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산업 - 에너지, 물류'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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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도

 

지도

  • 러시아 TO 유럽, 중국, 일본 주 흐름입니다.
  • 미국은 역시 캐나다에서 많이 받고 자국 생산 물량은 남미, 동아시아, 유럽으로 많이 보내고요
  • 아프리카는 유럽, 인도가 주 고객입니다.
  • 이스라엘, 알제리,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유럽에 주로 보냅니다.
  • 인도네시아, 호주는 JKT로 보냅니다.
  • 중동은 유럽과 JKT, 중국이 주 고객입니다.
  • 시베리아의 힘으로 7.6이 공급됐고 올해는 케파가 2배로 오를 걸로 예상되고요. 앞으로는 시베리아의 힘-2가 지어진다면 더 늘겠지만 유럽, 미국의 제재로 Gas Compressor와 같은 GE, SIMENSE의 기술을 활용 못해 완공은 계획보다 더 딜레이 될 수 도요.
  • 볼리비아도 괜찮은 가스 생산국입니다.
  • 미래에는 아프리아와 카타르의 물량 증가가 기대되네요.

 

2. 데이터

 

1) LNG 수입

수입

  • 중국, 일본이 압도적입니다. 각자가 유럽 전체 수입 물량과 비슷합니다. ㄷㄷ
  • 한국도 상당하고요. 대만 그 쪼그만 땅이 중남미 전체와 맞먹고요 ㄷㄷ

 

2) LNG 수출

수출

  • 미국, 호주, 카타르 수출 3대장.
  • 2022년엔 미국이 1위로 올라서겠죠. 그리고 2026,2027년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이 완공되고 나면 꾸준히 증가한 셰일 물량과 1, 2위를 다투게 될 테고요. LNG 공급 물량은 원하는 대로 당장에 늘리기는 힘들어도 장기적으로 보면 꾸준히 공급이 나오기는 합니다.
  • 아프리카에서도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고요.
  • 반면 오일은 ESG 기조하에서 공급 증가에 굉장히 소극적이죠 지금. 정유도 마찬가지입니다.

 

3) PNG

PNG

  • PNG 수출은 캐나다 TO 미국, 미국 TO 멕시코가 북미에서는 많고요.
  • 유럽에서 노르웨이 TO 유럽, 러시아 TO 유럽이 인상적입니다.
  • 러시아 TO 차이나도 일부 있고 투르크메니스탄 PNG 생산물량은 95%가 중국으로 향하죠.
  • PNG 수출 물량에서 보면 1위는 러시아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미국 4위는 캐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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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에서 흥미로운 자료가 나왔네요. 

 

과연 내년엔 어떻게 변화했을지 그리고 변화해갈지 꼭 비교해봐야겠습니다 ㅎㅎ

 


1. 지도

 

지도

  • 미국은 캐나다에서 주로 파이프로 공급받고 자국 생산물량은 유럽, 동아시아, 남미, 인도로 수출하는 흐름. 정유가 많죠.
  • 중동은 받는 건 없고 세계로 뿌리기만 하는 ㅎㅎ
  • 아프리카는 유럽, 인도, 중국이 주요 고객입니다.
  • 브라질 TO 중국도 꽤나 물량이 되네요.
  • 러시아도 세계로 열심히 뿌리는 모습. 유럽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다음이 중국으로 보이네요. 
  • 동아시아에서 나가는 것은 주로 정유 제품군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 특이한 점은 러시아 TO 인도는 보이질 않죠? ㅎㅎ

 

2. 데이터

 

데이터

  • 저는 백만배럴 단위가 익숙하니깐 아래 데이터로 판단하려고요.
  • 2020년 대비 2021년 사우디의 원유 수출 물량이 조금 줄었네요. 50만 배럴.
  • 그 외 중동도 줄었습니다 6만 배럴. 그나마 UAE만 소폭 늘었습니다.
  • 이라크는 여전히 3.5백만 배럴 수출하고 있고요. 
  • 캐나다의 원유 수출은 늘었습니다 반대로 미국은 줄었네요? 중남미도 50만 배럴 줄었습니다.
  • 수입단에서 보면 중국은 코로나 봉쇄 및 경기 둔화로 오히려 2020년 대비 2021년 원유 수입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먼저 뚜드려 맞고 먼저 반등하는 모양새가 기대되는 흐름이고요.
  • 인도는 훌쩍 늘었습니다.
  • 러시아의 원유, 정유 물량이 만만찮게 많은 나머지 지금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닥쳤죠.
  • 미국의 정유 물량은 저게 사실 상 풀 케파일 수도 있겠네요. 지금도 가동률이 95%씩 나오니깐요. 유럽의 정유 물량은 에너지 고 위기로 인해 줄어 들 리스크가 보이고요. 게다가 ESG 테마 하에 많이 폐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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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가 지속될 근거들에 대해 몇 가지 수집해봤습니다.

 

지금처럼 백불넘는 가격은 수요단에서도 힘드니 못 받쳐줄 순 있겠지만 셰일 터지고 미국과 사우디가 치킨게임을 하던 시절처럼 20~40불 선의 저유가는 이제 보기 힘들다 판단합니다. 몇 십년 후? 그렇게는 모르겠지만 5년 이내엔 무리이지 않하 싶어요.

 

증시를 맞추는 것 만큼이나 의미 없는 것이 유가 전망이긴 합니다만 꾸준히 하락해서 80불 근방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지 않을까 싶네요.

 

수요가 받쳐주면 90~100 불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1. 고유가의 원인.

 

근거

  •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작금의 고유가 원인에 대해 조사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 브렌트유가 하늘 높이 치솟는 데는 오일 서플라이가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죠. 그에 반해 수요는 크게 늘진 않았고(2021년 데이터를 보면 리오프닝으로 수요가 많이 늘었겠네요) 지금에서의 고유가로 수요는 오히려 부러지고 있는 모습이죠.
  • 앞으로 수요가 더 부러진다면 브렌트유는 어느 정도 하방으로 갈 것일 테고 또한 지금은 투기 수요가 많이 붙어있어서 유가가 과도하게 오른 면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과거처럼 40불까지 내려올까요 과연? 개인적으론 60불도 힘들지 않나.. 만약 60불까지 빠지면 엄청난 리세션이 왔기 때문일 거라 판단하고요.
  • 그러면 오일 서플라이가 단기간에 급증할 수 있나? 꾸준히 포스팅해왔지만 중후 장대 산업이라 사업 계획, EPC, 시추 등등 시계일이 깁니다. 5~10년 정도죠.
  • 그나마 셰일이 12개월 언더로 빠른 건 맞지만 여기도 사정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엔 원유 시추를 많이 해오던 셰일 유전은 점점 고갈되가고(시추 난이도가 쉬워서 먼저 팠죠) 지금은 투자비용도 많이 들고 생산 시 가스의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어서 미국 석유 회사들은 적극성이 크질 않죠. 근거는 오른쪽의 그래프를 보시면 됩니다.
  • 에너지기업의 쿠팩스 / OCF 비율인데요. 코로나 직전 잠깐 올랐다가 완전 떡락을 했습니다.
  • 그전에 사이클로는 08년 리먼 이후 훅 빠졌다가 고유가 지속되면서 해외유전, 해양시추 등을 많이 하면서 케펙스가 늘었었고요. 그다음으론 셰일 터진 14년에 폭증했다가 사우디와 원유 치킨게임을 하면서 (이때 러시아가 몹시 힘들었죠) 떡락한 저유가로 투자비중을 확 줄였습니다. 지금은 심지어 그때보다 작네요. ㄷㄷ 

 

2. 낮은 투자 집행

 

근거

  • 해외 유전을 많이 시추하던 엑슨모빌은 12년 이후 오일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포트폴리오 특성상 미국의 유전보다 해외 유전을 많이 했기에 셰일의 시기와 맞물려 생산과 투자를 줄인 것일까요?
  • 21년도 엄청 낮고요. 요즘엔 ESG니 탈탄소니 이런 것이 많이 괴롭혀서 있던 유전도 팔고 정유시설도 빨리 폐쇄하고 그러고 있죠. 
  • 거기다 요즘의 오일메이져 케펙스에는 신재생 발 투자도 겸해져있기에(CCUS, 풍력 등) 실제로 원유 산업에 투입되는 돈은 더 적을 것이고요.
  •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엑슨 모빌의 전체 오일 생산 중 미국 비중은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내 생산량은 오히려 줄고 있죠? 그 이유가 앞서 말한 것처럼 해외 유전을 계속 줄여서 미국의 비중은 늘었지만 미국도 절대적 수치에서의 생산량은 감소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엑손모빌

  • 탈탄소 케펙스가 전체 투자 집행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요.
  • 투자를 주저하고 주주들도 반대하고 있고요.
  • WTI와 EXM 케팩스가 유사성을 그리고 있는 걸 본다면 대충 장기적으로 80불? 90불? ㅋㅋㅋ

 

3. 전망은?

