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산업 - 농업 & 비료' 카테고리의 글 목록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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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이미지와 더불어 발간해주시는 양질의 자료가 몹시 잘 매칭 되는 서병수 애널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예전에 공부했던거 복습도 하고 좋았네요 ㅎㅎ

과거 전망했던대로 비료 가격이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게 현실이네요..ㅠ

 

개인적으로는 뉴트리엔을 샀다가 팔았고 여전히 지금도 BM 상으로는 제일 좋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시장은 CF 인더스트리를 가장 쳐 주나 봅니다. 아마 천연가스 가격에 따른 강점이 부각됐기 때문일 듯합니다. 

 

2022.05.07 - [산업 - 농업 & 비료] - 비료 산업 공부 - 장기간 지속 될 높은 비료 가격 전망

2022.05.13 - [산업 - 농업 & 비료] - 에너지 리스크 농업&비료편 (한화리서치센터)

2022.06.15 - [산업 - 농업 & 비료] - 감소한 가스가격 + 없어진 경쟁자 = 수혜 받는 비료회사는?

2022.06.21 - [산업 - 농업 & 비료] - 식량 및 비료 수출 제한과 GVC 교란과 영향. 한국무역협회.

 

시장에서 금리 인상이나 멀티플을 고려할때 중요히 여겨왔던 흐름을 정리해보면

 

2022년 초반에는 유가/천연가스 가격에 에너지 인플레이션 > 2022년 중반에 에너지 가격 안정화 > 금리 인하 기대 > 7월, 8월 베어마켓 랠리 > CPI에서 주거비가 40% 차지하고 몹시 낮은 실업률로 인한 임금 인플레는 고려를 안 한 건지 무시했던 건지.. 아무튼 내려오지 않는 물가로 FED에서 금리 인하는 꿈도 꾸지 말고 금리 상단도 더 올려버림 > 뚜드려 맞음 > 9월에 고용 지표 약간 꺾임 > 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금리 인하는 꿈도 꾸지 마라 발언 중. 10월 초 데드 캣 바운스 후 다시 뚜드려 맞음. 

 

이런 흐름으로 2022년 장이 흘러오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매크로 뷰를 봐가면서 보수적 접근 및 섹터 선정으로 올해도 수익 중이긴한데 난도는 높다고 느껴지네요 확실히.

 

아무튼 물가 상승에 또다른 숨겨진 포인트가 오늘 포스팅할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비료 가격 상승 > 농산물 비용 증가 > 음식료 비용 증가..

 

겨울의 추위가 불러올 에너지 위기 재현과 더불어 급등한 에너지 비용이 불러올 곡물 비용 상승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더더욱 물가가 높은 곳에서 Sticky 하게 머물 수밖에 없게 되는 요인인 듯합니다. 보수적 운용 및 수혜 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한 전략 같습니다.

 

각설하고 요약 정리 포스팅입니다.


1. 비료의 3대 요소

비료

1) 질산

질소비료

  • 식물의 엽록소, 단백질 합성에 기여. 비료 사용 중 가장 많은 비중 차지.
  • 부족 시 잎이 노래짐 > 성장 방해.
  • 주 제조원이 천연가스. 하버-보슈법 활용해 NH3가 나오고 그 후에 최종 수요에 맞게 UREA or AN으로 감.
  • 공정의 부산물로 식용 CO2 (탄산음료, 맥주, 드라이아이스) 발생.

 

2)인

  • 세포분열 및 에너지 대사에 관여. 뿌리의 성장과 대사에 관여. 
  • 인이 함유된 광석에서 인을 추출하여 정제. 지역 제한이 발생할 수밖에 없음.
  • 혹은 배설물...
  • 인 광산은 모로코가 대표적.
  • 추가로 황산의 제조에 필요한 유황의 조달에도 유리한 것이 좋음.
  • 지역 제한 + 화학 산업의 발달이 필요조건.

 

3) 칼륨

  • 식물의 수분 함량과 팽창의 조절. 
  • 칼륨은 광산에서 주로 채취. 예전의 바다였다가 지금은 땅이 된 특정 지역에서만 주로 채굴 가능함.
  • 칼륨 광산은 캐나다, 러시아, 벨라루스가 대표적.

 

4) 종합

  • 질소 비료의 경우 천연가스를 저렴하게 조달해오는 것이 중요하고 화학 공정을 거치기에 화학 산업이 발달해야 함. 둘 중 한 개만 발달했다면 그만큼 페널티를 안을 수밖에 없음.
  • 인 비료는 지역적 특성이 요구되는 동시에 공정 상 암모니아가 가미되는 만큼 역시 천연가스가 저렴한 곳이 유리. 암모니아의 비중에서 질소 비료만큼은 아니겠지만..
  • 칼륨 비료는 염전에서 소금 채취하는 것이 공정이기에 지역적 특성이 중요하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
  • 요즘의 비료 특성은 질소, 인, 칼륨을 혼합해 판매하는 것이 특성.

 

2. 비료 산업의 특성과 전망

 

1) 수입/수출

쏠림

  • 수출국과 수입국이 매칭이 되지 않는데 그 원인은 비료의 특성에서 기인함. 
  • 다만 주요 수출국은 원자재 강국 혹은 화학 강국이고 주요 수입국은 농업이 발달한 국가임.
  • 전 세계 비료 생산의 45%는 글로벌 무역에 활용.

2) 단기적 전망

가격

  • 21년 초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비료 제품의 가격.
  • 원인으로 에너지 및 인력 비용 증가 + 식량 안보와 같은 요인이라고 S&P 글로벌에서 언급.
  • 그러나 에너지 비용과 글로벌 헤게모니 싸움, 경제 블록화와 같은 이슈로 단기적 이슈에 그치지 않을 확률이 커지는 중.
  • 뉴 트리엔의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의 발언 즉 “농업 펀더멘탈과 수요 강도를 고려 시, 적어도 2023년 상반기까지 긍정적 업황은 계속될 것”으로 요약.

