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투자 종료' 카테고리의 글 목록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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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대박 났네요. 고객사가 몹시 다변화되 있는 만큼 특정 업종의 업황에도 무방하게 실적은 잘 성장했네요.

 

상반기는 반도체 팹이나 장비 관련 공사는 많았던 반면 화학업종은 부진했었죠. 그럼에도 잘 성장했네요.

 

하반기도 업종 다변화의 특성을 살려 매출이 잘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젠 조선이 기다리고 있죠 ㅎㅎ

 

실적과 무방하게 희토류 관련주로 한번씩 엮여서 주가도 튀고 늘 보면 신용 잔고율도 여타 종목 대비 높더라구요ㅋㅋ

희토류를 다루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출에서 비중은 크게 없는데 테마성 주식이다보니 그런가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해외 향 매출이 좀 아쉬운데요. 후방 납품처를 봐야겠지만 태광, 성광, 하이록 같이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기자재 관련해 STS 판재나 봉형 등 소재를 납품한다면 간접적인 해외 진출로 충분히 좋은 실적도 기대 되겠네요.

 

아무튼 해외 관련해서 지난번 기사에서 보면 노력 중이라고 했으니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2022.05.15 - [티플랙스] - 스테인레스, 니켈 관련주 티플랙스

2022.05.11 - [티플랙스] - 티플랙스 22년 1분기 실적 발표.

 

 

1. 실적

 

실적

  • YoY로는 성장안한 종목이 잘 없으니.. 그걸 감안해도 좋은 것은 맞음.
  • QoQ로 꺾이지 않고 잘 성장했음.
  • 연간 매출로 보면 십수년간 매출 역성장 없이 꾸준히 성장한 회사.

 

2. 기사

 

회사 측은 신규 매출을 위한 선제적 영업대응으로 최근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장비 업체 가운데 AMAT와 램리서치에 공급하고 있는 고객사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경쟁력을 갖춘 시장가격으로 소재 공급을 더욱 늘리는 등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면서 매출 흐름을 유지할 것”

 

회사 측은 글로벌 대형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국내 투자가 티플랙스의 새 먹거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게다가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 빅 3가 글로벌 수주시장을 휩쓸고 있어 LNG선박용 초저온밸브선박관련 스테인리스 부품 소재 국내 1위 공급업체인 티플랙스의 향후 2~3년간 안정적 매출도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수급 환경 속에서도 티플랙스는 세아창원특수강으로부터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왔다”며 “지난해 포스코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됨으로써 판재사업부 또한 안정적 국산소재 공급망을 확보해 기존 봉강 및 선재사업부와 균형된 매출구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0여년 동안 스테인리스 한우물만 파왔고, 1500여개에 달하는 기존 고객사들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대외적 경기현황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전방산업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적 기술영업과 품질경쟁력 강화로 안정적 매출 선순환 흐름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티플랙스, 반기 만에 전년 영업익 달성…“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향 매출 효과” (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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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22년 2분기 실적이 나왔네요.

 

역시나 예상대로 잘 나왔습니다.

 

2022.03.24 - [루트로닉] - 루트로닉 - 미용의료산업의 성장과 전망

2022.03.15 - [루트로닉] - 루트로닉 - 성장하는 미용 산업과 리스크

2022.05.05 - [루트로닉] - 루트로닉 - 1Q.22 실적 IR 리뷰

 

1. 하이라이트

매출

  • 매출, 영익 뭐 하나 할 것 없이 엄청난 성장세. 특히나 미국에서 성장세가 가파름.
  • 새로이 출시한 고가의 신제품이 잘 나가며 MIX 가 잘 돼서 ASP 상승.
  • 판매 비중에서 수출이 85.6%로 미국, 유럽, 일본이 71% 차지함.

 

소모품

  • 신제품도 잘나가고 소모품도 꾸준히 끌어올리는 중.
  • 소모품은 아큐핏과 지니어스에서 발생.

 

2. 지역 별

 

지역 별

  • 매출액도, 성장세도 압도적 1위인 미국.
  • 유럽은 매크로 이슈 때문에 성장세가 많이 꺾인 모습이고 중국도 코로나 이슈가 걸리겠죠.
  • 독일이 아직 성장세인 것은 의문이네요. 왜냐하면 지금 가스, 석탄 등등 온갖 원자재 이슈가 많이 괴롭히고 있거든요.
  • 한국은 무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떨런지..
  • 라탐은 남미고 분기 별로 보면 들쭉 날쭉이 심하네요.

 

3. 제품 군

 

제품군

  • 역시 레이저가 압도적입니다. 루트로닉 왈 레이져가 RF나 여타 기술 대비 기술력이 제일 어려운 장비라고..
  • 지니어스의 RF도 성장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 EM은 신규로 밀고 있는 아큐 핏 같은 몸매, 체형 교정용 제품군인데요 성장세가 좋습니다. 2분기 만에 작년 한 해 수익을 뽑아냈습니다~!!

상세

  • 레이저 온니에서 최근으로 올 수록 다양해지는 모델. 
  • 돈 되는 레이저, RF, EM으로의 집중성 강화. (ASP 상승)
  • 또한 EM 라인업은 소모품이 발생하기에 중, 장기적으로도 좋음.

 

4. 알젠

 

알젠

  • 한국에서 벌써 3상까지 갔군요.
  • 정확한 결과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알젠 보고 루트로닉 투자하는 분들은 많이 없었을 거 같네요 ㅎㅎ

 

5. 루트로닉만의 강점.

