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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풍력 근황
- 러시아 덕에.. 많은 나라들이 풍력 도입을 앞당김.
- 에너지 가격이 너무 올랐고 러시아가 석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데 이놈들이 이걸 활용해 준다 만다 겁박을 해 많은 나라들이 진절머리가 나버림.
- 전쟁의 참상에 빠진 우크라이나 국민들, 영문도 모르고 죽어야 했던 러시아 병사, 더 나아가 전쟁으로 곡물이나 철강 등 기초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비싸진 음식료로 고통받을 전 세계 사람들까지.
- 이게 다 무슨 미친짓인가 싶다. 다만 2050년 경에서 돌아봤을 때는 아.. 코로나에 이어 푸틴의 미친 짓이 지구를 더 깨끗하게 푸르게 만들었던 계기가 됐구나..라고 역사공부를 할 수도 있겠다 싶음.
2. 한국의 풍력 근황
- 착공 예정 물량까지 인허가는 14GW.
- RPS는 증가하고 SMP & REC도 증가하기에 신재생 사업하기에 더욱 좋은 환경이 생기는 중.
- 사람들이 우려하는 윤 정부는 원전 원툴아니냐!! 라고하지만 문 정부의 공약보다 신재생 공약 비율은 오히려 5% 더 높음. (2030년 20% > 25% 상향)
- 태양광의 경우 기존에 많이 보급됐고 좁은 국토 면적 특성 상 이제는 풍력, 그중에서도 해상 풍력 위주로 투자가 일어날 시기!
尹정부 'NDC 40%' 유지 가닥…"원전 중심으로 재편" (naver.com)
- 원전을 부흥하면서 NDC를 현실화(?)해서 속도를 늦추려했지만 파리 기후협약의 불가역 법칙 때문에 고초를 겪는다는 기사.
- 이를 다시 물리려면 세계 비난에 시달릴 게 분명한데 정부에서도 당연히 눈치를 볼 수밖에..
- 그래서 정책을 원전과 신재생 투트랙으로 가면서 NDC를 맞추겠다고 하는 내용.
아래 본문에서 이어집니다.
3. 수혜 기업.
1) 타워
- 전통적 강자 씨에스윈드와 신흥 강자 동국 C&C 가 있음.
- 씨에스윈드는 아프리카 제외 모든 대륙에 생산 기지가 있어서 유럽의 해상풍력이든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물량이든, 미국의 물량이든 다 커버가 가능한 장점. 또한 글로벌 풍력 터빈 강자이자 디벨로퍼인 베식타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어서 그들이 사업 따오는 많은 물량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음.
- 동국 C&C 는 포항 공장에서 울산 앞바다의 해상 풍력단지, 미국향 타워 수출에서 수혜가 기대.
2) 하부구조물
- 삼강엠앤티가 특수선에 필요한 부유체를 만드는 데 오랫동안 잘해왔던 기업.
- 이 전공을 살려 조선업이 힘에 부칠 때 해상풍력 부유체를 신 사업으로 진출했는데 CEO를 위시한 임원진들의 인사이트에 감탄을 ㄷㄷ
- 부유체의 제작에는 부유체의 크기와 기술적 해자를 감안해봤을 때 많은 숙련 공과 큰 부지가 필요한데 삼강엠엔티는 모든 걸 갖춘 최적의 기업.
- 문제는 만들어진 부유체가 크단 것인데 따라서 애초에 한중일 대만에 좀 더 가면 베트남의 해상풍력 단지까지는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미국에서도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병화 애널께서 말씀하심.
- 여기서 만들어서 미국까지 해상 운송하는데 최소 2주는 잡아야 할 텐데 그만큼 잘할 줄 아는 회사가 없거나 엄청난 규모의 케펙스가 해상풍력단지에 투하되고 있거나.. 뭐든 좋은 듯ㅋㅋ
- 세진 중공업도 전공을 살려 새로이 부지를 확보하고 진출했고 벌써 유명 터빈사와 합작을 하는 등 화려한 레코드를 쌓아가는 중.
- 이 회사도 사업 잘 해낼 듯.
4. SK 에코 플랜트 소식
SK에코 플랜트 "2023년 하반기 상장"… 주관사 선정 착수 (naver.com)
- 23년 하반기 상장 목표로 차근차근 잘 진행 중임.
- SK 건설의 플랜트, 아파트 부분을 떼어내 자금 마련하고 PF, 사모펀드 등에서 투자를 받아 자본을 늘려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 건전성을 올림과 동시에 신사업에도 꾸준히 투자 여력 확보.
- 블룸에너지와의 수소연료전지(SOFC) + 국내 수처리 1위 + 국내 폐기물&소각 2위 + 글로벌 폐배터리사 TES 인수 + 해상풍력 하부 부유체의 강자 삼강 앰엔 티 인수까지.. 핫한 거라고는 전부 다 하는 SK 에코플 ㅎㅎ
- 매물로 나온 EMK도 인수한다는 썰이 돌던데.. 수처리 부분 빼고 폐기물과 매립 부분만 떼서 인수한다는 말도 있고 그렇네요.
'몸값 최소 10조' SK에코 플랜트 코스피行 본격 착수 (naver.com)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JP모건, BOFA 등 한국계, 외국계 할 것 없이 상장 제안입찰요청서를 SK에코플에 보냈다고 함.
- 애초에 적극적인 IR을 통해 IPO 시 몸값을 높이려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취해왔고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IB 통인 임성주 상무를 IPO 총괄로 스카우트함.
- 프리 IPO에서 투자한 FI들은 SK에코플랜트의 적정가를 8조로 설정했고 SK에코플 자체 목표는 10~15조로 보고 있음.
- EMK의 인수까지 하면 FI도 10조 이상으로 봐줄 수 있지 않을까..
- 현재 3조 조금 안 되는데 8조로만 상장해도 따블 조금 안되는 수익이 기대..ㅎㅎ
SK 에코 플랜트에 좀 더 자세히 다룬 저의 과거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한층 더 이해가 잘 가실 수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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