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비료 산업 공부 - 장기간 지속 될 높은 비료 가격 전망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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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인구론-멜서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하버-보슈법으로 개발한 암모니아 > 비료로 이어지는 개발품 때문인데요. 문제는 비료가 없다면 많아진 인구의 먹을 것을 대체 해 주지 못하게 되겠죠. 부유한 나라는 자금이 풍부하니까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오겠지만.. 지갑이 좀 얇아지더라도 버틸 수는 있겠지만 슬프게도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은 생존에 직격하는 데미지를 받게 될 것이구요.

비료를 덜 쓰면 아시아에서는 약 5억명분, 서아프리카에서는 1억명분의 곡물 생산 감소가 우려된다고 합니다. 배고픔은 역시 싸움, 폭동, 시위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기근은 정치 불안정을 유발해왔습니다.
2007~2008년 식량위기는 방글라데시와 멕시코 등 30개국에서 폭동을 불렀고 2010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도 그 연장선입니다. 거기다 원유나 천연가스같은 장기간 지속될 높은 에너지가격도 한 몫을 하겠죠.

꾸준히 포스팅 해 왔지만 세계 각 국은 세계화 기조아래 너가 잘하는거 내가 잘하는거 맞 딜하자 가 더이상 아닙니다. 내가 잘하는 것도 내가, 니가 잘하는 것도 내가, 아니면 최소한 우리편이! 라는 안보와 자립에 우선하는 블록형태, 쇄국 형태로 갈 것이기에 경제성, 효율이 감소함에 따라 구조적으로 비용이 늘어 인플레이션이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1930년대 세계 대공황과 여러 국가의 미친 인플레이션은 2차세계대전으로 이어졌었고 1970년대 오일파동은 월남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큰 소요사태 없이 잘 넘어가길 바래봅니다.

2022.04.26 - [산업 - 해운 & LNG & 탱커/탱커] - 원자재 매크로 공부 -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사실일까?
2022.05.04 - [산업 - 해운 & LNG & 탱커/탱커] - 산업재 - 인플레이션, 철강, 해운, 물류, 농업, 조선, LNG

관련해서 수헤(?) 받는 섹터인 비료 산업에 대해 공부해봤습니다. 이미 주가는 많이 올랐고 늦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지속될 흐름이기에 꾸준한 팔로업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공부 시작해봅니다. 흥미진진하네요 ㅎ


0. 작금의 사태.

밸류체인
  • 중국: 기존의 최대 수출국. 자국 내 인플레이션 방지 + 석유화학공장 발 탄소 유발 등 환경정책 등으로 수출 제한 중. PIIE에 따르면 세계 비료 수출량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인산염 24%, 질소 13%, 칼륨 22%. 경기부양과 봉쇄정책의 아이러니한 콤비네이션은 세계의 공장과 원자재 등을 수출해오던 중국이 생산 물량을 더더욱 자국 내로 한정시켜나갈 기조.
  • 벨라루스: 염화칼륨의 세계 2위 수출국. 전 세계 물량의 20% 차지. Potash. 독재로 인해 2021년 서방의 경제 재재로 인해 벨라루스 발 많은 품목이 수출 제한에 걸렸는데 그중에 하나도 포함된 비료.
  • 러시아: 질산, 인산염, 칼륨 다 품목에서 주요 생산국. 매년 5000만 t 생산 및 수출. 전체 비중에서 20% 차지. 수출 제한 쿼터가 원래는 2021년 1월까지였으나 1년 추가 연기함. 즉 비료의 쇼티지는 지속될 전망. 칼륨만 놓고 보면 러시아가 10%고 벨라루스와 합치면 총 30%.
  • 천연가스의 높은 가격이 장기간 지속되고 농산물 가격으 꾸준히 높을 전망이라 비료 전반적으로 수혜가 예상되지만 러시아 & 벨라루스가 엮인 인산염, 칼륨 계열 회사에 집중하는 것이 @를 좀 더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

2022.04.26 - [산업 - 해운 & LNG & 탱커/탱커] - 원자재 매크로 공부 -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사실일까?

1. 비료란?


