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루비콘 강을 건넌 러시아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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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

 

요즘 노빠꾸 무브먼트를 보이고 있는 노답 러시아입니다.

 

병합 지역을 결국 강제 주민투표로 꿀꺽해버렸네요.

 

그로 인해 에너지 안보, 자주국방 안보로의 발걸음은 더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는 흐름이 돼버렸습니다.

 

그에 따른 여파로 경제 블록화, 안보 우선시, 프렌드&리쇼어링 등 고물가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 강력해졌네요.

 

이런 환경에서 변화하는 헤게모니화 흐름을 읽어보고자 포스팅합니다.


1. 러시아의 깽판

 

1) 합병

 

  • 우크라이나 점령 4개 주 결국엔 합병했습니다. 이젠 러시아 영토니 우크라이나가 탈환 작전을 펼치는 순간 러시아 본토의 공격으로 취급하고 적극 대응하며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거기에 바이든은 절대로 인정 못하겠다고 했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추가 지원을 약속했죠. 전쟁 장기화, 고착화의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 러시아의 청년들이 나라를 버리면서 인재 유출로 국가 경쟁력도 갉아먹게 될 것 같습니다.
  • 표결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고는 하는데.. 당최 믿기질 않네요. 원래 친러 지역인가?
  • 노답입니다 정말. 오천 년 역사 내내 그리고 근래에 일본에게 영토를 뺏겨본 한국인 입장에선 우크라이나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죠..ㅠ

합병 밀어붙이는 푸틴에… 네버 3번 외친 바이든 | 한경닷컴 (hankyung.com)

"러시아 동원령 발령 뒤 해외 도피자 최소 20만 명" (imbc.com)

[국제] 서방, 러시아의 '합병' 강력 규탄...美, 러 핵 사용 시 '결정적 대응' | YTN

 

2) 동원

  • 자신들의 주장에 따라 러시아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부분 동원령을 내리고 징집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탈러시아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동원령

  • 그런데도 지지율이 높은 게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아직도 77%나 지지하다니..
  • 내 부모님, 내 와이프, 내 자식 등 날 희생해서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동기가 우크라이나 군인에겐 있고 러시아 군인은 영문도 모르고 남의 나라 땅에서 싸워야 하고 얻는 이득은 없고.. 동기 부여가 굉장히 약한데 전투에서 몇 번 지고 그러면 탈영도 많이 하고 전투 중에 도망치기도 하고 왠지 그럴 것 같네요.

예비군 동원령 역풍, 푸틴 지지율 6% P 하락해 77%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동원령 내렸는데 전쟁 이겼다고? '러빠'들의 기가 막힌 공통점 [뉴스 원샷] | 중앙일보 (joongang.co.kr)

푸틴 동원령에 징집된 러시아 예비군들 [뉴시스 Pic]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우크라이나, 러시아 병합 선포 하루 만에 동부 요충지 리만 탈환 성공 - 경향신문 (khan.co.kr)

 

3) 노드스트림

  • 노드스트림도 부수었습니다. 물론 파괴한 주체는 누구인지 모릅니다.. 말 나오는 것으로는 러시아냐 미국이냐 그런 말이 있더라고요.
  • 기사에 따르면 노르 스트림 1, 2는 각자 2개의 가스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니다. 그러니까 총 4개 겠죠?
  • 노드스트림 1은 운용 중이어서 배관에 가스(CH4)가 차 있었고 노드스트림 2는 건설 완료하되 운용은 하지 않아서 비어있었습니다. 이번에 파괴된 노드스트림은 1, 2 모두로 각자 2번씩 총 4번의 공격을 받아 구멍이 4개 생겼다 합니다.
  • 노드스트림에 차 있던 CH4의 유출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슬픔이 ㅠ
  • 아무튼 4번의 공격이 4개의 가스관을 다 파괴한 것인지 아니면 같은 가스관을 공격해서 2개만 파손한 것인지는 찾아봐도 안 나오네요. 만약 4개 다 파괴를 했다면 이젠 낙장불입입니다.
  • 노드스트림-1이 연간 55 bcm을 담당해왔는데 2021년 유럽의 러시아 가스 수입이 대략 150 bcm 이니까 1/3 수준이네요. 
  • 만의 하나 화해하고 러시아 가스를 다 수입한다손 쳐도 1/3은 노드스트림의 회복 전까지는 타 국가에서 수입해야겠네요. 돌아가는 정황이 단 시일 내에 그럴 일은 없어 보입니다.