3) 중장기적 전망

농경지

  • 인구 증가: 2022년 79.4억 > 2086년 104.3억
  • 육류 소비 증가: 사료(옥수수, 대두) 수요 증가
  • 농경지는 감소. 
  • 즉 비료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3. 작금의 상황

 

1) 질소 비료

  • 유럽에도 내로라하는 화학기업이 많음. 독일의 BASF나 노르웨이의 YARA, CF 인더스트리의 영국 공장.
  • 문제는 급등한 천연가스 비용에 기인해 손익을 맞추지 못해 공장을 정지함. 심지어 위에서 보듯 2020년 러시아가 질소 비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 못함.
  • 중국도 자체 농업과 급증한 천연가스 조달 비용으로 요소의 수출을 2022년 9월까지도 규제를 하는 상황. 2020년 1위 질소 비료 수출국인데 상위권 케파가 하나 둘 쓰러지거나 물량 제한에 막혀가는 중임.
  • 게다가 질소 비료 수입 1위인 인도는 국내 요소 생산의 10%를 줄이도록 했음. 결국 인도도 자국의 농사를 위해 더 수입하게 될 터인데..

2)인 비료

중국

  • 중국이 인 비료도 수출 1위 국임. 앞서 말했듯 인 비료도 제작에 암모니아가 필요함.
  • 이 때문에 중국이 인산염(DAP, MAP) 비료도 수출에 제한을 걸고 있음.
  • 모로코 기반의 글로벌 인광석 강자인 OCP 그룹의 가격 담합. 전 세계 인광석 매장량의 70% 이상에 접근할 수 있다는 OCP 그룹은 인광석의 가격 프리미엄을 높이기 위해 인광석 수출을 제한.

3) 칼륨 비료

  • 러시아 + 벨라루스 물량이 30%에 달하는 데 아시다시피 각 종 제재 등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됨.

4) 공급망 차질

  • 전 세계 비료 생산의 45%는 교역에 활용되는데 이에 중요한 것이 공급선. 그런데 코로나 이후 공급망이 상당히 붕괴되기도 했음.
  • 채굴과 운송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임금이 상승하면서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있음.
  • 천연가스의 가격 급등에 따른 차질 발생 중.
  • 기후위기로 인한 칼륨 비료 채굴 차질. 

5) 음식료 산업

  • 비료 > 농사 > 수확 > 음식품 생산의 흐름에서 최 선단의 비료 가격의 상승은 후단에도 필연적으로 영향을 끼침.
  • 재배 비용에서 옥수수의 경우 비료가 23% 차지하지만 대두는 고작 9%. 따라서 세계적으로 옥수수의 재배는 줄고 대두는 늘고 있음. > 옥수수 기반 음식품은 원재료 비용이 더욱 상승할 수밖에 없음. 한국의 음식료 산업 투자 시 대두 비중이 높은 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인도의 요소 생산 감소 + 유럽의 비료 화학 공장 셧다운 + 에너지 조달 비용 증가 + 비료 물류 비 증가 = 비료 가격 상승. > 이에 따라 비료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혹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농사 자체를 포기하는 농가도 발생할 리스크 > 농산물 가격의 상승 유발.
  • 질산 비료 공정 중 발생하는 CO2의 감소로 각 종 탄산음료, 맥주 등 생산 차질. > 천연가스 조달에 유리한 국가의 맥주, 음료 회사에 포커싱. 바로 떠오르는 것은 역시 코카콜라, 펩시.

모자이크는 8월 초 실적 발표 자료에서 “2022년 곡물시장에 발생한 다양 한 문제들(우크라이나 전쟁, 유럽과 미국의 높은 기온, 남부 브라질 가뭄 등)이 단독으로도 세계 작 물 생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함께 작용하면서 식량 안보에 상당한 위험이 된다”며, “2023년까지 전 세계 곡물과 유지종자에 대한 타이트한 수급 시나리오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재 전세계 곡물은 사용량 대비 재고비율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 시즌 이후에도 타이트한 공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


5. 뉴 트리엔의 전망

 

1) 북미 농업

  • 덥고 건조한 날씨로 올해 봄 파종이 늦은 영향은 완화되고 있으나, 이런 날씨로 옥수수 생산량은 저조.
  • 미국과 유럽 등 메이저 지역의 낮은 수확량 예측으로 2022/23 시즌의 수요와 공급은 더욱 타이트할 것.
  • 2022/23 시즌 상반기 곡물 가격과 마진은 평균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준.
  • 캐나다 서부 작물 현황은 양호한 편

> 음식료 기업 투자하려면 캐나다가 주 수입원이어야 함.

 

2) 글로벌 농업

  • 유럽의 작물 예상 수확량 감소(가뭄 등)
  • 중국의 쌀과 옥 수수(가뭄 영향)와 파키스탄의 쌀과 면화(홍수 영향) 저조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은 소폭 재개되었어 나, 2022년 밀, 보리, 옥수수 수확량은 전년대비 30% 감소 전망
  • 브라질 농부들 의 내년 봄까지 예상 마진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 전망
  • 호주 토양수분은 작물 재배에 적합해 양호 한 곡물 상황 전망

> 마찬가지로 호주, 브라질 발 곡물에 주목.

> 캐나다, 호주, 브라질 제외하면 작황은 대체로 안 좋을 전망.

> 농산물 가격은 높게 유지될 전망..

 

3) 글로벌 비료(뉴트리엔)

비료

<질소>

  • 높은 천연가스 가격과 러시아 제재가 글로벌 비료 생산과 수출입에 영향을 줄 것.
  • 8월 말 현재 유럽 질소 생산의 최소 50%(전 세계 질소 Capex 5%)가 중단.
  • 유럽은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수입, 중국의 요소 비 료 수출 규제는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큼 > 중국의 비료 수출 규제 추이를 팔로 업할 필요성.
  • 현재 중국 요소 수출은 2.0~2.5 Mmt로 과거 5년 평균(4.5 Mmt)의 절반 수준.

 

<인>

  • 인도가 연초 낮은 DAP 재고 상황으로 2분기와 3분기 인산 계약 체결을 늘리는 중. 
  • 중국 수출 규제로 중국 DAP와 MAP 수출 증가율 낮은 수준 유지.
  • 황 가격은 하락한 반면 암모니아 가 격은 타이트해 높은 가격 유지.

