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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원 별 발전량에 대해 포스팅해보고 이를 통해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향방에 대해 생각코자 포스팅해봅니다.


1. 에너지 원 별 발전량

1) 에너지원

발전
  • 주목할 점은 총 전력 생산은 코로나 였던 2020년은 차치하고 2018년 26677.3, 2019년 27036.6 Twh. 2021년은 28466.3 Twh. 2019년과 비교해도 성장했고 2022년도 아마 더 성장해있지 않을까. GDP 성장세가 둔화되지만 꺾이는 건 아니니깐요. 예전에 인터뷰 영상 통해 봤듯 GDP가 1% 성장하면 원유 수요는 100만 배럴이 는다고 하더라고요.(2022.06.04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원유, 에너지 대가인 밥 맥널리 인터뷰 요약)
  • 원유가 전력에 차지하는 비율은 대충 봐도 3%는 안돼 보이는데요. 2021년 기준에서 보면 큰 순서대로 석탄 > 가스 > 수력 > 재생 > 원자력 > 오일 > 기타입니다.
  • 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 용량은 꽤 많이 올라왔습니다.

2) 석탄

  • 2021년 전 세계 석탄 생산량은 167.58 EXT.Joules. 소비량은 160.10 EXT.Joules. 아래에 단위는 모두 EXT.joules.
  • 석탄 생산, 소비 모두 1위는 중국(생산 85.15, 소비 86.17). 각각 전 세계 물량의 50% 씩이나 차지함. 전 세계 공장 다운 모습.
  • 그 외에 주요 생산 국으로는 인도네시아-15.15, 인도-13.47, 호주-12.43, 미국-11.65, 러시아-9.14.
  • 주요 소비국은 미국-10.6, 러시아-3.4, 독일-2.12, 남부 아프리카-3.41, 인도-20.9, 일본-4.8, 한국-3.09입니다.
  • 일단 탈탄소를 표방하는 중국은 앞으로 자체 생산 물량 전부 자국 내 생산으로 돌릴 것이고요. 석탄뿐만 아니라 석유, 정유, 가스 전부 그러겠죠. 인도도 자체 생산보다 소비가 커서 엄청 수입해야 할 것입니다.
  • 그러기에 석탄 밸류체인에서는 순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호주, 미국, 러시아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호주 소비는 1.6, 인도네시아는 3.2 수출 여유가 많네요. 미국은 여유분이 많지는 않고 (자국 내 석탄 발전 물량만큼만 개발하는 듯) 러시아는 여유분이 제법 됩니다.
  • 따라서 석탄 가격의 추종에는 러시아, 인니, 호주의 공급을 잘 봐야 할 것입니다. 주 수요는 인도, 일본, 한국이 있겠고요.
  • 특이한 점은 미국, 유럽 대륙인데요. 2011년 대비 2019년까지 석탄 소비량을 얼추 절반 가까이로 줄였다가 2021년 급반등 한 모양새입니다. 2022년에 들어서야 에너지 위기가 수면 위로 올랐지만 아는 분들은 아실 테죠 2021년 내내 에너지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석탄의 수요도 늘었겠죠.
  • 높은 에너지 가격의 원인은 시도 때도 없이 포스팅했던 수요 증가, 공급 감소, 앞으로 투자 여력과 의지 전무, 높은 가격 향유, 정부 정책 미스 등등이 있겠고요.
  • 아무튼 작금의 에너지 위기에는 심지어 "녹색당" 이 집권한 독일 마저도 폐쇄 석탄 발전소를 재 가동하고 석탄 비중을 늘리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가스와 오일은 다른 포스팅 참고하시고요.
2022.07.02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2021 글로벌 오일 수출입 지도
2022.07.02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2021 글로벌 가스 수출입 지도

3) 원자력

  • 2011년 발전량 25.28 > 2021년 25.31 EXT.Joules로 플랫 한 모습입니다.
  • 계획부터 완공까지 길게는 20년 가까이도 걸리는 데다 2011년 일본에서 그 난리를 치르고 난 후 대형 원전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 EU가 조금 줄였고요. 구소련 연방이나 아시아에서 소폭 늘려서 균형을 이뤘습니다.
  • 아시아에선 일본이 크게 줄였고 그만큼 중국이 대폭 늘렸습니다.
  • 구소련 연방에서는 러시아가 공급 증가를 주도했고 EU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많이 줄였네요. 그런데 프랑스는 친원전 행보를 강화하겠다고 작년부터 공표를 했었죠. 한국처럼요.

4) 수력

  • 2011년 34.69 > 2021년 40.26 EXT.Joules로 살짝 증가한 모양새. 수력은 자국 내 생산 자국내 소비로 수출이 사실상 없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 북, 남미에서는 10년간 꾸준히 감소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환경 파괴보다는 가뭄이 주원인일 것 같은데..
  • 북미에서는 미국(2.43), 캐나다(3.59) / 남미에서는 브라질(3.42)이 최대 생산 국입니다.
  • 유럽에선 소폭 늘었습니다. 노르웨이(1.35), 스페인(0.67)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그 비중은 아메리카 대비 낮습니다.
  • 아시아가 6이 늘면서 공급 증가를 이끈 주 원동력입니다. 중국(12.61)이 2배가량 성장했고요.
  • 주목해야 할 점은 수력발전이 주력인 생산 국가에서 가뭄 소식이 들린다? 발전 쇼티지 > 대체 자원 수요 증가 > 석탄, 가스 수요 증가에 포커싱을 둬야겠죠.

괄호 안 데이터는 2021년 생산/소비량.

5) 재생에너지

재생
  • 북미, 유럽, 아시아가 발전 용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 모습.
  • 2011년부터 2021년에 10년간 무려 4배나 성장한 상황. 주목할 점은 작금의 에너지 위기가 유발한 에너지 안보, 에너지 자립, 그리고 그 이전의 코로나 충격이 불러온 인간 리스크, 기후 위기의 대형 이슈 이전에도 10년간 안정적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는 점이죠.
  • 북미에서는 미국이 3배 늘렸고요. 유럽 전체에서는 2.5배,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미쳤습니다 11배나 늘렸네요 ㄷㄷ.
  • 증가량이 2700인데 그중 중국이 1100을 담당해버렸습니다. 그 외 일본, 인도, 호주, 한국,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영국, 노르웨이 등등 다들 많이 늘렸습니다. 유의미하게 감소한 국가는 안 보이네요.
  • 동 기간 동안 총 태양광 발전량은 12배 성장했고요. 풍력은 4배 정도 성장했습니다. 2021년 기준 발전량은 각각 843.1 Gwh, 824.9 Gwh로 흡사합니다. 즉, 풍력 대비 태양광이 엄청나게 성장했던 신재생 사업이겠네요.
  • 설치가 쉽고 단기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태양광이냐 대형 발전에 유리하고 입지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편한 풍력이냐 싸움입니다.
  • 그 외에는 바이오퓨얼도 증가해서 신재생 생산/소비의 증가를 이끌어왔습니다.

2. 지금의 상황은?

1) 난리 난 유럽

  • 유럽은 몹시나 큰일 났습니다. 러시아는 노드스트림을 줄이겠다고 하죠. 게다가 7월 11~21일 정기 유지보수 작업으로 전량 송출 중단한다고 하는데 냉방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많은 지금을 노려서 하는 듯한 모양새로 비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그리고 과연 7월 21일에 다시 숭출 재개를 할까요 아니면 또 다른 핑계를 댈까요? 지켜봐야겠네요. (러시아, 독일 연결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잠정 폐쇄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 천연가스 재고는 겨울 목표치를 이뤄가는데 미국 프리포트 터미널에서 불나는 바람에 연말까지 아웃풋이 지지부진할 테죠. 그 덕에 헨리허브는 좋아졌습니다만..
  • 그래서 탈탄소를 가장 세게 밀고 있는 유럽에서마저 일부 탄소 회귀 움직임이 보입니다. 독일은 잠정 폐쇄했던 석탄 발전소를 다시 재가동하겠다고 했죠. 자국에서 갈탄이 생성되기에 공급 밸류체인에서 그리고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석탄 다시 때는 유럽… 핀란드 녹색당도 친원전 유턴-국민일보 (kmib.co.kr)
  • 그 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도 석탄 발전을 다시 연장,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 영국, 프랑스는 원전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고요.
한국
  • 비록 한국의 데이터지만 신재생에너지가 가지는 간헐성의 특징은 세계 어느 곳이나 동일하니깐 유럽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입니다.
  • 전력 수요량이 피크에 달했을 때는 안정적으로 최대 용량의 공급이 필수적인데 신재생에너지는 태양에 따라, 바람에 따라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기여도가 몹시 낮아지는 특성이 있죠. 따라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전통 화석 연료에 의한 발전은 필수적입니다.
  • 몹시 좋은 기사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뉴스쉽] '더러운 에너지'의 역습 (naver.com)

2)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뿜 뿜 하는 화석 연료.