 

방구석 백수는 아니지만 방구석 직장인이 보는 흐름이니깐 진지 하겐 받아들이지 마셔요 ㅋㅋ

 

1) 에너지 자립

 

자립

  • 첨단 기술로 무장한 미국이나 기술력의 독일, 프랑스 등등 유럽 국가들이 원자재에 아주 호되게 당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자립이 원자재 없는 국가들에게는 아주 필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가장 흔히 에너지 자립할 수 있는 것은 자연환경을 활용하는 태양광, 풍력, 지열발전 이런 것들이 있겠죠.
  • 물론 아직 비중은 작고 태양광이나 풍력 산업에 필요한 아이템(EX. 풍력 블레이드, 태양광 패널) 생산할 때 탄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냐?라고 하는 생각도 있고 사실이기도 합니다만 이제는 경제가 아니라 환경도 아니라 정치, 안보의 이슈로 이쪽 테마를 밀 것이라 생각하기에 꽤나 장기간 성장할 것입니다.
  • 게다가 태양광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미국, 유럽의 국가 혹은 서방과 친한 국가(일본, 한국)가 신재생 섹터 기술력이나 밸류체인이 잘 되어있죠. 기술력도 있고 선제적으로 투자도 제법 돼있으니깐 미국, 유럽은 탈탄소, 기후위기를 빌미로 너희도 신재생해. 안 하면 지구 공멸이야 라는 헤게모니 싸움도 걸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 그러면 수혜를 받는 것은 어디 섹터냐? 당연히 신재생 밸류체인도 있고 그 후단에서 전력망을 구성해주는 배전반, 변압기, 전선, ESS 이런 부분이 좋겠죠. 길게 보면 수소까지도 있습니다.
  • 참고로 반대편 국가 중에선 중국이 태양광, 풍력, 수소 쪽으로 굉장히 열 일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2) 탈 세계화

하이투자증권

  • 탈 세계화는 이제 눈앞에 다가온 것이 아니라 이미 시행 중이라 세계 경제나 증시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 기존에 세계화의 흐름에서 가장 수혜를 많이 본 국가는 단연 중국입니다. 중국에 편승한 한국도 제법 수혜를 봤죠.
  • 미국이 주도한 탈 세계화의 흐름에서 중국이 10배씩 성장했다면 미국은 겨우 100% 밖에 못 컸고 그로 인해 중국이 덩치가 커져 미국의 말을 잘 안 들은 지 꽤 됐습니다. 그러니 미국 입장에서는 아니 우리가 세계화를 주도했는데 돈은 중국이 다 벌어가네? 싶었겠죠.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 시절부터 차츰 중동에 발 빼고 무게추를 아시아로 옮기기도 했고요.
  • 그래서 이제는 탈 세계화가 끝나고 블록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같은 이슈가 오랫동안 등장할 것 같습니다.
  • 효율화보다는 안보 이슈가 선제적으로 나오는 지금 시점에서는 치러야 하는 비용이 늘어나기에 수요만 일정하다면 물가는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제법 높게 유지될 것이라 판단하고요. 그 최 전선엔 에너지, 곡물이 있겠고요
  • 그래서 에너지와 곡물 관련된 밸류체인들에 장기간 관심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 그리고 기존에 성장주, 가치주 영역 이렇게 구분하는 시스템에서 가치주가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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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가 많아진 요즘입니다.

 

과연 기름 부국들은 돈 벌어서 어디다 쓸까요? EPL 구단 인수? ㅋㅋ 

 

신영증권에서 좋은 레포트 써주셨습니다.

 


1. 돈이 넘쳐나는 중동

 

  • 고유가, 고천연가스 가격은 산유국, 가스 국들의 주머니를 빵빵하게 만들어 줌.
  • 전 세계가 GDP 하향 조절하는 와중에 중동은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는 중.

 

2. 번돈으로,,?

 

  • 전통 산업 + 신재생 병행 투자 전략.
  • 그렇다면 투자 수요는 분산(자금의 한계)되고 상대적 고유가, 고 천연가스는 구조적으로 지속될 흐름으로 판단
  • 반대로 많은 돈이 신재생 산업으로 들어옴으로써 본격 성장하는 태동기를 맞을 전망. 아직도 생각보다 먼 미래이긴 할 테지만요.
  • 그래서일까요? 버핏 할아버지는 코로나 때도 안 쓰고 쟁여둔 돈으로 석유, 정유 기업들 엄청 사고 있어요. 옥시덴탈 최대주주이심ㅋㅋ (고유가에 베팅한 워런 버핏… 석유·가스 회사 또 샀다 (naver.com)
  • 이전에도 꾸준히 포스팅했지만 중동의 국가들은 신재생 사업 하기에 정말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넓은 땅, 적은 인구, 많은 일조량 등등. 기존의 자원부국이 신재생 부국으로까지 이어질 흐름이죠. 한국으로서는 부럽죠 참 ㅠ
  • 중동의 국가 지도자들도 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맞게 미래에 수입이 줄어들? 혹은 줄어들지도 모르는 레거시 연료에 몰빵하기보다는 신사업(신재생&관광)으로 영역을 확장해 국가의 지속적 존망을 유지하려 하겠죠. 

 

투자

  • 에너지 산업에도 제법 투자. 현재 FEED 단계로 보이지만 차츰 발주 나오겠죠.

사우디/UAE/카타르

  • 눈에 띄는 네옴 시티, 노스필드 가스전 등..
  • 그런데 건축 인프라 사업은 만만히 보이는데 그에 반해 오일&가스는 작네요.
  • 신재생도 대규모로 들어오고 있고요.
  • 관광, 인프라 같은 사업에 대규모 투자도 하고 있고요.

2022.06.21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석유 산업 이슈와 정유 산업 간단 공부.

 

1) 사우디

 

사우디

  • 네옴 시티 프로젝트: 관광 + 신재생 테마. 세계 최대 그린 수소 생산이 목표.
  • 2023년 27GW / 2030년 58GW 신재생 발전이 목표.

 

2) UAE

 

  • 비 석유 부분의 GDP 비중을 2017년 52%에서 2030년 64%로 확장하려는 목표.
  • 천연가스 위주의 전력 생산 구조를 차츰 신재생 위주로 바꾸려는 전략.
  •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에 투자.

 

3) 카타르

 

카타르

  • LNG 증산에 집중. NFE.

 


건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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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IEA 에너지 전망이 나왔습니다.

 

너무 기네요..

 

나름 필요한 부분만 요약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금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읽어보고 수정-업데이트 할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IEA는 유럽 협회인만큼 신재 생쪽으로 좀 편중된 시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022 iea 에너지 산업.pdf
4.13MB


1. 글로벌 에너지 투자

 

EIA

에너지 부문의 모든 부분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성장은 전력 부문(주로 재생 가능 및 그리드)과 최종 사용 효율성에 대한 지출 증가에서 비롯된 었습니다. 석유, 가스, 석탄 및 저탄소 연료 공급에 대한 투자는 전체적으로 2019년 대유 행 이전 수준보다 낮게 유지되는 유일한 영역입니다. 이는 공급업체에 전례 없는 횡재를 일으키는 하늘 높은 연료 가격에도 불구하고 : 세계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의 순이익은 2022년에 전례 없는 미화 4조 달러로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양광 PV는 재생 가능 전력에 대한 신규 투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지출은 유틸리티 규 모 프로젝트와 분산형 태양광 PV 시스템 간에 균등하게 분배됩니다. 풍력 발전의 초점이 해 상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020년은 육상 배치의 기록적인 해였으나 2021년은 해상에서 기록적인 해였으며 20GW 이상의 시운전과 약 400억 달러의 지출이 있었습니다.

 

향상된 효율성 에 대한 투자는 높은 연료 가격과 정부 인센티브에 의해 주도되는 또 다른 주요 성장 영역입니다. 2021년 건물 효율성 투자가 16% 증가(태양광)하여 이러한 투자 흐름을 추 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정책 입안자들은 전 세계 연간 개 보수 건물 비율을 1% 이상으로 높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비율은 수년 동안 고정돼 어 있습니다. 많은 국가, 특히 일본, 중국 및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높은 에너지 성능 표준을 점점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설을 위해.

효율성 지출의 증가 추세는 2022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료 가격의 급등으로 전기 히트 펌프(2021년 매출 15% 증가)와 같은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에너지 저장 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거 의 두 배 이상 증가하여 거의 미화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1년 총지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그리드 규모 배치가 주도합니다. 중국은 2025년까지 약 30GW의 비 수력 에너지 저장 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고 미국은 20GW 이상의 그리드 규모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거나 건설 중입니다.

 

저탄소 수소에 대한 연간 투자는 약 5억 달러입니다. REPowerEU 계획 에서 목표로 하는 추가 1,500만 톤의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우리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약 6000억 달러의 누적 자본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 중 60%는 유럽 연합 외부의 인프라에 필요합니다

 

상당한 양의 민간 자본이 공기에서 CO2를 제거하고 저장하거나 사용하기 위한 값 비싼 기술을 갖춘 젊은 기업으로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 본문은 길지만.. 글로벌리 오일 & 가스 산업에는 투자금이 오히려 줄고 신재생과 전력망 쪽에 포커싱을 둘 것이다.
  • 태양광(건물) 풍력 힘들게 설치하고 ESS 많이 깔고 전력망 재구축하고.
  • 수소 경제 박차 가하고, 외부에서도 수입해오고.

 

2020년 투자 전망과 2021년 실제 현황

  • 신흥국 빼고는 전부 투자를 더 했네.

 

2. 전통 에너지 케펙스 변화

 

변화

  • 오일 & 가스 & 석탄 가격이 미쳐 날뛰지만 신재생으로 압박 주고 ESG로 압박 주니 투자는 뭐.. 오일은 19년보다도 못한 모습.
  • 그나마 LNG는 2022년 이후로도 쭈욱 우상향 할 것이 확정 났고 FID 단계 프로젝트도 많지만.. 오일이나 정유는 최악.
  • 과연 언제 가지 압박만 할 것인지..
  • 북미 발 셰일 & 아프리카/중동 발 가스 & 중동 발 원유 이렇게는 지금 투자 활황이긴 합니다. 따라서 플랜트 관련 밸류체인, OIL LNG 관련 밸류체인에 주목해야겠죠.