 

<칼륨>

  • 북미 건조한 봄 시즌으로 사용량 감소와 브라질 수입 증가에 따른 재고로 주가는 고점 대비 하락. > 북미가 습해야 반전.?
  • 동유럽 출하량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공급이 제한.
  •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벨라루스와 러시아 수출이 크게 감소. > 제재가 더욱 심해지는 환경에선 칼륨 수출도 힘들어지려나..?
  • 벨라루스 출하량은 수출항이 막혀 하반기에 더 둔화될 것.
  • “인도의 칼륨 재고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 올해 가을 이후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
  • “중국 칼륨 항만 재고도 5년 내 최저치라 이번 가을에 일부 주문이 들어오고 연말에 신규 물량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진행될 것”

 

> 높아진 비료 가격으로 아직까지 농민들이 적극적 구입을 미루고 있다고 함.

> 그러나 농사를 짓기 위해서 면 언제까지고 미룰 수도 없고 겨울 지나고 파종을 하려면 비료를 서서히 사둬야 할 텐데 말이죠..

> 게다가 겨울철 천연가스 사용량 증가에 다시 가스 가격이 증가하면 비료 가격은 더욱 높아질 리스크도 다분함.

> 비료는 복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질소 비료의 사용의 감소는 인, 칼륨 비료의 소모 감소도 야기함. 그러나 이제는 다시 파종을 해야 할 때가 왔기에 비료 전반적으로 수요의 증가가 기대되는 시기.

 

6. 글로벌 신평사 피치의 전망.

피치

  • 암모니아와 요소에 대한 가격 전망은 2022~2025년 상향
  • 인광석과 DAP는 각각 2022~2023년과 2022~2024년 상향
  • 탄산칼륨은 2022년만 상향

 

> 칼륨을 보면 러시아/벨라루스의 수출 제한에도 일정 부분의 차질은 빚을지라도 우회 수출로 남미 등으로 수출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인 비료는 황 가격의 하락과 중국 외엔 차질이 없는 점이 낮은 상향의 근거가 아닐까 싶음.

> 역시 천연가스 급등에 따른 암모니아, 질소 비료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일 듯. 주가가 이를 입증하고 있음.

 

7. CF INDUSTRIES 전망

인도/중국

  • 그동안 낮은 재고를 유지 한 인도와 높은 곡물 가격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브라질을 중심으로 질소 비료 수입이 늘고 있다.> 브라질에 일가견 있는 MOSAIC 도..?
  • 북미 고객들의 재고 축적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북미 농부들이 아직 작년 가격을 기준으로 현재 비료 가격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비료 가격 하락에도 작년 가격을 기준으로 구매를 미루고 있다”라고 밝혔다.
  • 회사 측도 “옥수 수, 대두, 밀, 면화, 설탕 모두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산업용 수요(참고 바이오 디젤 등)도 상 당하다”며, “3분기와 4분기로 갈수록 이런 사고방식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 언제까지 미룰래..? 가격은 높게 유지될 수밖에 없어.. 더 늦게 사면 더 올라가니까 어서 사는 게 유리할 걸?이라는 느낌을 받은 IR..

 

8. 환경 이슈

 

1) 환경오염

  • 비료는 친환경 측면에서 토양을 오염시킨다는 원죄. 토양에 배포되는 질소(연간 약 1 억 1,500만 톤)의 거의 2/3(약 7,500만 톤)가 작물에 흡수되지 않고 토양에 남거나 하천이나 바 다로 흘러가 녹조현상의 주범.
  • 효과적인 비료 사용을 위한 컨설팅을 받거나 토양에 천천히 분해되는 비료를 생산하는 것 이 대표적이다. > 뉴트리엔.

2) 수소

  • SOEC, PEMEC와 같은 수전 해 전해조와 그린 에너지를 물리서 그린 수소를 만들면 굳이 천연가스를 개질해 H2를 추출해낼 필요가 없어짐.
  • 에너지 자립도 강해져서 천연가스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환경이슈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는 키 포인트가 될 전망.
  • 노르웨이의 YARA나 미국의 CF INDUSTRIES에서 적극 추진 중으로 알려짐.

<참고>

회사

  • 종합 비료회사는 NUTRIEN.
  • 미국 천연가스 가격 + 질소 비료에 집중하고자 하면 CF INDUSTRIES.
  • 북미 칼륨 비료에 집중 원하면 INTREPID POTASH.
  • 미국의 인+칼륨+브라질 인프라면 MOSAIC.
  • 주가로 판단해보자면.. 다들 한 번씩 슈팅했다가 내려왔는데 상대적으로 CF INDUSTRIES가 강함. 여타 경쟁 회사들이 많이 문을 닫았기 때문으로 판단.
  • 칼륨은 수출 제한이 걸렸지만 우회로 다 하는 것 같고 인도 모로코의 담합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도,,?
  • 지난번엔 러시아/벨라루스 제재에 특혜를 받는 뉴트리엔, 모자이크가 제일 좋아 보였었는데 이젠 CF가 제일 좋아 보이는 것 같기도..?
  • 모멘텀은 질산 비료, 턴어라운드는 칼륨 비료에 있을 것 같음.
  • 향 후 주목할 포인트는 중국의 요소 수출, 러시아/벨라루스의 수출 제한의 규모, 천연가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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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유럽은 에너지원으로 인한 고물가에 이어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까지 겹쳤습니다

가뭄

그로인해 비가안와 농사에도 난항을 겪을 뿐더러 여러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 농업에 관해 포스팅한 것인데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https://financial-independent.tistory.com/m/226
https://financial-independent.tistory.com/m/244



1. 전력위기입니다.