비료(肥料, fertilizer)는 토지의 생산력을 높여서 식물이 잘 자라나도록 뿌려 주는 영양 물질을 가리킨다. 거름이라고도 하고, 토지를 기름지게 하고 초목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의 총칭이다. 비료의 주성분은 질산·인산·수산화 칼륨·황산·수산화 칼슘·수산화 마그네슘 등으로 천연비료와 화학비료가 있음.

2. 비료의 종류와 특징.

비료 종류 특성
  • 칼륨과 인산염은 제한된 공급, 생산 규제가 특징.
  • 질소는 독과점 + 안정된 수요 그러나 가격 변동이 심함.
  • 비료의 생산은 천연가스나 석탄으로 가능한데 천연가스 비료는 효율이 좋은 반면 석탄 비료는 효율이 나쁘다고 전해짐.

1) 질소 비료

  • 잎의 생장에 좋은 질소 비료: 식물이 광합성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엽록소 형성에 필요한 아미노산 형성에 도움.
  • 가장 중요한 요소.
  • 황산암모늄·염화암모늄·요소·석회질소·질산암모늄.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들어서만 약 50% 급등.

2) 인산 비료

  • 작물의 단백질 합성을 돕고 단맛을 높임: 에너지 저장, 전달에 도움을 줌. 뿌리의 발달, 개화에 도움.
  • 대한민국은 전량을 수입에 의존.
  • 중국이 최대 생산국인데, 가격불안을 이유로 수출을 잠정 중단

3) 칼륨 비료

  • 작물을 튼튼하게 하는 칼륨: 질병의 저항력을 키워주고 가뭄에도 견딜 수 있게 해 주는 일종의 강화제.
  • 대한민국은 전량을 수입에 의존.
  • 천연 퇴적물에서 추출.
  • 세계 생산량 1위인 러시아와 2위인 러시아 동맹국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으면서 35%가량의 공급 부족.

3. 계열 별 생산 특징


1) 질소

질소 생산
  • 천연가스 기반 생산. CH4 와 공기를 결합해 암모니아와 Urea 생산. Urea는 요소. 맞습니다 작년에 그 난리를 쳤던 요소수.
  • An, Can은 암모니아 + 질산으로 생성된 질소 계열 비료.

가격
  • 천연가스로 질소 계열 비료가 생산하기에 천연가스의 급등은 필연적으로 비료 가격의 상승을 불러옴.
  • 문제는 이 흐름이 단기간에 해소될 것이 아니라는 점.
  • 그 외 질산은 인조 섬유, 자동차 플라스틱, 나일론, 폴리우레탄(한국카본), 단열/발포제, 페인트
  • 암모니아는 거의 모든 생필품과 산업재에 필요.
  • 요소는 접착제, 수재, 목재 산업, 미용 제품, 사료 등등..
  • 천연가스 급등이 모든 부분에서 충격을..

2) 인산염

인산염
  • 인산 광산에서 인산염 채굴 -> 암모니아와 결합해 인산염 계열 비료 생산.
  • 주요 생산 국으로는 미국, 모로코, 러시아, 중국, 남아공.
  • 전 세계 1위는 중국. 그 다음이 러시아. 이 두 나라 모두 수출에 제한을 걸어 둠.
  • 인산염은 비료 뿐만아니라 LFP 배터리(리튬 철인산염)에도 쓰이고 주방 세제부터 생활 전반적(녹 제거)으로 많이 사용되는 광물.

3) 칼륨

4. 비료업계는 마냥 좋냐?

  • 아닙니다. 수요단에서 받아주는 가격에도 한계가 있어서 가격 저항력은 있어서 비료업계도 여전히 고통은 받고 있습니다. 즉 올라간 원재료 가격만큼 그대로 다 넘겨야 최소 본전인데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 비료 가격 상승 -> 농산물 가격 상승 + 공급 제한 (기후로 인한 작황 & 전쟁으로 농지 감소 & 러시아 수출 제한) -> 요소수, 원유 상승으로 유통 가격 상승 -> 중간재 상승 -> 소비자 지갑 충격의 흐름이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 이 흐름에서 최 선단에 있는 비료회사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전가가 자유롭겠지만 역시나 소비자들이 전 영역에서 올라간 가격흐름으로 인해 지갑을 여는 것을 꺼리는, 즉 수요단에서 받아주지 못하게 되면 밸류체인이 다 무너지겠죠.
  • 이 사태까지 오면 큰 전쟁이 나든, 지난번 원자재 장기간 지속 때 불러왔던 아랍의 봄과 같은 대규모 시위이든 뭐가 됐든 큰 소요사태로 번질 텐데 그전에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럴 확률은 낮아 보이지만요 ㅠ)