투자

석유 및 가스 부문 은 높은 가격에 대한 반응에서 유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 요 자원 보유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예비 생산 능력을 강화하려고 하기 때문에 중동 국영 석유 회사(NOC)의 지출은 이제 위기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합니다. Saudi Aramco와 ADNOC는 투자 지출을 약 15~15%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Rosneft가 이끄는 러시아 기업도 2022년에 상당한 투자 인상을 발표했지만(아틱 프로젝트) 현재 제재, 서방 시장에 대한 접근에 대한 제한 증가, 국제 기업의 퇴출 발표에 비추어 투자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자체 플랜트 기술력이 전무하죠. 미국, 유럽의 기술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유럽이 러시아 가스에서 멀어짐에 따라 LNG 시장에 새로운 수요 가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 분의 프로젝트가 3~4년의 건설 기간과 투자 자본에 대한 투자 회수 기간이 즉각적인 유럽을 훨씬 능가한다는 사실로 인해 새로운 LNG 투자에 대한 의미가 복잡합니다.

 

정유 부문은 2021년 30년 만에 처음으로 전 세계 정유 용량 이 감소했는데, 이는 중국과 중 동에서 1.8mb/d의 퇴직자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추가를 앞질렀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보인 강력한 재무 성과와 높은 가동률은 장기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더 높은 투자 수준으로 해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석유 수요

 

"전통적인" 공급 영역을 벗어난 석 유 및 가스 회사의 지출은 2022년에 총지출의 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중동 말고는 전통 화석 연료에 투자가 증가한 국가가 없음.
  • 유럽은 신재생으로 파이를 미친 듯이 올렸고 ㄷㄷ
  • 러시아가 주는 것은 아무래도 제재로 설계, 기술 등 EPC 제반에 대한 제품과 기술력이 없기 때문이겠죠?

신재생

  • 신재생과 레거시 연료와의 온도차가 느껴지시나요? ㄷㄷ

 

투자

  • 2021, 2022년은 저유가이던 2018, 2019년보다도 케펙스가 미진.
  • 그럼에도 오일 메이저나 아람코, 셰일 업체들은 케펙스가 2021년 대비 증가하기는 함.

 

투자

  • 새로운 유전은 아무래도 해상유전 > 해양플랜트 회사
  • 기존 유전에 투자는 모든 부분에서 증가하기는 함. 피팅, 계장, 강관, 플랜트 기자재 회사들.

 

정유 / 케펙스 특징

  • 2020년, 2021년 엄청나게 정유 시설 폐쇄. 2022년도 여전히 많음.
  • 2022년에 증설은 하긴 하는데 모자라다..

 

메이져

  • 오일 메이저도 전통 오일 산업에만 투자하지 못하는 작금의 상황입니다.
  • ESG 기조하에 미래가 불투명한 오일, 정유 사업에 투자하느니 사업 다각화로 신재생에 투자해 미래의 수익을 보장받는 것이 합리적이겠죠. 그래서 레거시 연료 산업에는 투자금이 더 줄고 고유가는 꽤나 지속될 전망입니다

 

3. 전력망 투자

 

전력망

  • 역시나 신재생. ESS나 전력망도 신재생에 따라오는 거니까 사실상 대부분이 신재생 덕에 나오는 물량들이라 봐야겠죠.
  • 그래서 저는 LS ELEC 좋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전력망

  • 태양광 > 분배 > 풍력 > 송전 > 수소 순.
  • 역시나.. 신재생과 그에 엮이는 섹터들..

 

4. 제너레이션

 

발전

  • 태양광이든 풍력이든 작금의 급등한 에너지 가격 + 기술 발전 + 효율 향상 때문에 화석 연료를 역전한 모습.
  • 그러나.. 신재생은 전통 전력 생산 방식과 공존하기 힘들어 추가로 전력망 투자(송, 배전/스위치기어/변압기), ESS 같은 저장원 설치, 그리고 간헐성&변동성 특성 때문에 상주해야 하는 스탠바이 발전원에 대한 투자까지 합쳐서 다시 계산해보면 당연히도 화석 연료가 저렴하겠죠.
  • 작금의 신재생 부양은 ESG 헤게모니를 가진 선진국의 주도권 강화 + 에너지 안보 + 기후위기라는 당위성 이런 부분들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경제성 효율성만 보고 손바닥 뒤집 듯 내일 당장 다시 석탄, 원유 풀 베팅하자!! 이렇게는 절대 못할 것이라 판단해 신재생 산업에 꾸준히 물이 들어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5. CCUS

 

CCUS

2021년에 20개국에서 약 130개의 상업용 규모 CO2 포집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 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계획은 새로 발표된 프로젝트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생 산을 포함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CO2를 포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세계 CO2 포집 용량을 현재 약 40Mt/yr에서 300Mt/yr 이상으로 높일 수 있지만 2030년 NZE 시나리오의 1700Mt/yr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공기에서 CO2를 제거하는 비용이 많이 드는 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에 민간 자본이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저장을 포함하는 직접 공기 포집(DAC)은 가장 강력한 유형의 CO2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 아직은 많이 비싼 기술인 CCUS. 블루 수소도 그렇고 전통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의 제한 측면에서도 그렇고 하루빨리 기술 완성이 되면 좋겠습니다.
  • 그러면 전통 에너지도 팍팍 쓸 수 있잖아요? ㅋㅋ
  • 2030 넷 제로 계획에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는 약 1/6 수준밖에 안됨.
  • 가격적인 측면만 해결된다면 CCUS 장치의 증가 속도는 엄청날 듯. 거기서 발생한 CO2의 산업, 공업용 재판매도 이득일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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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이내믹하게 돌아가는 원유/정유 산업입니다.

 

흥미진진하네요.

 


1. 석유 관련 이슈

 

1) 바이든 압박에도… 가동 멈추는 美 정유사들, 왜?

 

미국 내 정유시설은 가동을 멈추거나 용도를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석유 생산이 줄어들어 남아 있는 정제시설들이 수요를 감당하는 데 허덕이고 있다.

증산을 위해 선행돼야 할 값비싼 시설 개선 작업을 주저하고 있는 데다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정부 정책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이라고 WP는 진단했다. 또 거대한 정유시설을 건설하거나 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릴 수도 있는 골치 아프고, 비싼 작업이라는 점에서 공룡 기업마저 재정적인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셰브런의 마이클 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달 W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새 정유 공장이 건설된 지 50년이 지났지만 정유공장이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정책이 추진되는 나라에서 어떤 회사라도 막대한 돈을 쏟아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계획부터 완공까지 10년이나 걸리는데 10년 후에 신재생이니 뭐니 하면서 실 수요가 줄어든다고 조아대는데 바보가 아니고서야 투자할까요?
  • 차라리 고유가 즐기면서 번 돈으로 신재생으로 체질 전환해서 기업의 영속을 추구하겠죠.

바이든 압박에도… 가동 멈추는 美 정유사들, 왜? (naver.com)

 

2) 하느님보다 더 많이 번다는데…美석유업계, 증산 않는 이유는?

 

미 석유업체들의 정제된 석유 1배럴당 이익 마진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1~2달러에 불과했지만, 최근 유가 급등에 힘입어 18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이에 따른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최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산을 위해선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설비투자를 해야 하고, 업그레이드 기간도 10년 이상 소요돼 재정부담이 크다.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장기적인 수익 전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석유업체들은 유전을 새로 개발하거나 시설 투자로 생산량을 늘리는 대신 배당 등으로 수익을 분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쉐브론의 마이클 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WP와의 인터뷰에서 “이 나라에서 정유공장이 다시 건설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미 정유사들의 시설 가동률은 이미 90%를 넘어섰다. 또 WP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는 정유소 5곳이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미국의 정제 능력은 약 5% 감소했고,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연료 공급이 줄었다.