  • 인류의 눈부신 성장 후면에는 화석연료가 있었기 때문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겠죠.
  • 석탄이라는 새로운 에너지가 등장하고 증기 기관을 위시한 1차 산업혁명(1700년대 후반). 그리고 석탄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하는 2차 산업혁명(1800년대 후반) 이후로 인류는 화석연료에 엄청나게 의존하며 눈부신 발전을 해왔습니다. 발전 측면에서의 석유는 논외로 치더라도 지금 우리 주변에 석유의 부산물인 정유나 화학제품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죠.
  • 아무튼 2차 산업혁명부터 치더라도 200년을 화석 연료에 의존해 인류가 살아왔는데 아무리 정책을 강하게 드라이브하고 인류가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신재생 테마가 본격적으로 부각됐던 2010년대 초부터 지금 10년밖에 안 흘렀는데 얼마나 대체가 될까요. 2000년대부터 봐도 20년밖에 안된 건 매한가지입니다.
  • 기술 수준이 1800년대와는 말도 안 되게 다른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200년 걸렸던 걸 20년 만에 대체하는 것도 불가능하겠죠.
  • 더군다나 신재생에너지는 "발전" 측면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해줄 뿐이니깐요.
  • 그런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석탄의 입지는 줄 것 같긴 합니다. 변수는 앞으로의 신흥국의 경제 발전에 뒷받침이 석탄발전이 될 것이냐 아니면 LNG, 원자력, 신재생 같은 다른 연료가 뒷받침이 될 것이냐에 차이 나겠네요.
  • LNG는 상대적 친환경 연료, 원유는 에너지 원 외 엄청나게 다양한 수요처가 인류에 필수적이기에 하방을 단단히 지지해줄 것이라 생각하네요.

3) 공급 측면에서의 에너지 산업

  • 에너지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봐온지 거의 일 년이 다돼가는 것 같습니다. 모자라다면 모자라고 부족하다면 부족한 돌머리로 공부를 해오면서 많은 걸 알게 됐지만 그중 이 부분에서 차용할 대목은 "유연하지 못한 공급"입니다.
  • 원유나 천연가스, 원자력과 같은 산업은 사전 조사부터 준공까지 10년씩 걸리는 장기간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지금 공급이 부족해 전 세계가 난리인데도 순풍순풍 생산해 줄 수 없는 것이죠.
  • 반면 과거의 허니버터 칩이나 지금의 포켓 폰빵 같은 경우 순간적인 인기 폭발로 일시적 쇼티지는 발생할 수 있지만 공장 24시간 돌리고 엄청 찍어내서 매대에 착착 쌓이게 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처럼 공산품과 에너지 산업은 시계열의 흐름에서 꽤나 차이 납니다.
  • 그래서 지금의 인플레이션, 고물가는 상당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공급 단에서 일어난 이슈인데 공급을 늘리기는 쉽지 않으니깐요. 장기간의 저유가와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산유국이나 오일메이저는 투자를 줄여서 지속적으로 케파를 줄여왔고 셰일 업체도 많이 무너졌으니 회복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입니다.
  • 심지어는오펙 국가들은 40만 배럴/일 증산 당시에도 할당받은 쿼터를 다 못 채웠으니 지금의 63만 배럴/일에서는 괴리감이 더 발생했겠죠.

2022.06.27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고유가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근거들. 그리고 탈세계화, 에너지 자립.


바이든 "사우디만이 아닌 중동 전체에 증산 요구"… 순방 앞두고 유가 하락


그러나 실제 중동국가들의 증산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열렸던 주요 7개국(G7)G7 회의 도중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우디와 UAE의 증산여력이 별로 없다"라며 "UAE는 생산능력이 최대치이고, 사우디는 일일 15만 배럴 증산이 가능하지만 향후 6개월간은 바로 증산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조언한 바 있다.

석유시장 전문매체인 오일 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현재 하루 약 1100만 배럴을 생산 중이며, 앞으로 100만 배럴 이상 증산여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우디가 기록한 최대 생산량은 2020년 4월 기록한 1155만 배럴이며, 이 역시 러시아와 시장점유율 경쟁을 벌이며 2개월간 단기적으로 기록했던 수치라고 오일 프라이스닷컴은 지적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우에도 현재 하루 340만 배럴 생산을 공식 표명하면서 앞으로 증산여력이 25% 이상 남았다고 표명 중이지만, 실제로는 현재도 일일 300만 배럴 이상 생산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는 지난 5월 회원국들의 하루 총생산량이 4200만 배럴에 그쳐 증산 목표에 따라 계획돼던 4500만 배럴보다 300만 배럴 이상 적게 생산됐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사우디만이 아닌 중동 전체에 증산 요구"… 순방 앞두고 유가 하락 (naver.com)


4) ESG는 개나 줘

  • 앞서 기술한 화석연료의 존재감과 긴 시계열의 특성으로 인해 ESG는 개나 줘라는 상황이 닥쳤다고 볼 수 있죠.
  • 그린워싱 관련해서 포스팅했던 적이 있죠. 블랙록은 2021년 투자 서한을 내면서 신재생, 탈탄소에 주목한다고 해놓고서는 실제로는 화석 연료 사업에 상당히 많이 투자했습니다. 이런 스캠도 명성과 당위성을 많이 갉아먹었을 것이고요.
  • 그리고 지금의 에너지 위기가 유발한 인간의 불편함 감수, 얇아지는 지갑으로 인한 현실은 기후위기, 탈탄소 같은 이상에 직접적인 충격과 회의감, 일단 살고 보자 이런 기류를 불러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2022.06.13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풍력] - 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 및 잠재성 그리고 화석 연료에 대한 생각.
너덜너덜해진 ESG… “쓰임새 끝나가는 듯” “환경 이데올로기일 뿐” - 조선일보 (chosun.com)

3. 그럼에도 신재생 산업에 주목해야 할 이유.

1) 문자 그대로 ESG의 구성

  •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3박자로 이뤄졌죠. 기업이 재화를 생산하는데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지, 투명하고 훌륭한 지배구조를 가졌는지가 주요한 판단 요소입니다.
  • 전부 성장보다는 분배, 나눔, 공생과 같은 영역이라 봐야겠죠.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 얇아진 지갑으로 인한 현실은 이상을 꺾기 마련이고 일단 돈부터 벌자, 일단 잘살게 좀 해줘 봐 이런 흐름이 대세가 되겠습니다.
  • 그럼 여기서 ESG 중 SG 빼고 E만 독립시켜 본다면 어떨까요?
  • SG는 가치 측정에 절대적 보다는 상대적 함의가 많이 들어가지만 E는 절대적 수치로 계량도 할 수 있을뿐더러 수십 년간 전 세계 인류를 관통할 공동의 이슈니깐요. 즉, 인류 생존에 달린 핵심 사안이죠.