특성

  • 다양한 제품군과 하이테크의 레이저 기술력을 보유.
  • 제품 효능 및 안정성을 입증해주는 지적재산권(특허 456건) 및 논문(407건) 보유 중.
  • 광범위한 에너지 기반 장치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R&D와 임상결과 보유.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나오는 신 제품.
  • R&D 비용도 21년 상반기 대비 22년 상반기 50% 증가한 62억.
  • 임원진들에서도 강점이 분명한데 미국의 유명한 피부미용장비 회사인 사이노슈어와 큐테라 출신 임원진이 근무 중. 영업력에 상당한 보탬.
  • 해외 영업에 힘쓰면서 현지 영업 인력과 광고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자금 투하 중. 헛 돈 쓰는 게 아닌 것이 투하 자금에 맞게 매출액도 증가 중.
  • 광고 선전은 21년 상반기 대비 22년 상반기 215% 증가한 31억 투하.
  • 동기간 내 출장비도 108% 증가한 33억 & 인건비도 46% 증가한 223억.

 

6. 재무

 

재무

  • QoQ로 39%씩 성장한 매출액과 매출총이익. 상반기에 전년 비 53.8% 성장함.
  • QoQ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OPM은 소폭 내렸는데 증가한 판관비 (인건비, 출장비, R&D) 덕임. 상반기에 전년 비 68% 성장함.
  • 2Q 역대급 당기 순이익을 찍으면서 NPM도 24.4% 달성. 상반기에 전년 비 81% 성장하며 총 21.1% 달성함.
  • OPM이나 NPM이 소모품 비중이 높은 클래시스나 원텍만큼 높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소모품이 딸린 고가의 신제품이 잘 팔리고 있고 새로운 라인업에서도 소모품이 들어간다 하니 중 장기적으로는 해결될 문제.
  • 22년 2Q 네이버 컨센으론 매출액 578억, 영익 110억, 당기 순익 80억인데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다 비트함 ㅋㅋ
  • 22년 한 해 네이버 콘셉트는 매출액 2368억, 영익 464억, 당기 순익 370억인데 22년 상반기 * 2 하면 넉넉 잡고 다 넘음ㅋㅋㅋ
  • 루트로닉 실적 특성상 4 > 2 > 3 > 1 순으로 호실적이 나타나는 데 만약 이번에도 반복되고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컨센 대비 수십 프로는 성장하지 않을까?
  • 하지만 역시 대외변수는 무시할 수 없음.

현금흐름

  • 영업에서 돈 잘 벌고 빚 갚고 현금 차곡차곡. 잘되는 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 금융자산은 2분기는 아직 확인이 안돼서.. 1분기 걸로 보면 유동성 수익 증권에서 일부 물량을 줄여서 재무 현금에서 돈이 들어오는데.. 유동성 수익 증권은 주식, 채권 그런 거겠죠?
  • 그런데 결론적으로 보면 회사에서 현금이 늘어난 것이 영업에서 번 돈이 베이스가 아니라 유동성 증권의 매각에서 오는 비중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 점은 부정적이겠네요.

 

7. 결론

 

  • 포트폴리오의 다양화와 고가의 신제품 라인업 출시, 그 와 더불어 소모품의 판매가 늘어나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 또한 4 > 2 > 3 > 1의 매출 호황 특성상 남은 하반기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 상반기 순이익 * 2 해보면 500억으로 현재 시총 5700억 대비 11.5배 정도입니다. 여기에 일부 할증하여(*0.85) 425억으로 본다면 얼마 전 최 저점인 4600억이에서  11배 정도입니다.
  • 여타 의료 기기들도 주가가 빠지면서 시총이 많이 내리긴 했는데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이런 종목들은 20배 언저리니깐 절반 가까이 저평가입니다.
  • 22년 컨센 매출도 클래시스가 570억, 제이시스메디칼은 270억입니다. 그런데 제이시스메디칼의 시총이 5700억으로 루트로닉과 같습니다. 그런데 루트로닉은 400억은 무난히 찍을 걸로 보이는데 그러면 시총이 같은 것도 좀 아이러니 해지는 형국입니다. 
  • 그러나 매출의 상당수가 미국, 유럽에서 나오는 데 둘 다 금리 등 매크로 이슈때문에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이 그나마 소비자가 견조하다고는 하나 여러 시그널이 계속 부정적 방향을 가리키는 것도 사실이고요.
  • 한국도 원자재, 에너지 수입 국으로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데 이 부분도 부정적이겠죠.
  • 21년도 처음 투자했을 때는 호재가 더 많았다는 느낌이라면 지금은 악재가 더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 여전히 회사는 좋고 현금도 쌓아뒀고 미래를 향한 투자를 차곡차곡 잘 해나가지만 글로벌 지표가 안 좋다면 사치성 소비재인 피부미용도 EPS에서 일정 부분의 후퇴는 감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네요. PER이 먼저 내렸다면 이제 EPS가 내려가면서 주가의 하방성이 강해지는 흐름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3분기 실적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 둔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 체크한다면 투자할 이유가 확 올라갈테니깐요.