폐쇄 예정인 정유공장은 아직 더 남아있다. 미 화학업체 리온델바젤도 지난 4월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휴스턴 정유공장 운영을 2023년 말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에서 150년 동안 원유를 처리해온 옛 필라델피아 에너지 설루션(PES)의PES 정유공장도 문을 닫는다. 재개발업체 힐코 리 디벨로프먼트 파트너스(힐코)는 2019년 폭발사고 발생후 파산경매에 나온 이 공장을 2020년에 매입했다. 힐코는 공장을 허물고 전자상거래 및 바이오 업체들을 위한 친환경 하이테크 캠퍼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휘발유 정제마진이 제트엔진이나 경유보다 현저히 적기 때문에 석유업체들이 휘발유 증산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 1번과 비슷한 흐름. 현재 백만 배럴이 줄었고 앞으로 더 줄 예정. 일부 친환경 플랜트로 전환 계획.
  • 지역 별 생산 원유 품질의 차이 때문에 생산되는 정제 제품군도 다름. 
  •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

하느님보다 더 많이 번다는데…美석유업계, 증산 않는 이유는? (naver.com)

 

3) 저울질하더니… 바이든, 새달 빈 살만에게 ‘원유 SOS’

 

‘물가 잡기’가 다급해지자 손을 내미는 형국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날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대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실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 증산 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기류가 바뀐것 같다고 했었죠. 바이든이 역시 표를 위해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입니다.
  • 과연 사우디가 뭘 요구했고 뭘 얻어올지 봐야겠네요. 다만 예상해보건대 빈 살만 왕세자가 지금 국가의 체질 개선에 굉장히 힘쓰고 있는데 이쪽으로 무언갈 얻어올 것 같습니다.
  • 왕세자는 지금 관광 + 신재생(수소&태양광)으로 자국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맞겠지만 반정 일으키기 전에 집권하던 전통 주력 세력이 원유 기반에 많았을 것이기에 이것도 잡아서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면도 있겠으리라 짐작합니다.
  • 그래서 STGC 설립. STGC란 지속가능한 관광 글로벌센터(Sustainable Tourism Global Centre·STGC). STGC는 ‘넷 제로(탄소 순배출량 0)’ 배출량을 향한 관광 부문의 전환 가속화뿐만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행동을 도모하는 다국가 및 다자간 연합.
  • 또한 친환경 미래형 관광도시 네옴 시티라는 것도 하는 중이고요.
  • 결국 미국 기업이 신재생 쪽에 기술력이 좋은 만큼 기술 전수나 저가 수주 같은 부분으로 지원을 하던지 아니면 이란 핵합의에 관한 무언가를 요구한다던지(합의 조건을 이란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제시하려들겠죠) 무기를 싸게 업어온다던지 등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되네요.
  • 처음부터 이전처럼 해오듯 관계 좋게 해왔다면 1을 주고 증산얻어낼 것을 이제는 2, 3을 줘야 하는 바이든이 되겠네요

 

2022.06.18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뭔가 시류가 바뀐 것 같다? 똥줄타는 바이든. 전쟁 양상과 오일&가스 산업 전망.

저울질하더니… 바이든, 새달 빈 살만에게 ‘원유 SOS’ (naver.com)

"석유만 파는 나라 아니다"…사우디, 석유왕국 '탈출 선언' | 연합뉴스 (yna.co.kr)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지속가능 관광 국제협력 진두지휘"-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삼성·현대건설, 사우디 '네옴시티' 인프라 수주… 해외수주 회복 발판 될까 (news1.kr)

 

 

2. 정유 산업

 

1) 석유의 쓰임새

 

정제

  • 사우디든 셰일이든 원유를 뽑아냈어요. 그러면 그걸 그대로 차에 넣고 배에 주유할까요? 아닙니다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시추하는 곳과는 별개로 정제하는 시설, 즉 석유화학플랜트는 또 별도로 건설해야합니다.

특성

  • 한국도 이런 부분에 강점이 있고 석화 플랜트 산업이 잘 발달해있습니다. 그래서 수출 제품에 석유제품이 많죠. 비 산유국임에도 수출이 많은 이유입니다.

 

2) 지역 별 원유 특성

 

대한석유협회 출처.

원유의 상업적 거래에 기준으로 API도가 쓰이는데 보통 API도가 높을수록(경질원유일수록) 정제 과정에서 경질석유제품(휘발유, 등유, 경유 등)의 생산량이 많고, API도가 낮을수록 중질 석유제품(중유 등)의 생산량이 많음.

석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의 종류에 따라 나프텐기 원유(아스팔트기 원유), 파라핀기 원유, 혼합(중간)기 원유로 분류.

나프텐기 원유는 성분 중에 나프텐계의 탄화수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아스팔트분이 많은 원유를 아스팔트기 원유라고 한다. 이들 원유에서는 휘발유의 품질이 좋고(옥탄가가 높음) 다량의 아스팔트를 생산할 수 있으나, 등유, 경유, 윤활유의 품질은 나쁘다. 대표적인 것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원유, 텍사스 원유, 멕시코 원유, 베네수엘라 원유 등이 있다.

파라핀기 원유는 파라핀계의 탄화수소를 많이 함유한 원유로서 등유, 경유의 품질은 우수하나 휘발유의 옥탄가는 낮다.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펜실바니아산 원유, 아라비안 라이트, 중국 대경 원유 등이 있다. 혼합기 원유는 양자의 중간 성질을 가진 것으로 세계 대부분 원유가 여기에 속한다.

 

  • API 가 높을수록 증류탑 상부에 위치한 제품이 많고 낮을수록 아래쪽에 위치한 제품이 많이 나오는 특성.
  • 미국의 주요 원유인 WTI를 보면 API는 높고 황은 낮게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셰일 오일 등 미국 산 원유를 정제한다면 휘발유, 납사가 많이 나오겠죠.
  • 반대로 두바이유를 주로 정제하는 한국, 중국은 두바이유의 낮은 API도 와 높은 황 함유 특성으로 증류탑 아래쪽 제품인 경유, 벙커C유, 아스팔트유 가 많이 나오겠죠.
  • 또한 자동차 등 기계 장치가 회전 운동하는데 필수인 윤활유도 중동 산 원유에서 고품질이 나온다 하네요.

 

3. 정유를 둘러싼 환경

 

1) 안달 난 바이든

 

왼쪽 휘발유 / 오른쪽 디젤. 그래프가 좀 상이하네요.

  •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바이든의 지지율은 하방으로 처박고 11월의 중간 선거는 코앞인지라 똥줄이 제대로 타고 있는 바이든입니다. 그래서 유류세 인하도 언급했고 지난주 처박던 미국 셰일 주가가 오늘은 오르고 있습니다. (바이든 "경기침체 피할 수 있어… 유류세 한시 면제 검토 중" | 연합뉴스 (yna.co.kr)
  • 미국 사람들은 픽업트럭이 주력 차량이고 그 외에도 큰 차를 선호하죠. 게다가 큰 땅덩어리와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자가 사용률이 높고요. 그러기에 디젤유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규모 농경지나 큰 땅에 장거리 수송에 따른 화물차용 경유 등 경유 수요가 많죠. 물론 일반 승용차용 휘발유 수요도 많겠지만 죠.
  • 그런데 미국 산 원유는 휘발유와 납사에 강점이 있고 경유에는 메리트가 약합니다. 원유 특성과 미국 시장의 수요 처 특성이 어우러진 탓인지 가솔린이 더 저렴했네요. 한국과는 반대입니다. 
  • 그래서 지금 미국의 경유 쇼티지에 주목하고 싶다면 미국 내 정유업체보다는 상대적으로 한국, 일본, 사우디의 정유업체가 좋겠죠. 물론 휘발류도 모자라니깐 수혜는 보겠지만요.
  • 휘발류는 납사랑 보통 같이 엮여서 나오는데 2-1 에서 보면 납사는 그 후단이 화학 제품 군입니다. 불경기에는 경기 민감 제품군을 만드는 화학 산업에 좋지않습니다. 스태그 플레이션 이야기까지도 나오는 요즘 미국 산 정유 업체는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낮을 것 같기도하네요.
  • 1년 전 휘발유 1갤런 당 3.08달러 / 디젤유 1갤런 당 3.3달러 정도입니다. 지금은 휘발유 1 갤런 당 5달러 / 디젤유 1 갤런 당 5.7달러입니다.
  • 3.8리터(=1갤런) 당 5.7달러니깐 3.8리터당 7410원이고 환산하면 리터당 1950원입니다. 한국과의 스프레드가 많이 좁아졌네요. 한 때 "미국 가면 물보다 기름이 더 싸다"라고 했던 국가가 지금은 미친듯한 정유 제품 가격을 자랑? 하고 있네요. (美휘발유 평균 갤런당 5달러 미만…"일시적 현상 곧 6달러 육박"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미국 휘발유 값이 지난주 말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경유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현지 운송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트럭과 선박 등에 쓰이는 경유 값이 오른 만큼 운반비가 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료비 상승에 따른 손실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운송 업체들이 갑작스럽게 증가한 연료비 부담을 이유로 고객에게 유류 할증료를 매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전국소형트럭회사협회 측 관계자는 “(경유 가격 상승의 여파가) 트럭 운전사는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기계 등에 경유를 사용하는 농장들도 연료비 상승은 큰 타격이다. 농가의 비용이 증가하면 이들이 생산해 슈퍼마켓이나 식당에 납품하는 식품 가격도 덩달아 뛸 수밖에 없고 이는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농업에서 제조업까지 상당수의 산업 분야가 경유에 의존하기 때문에 경유 가격 급등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긴다”라고 분석했다.

 

美 디젤 가격도 최고가… '물건값보다 운반비가 더 들 판' : 서울경제 (sedaily.com)


2) 수혜는?

 

폐쇄.

  • 리오프닝과 친환경 기조하에서 지속적으로 석화 플랜트를 줄여온 현황입니다. 대부분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반열에 있는 나라들이죠? 반면 한국, 일본, 사우디는 안보입니다. 중국도 고작 2개뿐이고요.
  • 그리고 2-1에서 보듯 정유 케파는 미국 > 중국 > 러시아 > 한국 > 일본 > 사우디 순입니다.
  • 그래서 수혜를 받는 정유사는 한국, 일본, 사우디의 회사죠. S-OIL의 경우 대주주가 아람 코인만큼 안정적으로 중동의 원유를 받아와서 정제해 제품을 만듭니다. 지금 제품 별 마진은 월평균 경유(디젤) 정제마진은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합니다 ㄷㄷㄷ. 등유는 50달러 & 휘발유(가솔린)도 30달러. ("정제마진 20달러"… 정유사 2Q도 兆단위 영업이익 낸다 (dailian.co.kr)
  • 이렇게 생산한 석유 제품을 LR & MR 같은 Product Carrier (석유 제품 운반선)을 통해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하죠. 그래서 지금 제품선이 주력인 스콜피오탱커스 같은 회사는 주가가 연일 치솟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100% 넘게 올랐을 걸요?