2) 해결된 것이 "전혀" 없는 환경 이슈


출처: 매일경제

  • 에너지가 긴 시계열을 요하는 산업 특성인지라 해결 된 것이 없는 지금 환경 측면으로 눈을 돌려보면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해결 된 것이 뭐가 있을까요? 가뭄? 폭염? 북극, 남극의 해빙? 해수면 상승? 엘리뇨와 라니냐가 일으키는 농사의 작황 변수도 있고요.
  • 인류가 배출한 CO2가 만약 대기 중에 고스란히 있었다면 인류는 이미 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CO2가 덮은 금성 꼴 나서 엄청 뜨거워졌을 테니깐요. 그런데 바다가 이 CO2를 흡수해줍니다. 문제는 바다가 흡수해줄 수 있는 케파를 두배 가량 뛰어넘었고 흡수한 CO2로 인해 바다는 바다대로 산성화가 됐고요. 또한 따뜻해진 바다 수온은 바닷물 속 용해된 CO2가 배출되면서 산호에 대미지를 줘 산호 백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산호는 바다의 나무인데 말이죠 ㅠ 이로 인한 산호의 죽음까지.
  • 러시아는 녹은 동토층에 곡물을 심고 녹은 북극에 아틱 프로젝트를 하며 북극항로를 개발하겠다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구 온난화가 발생 안 했고 북극이 안 녹았다면 가능했을까요?
  • 생물의 다양성에서 가뭄, 홍수 등 지구 상 모든 생물에게 전방위적으로 대미지를 주는 기후 위기입니다.
  • 위기의 증상은 엄청나게 다양하지만 해결된 것은 사실 전무하다고 봐야겠죠. 왜냐면 아직도 인류는 화석연료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고 화석 연료가 배출하는 NOx, SOx, COx, CH4 이런 것들이 작금의 기후위기의 원흉이기 때문이죠.
  • 하지만 애석하게도 화석연료와 200년을 같이 살아온 인류가 단 20년 만에 과연 화석연료로부터의 독립이 가능할까요? 지금의 상황을 본다면 전혀 불가능한 것임을 알 수 있죠.
  • 지금에서야 급하니 화석연료를 쓴다고 쳐도 그 반작용으로 10년, 20년 후 다가올 기후 위기 복구하는 비용은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나지 말란 법도 없겠죠. 탄소 제로, CCUS, 수소 산업과 같은 신재생 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비용은 논 외로 치더라도 당장에 기후위기로 발생한 홍수, 가뭄, 폭염 은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에도 또 돈이 필요하고요. 내 지갑에서 직접 빠져나가냐(화석연료로 인한 고물가) 정부가 거둬간 세금(재난 뒤처리 비용)으로 하냐 그 차이가 아닐까요?
  • NDC 타깃인 2050년까지 기한인 50년 동안은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안 그랬다간.. 지구가.. 인류가 상당히 힘들어질 테니깐요 ㅠ

2022.01.09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풍력] - 풍력 산업 공부. 당위, 목적, 방향 - 바람개비 돌려서 전기 만들어 봤자 미약하지 않나?


영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의 폭염 발생 가능성은 100배 이상 커졌다. 올 4~5월과 같은 폭염이 과거엔 312년에 한 번꼴로 찾아온 것과 달리 지금은 3.1년에 한 번꼴로 찾아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21세기 말이면 거의 매년(1.15년) 극심한 폭염이 찾아올 수 있다.
한편 이러한 기온 상승이 기후 변화의 직접적이고 뚜렷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지구 대기로 대량 방출돼 태양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둬 지구 온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클래어 눌리스 제네바 세계 기상기구(WMO) 대변인은 기후 변화의 결과로 폭염이 더 일찍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올 때가 아닌데…' 한낮 기온 40도, 폭염에 애먹는 지구촌 - 아시아경제 (asiae.co.kr)


'가장 뜨거운 봄'… 제트기류의 심술, 이제 서막일 뿐 [Science]

3~5월 평균 13.2도 역대 최고
여름에도 끔찍한 폭염 가능성
봄철 티베트 지역 눈 덮인 감소 탓

인도는 연일 50도 살인적 더위
美선 이례적으로 4월에 강추위

북극 해빙 녹으며 온난화 불러
힘 약해진 제트기류 요동치게 돼
구부러진 파동에 한파·폭염 강타

`가장 뜨거운 봄`… 제트기류의 심술, 이제 서막일 뿐 [Science] - 매일경제 (mk.co.kr)


3) 탈 세계화와 헤게모니 싸움.

신재생 발전 비중

  • 위의 1-1 항목과 1-5 항목의 표에서 보면 전력 생산 중 신재생에너지 / 전체 발전량을 본다면 "당연"하게도 유럽, 미국이 좋습니다. 선제적으로 투자와 기술 개발을 해왔던 점도 있고 선진국이라 돈이 많았던 부분도 있겠죠. 게다가 수력 + 신재생 까지 합친 포트폴리오를 보면 신흥국 대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반면 신흥국은 석탄의 비중이 높고요.
  • 이 점을 지금의 헤게모니 싸움과도 충분히 엮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서방은 전통 제조업 기반은 많이 무너진 것이 사실입니다. 높은 인건비 등 이슈로 글로벌 경쟁력이 많이 하락했죠. 그래서 고부가 가치 제조 산업 한정해 경쟁력을 뽐내고 사실 상 금융 베이스로 국가가 운영되는 영역이 크죠. 특히 영국은요.
  • 그런데 돈과 국방력을 써가며 세계화를 이끌어온 미국 입장에서 보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번다고 전 세계적 안정적 항로 확보와 무역에는 미국이 힘을 썼는데 돈을 제일 많이 벌고 급속 성장한 것은 중국입니다. 그 중국이 지금은 미국 자신들에게 대들고 개기고 있고요. 그래서 더 이상 세계화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죠.
  • 오바마 대통령 이후로 서서히 탈 세계화를 추진해오며 발을 빼고 있는 미국이고 천연자원, 곡물 다 자체 생산 가능하고 국경 맞닿은 캐나다, 미국 두 나라는 미국과 엄청 친하죠. 그런데 문제는 제조업입니다. 미국 내 제조 기반은 이미 상당수 무너졌고 해외 저렴한 국가에 아웃 소싱해서 싼 가격에 조달해왔죠. 대표적 국가가 중국이고요.
  • 그래서 들고 나온 것이 리쇼어링입니다. 첨단 고부가 제조업(EX. 반도체, 2차 전지) 공장을 미국으로 돌리라고 압박을 주고 실제로 기업들도 일정 부분 동참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 여기서 헤게모니 싸움을 걸 포인트가 생깁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미 신재생 발전 비중이 높고 지금도 많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RE100이라던지 NDC라던지 탄소 국경세라던지와 같은 친환경 이슈로 저렴한 인건비와 저렴한 석탄 발전 전기를 이용해 생산한 철강 등 제품을 유럽이나 미국으로 들여올 때 그 차이에 해당하는 만큼 세금을 먹이겠다는 것이죠. 이처럼 허들을 높여 자국 내 제조업 경쟁력을 제고를 꾀하고 있습니다.
  • 앞서 언급했듯 긴 에너지 공급 시계열도 고물가의 장기화를 유발하지만 이 신재생 헤게모니 싸움도 고물가를 유발하겠죠. 저렴하게 생산해서 가져온 것이 관세로 높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풀릴 것이니깐요. 아니면 원래부터 비싼 자국 내 생산 제조 품목을 사던가요.
  • 미국과 서방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이 참 얄미울 겁니다. 중국도 태양광, 풍력, 수소에 정말 진심으로 투자 중이거든요. 아직까지는 전체 발전 비중에서 석탄이 62.6%로 엄청나 약점도 크지만요. 그들도 이런 약점을 잘 알아서 정유 케파가 남아돌고 세계적 쇼티지로 고통받는 걸 알면서도 딱 자국에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고 철강산업처럼 탄소 유발을 많이 하는 산업은 계속해서 투자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엄청 밀어주면서요.
  • 아무튼 미국과 서방은 자국의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제조업 기반을 중국 원툴에서 동남아로 다변화를 꽤 해 중국의 힘을 빼고자 하는 의도로 친환경 헤게모니를 사용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죠.
  • 해당 주제와는 연관이 없지만 5G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로봇 & 스마트 팩토리도 리쇼어링의 한 동력이 될 테고요. 이 또한 훌륭한 기술력과 선제적으로 인프라 구축에 큰돈이 들어가는 선진국에서 유용한 방식이죠. 중국, 베트남은 그냥 사람 고용해서 쓰는 것이 훨씬 저렴할 것이니깐요.