[아이엠(I'M)] 한나라보 루트로닉 PM부서장 "기술력으로 미용의료기기 시장 선도" (inews24.com)

 

"루트로닉의 강점은 다른 경쟁사보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며 "유럽, 미국, 남미 등 지역별로 시장의 니즈(needs)가 세분화돼 있음에도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시장에서는 리프팅(lifting)이나 리설페이싱(resurfacing·재생)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제품군을 잘 갖추고 있는 게 중요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색소시장이 중요하다"

 

한 부서장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꼽았다. "반면 루트로닉은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했다"며 "이에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갖출 수 있었고, 이는 곧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

 

최근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해외 프리미엄 제품과 경쟁해도 무방한 수준의 기술력으로 가격 결정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루트로닉은 지난달 기준 특허 203건, 지식재산권(IP) 710건(출원 포함)을 보유하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가 체질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술력으로 밸류에이션을 높인 제품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클라리티 투, 지니어스, 더마브이 등 고객이 원하는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었고, 시장 반응도 좋았다" 

 

하반기에도 전문가(의사) 집단으로부터 솔루션 검증을 충분히 받고, 신뢰를 확보해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 부서장은 "최근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인력들이 많이 충원됐는데, 이들은 전 세계 핵심 고객군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며 "이들을 통해 제품 솔루션을 검증하고, 그 결과가 다른 의사들과 공유되는 등 신뢰도를 확보해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점 사항은 클라리티 투, 지니어스, 더마브이 등 고마진 핵심 제품들이 시장에 더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루트로닉의 강점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력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판관비가 올라간 사유에 대해 잘 적혀진 기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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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회계 관련해서 흥미로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건설이나 조선이나 참 재무 처리하는 것은 비슷하네요

공사 계약과 진행율에 따라서 처리하는..

 

언더스탠딩은 본 채널인 삼프로보다 훨씬 재밌고 알찬 내용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ㅋㅋ

김수헌 회계사님은 특히 꼭꼭 다 챙겨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Fi9oCAL8PY 

언더스탠딩

 


조선은 수주 풍년이라고하는데 대체 왜 맨날 적자냐? 대체 언제 흑자 내냐? 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

예측이 어려운 부분.

 

현금흐름, 손익계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실적

실제 수금과정은 선수금 20%받고 중간에 조금 나눠 받다가 인수 시점에 남은 절반을 받는 헤비테일 구조.

그러나 손익계산서는 실제의 현금흐름과 무관하게 작성됨.

공사 원가에 따라 공사 진행율이 올라가는데 진행율에 따라서 매출 원가를 인식.

 

이러한 계약의 특수성으로 인해 실제 공사 현황과 계약에 따른 수금 간 차이가 발생함. 

매출 채권과 미청구공사가 동시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

미청구공사란 실제 건조를 한 만큼보다도 못 받은 금액(손익계산서 상). 즉 계약보다 진행율이 빠를 때 발생.

 

어차피 받을 돈임. 그래서 조선의 주가는 수주와 많이 연동되는 경향.

그러나 수주를 정상적인 가격에 받지 못하고 을의 입장에서 수주를 한다면 저가 수주임. 따라서 수주 잔고가 많음에도 적자는 지속적으로 커질 위험도 무시 못함.

 

수주

공사원가가 공사기간 내내 변동이 없다면 반기 결산에서 진행율에 따라 정확하게 인식이 가능

 

공손충

결산을 했는데 공사 예정원가가 60만 > 100만으로 상승. 이유는 다양하지만 인플레이션, 후판 상승, 인건비 등..

그러면 30만원치 공사가 공사진행율이 기존의 50%가아닌 30%로 내려오면서 매출도 감소하고 결국엔 매출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락.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공사 예정원가가 100만원으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이 프로젝트를 마치게 되면 예상 공사 손실은 총 20만원이고 결산 이후 남은 금액은 14만원임. 이 14만원을 공사손실충당부채로 이번 결산에 공사원가에 반영해버림. 그러면 결국 이번 결산에서는 공사손실금액은 -20만원이 됨.

 

공사손실충당부채는 받기로 계약한 금액보다 예정 원가가 넘어갈 때 발생함.

 

공손충으로 공사원가를 미리 손실처리해서 다음 번 결산에서 매출이익이 0으로 반영되더라도 남은 판관비, 운영비 등등은 여전히 남아있어서 결국엔 적자로 마무리됨.

 

만약 추후에 공사예정원가가 100만원에서 다시 하락하면 그 금액만큼 일부 환입이 되기도함.

 

 

헷지 방법은 딱히 없음.

선물 거래는 소액.

철강 업체는 조선사와 장기 공급을 맺으려 하지 않음. 6개월 단위 계약.

선주사와 재 협의를 통해 공사 마진을 올리는 방법.

그래서 공사 원가의 변동에 대한 위험은 조선사가 많이 떠안는 구조. 

원가 변동 요인을 감안해서 일정 부분의 마진을 두고 수주를 하는 것이 핵심. 그러나 조선 업황이 안좋으면 엄청난 고정비로 인해 적자 수주라도 어쩔수 없이 껴안고 갈 수도 있음.

-> 해운 시황이 호황이러서 발주 선가가 올라가줘야 조선사가 영업 레버리지가 일어날 수 있는 구조로 판단!!

 

매출액과 매출원가 사이의 버퍼를 최대한 많이 벌리는 것이 핵심이지만 저가 수주 물량은 언제 무슨 요인으로 조금만 매출원가가 올라도 바로 적자 프로젝트로 턴해버리는 것이 조선사의 리스크. 

계약 구조에서 원가 연동 구조는 잘 맺기가 함듬. 거의 없음. 