 

3) 그런데 중국은?

 

 

고유가 속에서도 중국 정유공장의 약 3분의 1이 가동되지 않은 채 개점휴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원자재 정보업체 케이 플러(Kpler)의 수석 석유 분석가인 제인 새는 “석유 제품 수출 시장에서 중국의 부재가 강하게 느껴진다”며 지난 3∼5년 동안 중국의 정유 능력이 크게 확대됐지만 수출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유시장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거대 국영기업들의 지난 10일 기준 정유공장 가동률은 71%였고,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민간 정유기업들의 가동률은 64%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휘발유·경유·항공유 등의 하루 수출량은 121만 배럴로 2020년 말 중국의 석유 정제 능력의 7%에 불과했다. 올해 역시 중국의 석유 정제제품 수출 할당량은 1750만 t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2950만 t과 비교하면 크게 적었다.

 

  • 중국은 세계 2위 정유 제품 생산 국가입니다. 게다가 할증된 러시아 산 원유를 들여오기에 한국이나 일본보다 더 싸게 원유를 공급받아 정유 제품을 세계에 뿌리면 엄청나게 돈을 벌 텐데 지금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 한국의 마진이 경유가 60불인데 중국은 60불 이상이겠죠.
  • 기사에 따르면 탈탄소 경영을 위해 내수에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라고 정부에서 지시했다고 하네요.

쿼터

  • 수출도 엄격한 쿼터제 실시로 제한하고 있고요.
  • 내수보다는 수출가가 돈이 되니까 생산 족족 수출하다 보면 세계의 인플레이션은 경감되겠지만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올라가게 될 거고 그러면 안 그래도 지금 중국 경제는 어렵고 위태한데 공산당 입장에선 사전에 컨트롤하려고 하는 것이겠죠.
  • 엄청나게 정유사 입장에서는 떼돈 벌 기회를 이렇게 날리고 있습니다.
  • 당 대회가 끝나고 다시 본격 리오프닝을 하더라도 생산 여유분은 중국 내수로 들어갈 확률이 커 보이네요. 원유는 더 많이 수입하겠지만요.
  • 그러면 중국 외 정유사는 중국 산 대량 물량 이슈에서 좀 자유롭겠죠? 그리고 원유 생산 회사는 장기간 고수익을 창출하면서 피크아웃 논리에서 좀 자유롭지 않을까 싶네요.

유가 초강세인데… 중국 정유공장 3분의 1은 ‘개점휴업’ - 조선비즈 (chosun.com)

 

4. 개인적인 생각.

 

  • 작금의 유가처럼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P는 오히려 Q를 갉아먹어서 기업 입장에서 손해죠. 덜 팔던지 Q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마진을 깎아 팔아야 하니깐요. 그래서 요즘 셰일 업체라던지 에너지 기업의 주가가 꺾였었죠.
  • 이미 BEP는 씹어먹을 만큼 뛰어넘은 만큼 Q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증산을 하던 뭘 하던 소비자가 문제없이 받아줄 만큼의 가격으로 다시 내려와 주는 것이 부드러운 판가 전이가 가능하겠죠. 이번에 바이든이 언급한 유류세 인하도 소비자의 부담이 경감 차원이고요.
  •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유가가 한 70~80 불선으로 빠져주고(P: 70불만 돼도 훌륭한 수익 보장) 적정한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면서 소비 여력을 보전해 Q를 유지 혹은 증가시키는 방향이 셰일 등 에너지 업체 입장에서도 훨씬 돈 더 많이 벌 것이라 생각합니다.
  •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더불어 러시아산 원유, 천연가스의 수입으로 인해 기타 국가에서 생긴 수급 공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진짜 끝장 막장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은 막아주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리오프닝 때도 마찬가지겠죠.
  • 기존 포스팅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산업은 여전히 좋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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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다죽어라는 목소리가 점점 더 쎄지고 있습니다.

 

비싼 에너지 가격에 따른 높아진 곡물가 등은 표가 생명인 정치인들에게 또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고요.

 


1. 바이든의 똥줄

 

美 정부, 석유 공룡기업과 다음 주 ‘긴급회의’ 소집

 

미 에너지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의는 석유회사들의 원유 정제능력과 생산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긴급회의 소집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7개 대형 석유회사 경영진에 서한을 보내 제니퍼 그랜 홈 에너지부 장관에게 유가에 관한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을 받은 석유회사에는 마라톤 페트롤리엄, 발레로 에너지, 엑손모빌 등이 포함됐습니다.

 

  • 23일 소집이라고 하네요. 지금부터 서로 간 요구 사항, 필요 사항에 대해 조율하고 23일에 만나서 최종 결론 내겠죠.
  • 서로의 바라는 것을 한번 정리해보자면.. 오일 메이져메이저 입장에서는 ESG 철회, 장기간 고유가 보장 > 이를 확인하고 나서야 Capex 투자 집행 / 반면 정부 입장에서는 마진 축소로 판가 인하(오일 메이저 손해), 조속한 Capex 투자 > 단기, 장기 모두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및 지지율 회복.

2022.04.17 - [한국카본] - 원유 & LNG 공부 (2) - 바이든의 스탠스 전환, 셰일 업체의 반격?

 

1) 오일 메이져의 요구 사항 (E)

 

  • 미국의 셰일 기업이나 오일 메이저 입장에서 보자면 우선 연방 정부 토지 개방 및 토지 규제 완화. 연방 정부 소유 부지 중 노다지가 제법 남았을 겁니다.
  • ESG 기조 후퇴 : 대놓고 티나게 할 순 없으니까 우회해서 눈 가리는 방향으로라도 얻어 내기. 이를 통해 2030, 2040년까지도 안정적인 수입 기대.
  • Capex 투자 증가에 보조금이나 세금 감면 같은 방향으로 유도할 거 같고.. 만약 마진 축소해서 판매를 하면 그만큼 세금을 줄여서 정부의 세수 감소로 손실 보전. 이 경우 서로 한발 씩 양보한 셈이 되겠죠.
  • 바이든이 취소한 캐나다의 송유관 프로젝트 시행.

 

2) 정부의 요구 사항 (E)

 

  • 정부나 바이든 입장에서는 빨리 유가 내려서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지지율도 회복하고 11월 선거에서 호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으니깐요. 
  • 마진을 훼손하면서라도 석유 제품의 판가를 조금이라도 낮춰주는 딜을 이끌어 내려하겠죠. 손실은 세금(감세) 등으로 메워줄 테고요.
  • 전통 화석 연료 투자를 눈감아 기존 민주당 지지자나 환경론자들의 지지율 감소, 그리고 바이든의 기후에 대한 본인의 신조의 전환에도 어느 정도 대가를 요구하겠죠?
  • 신규 투자 유정에서 나오는 이익의 일부를 해상 풍력 개발 혹은 탄소세와 같은 세금 부과를 통해 친환경 산업에 재투자 하겠다 이런 딜이 예상되네요.
  • 타 국가도 아니고 자국(미국) 기업이니까 바이든 입장에서도 러시아나 등 다른 국가 상대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조율하기 쉽지 않나 기대해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285905?sid=001 

 

3) 원유의 전망(E)

 

  • 얼마나 똥줄이 탔던지 암살자라고 외면하고 철저히 배척한 사우디왕자에서 구걸(?) 비슷한 형태로 많이 숙이고 들어가는 것 같네요. 사우디 방문이 결정난만큼 사우디가 "무언가"를 요구했을텐데 어떤 것일지 협상 결과 나오는 걸 봐야겠습니다. 러시아가 중동에서 한없이 영향력을 키우는 것도 지켜볼 수 만은 없을테고요.
  • 아무튼 사우디 발 오일은 시장에 더 나올 것 같긴합니다.
  • 그럼에도 고유가는 지속될 것 같습니다. 2023년에도 오히려 원유 수요는 는다고 하니깐요. 왜냐면.. 아직 제대로 리오프닝 안 한 원자재 소비 대국 중국이 있거든요. GDP 성장률도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성장은 하고요. 마이너스가 아니고요.
  • 그리고 재건해야 하는 우크라이나도.. 철강과 원유 등 기초 원자재나 건설 장비 등 중장비에 대한 수요가 많겠죠. 중장비는 디젤로 작동하는 거 다들 아시죠? ㅋㅋ

2022.05.29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원유 제품 현황 및 전망

 

 

2. 유럽의 압박

 

‘어색한 만남’ ··· 서유럽 3국 정상-젤렌스키 첫 회담, 여전한 의구심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 처음으로 키이우 방문
“EU 가입 후보국 부여 지지 … 무기 지원 계속할 것”
우크라이나의 의구심 “협상 요구할 수도”

 

마크롱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하는 것을 거부함은 물론, 지난달과 이번 달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에 굴욕감을 주려 해선 안 된다”며 미국과 영국, 동유럽 국가들이 주도하는 강경론을 경계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탈리아는 한술 더 떠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영토 문제에 대한 타협 등을 담은 ‘평화 로드맵’을 만들어 양국에 제안하기도 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가 승리해선 안 된다”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승리해야 한다”라고 말한 적은 없다. 

 

  • 현실 없는 이상은 괴리가 심해 고통만 불러 올뿐이죠.