4) 결론

  • 작금의 심각한 기후위기 중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고 전 세계 GDP가 성장하면서 늘어나는 인구는 더 많은 화석 연료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러면 탄소 배출은 더 늘고 기후위기는 더 심해지겠죠?
  • 기후 위기 관련 뉴스나 이슈는 꾸준히 제기될 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직접 폭염을 체험하고 홍수를 체험하면 그 기사, 그 뉴스가 더더욱 와닿을 것이고요. 문제는 앞으로 그럴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ㅠ
  • 선진국의 과거의 위용을 되찾고 힘의 무게추가 중국, 동아시아로 넘어가는 걸 막는 헤게모니 싸움 차원에서 봐도 신재생, 탈탄소 산업은 장기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 당장 올해 당면한 에너지 쇼티지는 우선 넘기고 봐야 하니깐 일시적으론 석탄 회귀의 움직임도 보이면서요.

4. 투자의 방향은..?

  • 고유가, 고물가에 베팅하고 중국의 철강, 정유 감산에 베팅하고 원유, 가스, 신재생이 늘어날 방향으로 베팅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ㅎㅎ 이제야 시장이 서서히 알아주는 듯합니다. 작년 말부터 이런 논조로 포스팅을 해왔던 걸요.
  • 원유, 가스, 신재생의 시계열은 반도체 사이클이나 의류 사이클보다 상당히 긴 편이기에 이제서야 머리를 치켜드는 낌새를 보더라도(모멘텀 투자) 상당히 먹을 파이가 많이 남지 않았겠습니까?라고 믿고 싶네요 ㅋㅋㅋ
  • 버핏 형님이 투자한 옥시덴탈도 2020년 코로나 직후 10불 선, 2021년 평균 얼추 30불인데 버핏 형님도 한참 늦은 2022년 55불~60불 이 가격대에서 미친 듯이 사모으고 있지 않습니까 ㅋㅋ

기후 위기 관련해서는 기사를 가져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ㄷ
[지금은 기후위기] 2022년 북반구, 벌써부터 폭염경보 (inews24.com)
지구온난화로 해산물 오메가-3도 줄어든다 | 연합뉴스 (yna.co.kr)
지구 온도 낮추기 목표 '2℃'…"잠깐만 넘겨도 위험하다" - SBS Biz
지구 온난화로 중앙아시아가 사막이 되고 있다 [과학을 읽다] - 아시아경제 (asiae.co.kr)
사냥터·먹잇감 바꾸며 사투 벌이는 북극곰들…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우리를 구해주세요” (donga.com)
[부산 숨비] “빨간 산호가 많은 바다였지”… 청사포 해녀 김형숙 이야기 #7-1 - 부산일보 (busan.com)
지구촌 덮친 동시다발 폭염…"이런 현상 계속될 것" | JTBC 뉴스 (joins.com)
폭염에 열사병 걸려 하늘에서 떨어진 새 생수 뿌려 살린 남성 (영상) - 인사이트 (insight.co.kr)
호주 세계 최대 산호초에 대규모 백화현상…"라니냐 시기 첫 사례" | 연합뉴스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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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던 IPO도 미루고 철회하고 상장해도 하방으로 뚜드려맞는 요즘 SK에코플랜트는 계획대로 착착 잘 진행중입니다.

 

자금 조달도 순조로이 하면서 회사 DNA인 M&A도 잘 하고 있습니다. 총 1조 조달했네요.

이 돈으로 폐 빳떼리도 사고 삼강엠앤티도 지분인수하고 얼마전 태양광 회사 지분도 인수하고 그러겠죠 ㅎ

 

2022.06.24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태양광 회사 인수

 

한편으로 보면 금리가 올라가고 경기가 둔화되는 시기에 이렇게 빡세게 사업 확장을 해도 돼? 싶지만 그러나 M&A 귀재인 경영진과 재무 구조도 잘 따져가면서 이쁘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SK에코플랜트를 잘 추적해볼 계획입니다.

 

10조는.. 힘들더라도 ㅠㅠ  제가 처음에 목표로 산정한 7~8조는 충분히 가능하다 판단하고요. 7조만 가줘도 지금 회사 가치의 2배는 먹고 들어가는 당상입니다.

 

반면 15조는 지금의 사태만 놓고 보면 꿈만 같은 수치죠. 한 때 언론에 15조라고 흘리기 까지 했던 이력이 있지만요.

 

내년도에 원자재가 좀 안정되주고 윤 대통령의 250만호 공급 추진과 3기 신도시 에 힘입어 건설 부분도 목표 EBITDA를 달성해 줄 수 있지않나 기대해 보고요.

 

 

1. 6000억

 

1) 신주

 

신주

  • 전환우선주 형식으로 6000억 투자.
  • 우선주 <> 보통주 비율은 5:1
  • 신주(우선주) 발행가는 주당 45만. 보통 주로 전환 시 9만원.

 

2) 투자자 

 

투자자.

  • PF도 보이고 하나은행, KB증권, 삼성증권, 한투, NH증권 도 보이고 그러네요.
  • 에코얼라이언스홀딩스의 경우 특수목적회사(SPC). 펀드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이음프라이빗에쿼티가 각각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로 설립.
  • 그린이니셔티브2호PEF는 산업은행과 유진프라이빗에쿼티에서 운용하는 PEF. 브레인에코PEF는 브레인자산운용에서 결성한 PEF.
  • 기업 성장에 포커싱을 둔 일명 Growth 투자 형태.

 

2. 4000억.

 

 

1) 신주

 

신주

  • 4000억 조달.
  • 마찬가지로 전환 비율은 5:1
  • 주당 425,535원으로 전환 시 85017원.
  • 지금 7.4만 수준으로 6000억 조달 보다는 18%, 4000억 조달 금액 보다는 5.5%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셈임 ㅎㅎ. 기관들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말 ㅎㅎㅎ
  • 저보다 백만배 이상 똑똑한 사람들이 밸류 매겨서 단체로 투자하는 건데.. 투자 판단에 일정 부분은 참고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ㅋㅋ

2) 투자자

 

투자자

[fn 이사람] 이찬우 글랜우드크레딧 대표 "시장 넓어진 PCF… 글로벌 PEF와 경쟁할 것"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상장 앞둔 SK에코플랜트, 1조원 자금확충 성공 (naver.com)

SK에코플랜트, 1조 FI 자금조달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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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 대통령의 풍력 지원 발언이 있었습니다.

 

SK디앤디의 대규모 풍력 단지 공사 입찰이 있었습니다.


1. 윤대통령의 풍력 지원 발언

 

윤 정부 "풍력산업 축소는 없다…지원과 보급 이어갈 것"

 

윤석열 정부가 풍력산업 축소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일축하고 풍력산업 지원과 보급확대를 약속했다.

'2022 세계 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에서 "재생에너지의 (정책)방향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도 기존 정부와 마찬가지로 풍력산업과 풍력 발전 보급을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로 나선 최 정책관은  전 정부가 미비했던 풍력산업의 과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풍력산업 활성화와 보급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수용성,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 비용적으로 효과적인 보급 등 지난 정부의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며 지속적으로 보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풍력 보급확대는 우리나라의 좁은 국토요건을 감안할 때 2030 NDC 40%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신임 총리가 수소, 풍력에 일가견 있으신 한덕수 총리이신만큼 옆에서 많이 조언해준 탓일까요? 
  • 아무튼 시장에서 우려섞인 눈으로 바라보던게 많이 완화되겠습니다.
  • NDC나 RE100 이슈에서 한국도 자유롭지 못하고 여태까지는 태양광 위주의 지원, 육성 정책을 펴왔던만큼 이제는 풍력으로 밸런스를 맞출 것이라 예상하고 이전부터 풍력 산업에 집중해왔습니다.
  • 좁은 국토에 4계절이라는 특성 상 일조량도 캘리포니아, 호주, 중동 과 같은 국가 들에 비해 열위하고요.
  • 반면 풍질은 3면이 바다인만큼 꽤나 괜찮죠. 태풍 시즌만 피한다면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고요. 특히 해상풍력은 풍질이 더 좋고요. 물론 전력망과 같은 부대비용이 드는 건 맞지만요.
  • 아무튼 윤대통령 5년간은 풍력이 쭉쭉 늘어나주길 바랍니다.