 

공손충

22년 하반기부터는 흑자 전환 기대 이유. 19년 이후 적자수주한 선박들이 22년 상반기 까지 매출로 인식되었으나 이제는 수주가격이 좋게 인식된 선박의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

 

공손충

하반기 포인트는..

 

향후 강재 가격 흐름. 낮을 확률이 큼. 철광석이 빠지기 때문. (그러나 중국의 리오프닝과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재상승도 생각해봐야..)

22년 1분기 이전에 강재 가격에 따른 공손충을 과하게 반영했기에 철광석이 빠져준다면 오히려 환입의 호재도 있음.

카타르 lng 프로젝트도 2.15억 달러로 올려서 협상함.

조선사들의 분위기는 늦어도 23년 2Q에는 흑전할 것으로 예상 중. 

 

 

작금의 상황에서는 경기 안좋을 때 받아둔 저가 수주 물량이 큰 리스크임.

불황기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회사가 출혈로 더욱 저가 수주를 해서(대조양) 업계의 공멸로 불러온 현 상황임.

 

 

<후판 가격>

 

후판

  • 코로나 이후 급등하다 22년 상반기 피크아웃.
  • 중국의 조강 생산량도 2020년 월평균 87.2백만톤에 근접한 87백만톤에 달함. 즉 경기둔화와 맞물려 더욱 하강할 가능성이 큼.
    • 철광석, 벌크, 석탄 수요가 수혜.
  • 탈탄소, 전력 수급 이슈로 철강 생산을 줄일 가능성은 지속적 체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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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에서 조선/해운에 관해 좋은 리포트 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 LNG 물동량

 

물동량

  • 1차 증폭은 2000년대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 : 연 28척
  • 2차 증폭은 2010년대 초 미국셰일과 호주의 가스전 : 연 44척
  • 3차 증폭은 2010년대 후 중국의 에너지 변화 : 연 50척 
  • 지금은 스팟 계약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덩달아 증가 중. 2021년 85척..ㄷㄷ
  • LNG 액화 능력 사이클과 발주 척수는 유사한 경향.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LNG 밸류체인 특성상 가스전 개발 전부터 수요처, 운반처 등 모든 것을 계획하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기때문.
  •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중국이 대체해야 할 전망이기 때문.
  • 한화증권에서는 유럽 감소 + 중국 증가로 연간 100척의 추가 발주가 필요하다고 주장.

프로젝트.

  •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대박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꾸준히 나와주는 가스전으로 지금도 꾸준히 수주 공시가 나오고 있으며 2026년 카타르의 대박 프로젝트 노스필드 가스전으로 135척이 예약돼서 2020년대 후반까지 LNG 발주는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 그러나 물동량은 좀 더 생각해볼 필요는 있음.
  • 그리고 만약 PNG 역할이 이른 시일 내에 가파르게 증가해 선복량이 물동량에 비해 많아지면 페널티를 물고서라도 계약 취소, 인도 취소를 할 리스크도 있긴 할 듯. 다행인 것은 LNG가 친환경 연료로서 점차 기타 화석연료를 대체해나가며 수요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임.
  • 아무튼 물동량 측면에서 변수는 시베리아의 힘-1 & 시베리아의 힘-2 가 얼마나 빨리 풀케파로 올라오는지에 따라 달렸음. 시베리아의 힘-1은 완공됐고 운영 중이며 60 bcm 용량. 그러나 과거 조사 시 아직 한참 못 미치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긴 했음.
  • 시베리아의 힘-2는 현재 건설 중으로 용량은 50 bcm이라고 알려짐. 이 두 파이프라인이 러시아의 서방 수출을 대체하게 되면 LNG 인프라는 취약할 것은 자명. 특히 시베리아의 힘-2는 러시아 서부에서 오기 때문에 유럽향 가스이기 때문에 치명적.

 

2. 시베리아의 힘

 

시베리아의힘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TASS)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Gazprom)의 알렉세이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자로 ‘시베리아의 힘(Power of Siberia)’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되는 천연가스가 기존 계약량의 3분의 1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지난 2014년 가스프롬과 중국석유 천연가스공사(CNPC)가 향후 30년간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기로 한 계약이 체결된 후 공사가 시작됐고, 5년 뒤인 2019년 12월 완공·개통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연간 41억㎥의 천연가스를 이 가스관을 통해 공급했고, 매해 양을 늘려 2025년까지 연간 380억㎥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 2020년 고작 4.1 BCM.
  • 2025년까지 해봤자 38 BCM.
  • 총량에서는 애널 레폿과는 수치에서 차이가 좀 난다.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에너지 협력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양국은 ‘시베리아의 힘-2(알타이)’ 가스관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모양새다. 연간 공급량이 550억㎥로 기존 가스관보다 규모가 더 큰 이 사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5일 개최된 화상회의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한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 시베리아의힘-2 도 레폿과 기사가 용량에서 차이남. 다만 그 차이는 5BCM으로 시베리아의힘-1보다는 갭이 현격히 작음.
  • 아직 착공도 못들어간 상황. 기존 시베리아의 힘-1은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고하니 5년이 걸렸음.
  • 시베리아의 힘-2도 단순 거리상으로만 보면 비슷하게 걸리지 않을까? 그러면 2028년 정도?
  • 다만 단순 기술은 몰라도 플랜트의 고급 설계 및 기술, 장비 등 원천 기술을 가진 미국과 유럽의 테크닉을 제재로 인해 도입에 차질 빚는다면 시간은 더욱 딜레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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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중이 없지만 좋은 회사고 언제고 다시 담기 위해서 (제 마음속) 건기식 1등 회사 노바렉스를 꾸준히 팔로업은 하고있습니다. 주주일 때 만큼은 아니겠지만요..