프리포트

1. Freeport LNG 설비는 수출 캐파가 대략 2 Bcf/d 정도로 전체 미국 수출 캐파의 17% 차지. 
2. 화재는 저장설비, 수송 열차 등과 같은 메인설비에는 영향을 못 미쳤지만 부분 재가동에도 9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임.
3. 이전에도 상기 설비가 가동을 중단한 적 있었지만, 모두 짧은 기간이었음.
4. 상기 설비를 통해 나가는 수출물량의 71%는 유럽 향임

  • 유럽은 지금 미국의 프리포트 LNG 수출 물량도 올해까진 사라졌는데 여름의 폭염, 겨울의 혹한을 대비하기 위한 천연가스 확보에 차질을 겪겠습니다. 안 그래도 비싸게라도 사 왔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힘들어진 모습입니다.
  • 줄여나가던 석탄 발전의 폐쇄 연기 외엔 딱히 답이 없어 보입니다. 태양광, 풍력 모두 신규 설치에 수년이 걸리고요. 원자력은 더 길고요.

  • 돌아가는 상황이 이러하니.. 유럽의 정상들도 짱돌을 안 굴릴 수 없겠죠. 너희 빨리 화해해!
  • 우크라이나에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주고 그 외 국가 재건 비용, 물자 지원 대가로 크림반도와 돈바스, 마리우폴 같은 곳은 러시아에게 넘겨줘라 이런 식으로 압박 넣을 것 같네요. (美·佛,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 언급 눈길… 마크롱 "러시아와 협상해야" - 아시아경제 (asiae.co.kr)
  • EU 후보국 지위도 추후 러시아와 협상에서 잠재적 후보국으로 남기고 대신 불가침 조약 등으로 중립국 지위 보전 형태로 바꿔서 나토와 러시아가 직접 국경을 맞대지 않도록 할 확률도 보이고요.

 

‘어색한 만남’ ··· 서유럽 3국 정상-젤렌스키 첫 회담, 여전한 의구심 | 서울신문 (seoul.co.kr)

[영상] 결국 젤렌스키 만난 마크롱·숄츠… 우크라 EU 후보국 청신호 | 연합뉴스 (yna.co.kr)

佛마크롱 "협상하러 러시아 갈 수 있어… 푸틴이 제스처 취해야"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최근 프랑스, 독일 등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애매한 태도와 발언을 하며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불편한 방문'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이들 수장들이 크라이나 측에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는 한편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물밑에서 밀어붙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전쟁 종식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푸틴 대통령이 굴욕을 겪어서는 안 된다"는 발언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발을 샀다.

숄츠 총리도 지난 4월 말에 자주대공포·장갑차 등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아직 전달하지 않았다. 

이번 회동 또한 허울 좋은 방문에 그칠 것이란 평도 많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세 정상의 방문에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나아가 세 정상이 우크라이나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원치 않는 방향의 평화협정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는 무기 인도 지연에 대해 불만이 있다"며 "유럽도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커지면서 분열이 일어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마크롱·숄츠 키이우 도착... 우크라에 '평화협상' 압박카드 꺼내나 - 머니투데이 (mt.co.kr)

 

 

3. 미국의 입장

 

미국이 전황 개선을 위해 이날 추가 무기 지원에 나섰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서방 국가들의 고심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과 고유가 등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 지원으로 인한 비용이 계속 늘고 있어서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양보하고 휴전할 필요성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와 관련, 블링컨 장관은 전날 PBS 방송에 출연,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 일부를 양보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달려 있다"라고 답했다.

 

  • 반면 러시아와 에너지 등 직접 거래가 크지 않은 미국, 영국은 당장에는 강한 워딩을 연발하고 있긴 합니다만 간접적으로 얻는 고물가의 피해가 많기 때문에 이들도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휴전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기도 하고요. (美안보보좌관 "우크라와 협상 관련 대화… 영토 양보 압박은 안 할 것"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 미국의 추가 물자 지원 등 도합 7조가 넘는 돈이 우크라이나로 흘러 들어갔는데 미국 국민들도 자기 먹고살기 바쁜데 뭐 하는 거야 라는 말도 서서히 나올 거라 바이든 입장에서도 마냥 이상만 떠들 수는 없겠죠. 다만 이번의 대처를 중국이 유심히 보고 있으니 대놓고 쉽게 발 빼면서 나 몰라라 하기도 어려울 거고 여러모로 고심이 많을 겁니다.

美, 우크라에 곡사포·하푼 미사일 등 1조 3천억 원 무기 추가 지원(종합) | 연합뉴스 (yna.co.kr)

바이든에 역대급 무기 지원받은 젤렌스키 "미국 감사하다" - 노컷뉴스 (nocutnews.co.kr)

 

 

4. 러시아의 입장

우크라 전쟁 엇갈린 명암 … 초조한 미국, 느긋한 러시아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고 제재의 대상이 된 러시아는 여유롭게 버티는데 제재를 단행했던 유럽과 미국이 되레 타격을 입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100일 동안 화석연료 수출로 930억 유로(125조 원)를 벌었다고 밝혔다.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전쟁 이후 날마다 1조 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세부 내용이다.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EU가 61%, 570억 유로(약 77조 원)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뒤통수 ㄷㄷ) 러시아 대한 제재조치를 합의한 EU가 여전히 최대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더구나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는 가을 겨울로 접어들면 EU 국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동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와 프랑스 등 일부 EU 국가들은 러시아산 구매를 늘리고 있다.(재가공해서 수출해서 떼돈 버는 중)

미국과 서방의 지원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줄게 되면 전세는 급격히 기울 수밖에 없다.

러시아는 전혀 급하지 않은 태도를 보인다. 여기에 미국 역시 일정한 선을 지키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만 그렇다고 게임 체인저가 될 만한 무기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주저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세에 너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어느 정도 버틸 정도만 지원하는 분위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국익은 철저히 챙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한 최대 수혜자가 미국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명무실해져 가던 나토를 다시 굳건히 세우고, 분열 조짐을 보이던 유럽연합까지 모아 러시아와 일전을 불사할 만큼 만들었다. 미국 입장에서는 향후 중국과의 사활을 건 패권경쟁의 중요한 자산이기도 하다. 조기 승부가 날 것으로 봤던 전쟁이 100일을 훌쩍 넘기고도 별다른 전황 변화가 없는 소모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장기전은 두 가지 결정적 약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계절적 요인이다. 날씨가 추워지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면 유럽연합 내부의 갈등과 분열, 이탈이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큰 유럽 국가들부터 동요할 수밖에 없다.
미국도 마냥 꽃놀이패는 아니다. 시간이 갈수록 미국 내부가 불안해진다. 물가폭등과 인플레이션이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압박은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기반을 흔들고 있다. 특히 휘발유값의 인상은 미국민들의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물가를 잡지 못한 바이든의 지지도가 급락하면서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중국이나 러시아는 원래부터 내핍을 견디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불편하면 견디기가 힘들다"면서 시간을 끌수록 미국과 서방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존 미어샤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지난 4월 14일 "미국의 최대 적은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라고 단언하면서 우크라 중립 선언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미어샤이머 교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를 자극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부 장관도 5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참패를 안기려는 시도는 유럽의 장기적 안정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격전 중인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 이전에 러시아에 빼앗겼던 영토마저 회복하겠다는 태도를 버려야 하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도 전쟁을 더 길게 끌고 가기보단 협상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극복할 수 없는 격변과 긴장을 촉발하지 않으려면 두 달 안에 평화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경계선은 개전 전 상태(status quo ante)로 돌아가는 것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에 앞서 미국의 원로 국제정치학자인 그래험 앨리슨 박사는 5월 20일 독일 슈피겔 인터뷰에서 "푸틴이 전쟁을 확대시키지 않고 끝내게만 한다면 성공"이라고 말했다.
앨리슨 박사는 "불편하고 참을 수 없어 보이지만 푸틴이 벼락 맞고 죽지 않는 한 우리는 악마와 함께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혐오스러운 지도자나 극단적인 대량 살인자들과 협상하는 것이 국제관계이다"라고 강조했다.

 

  • 돈 잘 버는 미국, 러시아. 그러나 그 내면은 완전히 다릅니다. 러시아나 중국 같은 독재 국가는 정치 생명이 반영구적인지라 장기전에 잘 버티죠. 반면 유럽, 미국은 민주주의 선거가 주기적으로 있어서 단기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정치인은 표를 먹고사는 사람인지라 지금의 형국은 그들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습니다.
  • 이를 잘 아는 러시아는 영리하게 장기전으로 이끌고 가고 협상하더라도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 내려할 것이고 미국과 서방은 자국 내 물가 등 이슈로 장기전으로 넘어가기 전에 휴전을 맺어라 압박을 하는 모습이죠. 결국 단기적으로는 러시아가 유리하게 된 것은 분명합니다. 수년 후엔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모르지만요.
  • 여러 번 포스팅했지만 원유, 가스 플랜트의 EPC 기술, 장비, 설비 등등 모두 GE, SIMENSE와 같은 미국, 유럽의 기술로 작동됩니다. 유럽의 입장에서는 고통을 견뎌내 가면서 신재생 투자를 늘리고 에너지 보급선을 다변화 완료하고 나면 아쉬울게 없어지니깐요. 그러면 러시아 산 원유, 가스의 수요가 떨어지면 플랜트 기술을 제공하지 않을 테고 러시아의 에너지 생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중, 장기적으로 보면 국가의 경쟁력을 갉아먹을 수 있거든요.