 

2. 풍백 풍력

 

풍력

  • 육상풍력. 군위에 설치하네요. 시골은 아무래도 인구 소멸 위기인 지역이 많은 만큼 지역 주민의 반발과 같은 리스크에선 좀 자유로울 순 있겠네요. 그렇다면 태양광도 새로이 설치될 수도 있겠네요.
  • 아무튼 1800억의 엄청난 규모의 대 공사입니다.
  • 이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수주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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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또 M&A를 했네요

 

SK는 역시 M&A에 귀재답게 또 괜찮은 회사를 물어온 것 같습니다. 

 


1. 태양광 간단 밸류체인.

 

태양광

  • 태양광 밸류체인: 규소 > 잉곳 > 웨이퍼 > 셀 > 모듈 > 판넬 > 시공 및 설치
  • 미드스트림엔 사실 한화솔루션 외에도 현대 일렉, LS일렉도 있고요.

 

태양광

  • 끔찍할 정도로 많은 중국의 점유율. 중국은 수직 계열화가 완료돼서 태양광 모듈 생산에 최적화, 경제성을 가짐.
  • 10년 전 OCI가 회사 사망직전까지 갔던 원인이기도 하죠. 지금은 OCI 폴리실리콘 <> 한화 설루션 웨이퍼 & 모듈 합작으로 한국 회사들은 대응 중이고요.
  • 신장, 위구르 지역의 노동 이슈로 미국과 선진국에서 해당 지역 웨이퍼를 사용않겠다고했죠. 면화도 있고요. 아무튼 그 덕에 2021년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태양광.

  • 미국은 중국 회사의 태양광 직수입 금지에 이어 동남아 우회 수출도 조사하겠다 했지만 자국 내 인플레 등 이슈로 일단 한 발 물러난 모양새죠. 한국의 태양광 회사들이 동남아 지역에 공장이 많은 만큼 반사 수혜를 볼 수 있었지만 일단은 아쉽게 됐죠.

 

2. 탑선 인수

SK에코플랜트, 태양광社 '탑선'에 1300억 투자…CB 전환 시 경영권 확보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달 말 탑선에 총 13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상을 마무리한다.

추후 SK에코 플랜트가 CB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탑선의 지분 약 39%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여기에 기존 주주 지분까지 인수해 지분율을 4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탑선은 2008년 설립된 태양광업체로 전남 장성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태양광모듈 제조,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계 및 시공, 발전소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SK에코 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 초 SK에코 플랜트는 베트남 기업과 손잡고 현지에서 지붕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탑선이 보유한 태양광발전 및 ESS 설계·제조 역량을 활용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거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후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새 먹거리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 IPO 10조를 향해 우직하니 잘 진행 중입니다. 장이야 어떻든 회사 입장에서는 할 일 열심 하하는 거죠 뭐 ㅋㅋ
  • 말이 나와서 그런데 SK에코플은 거의 하락을 맞지 않은 종목 같아요 (제 평단 기준해서)
  • 실제로 얼마 전엔 베트남의 지붕 태양광 사업을 따오기도 했는데 건설이 본업인 만큼 해당 사업군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어떤 식으로 뻗쳐나갈지 두고 봐야겠어요.
  • 아무튼 신재생 사업군에 또 한 기업이 추가됐네요.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21년 순이익이 111억 발생했고 현재 시총은 1192억이네요. 10배 정도 멀티플. 한화 설루션의 21년 결산 멀티플 10배, 22년(E) 멀티플은 12배. 비슷하네요. 적정한 멀티플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 OCF도 118억 정도로 비슷하네요. 한화 설루션이 21년 결산 EV/OCF 11.8배였으니 이렇게 보면 조오 금 저평가고요. 아무튼 비슷하긴 합니다. 그러면 EBITDA 수치는 118억으로 보고 * 10배 하면 1180억. 거기에 SK에코플의 지분 40% 감안하면 472억.
  • 나중에 SK에코 플랜트 시총 재 계산할때 참고해야겠습니다. 

 

SK에코플랜트 태양광社 탑선에 1300억 투자…CB 전환 시 경영권 확보 | 마켓인사이트 (hankyung.com)

 

 

3. 탑선에 대해.

 

1) BM

  • 코넥스 상장된 탑선.
  • 주요 사업은 모듈 제조, 발전소 시공, ESS 시공, 유지 보수 서비스. 일종의 턴키 전략으로 효율화 추구.
  • 위의 밸류체인에서 보면 미드스트림 하부에서 다운스트림까지 운영하는 회사의 BM. 유지 보수의 경우 보통 시공한 업체가 10년, 20년 장기 계약을 맺어서 꾸준히 관리하기 때문에 큰 금액은 아닐 지라도 안정적인 캐시플로우에 도움이 됨.
  • 사업보고서를 보니 셀(태양전지)을 사 와서 (100% 수입: 아마 중국 아니면 동남아겠지) 모듈로 제조하는 형태인 듯.
  • 발전소 시공은 주로 외주를 주는 형태. 용역비가 원재료 품목에 들어가 있음.

 

2) 해외

 

수출

  • 과거에는 종종 해외 수출도 해왔던 모양새. 상품은 ESS 같은 데 체크는 필요함. 20년 21년은 코로나로 재미를 못 본 모양새.
  • 미국, 유럽에서 태양광의 엄청난 증가가 기대되는데 그 이유로 현존하는 그 어떤 발전 원보다 빠르게 공급, 시공, 발전이 가능한 장점. 에너지 위기에 발전 부분에서 태양광이 짐을 좀 덜어주면 난방, 운송 등 다른 밸류체인에도 부담이 경감되겠죠. 
  • 그리고 코로나도 끝났으니 본격 해외 진출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죠.
  • 부서도 해외부 서가 지역도 나뉘어 있음. 중소기업인데 꽤나 놀랐음. 2팀: 일본, 유럽 / 3팀: 중남미, 미국 / 6팀: RE100 / 7팀: 미국, 아시아

 

3) 연구 개발

 

태양광

  • 대면적화와 양면 모듈로 경제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트렌드. 실제로 양면 모듈 하면 5~6% 효율이 증가하는데  하루 4시간 * 30일 * 365일로 따져보면 엄청 차이 남. 그렇다고 모듈 가격이 대폭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요.
  • 양면 모듈이 또 좋은 것이 후면의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전소 아래쪽에 은박지나 반사 매트를 설치하거든요. 그러면 잡초 등에게 태양을 뺏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풀이 자라서 태양광 패널을 가리기도 하는데 그런 리스크도 없어지고요. 이런저런 장점들로 지금은 주력 제품으로 올라왔습니다.
  • 회사 주력 제품인 595WP. 21.25% 발전 효율.
  • 12년 90%, 25년 80% 이상 효율 보증한다고 하네요. -40 ~ +85 도의 극한의 외부환경에서도 동작을 보증하고요.

연구

  • 정부 기관과 협력해서 프로젝트 진행 중.
  • 595 > 645 WP까지 면적을 넓히려 하네요. 당연히 양면이고요.

 

4) 간단 재무

 

재무

  • 코로나에도 꽤나 선방만 매출과 실적.
  • 안정성 비율 측면에서 보면 부채비율은 2021년 말 151.6%로 2020년 말 217.0% 대비 크게 감소하였으며,  유동비율은 2021년말  109.4 %로  2020년말 104.4% 대비 다소 증가. 재무도 안정적으로 잘 관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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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 보내주시는 한병화 애널리스트님 감사합니다.