 

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지속성장 확신…증자는 혁신 신호탄" - 머니투데이 (mt.co.kr)

 

기사에서 발견한 주목할 사항으로

 

1) 작년 3분기부터 가동 시작한 오송 신공장이 벌써 풀 케파다. 그러면 못해도 올해는 삼척억 중반은 찍겠고 내년도 풀케파라면 사천억 찍겠네요 ㄷㄷ

 

2) 유증한 이유는 후발주자를 압도하기 위함. 회사에 돈은 충분하지만 이번 유증은 주주환원차 시행한 것이라고 함. 그 연유로 회장님 본인 생각에 회사의 가치가 본질 대비 너무 저렴해서 시장에서 자금 조달하지 않고 주주 우선 증자를 선택했다고 하심. 그만큼 자신이 있단 뜻!

 

3) 새로운 공장 완공되면 연 매출 7000~8000억이다 ㄷㄷ. 예전 머니투데이 기사에서 본 기억으로 부지는 있고 공사는 계획중인데 2025년? 2026년? 으로 기억함.

 

4) 2022년 보유 개별 인정형 원료 40개 목표고 매년 40개 파이프라인 보유 및 10개 인체 실험에 들어감.

 

5) 2022년 상반기 해외 매출이 벌써 150억이라고 함. 올해 기대는 350억이고 내년은 600억 기대. GNC하고 NOW였나? 에서 많이 사가나 봅니다. 해외에서도 제품력이 입증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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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스탠딩 - 권순우 기자님의 LNG 선박 및 한국 조선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esGhlVZLFs 

한국조선

기존에는 PNG가 대세였음. 왜냐하면 LNG는 액화-재기회 비용에 배로 운반하는 운송료까지 추가되기 때문.

그런데 전쟁으로 유럽의 PNG 대체 수요로 카타르의 LNG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그런데.. 전쟁이 마무리되고 다시 PNG 확대하면 LNG 선 수주해둔 것은 낙동강 오리알이 될 것인가? 

절대 불가능. 왜냐하면 LNG 밸류체인은 굉장히 경직적인 구조. 장기계약으로 엮인 구조.

LNG 수입처에서 재판매 불가능하고 재고가 충분하다고 계약 위반하면서 안 사갈 수도 없기 때문.

그리고 LNG 재기화 터미널과 연관된 설비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미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 개발에는 이런 부분들이 사전에 다 세팅되고 시작한 프로젝트.

노스필드는 세계 최대의 가스전. 

2017년에 확장 계획 발표. 2023년 말에 생산 목표. 110 MMTPA

2027년까지 126 MMTPA 생산 확대 목표.

카타르 입장에서는 대박 축복인 상황.

 

대조양이 척당 2500억에 수주. 이번에 4척 주문이 첫 발주. 최대 135척. 한국컨소시엄이 해운사(HLINE, SK SHIPPING)

카타르가 가스전 개발 전 운반 담당, 재기화 터미널 담당 등 관련 밸류체인 전부 계획을 짜고 생산을 시작함.

 

수주 이면에는 구매자인 가스공사, 용역인 한국 해운회사들, 선박 구매 자금 조달 PF(금융사-한국 해양 진흥공사, 산업은행 등) 많은 섹터가 엮여있음. 더 나가아 한국 정부까지. 즉, 한국 연합!

 

중국, 일본 등등 대부분 나라도 이런 시스템으로 LNG 밸류체인에 진입.

 

조선 뉴스는 고객사인 유럽 해운사의 기사에 주목해야 함. 한국은 고객 비밀 유지 특성상 오픈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기 때문.

 

중국의 LNG 선 수주 > 한국 조선소 위기다. 기술력 따라 잡혔다 > 이건 잘못된 흐름. 중국의 카타르 가스전 지분으로 일부 입김이 작용해서 어쩔 수 없이 중국 조선사에 발주를 했었기 때문. 러시아의 Yamal 프로젝트도 중국, 러시아 조선사에 발주했었음. 러시아 조선사는 설계, 제작할 기술이 없기 때문에 대조양이 만들어줬다 함.

 

카타르 슬롯 계약 현황은 한국이 135척(3사 각 45척씩), 중국 후둥중화 15척. 

2020년 슬롯 계약을 맺었었는데 그 이후 원자재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음. 게다가 그 당시 업황이 안 좋아서 싼 가격에 발주받았었음. 염가 계약. 적자 발생.

 

계약 금액이 215백만 달러. 지금 LNG 선 시세는 220백만 달러 수준.

장점은 전부 동형선인지라 반복, 숙달 작업으로 단순 척당 가격 이상으로 마진율이 좋아질 예정.

 

철광석 가격도 지난 대비 올랐던 것도 사실이고 앞으로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일정 부분은 오르겠지만 지난번처럼 폭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 더 폭등하면 글로벌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 감당 불가능함.

 

지금 조선사들 재무는 안 좋은데 저가수주 + 올라간 원자재 가격 때문.

그러나 지금 한국 조선사의 수주 잔량이 많아졌음. 

 

중요한 점은 수주 잔고의 연수 + 주문 가격이 키 포인트.

수주받을 때는 2년 이하일 때는 상대적 저가 수주(고정비 우려), 2년 넘을 때는 느긋이 협상해 선가를 괜찮게 받아내는 특성.