2022.04.17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원유 & LNG 공부 (1) - 유럽의 동귀어진, 어려움 인정한 푸틴

내일신문 » 뉴스 보기 (naeil.com)

 


  • 당장에 아쉬운 것은 미국, 유럽이지만 장기적으론 러시아의 경쟁력 약화를 불러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미 RePower EU 같은 법안이나 EU의 정책은 엄청난 신재생 확대와 카타르/아프리카/이스라엘 등 에너지 보급선 확보에 정신없고 실제로 합의는 상당수 체결했습니다. 물론 카타르의 대규모 노스필드 가스전이 나오기 전엔 러시아 산 물량의 완벽 대체는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절약하고 신재생을 늘려가면서 버티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러시아 산 에너지 완전 수입 금지 연한도 올해나 당장 내년이 아니라 수년 후인 것은 이것을 방증하는 것이겠죠. 원유는 대체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만큼 좀 더 빠르고 가스는 어려워 시계열이 좀 더 길 뿐이지만 목표는 같습니다.
  • 지분 투자 한 만큼 EU 향 공급이 당연히 우선시되겠고 전쟁이 끝나더라도 LNG 공급은 이미 확정입니다. 러시아산 PNG에 의존하다가 이번에 호되게 당한 것은 분명하니깐요.
  • 러시아는 기술력 부족과 제재로 생산력 감퇴를 겪을 것이고 유럽보다 더 긴 공급선으로 대체 수입 국가를 찾아야하기에 늘어난 운송비만큼의 가격 경쟁력에서 하락할 것이고요.

 

2022.06.11 - [한국카본] - 언더스탠딩 - 한국 조선사(LNG) 업황.

2022.05.14 - [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 에너지 리스크 천연가스 편 (한화리서치센터)

EU, 천연가스 한시름 더나… 러 위협 속 이스라엘과 공급 계약 | 중앙일보 (joongang.co.kr)

프랑스 토털, '가스 구원투수' 카타르 LNG 43% 증산사업 참여 | 연합뉴스 (yna.co.kr)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 줄이자' 독일, 카타르와 장기 가스공급계약 체결 (sedaily.com)

독일 최초 LNG 터미널 착공 (kbs.co.kr)


 

 

 

5. 중국의 입장.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편을 들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안보에 대한 도전에 맞서는 러시아의 조치는 합법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중국의 입장에서 사사건건 내정에 간섭하는 미국이 정말 꼴 사나웠을 테죠. 위구르, 신장, 대만 등등요.
  • 이번 미국의 대처를 유심히 보고 아.. 입만 떠드는 호구네?라고 여겨지면 대만 공략 야욕에 좀 더 이빨을 드러내겠죠. 그래서 미국으로서는 인플레이션의 우려에도 마냥 물러서기는 불가능하죠. 글로벌 헤게모니를 주도해온 입장에서 뺏기는 것도 물러날 수 없는 키 팩터 이기도 하죠.
  • 대만에 전쟁이 나더라도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뒤에서 돈하고 무기나 좀 찔려주면서 입만 털 거 같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수도요.
  • 대만의 무기 수준은 우크라이나보단 훨씬 좋고 돈도 훨씬 더 잘 벌지만 중국 본토와 거리가 너무 가깝고 엄청난 물자를 한방에 쏟아부을 여력이 있는 중국이라 마음먹고 침공, 점령하려면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현재로선.
  • 게다가 현재로선 저렴해진 가격에 러시아와 원유, 가스를 스폿으로 사 오고 장기계약 체결하면서 개꿀 이러고 있죠. 돈을 풀면서도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한 요소겠죠. 게다가 싸게 사온 다음 수출도 쿼터 먹여서 제한하고 있으니..

푸틴과 통화한 시진핑 '중국, 안보 등 있어 러시아 계속 지원' (sedaily.com)

[국제] 우크라 동부 주민 본격 대피... 시진핑, 러시아 지지 재확인 | YTN

 

 

5. 우크라이나의 현실.

 

“희생자 너무 많다… 평화협상 고려해야” 키이 우서 고개 드는 휴전론[글로벌 현장을 가다]

키이우와 ‘집단학살’ 현장인 부차, 이르핀에서 기자가 9∼12일 만난 시민들 사이에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강경론과 “평화협상도 생각해야 한다”는 종전론이 공존했다.

키이우 대통령 관저 마린스키 궁 앞에서 만난 안톤 씨는 “러시아군의 수도 침공도 잘 막아냈고 ‘계속 항전해야 한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도 100% 지지한다”며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러시아가 유리해지는 것 같아 불안하다”라고 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푸틴 대통령에게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분석했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서방은 에너지 및 곡물 가격 폭등과 공급망 교란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으로 각국 경제 위축이 가속화하면서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마테우시 모라 비에츠 키 폴란드 총리나 카자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 같은 유럽 동·중부 국가 정상들은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에서 끝까지 몰아내야 한다”며 평화협상 재개마저 반대한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 정상들은 전쟁이 장기화해 자국 경제에 미칠 피해를 더 걱정한다.

뉴욕타임스(NYT)는 “군사 전문가들과 유럽 관료들은 크림반도 회복은커녕 러시아의 돈바스 장악을 막아내는 것도 우크라이나의 능력을 넘어선다고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가 모든 영토를 수복하려 한다면 서방이 더 이상 도와주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외교 관계자들은 전쟁 장기화로 키이우 여론이 미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난달 9일 우크라이나 국제공화문제연구소(IRI) 설문조사에서 94%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 올 1월 지지율이 23%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지지율이다. 하지만 ‘영토 완전 수복’ 같은 현실성 희박한 목표를 계속 내세운다면 후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는 기류가 생겼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현실적인 ‘승리’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휴전 후 국가 부강 방안이 대표적이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 지역을 장악하면 장기간 휴전을 추진한 뒤 서방의 대규모 재건 지원을 받아 사회 정상화에 매진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입은 경제적 피해는 약 5000억 달러(약 646조 원), 파괴된 기반 시설 복구 비용만 약 1000억 달러(약 130조 원)로 추산된다. 휴전 이후 재건에 나서 정치 경제 사회 영역을 두루 발전시켜 유럽연합(EU) 가입을 가시화하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란 주장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싸움을 지속하면 오히려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며 “진정한 승리는 전장에서가 아니라 이번 전쟁으로 생성된 국민 단합 및 국가 에너지를 활용해 더 강하고 번영한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전 영토 수복, 최소한 크림 제외 수복이라도 원할 테지만 그들의 전쟁 원동력이 서방의 무기와 물자 지원이기에 이 것이 자국 내 이슈로 지원이 끊기거나 약해지면 전쟁 동력이 약해질 겁니다. 지금으로서는 크림반도 수복은커녕 돈바스 지역이라도 돌려받으면 다행일 지경입니다.
  • 심지어 자국 내에서도 피해로 인해 종전론, 평화론도 힘을 받고 있는 형국이니깐요.
  • EU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이 우크라이나 다음에 자신이 러시아로부터의 다음 침략 대상이 될 구소련 국가들-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같은 국가는 전쟁 지지하고 그것보다는 경제가 우선인 서유럽 국가는 빨리 종식시키고 물가를 안정시켜 다음 선거를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 그래서 서방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에게 당근책들을 쥐어주면서 잘 달래 최대한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죠. 문제는 전쟁 자금 지원의 주 대상이 서방에 집중한만큼 동구권 국가들의 반발은 그냥 반발로 그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가디언지도 정부의 의중이 많이 들어간 기사를 낸 것이 아닌가 싶네요.
  • 장기전은 힘들 거고 특히 겨울이 오기 전에(가을) 전쟁 종식이 될 확률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희생자 너무 많다… 평화협상 고려해야” 키이 우서 고개 드는 휴전론[글로벌 현장을 가다] (donga.com)

젤렌스키 "우크라, 7월부터 러시아인에 비자 도입"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젤렌스키 만난 이준석…"재건사업에 한국 참여 검토" (tvchosun.com)

 


영국, 재건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 지도자 초청

Anne-Marie Trevelyan 무역 장관은 인프라, 에너지 및 운송 분야의 영국 기업과 우크라이나 공공 및 민간 조직 간의 협력을 촉진하여 손상되고 파괴된 기반 시설을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Trevelyan은 또한 러시아와 벨로루시에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다른 국가로 철강 수입을 위해 울타리가 있는 시장 접근을 재할당하는 것을 포함하여 무역 구제 조치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할 것입니다.

 

  • 러시아 산 철강이 풀릴 여지도 있군요.
  • 우크라이나는 자기들의 원수 국가에서 철강과 디젤을 받아서 재건할지도 모르는.. 슬픔이 ㅠㅠ
  • 철강이 풀리면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비료, 곡식도 풀린다고 봐야겠죠. 영국입장에서도 고인플레가 엄청난 부담이니깐요.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uk-host-ukrainian-leaders-discuss-reconstruction-2022-06-16/


6. 투자는..?