 

글로벌 해상 풍력 근황 업데이트해봅니다.

 

미국보다는 유럽의 오일메이저는 확실히 스탠스를 전향했습니다. 전통 화석연료 투자보다는 신재생으로요. 반면 미국의 오일메이져는 상대적으로 이런 움직임이 주춤하죠.

 

바이든을 만나서 어떤 스탠스의 변화가 나올지, 어떤 협상의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전통 오일 시추 국가도 이쪽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유사도 전통 산업의 투자보다는 수소, 풍력 같은 신재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2022.06.18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뭔가 시류가 바뀐 것 같다? 전쟁 양상과 오일&가스 산업 전망.


1. 아람코

 

Aramco, 12GW 재생 가능 에너지에 투자, 2035년까지 업스트림 탄소 집약도 15% 감소

2030년까지 연간 1,100만 톤의 청색 암모니아 생산

2035년까지 매년 5천만 톤 이상의 CO2 환산 감소

2050년까지 자산에서 Scope 1, Scope 2 배출량 제로 계획

 

Saudi Aramco는 12GW의 태양광 PV 및 풍력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2035년까지 업스트림 탄소 집약도를 15% 줄이고 2030년까지 연간 1,100만 톤의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회사의 첫 번째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Aramco는 연간 5천만 톤 이상의 CO2 환산을 줄이거나 완화할 예정이며 2035년까지 연간 1천1백만 톤의 CO2 환산을 포집, 활용 또는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아람코의 목표보다 10년 후인 2060년까지 순배 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Aramco는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원유의 지속 가능한 최대 용량을 현재 1,200만 b/d에서 2027년까지 1,300만 b/d로 늘리고 있습니다.

Aramco는 2018년 기준선인 10.2 kgCO2 e/boe에서 2035년까지 업스트림 탄소 집약도를 최소 8.7 kgCO2 e/boe로 낮출 계획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Aramco는 또한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비즈니스의 순 Scope 1 및 Scope 2 GHG 배출량을 평소대로 2035년 예측 배출량에서 5,200만 mtCO2e만큼 줄일 계획입니다.

현재 상류 메탄 농도가 0.05%인 Aramco는 2030년까지 상류 메탄 농도가 거의 0에 근접하도록 약속합니다.

회사는 또한 온실 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탄소 상쇄 크레디트를 얻으려고 합니다.

 

  • 태양광과 풍력에서 그린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전략.
  • CCUS를 통한 블루 수소도 계획. 
  •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도 몹시 신경 쓰겠다는 내용.
  • 원유의 2027년까지 캐팩스 투자 결과물이 고작 100만 배럴/일 인걸 보면 투자처가 원유보다는 신재생으로의 힘을 더 실겠다는 뜻으로도 보임. 그리고 업스트림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의 제한에도 투자를 많이 할 것이고요. CCUS 같은 기술들..
  • 반대로 고유가는 지속되겠죠?

 

2. Equinor 해상 풍력 투자

 

Equinor와 노르웨이의 Troll 및 Oseberg 유전 파트너인 Petoro, TotalEnergies, Shell 및 ConocoPhillips는 두 개의 연안 유전에 전력을 공급할 1GW 수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Trollvind라고 하는 풍력 발전 단지는 약 1GW의 설치 용량을 가지며 2027년에 가동될 예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Trollvind는 NOK 1/kWh (약 EUR 0.1/kWh) 미만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지금 유럽 에너지 가격 생각하면 엄청 저렴함 ㄷㄷ)

"우리의 통합 기능을 사용하여 기존 작업의 탄소를 제거하고 해상 풍력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정확히 2050년까지 순 제로를 향한 사회의 진전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회사가 취해야 하는 종류의 조치입니다"라고 Shell의 글로벌 EVP, 재생 가능 세대인 Thomas Brostrøm 이 말했습니다.

 

https://www.offshorewind.biz/2022/06/17/big-oil-companies-unveil-1-gw-floating-wind-plan-in-norway/

 

 

3. 캘리포니아 해상 풍력

 

캘리포니아 해안 위원회(California Coastal Commission)는 캘리포니아 중부 및 북부 연안 해역에 위치한 5개 지역에 대한 임대 판매로 인해 Morro Bay 및 Humboldt Bay에서 해상 풍력 활동을 승인했습니다.

이것은 미국 서부 해안의 앞바다 지역을 위해 조직된 최초의 임대 판매가 될 것이며 국가가 수상 풍력 프로젝트를 수주할 최초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이것들을 합하면 373,268 에이커를 덮고 4.5GW의 설치된 해상 풍력 용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태평양 연안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간주되는 부유식 풍력 기술에서 완전히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셰일 업체에게 연방 부지 임대하듯 미국 정부 관할인 태평양 일부를 해상 풍력 업체에게 입찰을 받겠다고..
  • 미 서부인만큼 하부 구조물에 삼강의 역할이 기대되고 미국 내 베식타스 풍력 타워 법인을 인수한 씨에스 윈드도 수혜가 있겠네요. 

https://www.offshorewind.biz/2022/06/13/california-coastal-commission-approves-upcoming-offshore-wind-a ctivities/

 

 

4. BP의 그린 수소 투자

BP의 360억 달러 프로젝트, 대규모 녹색 수소 허브 강조

 

BP의 지분 인수와 서호주에서 360억 달러 규모의 녹색 수소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막대한 양의 청정 연료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야심 찬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색 수소는 제철과 같은 중공업의 탈탄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널리 예측되며, 10년 내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P가 40.5%의 점유율을 차지할 아시아 재생 가능 허브 외에도 저렴하고 풍부한 청정에너지의 매력에 이끌려 텍사스에서 카자흐스탄, 오만까지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사우디나 오만 같은 전통 오일 시추 국가도 많이 참여합니다.

https://www.bnnbloomberg.ca/bp-s-36-billion-project-highlights-massive-green-hydrogen-hubs-1.1779105

 

<내역>

 

아시아 재생 에너지 허브

  • 위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 계획된 수소 용량: 14GW

풍력 및 태양열 발전소의 전기를 사용하여 서호주 사막에 걸쳐 수천 마일을 확장하는 AREH는 국내 사용 및 수출용으로 약 160만 톤의 녹색 수소 또는 900만 톤의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P 외에도 투자자에는 InterContinental Energy Corp., CWP Global 및 Macquarie Group이 포함됩니다. 인터컨티넨탈은 파트너들이 2025년까지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수소 도시

  • 위치: 코퍼스 크리스티
  • 계획된 수소 용량: 60GW

재생 에너지 기업가 브라이언 맥스웰(Brian Maxwell)이 운영하는 Green Hydrogen International Corp. 은 3월에 세계 최대의 계획된 연료 허브를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300만 톤 이상의 녹색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료는 풍력과 태양열에서 생성되어 Piedras Pintas Salt Dome의 동굴에 저장된 다음 파이프라인을 통해 Corpus Christi 및 Brownsville의 항구로 전달됩니다. 허브의 첫 번째 단계는 2026년에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베 빈드 카자흐스탄 프로젝트

  • 위치: 카자흐스탄
  • 계획된 수소 용량: 30GW

스웨덴에서 유럽 최대의 풍력 발전 단지를 운영하는 긴밀한 회사인 Svevind AB는 작년에 카자흐스탄 정부 및 국가 투자 부문과 45 기가와트의 재생 에너지 용량으로 뒷받침되는 최대 30 기가와트의 전해조를 건설하여 연간 약 2백만 톤을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녹색 수소. 중앙 아시아 국가의 회사와 정부 관리의 진술은 연료의 잠재적인 용도나 수출 방법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서부 그린에너지 허브

  • 위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 계획된 수소 용량: 28GW

2021년 7월에 발표된 제안된 허브는 최대 1000억 호주 달러(690억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풍력과 태양열을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벨기에 절반 크기의 면적을 차지할 것입니다. 또한 Intercontinental Energy가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 사용 및 수출용으로 연간 최대 350만 톤의 녹색 수소 또는 2000만 톤의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할 것입니다.