 

현대 중공업은 연 케파 50척이고 수주 잔고는 130척. 현대 미포는 연 케파 60척이고 수주 잔고는 140척.

 

한국 조선사의 LNG 연 케파는 60척. 여기서 매년 40척 카타르 슬롯에 할애 예상. 

그러고 남은 20척 여유가 있음. 2028년까지 물량이 잠겨있기 때문에 선사 입장에서는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는 상황. 


지금 조선 케파는 2025년까지 꽉 찬 상태이므로 2026, 2027, 2028년까지 카타르 발 LNG로 할애해야 함.

카타르 외 아프리카에서도 나이지리아, 마다가스카르 등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한참이고 실제 완성 단계인 모잠비크도 있음. 

미국도 셰일 유정을 늘려서 수출을 확대하고 있음. 

카타르 외에도 LNG 운반선 발주 수요는 꾸준히 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인데 카타르가 상당히 슬롯을 잡아먹었기에 눈치게임하듯 비싼 가격에 발주를 넣을 수 밖에 없게 될 듯.


선종의 다양성은 조선사에 중요함.

LNG 선박이 비싼 건 맞지만 DOCK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서 수주 선박이 다양한 것이 중요함.(생산 효율)

2020년은 LNG ONLY 였기 때문에 조선사의 수익이 나쁘고 공기가 길었지만 지금은 높아진 컨테이너 운임으로 컨테이너 선 발주가 엄청나게 있었음. 즉 지금은 2년 전 대비 포트폴리오가 엄청 좋아진 상황.

 

카타르의 135척 발주가 과연 다 나올까?

LNG 생산국이 슈퍼 갑임. 

LNG 추진선은 벙커링 스폿이 제한적임. 따라서 정해진 경로만 다닐 수 있음. LNG 운반선도 계약 관계에 따라 정해진 루트로만 다닐 수 있음.  LNG 인프라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그러나 지금은 LNG 수요가 폭증. 유럽은 안보의 이슈가 있고 세계적으로는 친환경 흐름으로 대체 연료로 LNG 부각.

LNG 터미널을 지어둔 입장에서는 정세가 풀려도 LNG 수입을 전혀 금지할 리는 없을 듯.

 

미국도 셰일 가스 처음 나왔을 때 한국, 일본에 사라고 압박을 했었음. 올해 LNG 11 MMTPA, 2030년까지 37 MMTPA  LNG 수출 목표로 액화 기지 건설 중.

 

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하고 진행하는 LNG 프로젝트 특성상 135척의 발주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

 

수주 가격의 후려침 우려는 없나? 경기가 엄청 안 좋아서 경기 침체가 온다면 가능은 함. 조선은 업종 특성상 경기가 몹시 중요하기 때문.

 

벌크: 원자재 운반 > 원자재 경기 봐야 함 > 중국에서 주로 건조 

탱커: 기름 운반 > 유가 흐름 봐야함 > 현대 미포와 중국에서 주로 건조

LNG: 가스 운반 > 천연가스 매크로 봐야함 > 한국 조선사.

상품: 화물 운반 > 경기가 좋다, 소비를 많이 한다 > 컨테이너 > 대형 컨테이너는 한국 조선사들

 

13년 만에 최대 규모로 한국 조선사가 수주 받음.

IPEF 때문에 중국으로 발주 넣기 찝찝해지는 매크로.

이렇게 좋아진 매크로는 2~3년 후에 반영되는 요소.

 

나이지리아에서 LNG 선박 2척 계약 취소를 했었음. 그런데 보통은 할증해서 재판매하는데 오히려 올라간 선가에 유럽 선사에서 업어감. LNG 선 수주가 밀려있고 업황이 엄청나다는 증거. 선사 VS 조선사에서 조선사가 어느 정도 갑의 위치가 아닌가.. 확인된 사실은 아니고 기자님이 추정해본 상상.

 

한국 조선 3사 중 현대 중공업이 치고 나가는 형국임.

삼성중공업은 재무가 몹시 안 좋음.

대조양은 직원 이탈 이슈가 있고 회사 매각 이슈가 있음.

 

주문 이면에는 카타르 물건을 떼어가냐에 따라 유럽 선사든, 아시아 선사든 결정됨.

카타르 슬롯을 사용할 수 있음.

 

 

<요약 및 생각 정리>

  • 한국 조선사들은 차차 좋아지지만 회사별로 당장의 재무는 잘 고려해봐야함.
  • 조선 기자재 업체들은 꾸준히 좋을 예정. 흐스드엔진이나 한국카본이나..
  • LNG 밸류체인으로 계장 피팅하는 성광, 태광, 하이록 도 할 일이 많을 것이고. 여긴 육상 LNG 터미널 건설에서 오는 이점도 있고.
  • 한국카본도 육상탱크의 보냉재 수주했던 이력이 있던 바 기대해봄직하지만 한국의, 일본의 LNG 탱크 증설에만 납품했던 이력이긴 함.
  • LNG 생산 > 운반 > 재기화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 수혜가 예상되는 모습임.

 


러시아산 원유·가스 의존도 낮추기 나선 EU의 속내 [최준영의 경제 바로 읽기] - 시사저널 (sisajournal.com)

 

EU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중단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급원 확보도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미칠 충격을 염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EU는 더 이상 이런 상태를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5월 초부터 우선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 금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원유의 경우 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체 공급원을 확보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 천연가스는 채굴 가능한 곳이 제한적.
  • 요즘 아프리카에서도 엄청 개발 중.