 

1) 화석 연료

 

  • 가스 케펙스 확대되는 방향이 좋을 듯하고.. 가스는 이미 유럽에서 LNG 수입처를 다변화했고 장기계약도 체결했으니깐 운송 수단인 LNG 선박, LNG 재기화 터미널 건설이나 FSRU 같은 특수선에 수혜가 있을 겁니다.
  • 오일 케펙스도 마찬가지죠. 지금의 정치인 입장에선 고유가를 언제까지고 지켜만 볼 수는 없으니깐요. 원유 및 정유 플랜트 설비 증가가 실제로 목격되고 있기도 합니다. 오일 메이저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정부를 압박해 미국이든 유럽이든 ESG는 일부(표면적으로 대놓고 티는 안 내더라도) 후퇴를 유도해 자신들의 목적을 일정 부분 달성코자 할 겁니다. 그 후엔 투자금이 몰려올 가능성이 크다 보고요. 지금 돈 많이 벌고 있어서 몸이 근질할 겁니다.
  • 다른 매크로 이슈로 전쟁 후 재건, 중국의 리오프닝, GDP 성장(작금의 침체에도 성장률 자체는 후퇴 안 하니깐요)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 역대급 낮은 정유와 천연가스 재고 등 이 있으니 결국엔 기름과 가스 밸류체인이 좋을 듯합니다.
  • 평화 협상 후 러시아의 물량도 일부 풀리고 정세도 안정화되면 지금의 미친 고유가보단 일부 하락해 지금 대비 안정되지만 14~20년 같은 저유가 수준은 아닐 겁니다. 80불~90불 선의 (과거 대비 상대적) 고유가에서 오래 놀 확률이 높아 보이고요. 왜냐하면 원유, 정유 산업의 투자 시계열은 기니깐 내일 당장 증산이 가능한 것은 아니니깐요. 셰일 업체 입장에서도 수요단에서 도저히 못 받아줄 것 같은 지금 가격보다는 80불~90불 유지하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낫고요. 80불만 돼도 순익 분기에 2배 달하는 가격이니깐 돈 엄청 벌겋습니다.
  • 원유 수요가 늘면 운송 수단인 탱커 해운회사도 좋아질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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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재생

 

옐런

  • 바람과 태양은 화석연료와 달리 공급 제한을 할 수 없다는 말. 따라서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반드시 끌고가야할 투자이자 전략 자산이라는 예닛의 말.
  • 그리고 안보 이슈에 따라 에너지 다변화에 힘쓰는 결과물인 신재생 밸류체인도 좋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안보에는 경제 논리보다도 앞서니깐요. 게다가 앞서 말했지만 화석 연료의 공급량도 단기간 원하는 만큼 증가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니깐요. 또한 높은 에너지 가격은 신재생 회사에 큰 이문을 남기니깐 투자금액도 신재생 섹터로 몰릴 테고요. 

 

정유

  • 다만 과거엔 오일메이저 회사들이 돈 벌어서 기름 & 가스 밸류체인에만 집중 투자했었다면 이제는 신재생으로도 병렬 투자하는 흐름으로 바꼈습니다.
  • 국내 정유 업체도 정유 향 신규 투자보다는 오히려 수소, 풍력 등 신재생 밸류체인에 신규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장기간 고유가를 유지하는 원동력이자 신재생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겠습니다. 

2022.06.18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풍력] - 글로벌 신재생 & 해상 풍력 투자 근황

"바람과 태양을 통제하는 나라는 없다" 재닛 옐런의 경고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2022.06.13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풍력] - 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 및 잠재성 그리고 화석 연료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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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유발하는 효과, 이로 인해 올린 금리가 가져올 후폭풍에 대해 좋은 영상을 소개합니다.

 

(14) 준비해,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어 - 워런 버핏의 마지막 경고 - YouTube

인플레

즐겨보는 귀농 유튜버 리틀 타네 님의 동생 망고 로아 님은 영국에서 유학 중이십니다.

보통 두분 다 이런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지는 않고 일상생활 위주의 영상을 업로드 하지만.. 이번에는 투자자 입장에서도 주요하게 볼 워딩이 많아 소개해봅니다.

 

코로나 이후 영국의 미친 물가를 소개하며 그 원인을 조사해보니 기후위기로 까지 연결됐다고 하네요. 현재 거주자 입장에서 보는 영국의 물가 폭등 현실과 기후위기의 흐름에 대해 잘 소개해주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NTrwSywGms

물가

1번 영상 요약.

 

지금의 물가 급등은 미쳤다.

기름값은 치솟는다.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징후가 많다. 

철강가격이 높다. 사람들은 소비를 아끼고 경제는 적색경보다.

6개월 전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

 

서민들에게 가혹하다.

 

은행이 인플레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금리 상승으로 결론.

 

금리 오르면 돈 빌릴 때 이자가 오르고 임금이 줄고 일자리가 줄며 주가가 빠지기 마련.

만약 이 침체의 속도가 과하게 빠르면 경기 불황에 들어간다.

 

인플레이션이 높다고 판단할 때 은행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금융 시스템 전반에 퍼짐.

그러면 인플레이션은 서서히 준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높아진 금리는 즉각 다른 지출을 줄이게 만듦. 높아진 이자는 지출을 줄이게 유도함. 소비가 줄어들면 가격 상승이 주춤하게 되고 물가 상승이 꺾이게 된다.

높높아진 금리는 대출이자가 상승함을 의미하고 이것은 집 사려는 사람에도 영향을 줘 집값을 내려가게 한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가난해졌다고 느끼고 소비를 줄이게 된다. 소비가 줄면서 종래에는 인플레이션도 낮아진다.

 

기업도 지갑을 조인다.

금리가 오르면 비즈니스들은 대출이나 투자를 받기 어려워짐. 즉 경제활동이 침체되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는다. 적은 일자리와 낮은 임금은 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을 의미한다. 이렇게 소비는 위축되고 물가 상승이 낮아짐.

 

이런 침체는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름.

1981년 금리 19% 만들었지만 인플레는 잡았지만 경기 침체가 따라왔음.

 

경기침체를 겪지 않고 물가를 낮추는 일은 몹시 장기간이 걸리는 어려운 일.

 

금리를 올려 원하는 결과를 보기에는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됨.

그래서 fed는 기준금리 정할 때 미래를 예견하고 결정. 근데 미래 예견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언제 정상화될지 예측하는 것이 몹시 어렵다.

경제 붕괴의 리스크도 있음.

 

금리 인상은 중앙은행이 인플레를 잡기 위한 주요 도구.

중앙은행 왈: 금리 인상은 고통스럽고 경기 침체는 전혀 즐길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가치" 있는 일이다.

낮고 안정적인 물가를 위해서라면 가치 있는 일. 

 

인플레이션은 법률에는 없는 과세의 한 형태.

 

 

2번 영상 요약.

 

전 세계 주요 식량, 에너지 공급 국가 간 전쟁으로 식량 및 자원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

 

이상 기후도 악화됐다. 가뭄, 홍수, 폭염이 전 세계를 강타했고 식량 공급에 문제를 미쳤다.

 

영국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에는 물가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부동산에서 세입자에 공과금 상향 고지 보냈다. 이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 

자주 가던 식당의 최애 메뉴가 1.5만 > 1.8만으로 올랐다.

학교 식당도 모든 메뉴 가격이 천 원 올랐고 특히 감튀가 엄청 비싸졌다. (감튀는 식용유 + 곡물이라서 그런가?)

마트에 장을 보려갔는데 믿기질 않았다. 3000원 > 3500원 아이스크림 가격 급상승했다.

 

영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무려 9%로 40년 만의 최고치 기록.

영국의 대처? 그런 것 없다.. 그냥 뚜드려 맞는다..

BOE는 연말 10% 물가 상승률을 예고했다. 영국 재무부 장관도 물가 상승은 세계적 문제라 모든 사람을 완전히 보호할 수 없다고 미리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제는 버스도 잘 안 탄다. 150원이 올랐기 때문이다. 외출도 거의 안 하고 외식은 아예 끊었다. 돈이 아까웠다. 코로나 이후 나는 무기력을 느끼고 있다. 인력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자꾸 늘고 있기 때문.

 

전염병 앞에 무기력했고 바이러스의 자연 소멸을 기다렸고.. 전쟁도 내 능력 밖이고 이로인한 물가 폭등도 마찬가지.

 

원인을 찾고 세계적인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했다. 그래서 다른 똑똑한 사람들의 대처방법을 서칭함.

옥스퍼드 대학에서 153개국의 13800명 넘는 과학자들이 낸 보고서를 발견했다.

가뭄을 끝내고 식량난을 극복하고 물가를 안정시킬 방법을 발견했다. 

이는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식단의 전환이다. 

 

일인당 하루 고기 소비량은 150G. 문제는 지구상 인구가 75억 명이나 됨.

이를 위해 750억 마리의 동물이 필요하다. 그러면 엄청난 방목지와 사료용 곡물, 이를 위한 땅 그러면 벌목도 해야 하고 숲도 태워야 한다. 이때 어마한 탄소가 배출된다. 그러면 지구 온도가 올라간다.

또 사육된 동물은 생리 작용으로 CH4를 많이 배출하고 육성과정에서 물도 엄청 소비한다. 지하수가 고갈된다. 그러면 또 날씨는 더 더워진다. 빙하가 녹고 빙하 속 메탄이 방출되고 기온은 더 올라가고 극지방과의 온도차가 적어지면서 바다 흐름이 느려지고 공기 흐름도 느려지고 구름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가뭄이 온다. 가뭄이 오면 식물이 안 자라고 산불이 나고 더욱더 더워지고 해충은 많아진다. 이상기후에 벌들을 떼죽음을 당하고 농산물은 수확이 잘 안 되고 그러면 식량난이 오고 전쟁을 불러일으켜 인류 존속에 위기가 온다.

 

엄청난 나비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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