비료업계, 원자재가격 강세 지속으로 손실 클 듯 (21년 기사)

  • 올해 초부터 급등한 무기질비료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염화칼륨이 큰 폭으로 급등했다.
  • 이는 벨라루스의 염화칼륨 수출제재와 함께 남미에서 가격 상승에도 수요가 늘어난 것이 크게 작용했다. 7월 22일 현재 지난 연말 274$/톤에서 476$/톤으로 74% 폭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주 대비 0.8% 상승했다.
  • 암모니아는 연말 297$/톤에서 660$/톤으로 122% 폭등하고 있으며, 7월 22일 현재 지난주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중동지역 공장 가동 중단이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염화칼륨도 연말 235$/톤에서 7월 22일 현재 455$/톤으로 94%로 폭등했으며, 동남아 가격이 지난주 355$/톤에서 455$/톤으로 톤당 100$가 인상되어 28%나 폭등했다. 이는 벨라루스의 염화칼륨 수출 제재와 브라질에서 가격이 10$ 상승함에도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
  • 인산암모늄(DAP)은 연말 365$/톤에서 7월 22일 현재 574$/톤으로 57% 급등했고, 지난주에 비해 0.9%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내수 수요증가와 암모니아 가격 상승, 인광석 28% 가격 급등이 원인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톤당 가격이 570$을 넘었다.
  • 올해 예기치 못한 무기질비료 국제원자재가격의 강세 지속으로 비료 생산업계의 영업적자는 대폭 늘어나 500억 원이 넘어 경영상황의 악화가 고조되고 있다.


비료업계, 원자재가격 강세 지속으로 손실 클 듯 (newsam.co.kr)


5. 비료의 사용처

사용
  • 대부분 지역은 질소 계열이 많이 쓰임 > 쌀, 밀, 옥수수. 그 외 과일, 야채 등등
  • 남미는 인산, 칼륨 계열이 더 많음 > 대두. 그 이유로는.. 질소 비료 사용한 곡물의 순위는 밀 & 옥수수 > 쌀 순인데 남미의 소비는 P&K가 많고 대두를 많이 재배하기 때문.
브라질 비료
  • 옥수수 수출 세계 2위인 브라질은 농산물 비료의 38%를 수입 탄산칼륨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물량의 절반을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충당. 비료 공급이 줄며 가격이 급등하자 브라질 농가는 옥수수 재배 면적을 줄이고, 비료 투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두 재배를 늘림.
  • 옥수수 가격이 장기적으로 좋으려나..? 그리고 대두에 필요한 비료인 인산, 칼륨 비료 생산 회사가 좋으려나..?

6. 생산과 소비 밸런스

1) 요소

밸런스
  •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 61.9 - 8.9 = 53백만 톤을 자국 내 수요에 충족. 16년 데이터고 작금의 상황에서는 수출을 더욱 줄였다고 봐야겠죠.
  • 인도는 24.6M 생산하지만 모자라 7.2M 수입했죠. 마찬가지로 16년 대비 인구가 훨씬 늘었으니 수입량도 많이 증가했을 것입니다.
  • 러시아가 여유롭게 수출물량이 있는데 자국 소비 외에 6M이나 수출합니다.
  • 그 외 순 수입 기준해서 미국 7.2M + 브라질 5M + 호주 2.4M + 터키 2.3M + 태국 2.3 M 등 전부 더하면 31.4M입니다.
  • 반대로 순 수출량은 도합 38.9M입니다. 여기서 러시아와 중국을 절반으로 낮추면 31.4M입니다.
  • 인도의 인구 증가 & 중국과 러시아의 수출 제한(얼마인지 모름)을 감안해보면 쇼티지인 상황이라 작금의 비료 밸류체인 붕괴가 나타났겠죠.