EU가 노드스트림 폭발을 사보타주로 보는 이유 (긴 글&세줄 요약) - 유머/움짤/이슈 - 에펨코리아 (fmkorea.com)

유럽 연결 러시아 가스관 노드스트림 폭발사고… 글로벌 경제위기 부추긴다 - 블록스 트리트 (blockstreet.co.kr)

스웨덴 당국 "손상된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서 4번째 누출 발견" (news1.kr)

러시아 "미국 제재 불구 '노드 스트림-2' 가스관 올해 완공할 것" | 연합뉴스 (yna.co.kr)

 

4) 추가 제제

 

니켈/동/알루미늄

  • 어쨌든 위에 나열한 러시아의 미친 짓으로 이제 점점 강대강으로..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핵은 절대 안 쐈으면 좋겠는데..ㅠ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제 멋대로 합병하는 덕에 이젠 러시아 산 광물(니켈/동/알루미늄)까지 제재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 LME 가서 보면 재고가 바닥이던데.. 가격은 경기 침체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해서 그런 것이긴 하지만요.

아시아경제

  • 어쨌든 제재가 활성화된 다면 벌크도 톤-마일 증가가 기대되고 신규 광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재 부국(브라질, 인도네시아, 호주 등등..)이 돈 더 벌고 광산 개발에 따른 광산 기업 및 광산 기계들도 좋아지리라 예상해봅니다.
  • 에너지 다변화는 이제 불가역의 흐름이 된 듯하고 그에 따라 부상하는 에너지 개편 관련 밸류체인과 자체 발전이 가능한 신재 생쪽을 여전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LME says it is mulling consultation on banning Russian metal | Reuters

러시아産 알루미늄 제재 검토에.. Al 8.7% 급등 - 철강금속 신문 (snmnews.com)

 

2. 유럽의 위기

 

  • 천연가스의 용도가 난방용으로 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난방은 별로 안됩니다. 발전도 그렇고요. 주 용도는 산업용입니다. 비료, 화학, 수소 등등에 쓰이죠.
  • 거기다 신재생 발전 비중을 높여가며 변동성의 추종력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높여온 유럽입니다. 그에 따라 높은 가스 가격은 쥐약인데요. 비싼 에너지 비용으로 유리, 철강, 제지, 비철, 제련과 같은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산업의 경쟁력도 덩달아 낮아집니다.
  • 손익 분기를 맞추지 못해 유럽의 비료 공장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 EU에선 에너지 기업들에게 횡재세를 걷어서 가스의 소비를 줄여 보상하려 하지만  단기적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은 자신들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2022.08.31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유럽 가스 비축률 달성의 허상.

 

3. 국가별 대응 책

 

1) 이탈리아

이태리

  •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 수입국 다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등 에너지 믹스를 재정립하는 한편, 특별 재정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가계 및 기업의 에너지 비용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이탈리아 정부는 이러한 에너지 지원책을 유지하기 위해 현 에너지 위기로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는 세금 부담률을 높여 확보되는 재원으로 피해 가계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에너지 가격이 다가오는 겨울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면서, 전 국민의 참여를 통한 에너지 소비 감소에 대한 중요성을 사회적인 이슈로 끌고 가고 있다.

<투자 포인트>

이태리
이태리

  • 단열재, 이중창: 건자재
  • 조명기구, 절약 가전제품: 가전
  • 재생에너지 설비: 태양광 

피팅

  • 추가로 한국 피팅사와 강력한 경쟁관계에 있는 이태리 피팅 3사의 경쟁력도 갉아먹힘. 유럽 산 철강 사 아르셀로미탈의 철강 제조 어려움 + 이태리 내 산업 부진. 

경제·무역 -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경제∙무역 | 경제∙무역

2022.08.13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피팅 산업 & LNG 프로젝트 공부 (현대차 증권)

 

 

2) 프랑스

 

프랑스

  • 러시아 의존도가 낮은 프랑스. 프랑스의 송전망으로 공급되는 전력의 95%는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그중 75% 이상은 최종 소비에 사용된 후 나머지는 수출된다. 하지만 올해는 에너지 위기에 시달리는데..
  • 원전 노후화와 가뭄으로 인한 원전의 가동 중단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프랑스 전력의 약 67%가 원자력에서 생산되는데 현재 프랑스 원자로의 절반이 노후화와 폭염, 가뭄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기 때문이다.
  • 다만 프랑스 전력의 약 7%는 가스에 의존하고 있어 러-우 사태 또한 전기 및 가스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 골드버그 에너지 연구원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에너지 시장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이 상황이 최소한 202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의 원전 부식 문제가 해결되는 데에 2년 정도가 걸린다고 볼 때, 2024년 이후에나 에너지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포인트>

  •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요금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원 금액은 회사의 영업 손실 수준에 따라 달라지나 최대 5000만 유로까지 가능하다. 특히 철강, 금속 및 유리 제조, 화학, 합성고무 등을 포함한 26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소비 절감 촉구에 따라 기업들은 각각 상황에 맞는 에너지 절약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전기와 가스 가격이 지속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자 최근 주택 지붕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는 프랑스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전자제품도 물과 전기등의 에너지 소비 절약이 가능한 제품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온에도 깨끗하게 세탁되는 세탁기', 혹은 'AI 기술로 에너지 소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전자제품들'이 그 예다.