 

그린에너지 오만

  • 위치: 오만
  • 계획 총 용량: 14GW

오만의 국영 석유 투자 회사인 OQ와 유비쿼터스인 InterContinental Energy를 포함하는 국제 컨소시엄은 중동 사막에 대규모 풍력 및 태양열 어레이를 건설하고 매년 "수백만 톤"의 녹색 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그룹은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전략적 위치에 따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 공급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쿠아 벤투스

  • 위치: 독일 근해
  • 계획된 수소 용량: 10GW

독일 북해 연안의 Heligoland 섬 주변의 얼음처럼 푸른 바다에서 AquaVentus 이니셔티브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의 전력을 사용하여 바다에도 설치된 전해조를 작동할 계획입니다. 2035년까지 연간 100만 톤의 녹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총 10 기가와트의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벤처의 파트너로는 RWE AG, Shell Plc, Heligoland 섬 및 Siemens AG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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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특히 해상 풍력 산업 관련해서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께서 올려주신 자료를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https://www.erm.com/news/global-offshore-wind-capacity-nearly-doubles-in-2021/

 

그리고 신재생 및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1. 해상 풍력 시장 예상

 

풍력

  • 해석상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운영 중인 42.6GW / 진행 중인 프로젝트 67.4GW / 계획 단계 프로젝트 규모 607.9GW.

 

2. 국가 별 현황 및 계획.

해상풍력

  • 운영은 역시 U.K 1위! 일 줄 알았으나 작년에 중국이 무려 8GW 신규 설치하면서 운영 기준 1위 등극.
  • 진행 중 프로젝트도 무려 17GW로 1위. 그다음에 영국 9.8GW.
  • 그다음 주목할 시장은 미국으로 14.9GW가 있음.
  • 그 외 대만의 5.1GW, 독일 4.1GW, 네덜란드 2.6GW, 폴란드 5.9GW, 베트남의 0.8GW 가 큰 규모이겠습니다.
  • 미국의 잠재 시장 개화에 최대 걸림돌은 역시 조 맨친 의원의 BBB 법안 합의가 있겠네요. 지금 반대하는 주요 근거로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지난번에는 지역구에 화석연료 관련 산업이 많은 것을 빌미로 반대 및 지원 자금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모습이었는데 변했습니다. 
  • 바이든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 대비도 해야하니 8월 이전에는 합의를 바라는 모습이지만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BBB 법안 통과는 또 다른 인플레이션을 불러오니깐 합의는 쉽지 않을 수 도요. 이 것을 빌미로 원하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꿍꿍이 일 수도 있지만요.

https://pv-magazine-usa.com/2022/06/09/democrats-optimistic-manchin-will-cooperate-on-climate-bill/

 

3. 수혜 기업 및 생각

  • 수혜 기업으로는 영국에 해상 풍력 모노파일 제작 설비를 갖춘 세아제강.
  • 대만 해상 풍력의 대규모 수주를 따냈으며 향 후 베트남, 일본 등 동아시아로의 더나아가 미국, 호주까지 확장이 기대되는 하부 구조물 회사 삼강엠앤티.
  • 전 세계 풍력 타워 공장이 있는 씨에스윈드가 떠오르네요.
  •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ESG 기조는 일부 후퇴하더라도 기후위기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재생으로의 방향을 전면 철회할 수는 없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 게다가 고유가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기에 신재생 프로젝트들도 꾸준히 나오겠죠. 
  • 장기간 지속될 고유가, 고천연가스의 근거로
    • 화석 연료 케펙스가 오랜 기간 저유가로 없어서 공급 설비가 없는 점.
    • 인력이 다른 일거리를 찾아 숙련 업무자가 없는점.
    • 이제 와서 부랴부랴 사람 모으고 설비 증설, 착공해도 실제 아웃풋이 나오기까진 수년이 걸린다는 점.
    • 그린워싱 조사로 단기간이 될지 장기간이 될 지 모르지만 화석 섹터로 간접 투자하던 부분까지 축소될 전망.
    • 2026년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전 이전에는 대량 신규 공급 물량이 없는데 러시아의 석유, 정제유, 천연가스 부분의 파이가 컸던 점.
    • 전쟁이 끝나더라도 전쟁 배상, 윤리적 이슈로 제재를 일순간에 없던 수준으로 돌릴 수 없다는 점.
    • 공급망을 이미 다변화시켜 계약을 체결해 물릴 수 없는 유럽. 따라서 러시아 > 유럽의 효율적 밸류체인에서 러시아 > 중국, 인도, 남미 등 길어지는 밸류체인이 고착화된다는 점.
  • 이런 점들을 근거로 삼고 투자에 임하고 있습니다.
  • 신재생 관련 글이지만 화석연료 섹터의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도 상당히 좋게 보고 병행 투자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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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헌 회계사님의 회계 영상들 참 좋다고 잘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반가운 기업 SK에코 플랜트 이야기를 하셔서 요약정리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Mbo0PO3Ojc 

에코플

과거 포스팅도 참고해주시면..ㅎㅎ

 

2022.05.21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리뷰 및 밸류 업뎃

2022.03.13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폐기물 산업(SK에코플랜트) - 예쁜 쓰레기? 돈이 되는 쓰레기!

2022.02.27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폐기물] - 2022 폐기물 산업 전망 - 한국 플랜트 협회

2022.01.18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폐기물] - (폐기물) 지정 폐기물과 재활용 - 돈도 벌고 환경도 챙기고?

2022.01.16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 - 친환경 탈탄소 산업의 당위성: 기필고 지켜내야할 온도 1.5도

2022.01.19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폐기물] - (인터뷰) 도시광산 - 신기하고 생소하지만 돈이되고 환경 재활용하는 좋은 직업!


SK 그룹은 탄소 배출이 많음 > 하이닉스, 정유사 등등

따라서 반대급부로 친환경 회사 / 신재생 회사 키움.

 

EMK M&A 이슈. (Energy Management Korea)

폐기물 회사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시장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중.

 

폐기물

폐기물 산업. 작금의 M&A 격전지.

EMK 매각 1조로 평가되다가 일부 사업부를 제하고 칠천억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이야기 나온다고 함.

이번 실사에는 SK에코 플랜트가 빠졌다고는 하는데 최종까지 가봐야 인수자가 누가 될지 안다고 함.

 

EMK

다양한 소재지, 다양한 사업군이 뭉쳐있음. 여러 가지 사업회사를 합쳐 이른바 볼트-온 전략을 통해서 효율화시켜서 수익성 증진.

순수 폐기물 업체는 NPM이 상당함.

적자 나는 회사는 대부분 순수 폐기물 회사라기보다는 폐기물 관련 기술, 용역, 서비스 회사임. 즉, 엔지니어링.

예를 들어 신대한 정유산업은 폐유 정제해 재판매하는 회사.

 

폐기물

EBITDA 2020년 198억, 2021년 243억. 2022년(E) 600억.

EV/EBITDA(3년 평균) 17~20배라고 함. 

그 전 폐기물 회사의 M&A에서는 15배 언저리 정도로 계약 거래됐었음.

지금의 EMK는 2021년 대비 멀티플이 올라갔음. 

일각에서는 적정 시총을 5000억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데 감안해서 14배 수준.

IMM에서 매수할 때는 3900억으로 샀기 때문에 IMM 입장에서는 꽤나 짭짤한 수익.

또한 기존 투자금은 폐기물 산업에서 나오던 배당으로 다 회수한 상황으로 예상. 매각 시세 차익은 뽀나쓰! 


폐기물 산업은 더럽고 냄새나지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장점. 오히려 지금의 불경기 상황에서는 캐시카우나 배당이 중요한 시점인지라 더욱 각광을 받게 되는 게 아닌가.. 심지어 정부 정책이나 님비 현상으로 경쟁사 진입도 어려움.