우크라 전쟁 탓에 천연가스 채굴 경쟁… 지구온난화에 악재 | 연합뉴스 (yna.co.kr)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방안은 러시아 이외 지역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확대하는 것이다. 유럽 내 생산국인 노르웨이의 생산량을 확대하고,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있는 북아프리카 알제리로부터 수입하는 양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공급 방식이 LNG에 비해 월등하게 저렴하기 때문에 유럽은 LNG 도입을 위한 설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메르켈 입장에서는 이게 자국의 목줄을 죄어올 줄은 몰랐을 것..
  • 아직은 알제리 발 증가 용량은 크지 않음.
  • PNG가 LNG 대비 20% 이상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예전 포스팅 자료에 조사했었는데 까먹음..
  • 왜냐하면 PNG는 뽑아내서 바로 운송해 시추 관련 비용 + 파이프라인 비용이 전부지만 LNG는 시추 비용 + 액화 터미널, 설비 비용 + LNG 선 운송 비용 + 수입 국에서 다시 재기화하는 비용 + 파이프라인 비용. 많이 추가되는 특성.

LNG 수입 확대를 위해 EU는 LNG 수입 설비가 있는 국가가 LNG를 수입하고, 이를 파이프라인으로 다른 국가로 보내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대규모 LNG 수입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스페인이지만 유럽 다른 지역으로 보낼 파이프라인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영국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이를 유럽으로 보내는 방법을 추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단기간에 LNG 물량이 영국에 집중되면서 한때 영국의 가스 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 LNG 기지는 스페인과 영국에 가장 크게 있음. 이탈리아는 PNG로 바로 받아쓰는 구조고..
  • 문제는 기타 국가에서 LNG 터미널이 없기 때문에 지어야 하는데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최소 기간 5년의 프로젝트. 
  • 기자님께서도 말했지만 미리 세팅하고 들어가는 PF 이기 때문에 수입처도 미리 확보해야 하는데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이 2024~2027년 사이 완성되고 이전까지는 대량의 공급 증가분은 없음. 지금에서 허겁지겁 지으면 공급과 수요가 얼추 시기상 맞는 구조. 이에 LNG를 실어 나르는 LNG 선 밸류체인인 조선, 해운 쪽에 주목할 필요!
  • 독일도 기지 2개 건설 확정했고.. 임시적으로는 FSRU라고 LNG 선을 일부 개조해 재기화 설비를 추가한 특수선을 활용해 해상 수입 기지를 만드는 방식을 활용 중.
  • 아무튼 이런 문제점으로 천연가스의 재기화 흐름이 영국 Only인지라 영국의 LNG 재고는 폭증했었고요. 가스 가격은 폭락했지만 문제는 소매가격은 안 내렸던 것이 전부 해외향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가격은 올랐었고요.

글로벌 전기요금 상승 지속… 인플레 가속·소비위축 우려 (edaily.co.kr)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카타르와 10년간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LNG 도입 시설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해 3기의 부유식 저장 및 가스화 시설(FSRU)을 임차하는 3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 카타르로서는 독일과 같은 대규모 수입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년 이상의 장기계약 체결을 희망했지만 독일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시기까지만 천연가스를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10년 계약을 체결했고, 육상 수입터미널 건설 대신 FSRU를 임차하게 된 것이다.

  • 지금 독일이나 유럽에서는 카타르와 장기계약을 맺냐 안 맺냐로 첨예하게 대립했고 절충해 10년 계약으로 수립. 보통 카타르의 장기계약은 20년 단위. 
  • 독일 입장에서 친환경, 신재생 드라이브를 세게 걸고 있어서 화석 연료 대체 발전이 올라갈 것이고 또한 러시아 발 원유, 천연가스 수입 금지를 향후 몇 년간 금지할지는 몰라도 5년 이상 장기간 하지 않겠다는 의중이 포함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20년이 아닌 10년. 장기간 지속될 에너지 발 고 인플레로 국민들이 들고일어날 텐데 표를 의식해야 할 정치인들은 방관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5월 18일 EU집행위원회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 중단 및 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위해 2027년까지 2100억 유로를 투입하는 REPowerEU 계획을 발표했다. REPowerEU는 2021년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1550억 입방미터(bcm) 규모의 천연가스 도입량을 3분의 1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NG 수입 확대와 다른 지역으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입 확대로 600억 입방미터를 대체하도록 했으며, 바이오메탄과 같은 대체연료의 보급 확대, 난방온도 하향과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통한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 절감, 옥상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 감축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 절감의 경우 당초 2030년까지 9%로 설정돼 있던 에너지 소비 감축 목표를 13%로 확대했으며, 심각한 공급 교란이 발생할 경우 우선공급 대상 선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EU 차원의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구매 협상 및 계약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2025년까지 역내 태양광 발전 용량을 2배로 확대하는 것과 함께 2030년까지 EU 역내에서 1000만 톤 규모의 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1000만 톤 수입원을 확보함으로써 고온 생산 등 전력으로 대체하기 곤란한 산업 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도록 했다. 재생에너지 확대의 경우 2025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2배로 확대하고, 신축 공공·상업 건축물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 155 BCM = 60 BCM(LNG+ 타 국 PNG) + 대체연료(바이오메탄) + 난방 수요 절감 (히트펌프) + 재생에너지로 발전 대체(태양광, 풍력)
  • 이번 포스팅과는 연관이 좀 없지만.. 유럽 향 신재생 밸류체인도 장기간 좋을 것입니다. 내일 당장 러시아 산 가스, 원유가 공급이 된다 하더라도 글로벌 헤게모니가 세계화에서 블록화로 넘어가는 시점에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여실히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유럽으로 태양광 패널 공급하는 회사, 풍력 타워나 하부 구조물 공급회사(풍력 터빈이나 블레이드는 한국이 기술력이 없으니깐요), 그리고 HVAC, HVDC 같은 고압 전선 제작하는 전력 인프라 회사가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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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관련주로도 엮이는 티플렉스. 왜 그러냐면 스테인리스 봉형, 판재, 선재를 주로 만드는 회사인데 SUS는 Ni-Cr 조합으로 만들죠?