=> 가전, 비메모리, 태양광 및 유럽 외 철/비철/유리/고무/화학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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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일

 

독일

  • 사무실 난방 줄이고 온수 중지(단기 조치)
  • 건물 및 옥외 광고 특정 시간 조명 제한(단기 조치)
  • 건물 난방 시스템 최적화(중기 조치):  매년 난방을 점검하고, 건물의 비효율적인 난방 펌프를 천연가스 난방으로 교체해야 한다. 
  • 공공건물 실내 온도 제한, 공공건물 온수난방 중단, LED 조명 및 에너지 절약형 램프 교체 추진

<투자 포인트>

  • 독일 북부 빌헬름스하펜에 부유식 LNG(FSRU) 터미널 4개가 건설 중. 2년 후 완공 예정.
  • 히트 펌프 제작 회사 및 에너지 절약형 램프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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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체코

 

체코

  • 2021년 체코 천연가스 소비량 중 96%를 러시아에서 수입했음.
  • 철강, 유리, 화학 등 생산공정에 천연가스 사용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가스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 투자와 공정의 전면 전환에 대한 부담이 큰 상태 > 앞서 프랑스의 사례도 있었고 여타 독일 등 해당 산업이 비중이 큰 나라는 동일한 어려움에 처해있을 가능성이 크다.

 

  • 40%가 가스를 사용 중이고, 이 중 38%는 가스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기술적으로 대체가 가능한 경우도 대규모 투자나 상당한 공정 변경이 필요해 비용 면에서 어렵다고 답한 기업이 37%에 달한다. 즉, 제조활동에 가스를 사용하는 기업 중 70% 이상이 가스공급이 불안할 경우 제조공정의 대대적 변경에 큰 비용을 부담하거나 제조활동 자체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추산된다. => 에너지 집약 산업의 구조적인 위험 발생
  • 이 밖에 기업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47%), 시장의 전반적 불확실성(46%), 연료 가격 상승(45%) 등으로 위기를 느낀다고 답했다.
  •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 조치를 취하고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기술, 시간, 비용면에서 애로를 겪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단기간에 에너지원 변경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당연히 가스 공급 불안 및 중단이 장기화, 현실화될 경우 체코 산업계는 침체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철, 비철, 금속, 고무, 유리, 화학
  • 가스 공급이 가능해도 가스 가격 오름세는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가스 사용 비중이 높은 산업계의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GU 컨설팅사는 올해 체코 제조부문에서 천연가스 구매에 600억 코루나(약 24억 4000만 달러) 이상을 추가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산업연맹의 설문조사에서도 15~20%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 바 있다. => 쉽사리 변하기 어려운 유리, 철강, 비철, 화학 등의 에너지 소비 구조. 그렇다면 다른 국가의 해당 산업에 수혜가 오지 않을까 기대.

 

<투자 포인트>

  • 수년 전부터 LNG 터미널 건설 등을 통해 가스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해온 폴란드, 루마니아 등 주변국에 비해 체코는 다소 늦게 LNG 도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7월 체코 산업부는 체코 전력공사(CEZ)와 함께 네덜란드 엠스하펜(Eemshaven) 항에 건설 중(9월 완공 예정)인 부유식 LNG 터미널 총용량의 1/3을 저장소를 임차하고 독일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 유입 경로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여기에 공급받을 LNG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공급처들과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9월부터 연간 최대 약 30억㎥의 가스를 공급받아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3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 FSRU 도입 & 가스 Pipe Line 건설 > FSRU 제작 관련 피팅, 한국 조선 기대 / PNG 관련 피팅, 강관, EPC 기대.
  • 6월에는 체코를 주축으로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폴란드 등 9개국이 참여하는 중동부 유럽 에너지 태스크포스도 신설한 바 있다. 그 외 카타르, 오만 등과 LNG 공급 협상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LNG의 대량 구매로 협상력 증진 > LNG 사용 활성화 기대 > LNG 기지, 운반선 등 수혜 기대
  • 체코로 연간 50억㎥, 폴란드로 70억㎥ 가스를 양방향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의 Stork II 파이프라인은 건설 추진은 경제적 이유로 설치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러시아산 외 가스 확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폴란드와의 파이프라인 연결 중요성이 재 부각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4년 후에 폴란드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폴란드의 LNG 기지 건설, LNG 도입 > 체코-폴란드 간 Pipe line 건설 > PNG 활성화: 한국 EPC, 피팅, 강관, LNG 밸류체인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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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LNG 신규 건조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시장 쟁탈 치열 (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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