무도 몰라 4분기에 최대 매출을 뽑을지 어떨지는 몰라도 최소한 2분기까지는 보장된 실적이 아닐까 싶음.
- 물론 대중적으로 다 퍼지면 좋겠지만 상대적으로 피부미용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이 하는 프리미엄, 고가 사치 활동에 속하기에 소비자의 지갑 여력에도 여유가 넉넉하지 않을까 싶음. 따라서 고 인플레 시기 속 가처분 소득의 감소에도 엄청 영향을 받지는 않겠다고 예상함.
- 인모드도 올해 매출 가이던스 조정이 없었음.
3. 밸류
1) 매출액
- 22.1Q 당기 순이익 100억 달성으로 컨센 72억 대비 35%가량 비트. YOY로도 엄청난 성장! 대박 어닝 서프라이즈. 그런데 주가는? 주르륵,,
- 5월 4일 수요일에 11프로나 뺐음. 외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 먹을 만큼 먹었다 인지 앞으로 성장은 힘들다 인지.. 개인적으로 전자면 좋겠네요
- 과거 실적과 컨센에서도 보이지만 1 > 3 > 2 순으로 계절 성 나타남.
- 21년 기준 1Q > 2Q 36% & 1Q > 3Q 34% & 1Q > 4Q 68% 성장.
- 22년 콘셉트는 1Q > 2Q 19% & 1Q > 3Q 10% 성장으로 예측.
- 똑같이 컨센서스대로 대입해보면 1Q 매출액이 570억으로 2Q 678억, 3Q 627억임. 4분기는 최 성수기니까 700억 이상으로 계산해보면 22년도 매출액은 2572 + @. OPM 20% 적용 시 515억 + @. 시총 6500억이니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 12배 수준. PER로 하면 15배 정도 나오겠네요. +@ 감안하면 그 이하로 내려가겠구요.
- 22년 컨센서스는 2200억 수준. 계산대로라면 올해 컨센서스를 약 15프로 비트 예상. 즉 2600억 정도 예상.
- 회사에서도 2000억 매출액은 정말로 극 보수적으로 세팅한 값이고 당연히 그것보다 훨씬 위로 예상한다고 함. 1분기 570억인데 단순히 * 4 하면 2280억이고 계절성 고려해주면.. 당연히 더 잘 나올 테고.. 컨센은 무난히 비트 하지 않을까 싶음.
- 또한 위의 계산은 22년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으로 성장세 예측한 것이고 21년도 수치 혹은 21년 22년 중간 값으로 적용하면 더 큰 성장 결과물이 나옴.
2) 순이익
- 22년 연도 컨센서스가 순이익 362억임. 그런데 1분기처럼 똑같이 35% 비트 하면 488억.
- 488억에 지금 시총 6500억이면 PER 13배 수준인데 타 의료기기는 20배 우습게 받는데.. ㅠㅠ 소모품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가.. 장비가 올리지오 같으면 4700억이고 클래시스는 더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루트로닉은 1억~1.5억 수준으로 훨씬 비쌈.
- 그렇게 비싼 장비가 수주잔고가 쌓여서 팔리고 장비가 깔리고 나면 소모품 매출도 따라 올 텐데 (물론 장비 특성상 소모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교체 주기도 타 회사랑은 다름) 시장에서 PER을 너무 보수적으로 봐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함.
- 아무튼 올해 순이익은 보수적으로 500억 예상하고 600억까지도 충분히 여력이 있지 않나..
- 멀티플 15배 세팅하면 7500 ~ 9000억 / 20배 세팅하면 1조 ~ 1.2조.
- 지금 많이 빠져줬기에 업사이드는 오히려 열렸음. 50%가량.
- 개인적 목표는 1조 이상인데 보수적으로 봐도 8000억은 무난하다고 판단. 그러면 최소 25%가량은..ㅎㅎ
- 더군다나 FOMC도 겨우 0.5%(?) 금리 인상으로 마무리하면서 미국 성장주들도 급등하며 마감했었음. 따라서 최소 매출 성수기인 2분기까지 단기랠리는 기대해볼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3) 리스크
- 인플레이션, 전쟁 등으로 구매 여력 감소 > 장비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 실제 숫자(570억)보다 컨센서스(473억)가 충분히 보수적으로 나와있기에 이 수치를 적용. 회사에서도 정말 극 보수적으로 매출 2000억 세팅으로 말했으니..
- 22년도 컨센 362억 기준 잡으면 PER 15 배 적용 시 5430억. 지금 가격에서 15% 하방 리스크 존재.
- 신 제품 개발로 밀고 있던 알젠도 밀린 모습인데 사실 이거 보고 투자하던 혹은 프리미엄 주던 수급은 애초에 없지 않았나 싶네요.
- 하방 15%에 상방 25 ~ 50% 라면 당연히 좋은 회사가 아닌가.. 이런 성장세를 보이는 회사 찾기 힘듦. 꾸준히 보유해볼 계획.
- 물론 2.8만에 싹 밀고 어제같이 훅 빠졌을 때 다시매수하고 이런 변동성을 잘 탈 수 있다면 수익이 극대화 되겠지만 그런 능력은 없기에..ㅠ
- 미국 주식은 참 실적에 정직하던데 장기적으로 미국 파이를 늘려야겠음 ㅎㅎ 지금도 그러고있지만.
반응형
'투자 종료 > 루트로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2Q 루트로닉 실적 발표 (IR) (0) | 2022.08.11 |
---|---|
루트로닉 - 미용의료산업의 성장과 전망 (0) | 2022.03.24 |
루트로닉 - 환기 종목 해제 (0) | 2022.03.23 |
루트로닉 - 성장하는 미용 산업과 리스크 (0) | 2022.03.15 |
루트로닉 - 21년 4분기 실적 대박 IR 자료 및 밸류에이션 (2) | 2022.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