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전 세계의 공장인만큼 발전량이 많이 필요하죠. 그에 따라 탄소배출 세계 1위에 NDC 도 기타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게 제시했습니다만.. GDP도 올랐고 선진국 행세, 강대국 행세를 하려면 국가 위신도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기에 탄소 배출도 선진국의 흐름에 맞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 국가 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비중
중국이 제일 많습니다.
유엔기후협약에서 6대 온실가스(CO2, CH4, HFCl, 과불화 탄소, 육불화황, 이산화질소)에서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메탄의 배출량을 -30% 목표로 하는 안건이 올라왔으나 러시아, 중국, 인도는 반대함.
국가 별 석탄 발전 비중은 인도 71%, 중국 61%, 인도네시아 60%, 호주 54%, 베트남 53%, 한국 44%.
2. 중국의 수소 정책
2025년까지 밸류체인 준비 기간: 5만대 수소차, 연 10~20만 톤의 그린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원전을 부흥하면서 NDC를 현실화(?)해서 속도를 늦추려했지만 파리 기후협약의 불가역 법칙 때문에 고초를 겪는다는 기사.
이를 다시 물리려면 세계 비난에 시달릴 게 분명한데 정부에서도 당연히 눈치를 볼 수밖에..
그래서 정책을 원전과 신재생 투트랙으로 가면서 NDC를 맞추겠다고 하는 내용.
아래 본문에서 이어집니다.
3. 수혜 기업.
1) 타워
전통적 강자 씨에스윈드와 신흥 강자 동국 C&C 가 있음.
씨에스윈드는 아프리카 제외 모든 대륙에 생산 기지가 있어서 유럽의 해상풍력이든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물량이든, 미국의 물량이든 다 커버가 가능한 장점. 또한 글로벌 풍력 터빈 강자이자 디벨로퍼인 베식타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어서 그들이 사업 따오는 많은 물량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음.
동국 C&C 는 포항 공장에서 울산 앞바다의 해상 풍력단지, 미국향 타워 수출에서 수혜가 기대.
2) 하부구조물
삼강엠앤티가 특수선에 필요한 부유체를 만드는 데 오랫동안 잘해왔던 기업.
이 전공을 살려 조선업이 힘에 부칠 때 해상풍력 부유체를 신 사업으로 진출했는데 CEO를 위시한 임원진들의 인사이트에 감탄을 ㄷㄷ
부유체의 제작에는 부유체의 크기와 기술적 해자를 감안해봤을 때 많은 숙련 공과 큰 부지가 필요한데 삼강엠엔티는 모든 걸 갖춘 최적의 기업.
문제는 만들어진 부유체가 크단 것인데 따라서 애초에 한중일 대만에 좀 더 가면 베트남의 해상풍력 단지까지는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미국에서도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병화 애널께서 말씀하심.
여기서 만들어서 미국까지 해상 운송하는데 최소 2주는 잡아야 할 텐데 그만큼 잘할 줄 아는 회사가 없거나 엄청난 규모의 케펙스가 해상풍력단지에 투하되고 있거나.. 뭐든 좋은 듯ㅋㅋ
세진 중공업도 전공을 살려 새로이 부지를 확보하고 진출했고 벌써 유명 터빈사와 합작을 하는 등 화려한 레코드를 쌓아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