중국, 비료 및 요소 수출 제한 조치 시행


- 규제 강화를 통해 수출 억제, 자국 시장에 우선 공급 목적 -
- 수요 약화, 원료 가격 급등으로 중국 비료 생산 위축 예상 -

별도의 검역, 검사 없이 수출이 가능했던 요소, 칼륨비료, 인산비료 등 총 29종 비료 품목(HS 10 단위 기준)은 10월 15일부터 반드시 출입국 검험 검역기관의 검역을 거쳐 통관단을 발급받아야 수출이 가능해졌다. 규제 강화를 통해 수출을 억제하고 중국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출 제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비료 수출을 억제하는 원인은 중국 내 비료 공급 부족 및 이에 따른 (중국) 국내 가격 급등에 있다. 화학비료의 주요 생산원료인 천연가스, 유황, 석탄 등의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는 데다가 최근 전력난, 각 지방정부의 에너지 소비 이중통제(能耗双控)까지 겹치며 화학비료 및 요소 생산이 위축되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10월 둘째 주 중국 요소 생산가동률은 67.24%, 일평균 생산량은 14만 9000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p, 4.1% 감소했다.
수급 불균형으로 9월 이후 중국 내 요소와 화학비료 시장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기업의 재고량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국제 비료 및 요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국의 관련 제품 수출은 급격하게 늘어났다.

수출 현황. 수출 액도 좋지만 톤 수로 적어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 요약하자면 즉 자국 내 생산 억제로 수요는 모자라고 천연가스 등 원재료 가격은 상승해 중국 내 생산 요소, 비료를 내수보다는 돈이 되는 수출로 돌리자 중국 내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이 심화됐고 이에 중국 정부가 직접 수출에 제동을 검.
  • 요소는 매년 500만 톤(5M - 글로벌 M/S 45%가량. 반대로 말하면 세계 수요는 11.1M)을 세계로 공급했고 수출 제약 전 21년 기준 YO 37%나 증가한 수출 물량 > 중국 정부의 수출 제한 근거.
  • 제한 조치 후 그 주에 수출 대기 물량이 1/3로 줄었음. 지금은 더 줄었으려나? 코로나 봉쇄로 생산도 덜 됐을 테니..
  • 절반 잡으면 2.5M만 수출. 그러면 밸류체인에서 쇼티지가 많음.

요소수 부족 사태 배경엔 중국 비료·석탄·전력 '3難' | 연합뉴스 (yna.co.kr)


2) 암모니아

암모니아
  • 중국이 최대 생산이지만 수출은 없습니다. 많은 인구 덕이겠죠. 인도, 미국도 꽤나 생산하지만 순 수입국입니다.
  • 수입 수출 밸런스를 보면 2016년엔 거의 비슷했습니다. 이제 여기서 러시아, 이란 물량이 훅 빠진다면..
  • 한국도 10대 수입국 중 하나네요.
  • 암모니아나 질산이나 천연가스 베이스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해당 자원이 풍부한 나라에서 많이 생산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7. 공급 확대는?

1) 곡물 재고율의 착시

  • 재고율이 과거 애그플레이션 기간(2006~2007년, 2011~20122011~2012년) 보다 높긴 하지만 이는 착시 효과.
  • 중국이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지난 10년간 밀과 옥수수 재고를 각각 2.5배, 4.8배나 늘린 것임. 중국은 현재 전 세계 밀·옥수수 재고량의 50%, 70%가량을 차지하는데, 중국을 제외할 경우 작년 기준 밀과 옥수수의 재고율은 각각 35%→23%, 25%→10% 수준으로 떨어짐. 곡물 가격 변동성이 극심했던 2000년대 후반과 비슷. 또한 중국의 재고 농산물은 대부분 자국 내에서 소화됨.
  • 북미와 남미의 주요 산지에서 하루아침에 재배 면적과 비료 원료 채굴을 크게 늘릴 수 없음.
  • 농업 특성상 수확량 증대는 공장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것처럼 뚝딱 이뤄질 수 없고(공장 라인 증설도 수년이 걸립니다만..)+ 우크라이나가 4~5월 파종 시기를 놓쳐 올해 가을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란 점도 애그플레이션 장기화.