신대양 정유산업을 빼고 7000억, 신대양 정유산업은 인수하고 새로이 투자를 많이 해서 더 끌고 가려고 제외했다는 그런 뉘앙스. (게다가 장기간 지속될 걸로 예상되는 고유가 흐름)


폐기물 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환경도 챙겨 친환경 이미지도 챙길 수 있는 산업으로 바뀌어 나가는 중.

폐기물 자원화로 탄소 감축, 신재생 테마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하는 정부의 의지도 있음.

 

생활폐기물, 건설폐기물, 사업장 폐기물, 의료 폐기물.

단가는 의료 폐기물이 제일 높고 자원화의 기대는 생활 폐기물, 사업장 폐기물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

 

폐기물 업체는 갑자기 늘어나거나 증설하기 쉽지 않은 환경(라이선스 산업). 그러나 폐기물의 증가속도는 꾸준히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되는 산업. 그리고 경기에 상관없이 폐기물은 발생하기 때문에 경기 둔감 산업.

즉, 높은 진입 장벽과 제한된 경쟁사. 안정적인 수익 창출.

 

폐기물 산업은 정부 규제가 심함. 케파와는 별개로 정부에서 할당한 물량만큼만 소각하고 매립을 진행할 수 있는 구조. 그러나 실제로는 정부에서 강압적인 규제는 사실상 어려움. 그리고 가격 통제도 심함. 폐기물 처리 단가가 무한정 올라가면 민생, 물가에 직격탄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통제함.

 

그러나 규제를 어겼다고 무작정 영업 정지를 못함. 폐기물이 많은데 영업정지를 시키면 대량의 폐기물이 밀려버리기 때문. 따라서 규제와 처리 단가 그 어딘가 중간에서 적절한 협의를 거쳐서 지금 단가를 형성했다고 생각. 따라서 대박의 큰 수익은 어렵지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보장된 이런 산업의 특성이 있음.

 

인수

엄청나게 줍줍 했던 SK에코 플랜트.

블룸에너지, 삼강엠앤티, TES 도 인수.

 

재무

M&A의 뒷받침은 역시 재무활동 - 사채의 발행.

재무 구조가 어려워 보이는 것은 사실.

 

플랜트 산업은 물적분할로 내보냈었음. 환경 + 건설 투트랙.

본업인 건설도 아파트, 주택보다는 상하수도 공사, 댐, 인프라(환경) 이런쪽으로 주력하겠다는 청사진 제시.

 

현재의 폐기물 업체의 밸류는 SK에코플랜트가 대량 인수해가면서 올라간 부분도 감안해야함.

예를 들면 3000억에 팔려다가 M&A 시장에서 핫해지니 4000억, 5000억 올려 부른다는 속설.


멀티플 15배는 과할 수도 있겠다 생각.

 

폐기물 업체 18년~21년 밸류에이션을 보면 (EV/EBITDA)

코엔텍 8~10

와이엔텍 6~8

인선이엔티 8~10

 

수준이기때문. 

 

반면 SK에코플랜트는 15배 수준에서 사왔기어 거의 2배를 준 셈.

그리고 상장 시 이정도 밸류를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물론 단순 배수만 볼 건 아니고 매립지의 경우 매립 용량의 잔존 연한이라던지 소각 사업의 효율성, 규모의 경제라던지 회사별로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감안해도 제법 쎄게 준 건 맞는 것 같음.

 

시장의 센티가 15배를 허용해줘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SK 에코플랜트가 인수해 볼트온 전략으로 매출액이라는 덩치의 확장 뿐만아니라 영업이익, EBITDA로 입증해야할 것이고 SK만의 특색을 잘 입혀 효율화 증진으로 경제성을 증가해 비용 절감 같은 스프레드의 확대를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지 꾸준히 봐야할 듯하고..

이를 통해 멀티플이 15배까지는 안가더라도 영업이익의 증가나 EBITDA의 확장이 전체 파이를 늘려서 IPO 목표 금액을 충족 시킬 수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SK의 인재상을 본다면 그리고 회사를 운영해오는 스타일을 본다면 충분히 체질 개선을 통해 마진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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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관련해서 꾸준한 팔로업 중입니다.

 


1. 연료전지 수주 상황

 

수주.

SK에코플랜트는 30일 올 들어 5월까지 국내서 연료전지 프로젝트 5건을 수주, 수주량이 117.3MW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국내서 연간 총 111.6MW를 수주했다. 올해만 벌써 지난해 연간 총수주량을 뛰어넘는 수주고를 쌓은 것이다.

최근 수주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대표적이다. 한 사업에서만 59.4MW를 수주했다. 올 연말까지 수주량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전망이 어렵다. 국내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페이스다.

SOFC 및 SOEC(수전해기술) 국내 및 해외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 해외 그린 수소 개발에도 나서는 등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 중이다.

2월 구미에서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함께 국내 최초 고체산화물 수전 해기 술을 활용한 고효율 수소생산 실증에 성공했다. 국내선 제주 구좌읍 풍력단지에 1.5MW급 수전해 설비를 놓고 그린 수소 생산 실증사업에도 들어갔다.

  • MW 당 57억 정도로 예상해봤었는데요. 감안해서 보면 총액 6700억 정도 매출액이 발생하겠네요. 이게 5월까지 실적이니깐 단순히 X2 하면 234MW로 13400억. 1조 3400억! 
  • 23년 기준 1년 생산 케파(E)가 200MW니깐 올해 다 못만들고 이연 되겠네요. 
  • 지난 포스팅에서는 EBITDA를 700억 정도로 예상해봤는데요. 만약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보면요.
  • 200MW를 2023년 한해동안 만들어낸다면 예상 매출액은 1조 1800억. 지난 포스팅에서처럼 두산 퓨얼셀의 매출액-EBITDA 비율을 가져오면 EBITDA가 1000억으로 잡히네요. 두산 퓨얼셀의 PAFC보다 매출원가에서 유리한 SOFC 기에 더 좋은 숫자를 기대해봅니다. 
  • 상장 목표 EBITDA가 1275억인데요. 연료전지에서 800~900억해주고 삼강엠앤티에서 400~500억 해주면 너끈히 달성할듯하네요.
  • 2021년 11월에 동서발전의 수주를 따 15MW 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1스택 당 300Kw나 됩니다!
  • SK에코플랜트의 본업이 건설인만큼 신규 수주하는 곳에서 연료전지 콤비로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합니다. 부산 에코델타 시티 조성사업처럼요. 세종시에도 스마트시티 조성하는데 이런 대형 사업에서 따라올 호재를 기대해봅니다.
  • 마침 정부 정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이라는 것도 도입했고요. 건물용 연료전지나 태양광 패널 설치로 신재생 정책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 건물용 연료전지 경쟁사로 두산 퓨얼셀(PAFC), 에스 퓨얼셀(PEMFC)이 있고 이번에 상장하는 범한 퓨얼셀도 PEMFC 기반으로 만든 연료전지가 있습니다.

2022.05.21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리뷰 및 밸류 업데이트

5월에 벌써 작년 수주 추월, SK는 어떻게 연료전지 강자가 됐나 - 머니투데이 (mt.co.kr)

 

 

2. 수전해 설비 관련.

 

SK에코플랜트는 17일 미국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 합작법인)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내 130kW 규모 SOEC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실증은 3개 사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의 근간이 되는 수전 해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SOEC는 수소 생산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혁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에서는 알카라인 및 고분자 전해질 수전해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쳐진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3사가 SOEC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그린 수소 생산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 호주나 중동과 같이 신재생 사업에 최적화된 천혜의 기후를 가진 국가들이 공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늘리고 있습니다. SK에코 플랜트도 해외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겠죠.
  • 유럽과 호주에서 그린 수소 생산 위한 수전 해 수조 용량을 보면 엄청납니다. SOEC 개발이 성공적으로 잘 완료돼서 수주를 팍팍 따오면 좋겠습니다.

SK에코,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해외 수소시장 진출 추진 - 매일경제 (mk.co.kr)

더 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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