  • 비가와야 발전소를 돌리는데 필요한 물이 공급됩니다. 발전원에 따라 석탄을 쓰냐 우라늄을 쓰냐 석유를 쓰나의 차이지만 그 뒷단엔 결국 동일합니다.
  • 발전원을 활용해 물을 고온고압의 건포화증기로 만들고 이 건포화증기가 터빈을 때려서 회전을 시켜 플레밍의 오른손법칙에 따라 발전기에서 물을 만들어내죠.
  • 터빈을 돌리고 난 후 온도와 압력이 낮아진 습포화증기를 콘덴서라고 하는 열교환기에서 다시 냉각수와 열 교환을해서 수분으로 다시 바꿔야합니다.
  • 보셨다시피 물은 증기를 만드는데도 필요하고 냉각수의 역할도 해야합니다. 그런데 가뭄이오면 증가를 만들 물도, 식혀줄 물도 없게되죠.
  • 그렇기에 물이 없으면 발전에도 차질이 생기고 열교환 효율에따라 발전효율도 떨어집니다.
  • 결국 어느 발전원을 사용하든지 에너지 효율은 떨어져 더 많은 원류가 투입되야하고 더 오래 돌려야하니 에너지소비 비용은 올라갑니다. 최악이죠.
  • 전기와 같은 에너지는 모든것의 근본인데 물가에 전반적으로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086825?sid=104&lfrom=kakao


2. 운송의 차질

  • 유럽은 강 따라 형성된 항구가 제법 많습니다. 운하라고도 하죠. 미국도 미시시피와 같은 수심이 충분히 깊고 강폭이 넓은 강을 따라 쭈욱 거술러 올라간 후에 항구가있죠.
  • 중국도 황하따라서 상하이 내항이 있고요.
  • 운송의 효율에서 아직 선박만한게 없으니 최대한 선박을 활용코자 하다보니 그랬겠죠. 아무튼 강이 말라버리니 물류에서도 차질이 발생하고 더 비싼 운송 수단을 쓸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 이것또한 물가의 상승을 유발하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36009?sid=104


3. 농작물

 

  • 농사짓는데 물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 프랑스의 밀, 네덜란드의 대두유. 그 외 여러 상품들.
  • 또 와이너리도 많죠 유럽엔.
  • 그리고 축산업과 치즈를 위시한 낙농업도 많이 발달했는데 가축이 물 소비 괴물인건 공공연한 비밀이죠.
  • 농축산업이 물 소비량의 70%를 담당한다니깐 엄청난 충격을 야기하겠죠. 그로인해 유럽 발 많은 식량이 공급 차질을 빚고 결국엔 에그플레이션까지도 염두에둬야만하는 그런 상황이 올 것 같네요.
  • 한국의 식료품 회사는 티 국가의 작황을 또 봐야겠지만 미국도 가뭄으로 난리고..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충격을 받고있는 요즘 음식료 가격은 아무래도 롱이 더 강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4. 결론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 피크아웃이다는 논리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요즘입니다. 물론 경기가 둔화되고 금리를 올리니 소비여력이 약해지니 어느 정도야 빠지겠죠. 또 사람은 적응하고 어떻게해서든 대안을 찾아내니 지금과 같은 고물가가 수년씩 가진 않겠죠. 2022년은 코로나 여파로 기저효과도 있고 2023년은 2022년의 기고효과로 YoY 수치로는 내려가기도 할테고요.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에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고 재발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경제 블록화, 리쇼어링, 프렌드 쇼오링을 위시해 효율보단 안보가 우선시 되는 상황으로 치닫고있어 여기저기서 불필요한 재투자가 일어나고 원자재 공급망 교란은 새로이 광산을 찾아내기도 해야합니다. 문제는 이또한 쉬운게 아니란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공급망도 재편되어있고 에너지도 충분히 신규시추 및 증산이 되어 물가는 하향안정화가되고 금리도 내릴수는 있겠지만 코로나 이전에 디플레이션 걱정할때만큼 내려오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겨울 에너지 위기도 기다리고있고요. 지금 베어마켓 랠리마냥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이라고 하면서 주가를 밀어올리는데 과연.. 당장의 올 겨울부터 중물가 이상이 지속된다면 Fed는 쉽사리 금리를 내릴수 있을까요..? Fomc에서 혹여 부정적인말을 한다면 여태 올린 것들 일순간에 다 게워낼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뷰를 베이스에 깔고 주식투자하고 공부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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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협회에서 곡물과 비료의 작금의 현실, 가격 변동에 따른 예상 등

 

좋은 자료를 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를 해석해보면서 수혜가 될 섹터에 대해서도 한번 의견을 적어봤습니다.

 


 

1. 식량 수출 현황

수출

  • 미국의 존재감이 어마합니다 ㄷㄷ 4 품목 중 3개에 랭커임.
  • 러시아는 소맥과 대두가 잘하네요.
  • 팜유는 아무래도 팜나무에서 뽑아내는데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만큼 인니, 말레이, 과테말라 같은 국가가 많네요.

 

2. 공급망 교란

교란

  • 식량 가격 상승: 수출 금지, 쿼터제로 공급 감소. 그로 인한 가격 상승. 그 후단엔 사료, 식료품, 소비자에게 충격. 그 결과 기업은 채산성이 약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짐
  • 비료 수출 제한은 곡물 재배 비용의 증가를 야기하고 그 후로는 식량 가격 상승의 효과 유발.
  • 원재료 가격은 올라가고 소비자 판가 전이에는 한계가 있다보니 채산성도 악화되고 무역수지도 약해짐.

 

3. 식량 가격 지수

지수

  • 주목해야할 점은 21년부터 22년 2월까지 식료품, 곡물, 유지 가격의 엄청난 상승.
  • 에너지 산업에서 보였던 공급 부진,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요 폭발이 여기서도 캐치되네요.
  • 거기다 물류 대란도 있었으니..
  • 전쟁 전이었던 22년 2월까지도 엄청난 급등. 전쟁은 막타만 쳤을 뿐으로 느껴짐.

 

4. 제한

 

제한
제한

  • 식량위기나 코로나때보다도 높은 수출 제한 조치 현황.
  • 품목도 다양하고 많습니다.
  • 그래서 가난한 나라 국민들은 몹시 고통받고 있죠 요즘..ㅠ 스리랑카라던지 파키스탄이라던지 아르헨티나라던지.. 벌써 국가 부도 선언한 나라도 있고요.

 

5. 전망

 

전망

  • 23년에 가더라도 21년보다 전부 다 높은 가격.
  • 역시 에너지 가격이 오른 부분이 크겠죠?
  • 소맥과 옥수수는 그래도 제법 빠지지만 팜유와 대두유는..
  • 원자재나 1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으면 팜유, 대두쪽 / 반대로 식료품 가공하는 회사에 투자하고 싶으면 소맥과 옥수수가 좋겠네요.
  • 팜유, 대두유는 한국 기업으로 본다면 lx인터내셔널 같은 상사가 떠오르고..
  • 식료품 가공 회사는 제분회사나 과자회사 아니면 cj제일제당 같은 종합 식료품회사가 어떨까 싶네요. 
  • 라면기업은 소맥에선 이득이지만 팜유가 애매하네요.
  • 물론 전망일뿐이니까 실제로 저렇게 흘러가는지는 주기적으로 체크해야겠죠.