2) 공장 증설.


증설
  • 역시나 쉽지 않습니다. 플랜트 산업인 만큼 협의, 자본조달, 건설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LNG 터미널처럼 5~6년은 잡아야 하는군요. 물론 LNG 재기화 플랜트는 10년 가까이 걸려 좀 더 깁니다.


8. 수혜 기업은?

  • 여러 요소가 합쳐집니다.
  • 원재료 조달을 싸게 할 수 있는 회사: 천연가스 생산지를 끼고 있는 회사. 그러면 유럽에 공장이 많다면 우선적으로 제외해야겠죠? 미국, 카타르, 호주 가 좋겠네요.
  • 제재에서 자유로운 회사: 러시아, 벨라루스, 중국의 회사는 제외. 내다 팔 질 못하니깐요.
  • 광산을 확보한 회사: 러시아 등의 염화칼륨, 인산염 광산은 사용 못하게 됐으니깐요.
  • 하나 더 추가하자면 기존에 러시아, 벨라루스, 중국의 파이가 컸던 영역.

요동치는 요소 값, 비료가 부족한 세상… 곡물 ETF 투자해볼까


유럽에선 천연가스 가격이 요소 생산 비용의 70~90%를 차지한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유럽 최대 비료업체인 노르웨이 야라는 지난달부터 암모니아 생산량을 40% 감축하기로 했다. 미국 비료업체 CF 인더스트리스 역시 영국 내 공장 두 곳의 조업을 잠정 중단했다.
비료값이 급등하자 유럽 농가들은 비상이 걸렸다. EU 최대 곡물 재배국이자 수출국인 프랑스에선 비료가 많이 드는 옥수수 농사를 포기하려는 움직임도 나온다. 프랑스 농수축산 사무국 곡물위원회 의장인 브노와 피에트 르망은 “가격과 상관없이 내년 봄 농가에 비료가 공급될 수 있을지가 문제”라며 “일부 농민은 옥수수 대신 비료가 적게 드는 보리나 해바라기씨로 눈을 돌릴 수 있다”라고 했다.


질소. 2015

1) 질소 비료

  • 1등은 NewCO 이것은 Potash + Agrium 합병으로 탄생한 지금의 뉴트리엔(NTR). 합병 후 질소 세계 1위로 등극. 캐나다와 트리디나드의 가스전을 활용.
  • 2등은 CF 인더스트리스 홀딩스는 1946년에 설립 순수 질소 비료 회사 + 북미 천연가스를 비교적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점
  • 3등은 그 뒤를 잇는 노르웨이 회사 Yara. 마찬가지로 북해 가스전 사용 가능.
  • 4등은 OCI로 네덜란드 비료회사. 북해 가스전이 있지만 유럽 소속이라 상대적으로 열위. 한국의 태양광-폴리실리콘 하는 그 회사 아닙니다 ㅋㅋ
  • 5등은 QAFCO. 카타르 소속. 자국의 가스전 활용하겠죠
  • 6등 EUROCHEM. 러시아 소속.
  • 7등은 IFFCO. 인도. 자국 내 수요 충족에도 모자람.
  • 8등은 Koch. 미국이며 비상장사. 포브스 (joins.com)-美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비밀
  • 러시아 소속은 유로켐의 3mt.

2) 칼륨

칼륨. 2015
  • 1등은 뉴트리엔. 염화칼륨 최대 광산 보유한 캐나다.
  • 2등은 Uralkali. 러시아 회사. 제재로 얼마나 수출 제한이 될지는 몰라도 증설 감안 Total 14Mt 가량임.
  • 3등은 Mosaic. 13mt 가량 케파.
  • 4등에 Belauskali. 아까 소개했든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글로벌 염화칼륨 M/S 35% 담당한다고 했는데 이 두 회사가 담당하는 염화칼륨 파이. 12mt 가량 케파로 보임.
  • 5등에 K+S로 독일 국적. 천연가스 급등으로 좋지 않을 듯.
  • 6등은 Eurochem. 러시아 국적. 증설량 보면 8mt 정도 되는 듯.
  • 7등에 ICL. 이스라엘. PNG가 거쳐가는 만큼 생각보단 나쁘지 않을 듯.
  • 8등에 SQM. 칠레 소속. 질산칼륨이 주 제품.
  • 러시아 케파 34mt 가량.
  • 칼륨 파이가 큰 뉴트리엔 & 모자이크 수혜 예상