재무도 보면 니켈 가격에 따라서 매출액, 영업이익이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따라서 회사의 매출을 따질 때는 전방 산업이 어떻게 가는지 고려해보는 것이 당연하겠죠.

다행히도 피크아웃보다는 일정부분 하락 진정세를 이룬다음 과거 암흑기 대비 높은 가격을 상당기간 지지해줄 것 같네요.

투자 관건은
과거 대비 높아진 그리고 꾸준히 유지될 높은 P
전방 산업 호황으로 투자 증가로 꾸준히 잘팔릴 Q
원재료 조달과 감가상각 등 비용관리를 잘 하는 C
추가로 투자부동산 같은 이슈까지

가 있겠네요


1. 니켈 가격 예측

니켈
  • 반도체 팹 증가: 삼전 P3, P4. P10까지 부지는 기 확보 & 하닉 용인 클러스터, 이천
  • LNG 선박 증가: LNG 운반선 증가
  • 전기차 증가: NCM 삼원계 원소 중 Ni 사용량 증가.
  • 러시아는 니켈 3위 생산국.



2. 니켈 재고

니켈
  • 다행히 가격은 진정세. (인플레이션.. 가격 저항..)
  • 그러나 재고는 역대급으로 낮은 상황.
  • 따라서 니켈 가격의 하방은 지지해줄듯.


3. 크롬 가격

크롬
  • 높네요.
  • 이런 광물은 가격이 높다고 단시일 내에 공급이 확 증가하긴 힘든 특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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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대박 났네요 ㅎㅎ

 


1. 역대급 호실적 발표

 

티플랙스

  • 지난 포스팅에서 순익 최소 100억을 잡았는데 1분기에 62억을 찍어버렸네요.
  • 영업이익도 1분기 * 4 하면 2500억은 될 테고요.
  • 지난 포스팅에서 20% 성장 시나리오를 적었는데 25% ~ 30% 성장을 잡아도 무방하겠는데요?
  • 20% 기준으로 가면 매출 2274억에 영업이익 248억으로 예상했었음(OPM 11%). 그러나 OPM이 12.6%으로 한 단계 더 잘 나왔네요. 보수적으로 여전히 20% 매출 성장 가이던스로 가보면..
  • 영업이익 248억 + 유보 현금 300억. 도합 548억
  • 순이익률은 1분기 10%. 연말에 10% 가정 시 227억 순이익 예상. 30% 할증해 7% 적용 시 159억. 도합 459억.
  • 현재 시총 1500억으로 PER 3배.

 

2. 실적 근거.

 

 

반도체 설비투자와 조선업 수주 증가 등 전방 산업에서 우호적인 환경

올해도 지속 예정.

지난해 9월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산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판정 이후 수입물량이 줄면서 스테인리스 가격이 오른 점도 티플랙스 호실적의 외부요인으로 작용.

 "포스코 협력가공센터 지정이 공급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2010년대 중반 연 6억 원에 달했던 판재 사업부 감가상각비 부담이 올해에는 2억 원 밑으로 감소하면서 비용절감

 

  • 반도체 캐팩스는 여전히 많이 남았다. 삼전의 P3, P4와 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및 이천 공장!
  • 조선 경기야 말할 것도 없고.
  • 감가상각도 떨쳤다. 매년 매출원가를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온 것이 회사의 강점.

 

 

3. 미래

 

회사 측은 국제 니켈 가격이 하반기 안정세에 접어들더라도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것

코로나19 환경 아래에서도 그동안 정성을 기울여 온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었다

반도체 설비투자, 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소재, 전기차 배터리 모듈 소재 등 전방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스테인리스 수요의 선순환 성장 사이클을 지속 유지

 

  • 올해도 반도체 공장, 조선업 등 전방 산업의 호황이 기대.
  • 다만 석화 단지의 유의미한 케파 증설은 없을 듯한데 지켜볼 필요.
  • 국내 9 해외 1로 국내 치중한 비율이 아쉬웠는데 회사에서도 이 점을 캐치해서 상승 중인가 봄.

 

4. 주담 질문 리스트

 

다음번에 시간 내서 통화 한번 해봐야지..

 

  • 전방 고객사가 다양한 걸로는 아는데 비중이 큰 특정 고객사는 있는가?
  • 삼전 P3, P4나 하닉 용인 공장으로 얼마나 보내나?
  • 해외는 어떤 식으로 진출해서 어떤 방법으로 케파를 늘릴 계획인가? 해외의 LNG 터미널 같은 곳도 판로 개척 중인가?
  • 니켈 원재료 수급은 주로 어떤 식? 조달 방식은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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