 

6. 비료 수출 수입

 

비료

  • 천연가스 생산국은 질산 계열에서 강점이 있죠.
  • 칼륨이나 인산염은 관련한 광물이 있는 나라가 좋고요.
  • 세부 사항은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좋습니다.

2022.05.07 - [산업 - 농업 & 비료] - 비료 산업 공부 - 장기간 지속될 높은 비료 가격 전망

 

 

7. 수출 제한 현황

 

제한

  • 중국은 진작부터 쿼터 제한하고 자국 내 인플레이션 잡기에 여념이 없었고요.
  • 한국은 작년에 요소수 난리쳐가지고 수출 제한이 걸렸겠네요. 지금도 하고 있나 모르겠지만요.
  • 올해 내내 많은 비료가 제한 조치로 영향을 받겠습니다. 그러면 식량 가격도 높게 유지되겠죠 당연히.

 

8. 비료 가격 현황

 

비료

  • 당연한 소리겠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 수출 제한으로 비료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 그나마 천연가스 계열인 요소와 DAP는 진정세를 찾았네요.

 

9. 가격 상승

 

1) 식량

 

1: 곡물 45% 상승, 2: 유지 30% 상승, 3: 1+2 중첩.

 

  • 곡물 가격이 45% 상승 할 경우 사료 9.6% > 축산 3.5~5.6% > 가공 4.1% 순으로 상승한다고 함.
  • 세부 품목으로는 제분 18%, 전분 및 당류가 10%로 가장 많이 상승.
  • 유지 가격 30% 상승 시 사료 3.7%, 축산 1.4~2.2%, 면 1.7% 상승한다고 함.
  • 모든 섹터에 전반적으로 다 충격이 감.
  • 역시 곡물 가격이 오를때는 가격 전가가 쉬운 1차 산업 쪽으로 바라보는 게 맞는 듯. 사료가 가장 많이 전가 가능하니까 사료를 주로 하는 선진이나 이지팜 같은 그런 회사들?
  • 제분, 전분 하는 대한제분이나 샘표 같은 회사들?
  • 반면 식품공장 하는 회사(대부분의 B2C 식품회사)는 판가전이에 애를 먹는 모습이네요.

 

2) 비료

 

1: 비료 80% 상승, 2: 비료 70% 상승.

  • 농림수산품만 충격을 받고 그 외는 크게 대미지가 없는 모습입니다.
  • 축산업, 식료품 섹터에서 생각과는 달리 충격이 안 보입니다?
  • 이 계산 값이 맞다면 비료와 별개로 식품 가공회사, 축산 회사는 투자를 고려해봐도 되겠네요.

 

3) 둘 다 오를 경우

 

상승

  • 둘다 오를 경우 만만한 게 없네요. 처참합니다 아주 ㅠㅠ
  • 제일 좋은 것은 제분, 전분, 유지. 
  • 축산과 사료도 괜찮아 보이고요.
  • 지금까지의 상황은 이랬으니깐 해당 기업들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을 걸로 사료되네요. 이미 다 선반영 된 것 같아서 다음 기회를 노리던지 해야죠 ㅎ
  • 앞으로는 어떨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과거 대비 높지만 지금 가격에선 다소 빠진 비료, 곡물 가격을 형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비료가 빠져주면 제일 수혜는 벼,소맥 같은 곡물이고 그러면 가공 식료품이 제일 수혜를 보겠죠.
  • 면/과자/빵/조미료/육가공. 다만 가격 전망에서 대두와 팜유는 여전히 높게 전망했었으니까 라면이나 튀김류의 과자는 스프레드 벌어지는 강도가 조금은 약할 수도요.(제조과정에서 각자 원재료의 비중을 따져봐야함)
  • 제과&빵은 오리온, 롯데제과, 해태제과, SPC삼립
  • 식품 가공회사는 CJ제일제당, 풀무원, 대상, 오뚜기. 사실 이 회사들은 종합적으로 다 하긴하죠.
  • 라면은 삼양, 농심
  • 조미료는 대상, 샘표.
  • 육가공은 잘모르지만 관련 회사가 몇개 있는 걸로 알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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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여러 제조업들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 이면에 숨겨진 돈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러시아에 의존했던 유럽공장들 에너지 가격 감당 못해 줄줄이 문 닫는다 (naver.com)

 

 

<과거 포스팅>

https://financial-independent.tistory.com/205?category=1042092


현재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보다 3배 높다. 유럽 공장들은 에너지 비용이 유럽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미국과 중동 등 다른 지역에 밀려 줄줄이 폐쇄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화학제품, 비료, 철강 등 에너지 집약 제조업체들은 압박을 받아왔다. 천연가스로 전기 요금을 책정하면 에너지 가격이 오른 만큼 전기 요금도 상승해 이중고를 겪게 된다.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암모니아는 유럽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가스 70%를 차지하고 있다.

 

  • 프리포트 천연가스 액화 기지의 화재로 연말까지 정상 가동 불가.
  • 따라서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하고 그에 따라 미국, 캐나다 내에 천연가스 생산 기지가 많은 비료회사의 경우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
  • 마침 농산물도 비싼 가격 + 쇼티지 이기에 농민으로서는 비료를 예전보다 좀 더 웃돈 주더라도 농사를 하지 않을 동인이 전혀 없는 상황.

 

유럽 업체 가운데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해외 생산에 눈을 돌리는 곳도 있다. 비료업체 OCI NV는 네덜란드 공장에서 암모니아 생산을 줄이고 미국 텍사스, 이집트, 알제리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마저도 불가능한 비료 제조업체는 공장을 폐쇄하고 있다.

 

  • 비싼 천연가스 가격 + 전기세는 유럽 내 공장의 가동 악화 및 경쟁력 저하를 불러옴.
  • 따라서 유럽 내 제조업의 경쟁력 하락, 반대로 타 대륙은 경쟁자 상실로 인해 수혜를 얻을 수 있음.
  •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비료는 질소, 인산, 칼륨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천연가스가 메인인 원료는 질소 계열.
  • 질소 계열 비료는 쌀, 밀(소맥), 옥수수 향. 마침 밀은 엄청 부족한 현황. 대두나 옥수수는 소폭 풍작이라고 함.

