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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특히 해상 풍력 산업 관련해서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께서 올려주신 자료를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https://www.erm.com/news/global-offshore-wind-capacity-nearly-doubles-in-2021/
그리고 신재생 및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1. 해상 풍력 시장 예상
- 해석상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운영 중인 42.6GW / 진행 중인 프로젝트 67.4GW / 계획 단계 프로젝트 규모 607.9GW.
2. 국가 별 현황 및 계획.
- 운영은 역시 U.K 1위! 일 줄 알았으나 작년에 중국이 무려 8GW 신규 설치하면서 운영 기준 1위 등극.
- 진행 중 프로젝트도 무려 17GW로 1위. 그다음에 영국 9.8GW.
- 그다음 주목할 시장은 미국으로 14.9GW가 있음.
- 그 외 대만의 5.1GW, 독일 4.1GW, 네덜란드 2.6GW, 폴란드 5.9GW, 베트남의 0.8GW 가 큰 규모이겠습니다.
- 미국의 잠재 시장 개화에 최대 걸림돌은 역시 조 맨친 의원의 BBB 법안 합의가 있겠네요. 지금 반대하는 주요 근거로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지난번에는 지역구에 화석연료 관련 산업이 많은 것을 빌미로 반대 및 지원 자금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모습이었는데 변했습니다.
- 바이든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 대비도 해야하니 8월 이전에는 합의를 바라는 모습이지만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BBB 법안 통과는 또 다른 인플레이션을 불러오니깐 합의는 쉽지 않을 수 도요. 이 것을 빌미로 원하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꿍꿍이 일 수도 있지만요.
https://pv-magazine-usa.com/2022/06/09/democrats-optimistic-manchin-will-cooperate-on-climate-bill/
3. 수혜 기업 및 생각
- 수혜 기업으로는 영국에 해상 풍력 모노파일 제작 설비를 갖춘 세아제강.
- 대만 해상 풍력의 대규모 수주를 따냈으며 향 후 베트남, 일본 등 동아시아로의 더나아가 미국, 호주까지 확장이 기대되는 하부 구조물 회사 삼강엠앤티.
- 전 세계 풍력 타워 공장이 있는 씨에스윈드가 떠오르네요.
-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ESG 기조는 일부 후퇴하더라도 기후위기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재생으로의 방향을 전면 철회할 수는 없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 게다가 고유가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기에 신재생 프로젝트들도 꾸준히 나오겠죠.
- 장기간 지속될 고유가, 고천연가스의 근거로
- 화석 연료 케펙스가 오랜 기간 저유가로 없어서 공급 설비가 없는 점.
- 인력이 다른 일거리를 찾아 숙련 업무자가 없는점.
- 이제 와서 부랴부랴 사람 모으고 설비 증설, 착공해도 실제 아웃풋이 나오기까진 수년이 걸린다는 점.
- 그린워싱 조사로 단기간이 될지 장기간이 될 지 모르지만 화석 섹터로 간접 투자하던 부분까지 축소될 전망.
- 2026년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 이전에는 대량 신규 공급 물량이 없는데 러시아의 석유, 정제유, 천연가스 부분의 파이가 컸던 점.
- 전쟁이 끝나더라도 전쟁 배상, 윤리적 이슈로 제재를 일순간에 없던 수준으로 돌릴 수 없다는 점.
- 공급망을 이미 다변화시켜 계약을 체결해 물릴 수 없는 유럽. 따라서 러시아 > 유럽의 효율적 밸류체인에서 러시아 > 중국, 인도, 남미 등 길어지는 밸류체인이 고착화된다는 점.
- 이런 점들을 근거로 삼고 투자에 임하고 있습니다.
- 신재생 관련 글이지만 화석연료 섹터의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도 상당히 좋게 보고 병행 투자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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