3) 인산염

인산염. 2015
  • 1등은 Mosaic.
  • 2등은 OCP로 모로코 국적. 인산염 광산 보유
  • 3등이 뉴트리엔
  • 4등은 Phosagro로 러시아 국적. 2.4mt
  • 5등은 IFFCO. 인도 국적
  • 6등은 ICL. 이스라엘 국적
  • 7등은 Eurochem. 러시아 국적. 1.3mt
  • 8등은 브라질. 철광석이 주요 생산 제품이나 인산염 광산도 있는 듯.
  • 러시아 케파 3.7mt
  • 인산염 파이가 큰 모자이크, 뉴트리엔 수혜 예상.


4) 다른 데이터

  • 용량을 전체 합산해서 나타낸 그래프. 몇 년 데이터인지는 모르겠지만 2015년 OCP가 증설 감안 5MT였는데 이 표에서는 9MT 정도 된다.
  • 인산염 계열은 전반적으로 타 비료 계열과 비교했을 때 케파가 작아서 도합 순위에서는 많이 제외된 듯하고..
  • 칼륨 계열만 봤을 때 러시아-우라 칼리 & 벨라루스-벨라루스 칼리 가 날아가면 총 23MT가 모자람. 2015년 기준에선 34MT 였고.
  • 칼륨에 강점이 있는 뉴트리엔이나 모자이크가 수혜를..

5) 다른 데이터 2

비료
  • 중국, 러시아, 벨라루스 도합 질소 > 칼륨 > 인산 순.
  • 뉴트리엔은 칼륨의 생산을 늘린다고 했음. 미국도 천연가스 기반 비료를 늘린다 했고.
  • 역시나 뉴트리엔이나 CF 인더스트리 모자이크가 좋은 대안이 될 거 같음.
  • 게다가 이 데이터는 생산량 순위임. 즉 수출량은 또 다른 숫자가 될 것인데 러시아는 마침 밀 수출 세계1위 국가. 즉 자국 내 질소 비료 수요가 꽤 많다는 뜻이고 순 수출로 보면 처음 데이터를 활용해 추정해보면 쇼티지 순서는 칼륨 > 인산 > 질산의 흐름을 갖지않을까..
  • 그러면 뉴트리엔이나 모자이크가 제일 수혜를 받을거같음.

9. 결론

  • 비료 산업은 꾸준히 수혜를 받는다. 단 소비 단에서 가격저항이 나타나기 전까지.
  • 러시아, 벨라루스, 중국의 비료 공급 제한으로 세 영역 모두 좋음.
  • 질소 계열은 천연가스를 끼고 있는 회사가 좋고(NTR) 칼륨이나 인산염은 광산을 확보해 증설 여유가 있는 회사(MOS, NTR)가 좋다. CF는 질소 Only라서 다방면의 수혜는 좀 덜 받는 것 같음.
  • 판매량은 인산염이 제일 적지만 판매단가는 인산염이 가장 높다는 특징도 있음.
  • 골고루 잘하는 건 뉴트리엔인데 그만큼 시가총액도 제일 높음. (원료 천연가스 폭등하자… 비료 1위 뉴트리엔 활짝 | 한경닷컴 (hankyung.com)
  • 이미 많이 올랐기에 조심해야할 필요도 있죠 ㅎ
  • 한국 비료회사는 파이도 굉장히 미미하고 원자재 수급에서도 열 위 하며 중간재 성격이 강해서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게 다가옴. 그냥 시총도 가벼우니 비료 쇼티지 이슈로 테마 붙여서 날 라보 냈다가 다시 나락 보내는 그런 잡주 무빙이 예상됨.
  • 훌륭한 인사이트 공유해주신 스타벅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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