질소.

  • 2015년 기준해서 질소 비료 3위는 YARA-노르웨이, 4위는 OCI-네덜란드로 두 곳이나 있음.
  • 고로 미국, 캐나다에서 질소비료를 생산하는 CF 인더스트리가 가장 수혜 볼 전망.
  • 게다가 비료 플랜트도 건설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신규 경쟁사의 진입은 쉽지 않을 듯.
  • 또한 미국에서 암모니아나 요소를 만드는 회사도 스프레드 수혜를 얻겠습니다.


철강업체들은 가스와 전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생산을 줄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감당하지 못한 스페인 현지 철강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거나 폐업했다.

 

  • 유럽 산 철강이 없어지고 중국은 감산 + 수출 금지
  • 한국, 일본, 미국 산 철강이 수혜를 받을 전망.
  •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 재건에도 철강이 많이 쓰일 테니깐요. 유럽은 당분간 철강 순수입 국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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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곡물에 대해 포스팅해봤습니다.

 

참고자료는 해양 진흥공사 - 5월 건화물선 시황과 링크된 기사입니다.


1. 기상 이변 소식

 

  • 요약하면, 라니냐가 계속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라니냐의 확률은 북반구의 늦은 여름(2022년 8월-10월에 58% 확률)으로 감소한 후 북반구 가을과 2022년 초겨울(61% 확률) 동안 약간 증가합니다. 
  • 많은 나라들이 힘들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을지 모르겠네요..

 

https://www.cpc.ncep.noaa.gov/products/analysis_monitoring/enso_advisory/ensodisc.shtml

 

 

2. 식량 관련

 

1) 배경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불안하던 식량 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유럽의 빵 바구니’이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밀 수확량이 급감했다. 이에 더해 5월 14일부터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고 정부의 허가 물량만 수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식량난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밀에서 촉발된 식량난은 다른 식량 군으로도 번지고 있다. 세계 1위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도 수출 제한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업자들이 수출에만 집중해 내수 시장의 식용유 값이 오르고 품귀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은 국가별 식량 안보 수준을 비교 평가하는 세계 식량안보지수(GFSI)에서GFSI2021 3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전체 곡물 수요의 80%를 수입에 의존한다. 세계 각국이 식량 안보를 앞세울수록 난처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 대규모 곡창 지대 러시아, 인도, 호주, 미국, 남미, 우크라이나 및 곡물 외 제품군의 동남아 국가.
  • 한국은 공산품에 특화된 나라인지라 농업 발 위기에 취약한 상황.

 

2) 오일메이저가 아닌 아그리 메이저(Agri-Major)

 

곡물 시장은 소수의 곡물 수출국이 자국의 소비량을 제외하고 다수 국가에 수출하는 ‘공급자 우위’의 성격을 띤다. 이는 이른바 ‘ABCD’로 불리는 세계 4대 곡물 기업이 유통을 꽉 쥐고 있기 때문이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번지(Bunge)·카길(Cargill)·루이스 드레퓌스 컴퍼니(LDC)가ABCD’인데, 이들은 전 세계 곡물 교역량의 75%를 장악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들이 곡물 유통 사업에 진출했지만 현재 한국은 여전히 곡물 수입량의 60%를 ‘ABCD’에 의존하고 있다. 농식품 신유 통연 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환 안양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곡물 메이저들은 산지에서부터 수출 엘리베이터(곡물을 수출할 때 필요한 설비), 곡물 밸류 체인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며 “한국의 종합상사들은 산지까지 진출하지 못하고 곡물 유통 메이저와 거래하고 있어 이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 ABCD 중 A는 아쳐 대니얼스 미들랜드. 규모를 조사해보면 실로 엄청난 규모에 압도당함.
  • 번지 엄청난 규모를 자랑. 카길은 비상장사로 계열사 중  일부 상장된 비료회사를 통해 간접투자는 가능. 
  • 자체 경작 및 곡물 창고 보유로 판매하고 유통하는 구조. 일부 선물 거래도 건드리고..
  •  

3) 한국의 상황

 

곡물 유통의 중요성을 깨달은 세계 각국은 종합상사와 국영 기업 등을 통해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2000년대부터 미쓰이·마루베니·미쓰비시 등 종합상사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출국의 곡물을 저장했다. 중국은 국영 기업인 중량 그룹이 아시아 최대 곡물 유통 기업인 노블그룹과 네덜란드의 니데라를 인수했다.

 

한국에서는 포스코 인터내셔널·팬오션·CJ·롯데상사 등이 곡물 유통업에 진출해 있다. 최근 식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곡물 유통 사업에 진출한 기업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5월 4일 포스코 인터내셔널을 방문해 식량 위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운영 중단에 따른 영향과 미주 등 타 권역의 물량 확보 등 공급처 다변화 추진 현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이나 ㅠㅠ
  •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재무 상황을 잘 찾아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음.
  • LX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둘 다 팜유 수출 금지 기사 터졌을 때 주가가 좋았는데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에 팜유 농장이 있었기 때문.
  • 곡물 외에 철강 등 원자재 발 위기에는 해당 부분에서 오랫동안 역량을 입증해온 상사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죠

 

벌크선사 팬오션 또한 곡물 운송에 진출해 있다. 2025년까지 500만 톤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팬오션은 축산과 양계로 성장한 하림그룹을 모회사로 두고 있다. 팬오션이 하림에 인수되면서 모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곡물 운송이라는 포트폴리오를 더하게 됐다. 옥수수·대두·옥수 수주 정박·소맥 등을 취급하고 있다. 2020년에는 곡물 트레이딩 사업을 주관하는 미국 법인이 이토 추사가 보유한 미국 곡물 터미널 운영사 EGT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곡물의 수출은 주로 해상 운송. 벌크선을 활용함.
  • 밀, 쌀 등등
  • 그리고 일부 식용유, 팜유 같은 액체류는 Chemical Ship을 이용함.

ABCD가 지배하는 글로벌 곡물 시장… 한국 기업의 역할은 (naver.com)

 

 

3. 곡물 생산 현황

 

1) 소맥

 

소맥

  • 러시아는 정상 수출: 이집트, 터키 등 밀 소비량이 많은 국가로 수출.
  • 우크라이나는 육로 운송 일부 시행하지만 규모에서 해상 운송을 따라잡을 수 없고 흑해는 지금 봉쇄된 상황. 파종도 실시했지만 농기계 사용에 필수적인 경유는 기존에 대부분 러시아에서 가져왔으며 징집 등으로 인력이 모자라고 일부 경작지는 파괴돼서 수확량은 예년에 크게 못 미칠 전망. 1900만 톤 > 1000만 톤 감소 전망.
  • 우크라이나의 900만 톤 감소는 캐나다, 유럽 등에서 증가로 370만 톤의 플러스로 예상.
  • 그러나.. 정상 수확하더라도 높아진 천연가스로 인한 비료 가격의 상승은 농산물 가격의 높아진 값으로..
  • 옥수수의 경우 2300백만 > 900백만 톤으로 1400백만 톤 감소 예상.
  • 그리고 미국, 아르헨티나 등 기타 주요 수출국도 기상 이변으로 730백만 톤 감소 예상. 
  • 옥수수는 정말 큰일 났네요.

 

2) 대두

대두

  • 대두는 가뭄 피해로 수확량 급감. 1.25억 톤으로 0.14억 톤 감소.
  • 옥수수의 경우 브라질에서 이모작 성공으로 수확량 증가. 35% 증가한 1.19억 톤 예상.
  • 3분기부터 출하되는 옥수수는 흑해산 옥수수의 부진을 만회해줄 전망.

 

3) 옥수수

옥수수

  • 4.5백만 톤이 모자란 상황.
  • 미국의 경우 가뭄으로 파종이 느림. 대두는 42%, 옥수수는 27%가 전년대비 느린 상황.

 

4) 내 생각.

 

  • 전망대로라면 옥수수는 모자라고 밀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음.
  • 대두도 여유가 있는 모습.
  • 물론 기상이변이나 전쟁 변수나 등등 예측이 빗나갈 경우도 있으니 감안은 해봐야함. 
  • 아무튼 밀을 가공하는 회사(라면)에 투자해볼 가치가 생기는 데 문제는 원재료 수급처가 캐나다일 경우가 제일 좋아 보이고..
  • 대두 가격이 괜찮게 빠지면 사료회사는 안 좋아지겠지만 양계, 양돈이나 육류 가공하는 회사도 좋아지지 않을까?

 

4. 식량 난의 투자는?

 

  • 해외에 곡식 재배 가능한 농경지가 있거나 유통망이 있어 선제적으로 확보 가능한 회사. 주로 ABCD나 상사들이겠죠. 혹은 농지 관련 리츠도 있겠습니다.
  • 식량 가격 상승에 따라 일부 경작지가 늘어난다: 농기계. 개인적으로는 제일 열 위 한 섹터라고 판단. 캐터필러, 디어, TYM, 대동 등.
  • 농사에 필수적인 아이템: 비료와 관개. 비료회사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잘 소개해뒀음.(2022.05.07 - [산업 - 농업 & 비료] - 비료 산업 공부 - 장기간 지속될 높은 비료 가격 전망) 그리고 가뭄이 심해지면서 오히려 물 관련 회사도 부각을 받을 수 있는데 미국의 경우 관개시설이 많이 낙후돼서 인프라 투자요인이 있어 관련 산업과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 물 산업에 일가견 있는 회사들 잘 봐야 함. MSEX, AWK 등..
  • 곡물을 실어 나르는 밸류체인: 해상운송과 일부 육로 운송 업체. 벌크선대에 집중. GOGL, SBLK, 팬오션, 대한해운.
  • 한국의 식품회사에 투자하려거든 원자재 확보 경로, 장기계약 여부 이런 부분들을 신중히 잘 고려해봐야겠죠. 왜냐하면 한국의 식품회사는 대부분 농업회사가 아니라 곡물을 재가공해서 판매하는 제조업, 공산품의 성격을 띠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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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가격 급락이라는 완화적인 소식과 인도나 타 국가들의 수출 제한이라는 비관적인 소식이 공존하는 곡물 산업입니다. 

관련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과거 포스팅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05.13 - [산업 - 농업 & 비료] - 에너지 리스크 농업&비료 편 (한화리서치센터)

2022.05.07 - [산업 - 농업 & 비료] - 비료 산업 공부 - 장기간 지속될 높은 비료 가격 전망

2022.05.19 - [산업 - 농업 & 비료] - 인도 밀 수출 금지, 프랑스 밀 수확 감소


1. 비료 가격 급락

 

6월 플로리다주 탬파의 질소 비료 암모니아 현물 가격은 톤당 1,000달러로 5월의 톤당 1,425달러에서 30% 하락했다고 블룸버그의 그린 마켓츠(Green Markets)가 전했다.

수요 파괴는 감소의 일부입니다. 그린마켓의 알렉시스 맥스웰 애널리스트는 동남아시아와 같은 지역에서 바이어들이 4월과 5월에 올린 기록적인 높은 가격을 지불하기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 예전 산업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바 있던 수요단에서의 가격 저항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보고 있는 회사인 모자이크나 아쳐 미들랜드, 벙기, 뉴트리엔 같은 회사의 주가가 일시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 하지만 1000불로 빠졌음에도 여전히 이번사이클 제외 시 올타임 하이임은 분명합니다.
  • 과연 추세적으로 빠지게되는 신호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친 가격에서는 조금 내려오지만 여전히 과거 대비 한참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Fertilizer Prices Plunge Nearly 30% Giving Relief to Farmers - BNN Bloomberg

 

 

2. 인도 수출 제한

 

  • 인도에서 밀을 수출 금지한 바 있죠? 
  • 그리고 이번에는 쌀입니다. 쌀은 인도가 수출량 세계 1위입니다. 
  • 아직 시행한 것은 아니지만 폭염으로 작황이 별로인지라 충분히 발생 가능할 시나리오 같습니다. 
  • 밀 농사가 힘들면 쌀로 대신 국민들을 먹여야겠죠?
  • 설탕도 이미 수출을 금지했고요. 세계 1위 브라질, 2위 인도.

이번엔 쌀 가격 폭등? 인도, 수출 제한 가능성 (sedaily.com)

'곡물 가격 어쩌나' 세계 최대 쌀 수출국 인도 밀, 설탕 이어 쌀까지 수출 제한 고려 (imbc.com)

 

 

3. 말레이시아 닭고기 수출 제한

 

  • 비료가격 상승 > 곡물가 상승 > 사료 가격 상승 > 소, 돼지, 닭 상승의 흐름입니다.
  • 과연 말레이시아만 물가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고 이 국가만 수출 제한을 할까요 아니면 다른 국가들도 연쇄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지속적으로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할까요?

 

밀가루 이어 닭고기까지?…말레이시아, 내달 수출 중단 (naver.com)

 

4. 러시아의 딜

 

밀 수출

  • 러시아의 수출 제한 및 금융 제제와 벨라루스의 비료 수출 제한을 풀어주면 전 세계적 식량 난에 대한 인도적 조치로서 흑해 항로를 활용한 우크라이나의 수출을 막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 현재 우크라이나에 묶인 곡물은 2500만톤이라고 합니다. 주 수출 품목인 밀이나 해바라기씨 같은 항목이겠죠?
  • 2021년 수확량과 2022년 수확한 부분의 상당수가 묶인 것 같습니다. 인도가 1000만 톤 수출했었는데 우크라이나의 물량이 풀리고 전 세계적으로 쇼티지가 완화되면 인도도 다시 수출을 재개하겠죠. 그러면 하향 안정화로 흐르게 되겠네요.
  • 곡물과 비료 산업에서 좀 진정세가 나오려나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다같이 죽자로 가면 안 되거든요.
  • 그러나 이 또한 정치적 이슈로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는 않네요.

백악관 "곡물 공급 이유로 러 제재 완화? 그런 논의 없어"(상보)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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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의 밀수출 금지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수출 금지.. 정부가 통제

 

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밀가룻값, 더 오를 듯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내세워 밀수출을 전격 금지해 국제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 수출 금지.. 정부가 통제 | 다음 뉴스 (kakao.com)

 

 

 

 

2. 밀 수확 감소

 

佛, 32년 만에 가뭄…밀 수확량 반토막

 

세계 4위 수출…가격폭등 우려
유럽 최대 밀 수출국인 프랑스의 올해 작황이 최악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가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은 주요 곡물 가격을 더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한 프랑스 곡물 생산업체는 “최악의 경우 올해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 것”이라고 했다.

佛 32년 만에 가뭄…밀 수확량 반토막 | 한경닷컴 (hankyung.com)

 

 

3. 미국 상황

 

  • 올해 춥고 습한 날씨로 파종이 느렸다고 함. 아직 22%밖에 진행 안됐으며 25년 간 2번째로 느린 속도.
  • 오히려 폭염으로 땅이 말라 재배를 앞당겼다고도 함.
  • 높아진 원자재, 곡식 가격 > 가격 전가 의 흐름이지만 마지막이 소비자인지라 가격 저항이 강하게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유통업체부터 지금 실적이 부러진 모양인데 점점 그 앞줄까지 목줄을 죄어 가겠죠.
  • 그러다 전부다 못 받아주는 상황이 온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인데 ㅠ 거기까진 안가길 바랍니다.

인플레에 실적 전망 낮춘 월마트, 35년만의 최대폭 주가 급락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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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비료 관련 위기가 닥쳤습니다. 한화리서치센터에서 좋은 리포트 써주셔서 포스팅해봅니다.

 

저의 지난 포스팅 보고 오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2022.05.07 - [산업 - 농업 & 비료] - 비료 산업 공부 - 장기간 지속될 높은 비료 가격 전망

 


1. 곡물

 

곡물

  • 밀에 있어서는 러시아가 압도적 1위.
  • 넓은 영토에서 나오는 각 종 희귀 광물도 러시아의 강점. 플라티늄, 팔라늄, 로듐, 이리듐, 오스뮴 같은 산업용 광물.

 

2. 비료

 

비료

  • 질소비료, 즉 천연가스 > 암모니아를 베이스로 한 비료는 천연가스 생산국일수록 저렴하게 대량으로 생산함. 
  • 캐나다의 뉴트리엔, 미국의 CF 인더스트리, 러시아의 우랄 어쩌고.. 이름 까먹음; 지난 포스팅에 있음..
  • 잘 몰랐겠지만 중국도 산유국이자 가스전도 보유한 국가임. 실제로 중국이 천연가스 생산량도 세계 순위 안에 들어감. 문제는 그것도 모자라서 엄청나게 수입하는 것. 아무튼 중국도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만큼 질소비료 생산에도 강점이 있음.
  • 문제는 비료도 전부 자체 내수 수요임. 심지어 자체 수요로 모자라서 수입까지.. 마찬가지로 곡물에서도 엄청 생산하지만 수출은 거의 없고 순 수입 국. 인구 대국.
  • 칼륨비료는 염화칼륨 광산이 있어야 함. 캐나다의 뉴 트리엔이나 미국-남미의 모자이크 같은 회사가 잘하고 러시아, 벨라루스 계열도 광산이 있어서 채굴이 가능.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합치면 전 세계 42% 정도.
  • 벨라루스도 친 러시아 계열로 독재로 인해 EU의 경제제재를 이미 받고 있었고 러시아도 이제 제재에 들어감에 따라 엄청나게 쇼티지 나는 칼륨 계 비료.
  • 그 외 인산염 계열도 있는데 여기는 모자이크나 모나코에서 주로 많이 생산. 러시아도 일부 생산.

 

3. 큰 일

 

  • 곡물도 없고 곡물 생산하기 위한 에너지(경유)도 비싸고 비료 생산하는 천연가스 가격은 비싸 유럽의 비료 공장은 높은 천연가스 때문에 못 돌아가서 비료 가격은 또다시 높아지고..
  • 우크라이나는 올해 파종을 많이 못해 농기계 원동력인 경유를 러시아에서 주로 수입했는데 이것도 이제 불가능해..
  • 게다가 남미는 라니냐 때문에 2022년 초 작황에 피해를 봤고 주 농산물 생산국인 미국, 인도는 가뭄이고..
  • 중국은 자국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곡물 비축은 엄청했지만 수출할 마음은 하나도 없어..
  • 진짜 큰일 났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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