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석유 산업 이슈와 정유 산업 간단 공부.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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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이내믹하게 돌아가는 원유/정유 산업입니다.

 

흥미진진하네요.

 


1. 석유 관련 이슈

 

1) 바이든 압박에도… 가동 멈추는 美 정유사들, 왜?

 

미국 내 정유시설은 가동을 멈추거나 용도를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석유 생산이 줄어들어 남아 있는 정제시설들이 수요를 감당하는 데 허덕이고 있다.

증산을 위해 선행돼야 할 값비싼 시설 개선 작업을 주저하고 있는 데다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정부 정책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이라고 WP는 진단했다. 또 거대한 정유시설을 건설하거나 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릴 수도 있는 골치 아프고, 비싼 작업이라는 점에서 공룡 기업마저 재정적인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셰브런의 마이클 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달 W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새 정유 공장이 건설된 지 50년이 지났지만 정유공장이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정책이 추진되는 나라에서 어떤 회사라도 막대한 돈을 쏟아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계획부터 완공까지 10년이나 걸리는데 10년 후에 신재생이니 뭐니 하면서 실 수요가 줄어든다고 조아대는데 바보가 아니고서야 투자할까요?
  • 차라리 고유가 즐기면서 번 돈으로 신재생으로 체질 전환해서 기업의 영속을 추구하겠죠.

바이든 압박에도… 가동 멈추는 美 정유사들, 왜? (naver.com)

 

2) 하느님보다 더 많이 번다는데…美석유업계, 증산 않는 이유는?

 

미 석유업체들의 정제된 석유 1배럴당 이익 마진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1~2달러에 불과했지만, 최근 유가 급등에 힘입어 18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이에 따른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최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산을 위해선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설비투자를 해야 하고, 업그레이드 기간도 10년 이상 소요돼 재정부담이 크다.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장기적인 수익 전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석유업체들은 유전을 새로 개발하거나 시설 투자로 생산량을 늘리는 대신 배당 등으로 수익을 분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쉐브론의 마이클 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WP와의 인터뷰에서 “이 나라에서 정유공장이 다시 건설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미 정유사들의 시설 가동률은 이미 90%를 넘어섰다. 또 WP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는 정유소 5곳이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미국의 정제 능력은 약 5% 감소했고,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연료 공급이 줄었다.

폐쇄 예정인 정유공장은 아직 더 남아있다. 미 화학업체 리온델바젤도 지난 4월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휴스턴 정유공장 운영을 2023년 말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에서 150년 동안 원유를 처리해온 옛 필라델피아 에너지 설루션(PES)의PES 정유공장도 문을 닫는다. 재개발업체 힐코 리 디벨로프먼트 파트너스(힐코)는 2019년 폭발사고 발생후 파산경매에 나온 이 공장을 2020년에 매입했다. 힐코는 공장을 허물고 전자상거래 및 바이오 업체들을 위한 친환경 하이테크 캠퍼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휘발유 정제마진이 제트엔진이나 경유보다 현저히 적기 때문에 석유업체들이 휘발유 증산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 1번과 비슷한 흐름. 현재 백만 배럴이 줄었고 앞으로 더 줄 예정. 일부 친환경 플랜트로 전환 계획.
  • 지역 별 생산 원유 품질의 차이 때문에 생산되는 정제 제품군도 다름. 
  •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

하느님보다 더 많이 번다는데…美석유업계, 증산 않는 이유는? (naver.com)

 

3) 저울질하더니… 바이든, 새달 빈 살만에게 ‘원유 SOS’

 

‘물가 잡기’가 다급해지자 손을 내미는 형국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날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대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실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 증산 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기류가 바뀐것 같다고 했었죠. 바이든이 역시 표를 위해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입니다.
  • 과연 사우디가 뭘 요구했고 뭘 얻어올지 봐야겠네요. 다만 예상해보건대 빈 살만 왕세자가 지금 국가의 체질 개선에 굉장히 힘쓰고 있는데 이쪽으로 무언갈 얻어올 것 같습니다.
  • 왕세자는 지금 관광 + 신재생(수소&태양광)으로 자국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맞겠지만 반정 일으키기 전에 집권하던 전통 주력 세력이 원유 기반에 많았을 것이기에 이것도 잡아서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면도 있겠으리라 짐작합니다.
  • 그래서 STGC 설립. STGC란 지속가능한 관광 글로벌센터(Sustainable Tourism Global Centre·STGC). STGC는 ‘넷 제로(탄소 순배출량 0)’ 배출량을 향한 관광 부문의 전환 가속화뿐만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행동을 도모하는 다국가 및 다자간 연합.
  • 또한 친환경 미래형 관광도시 네옴 시티라는 것도 하는 중이고요.
  • 결국 미국 기업이 신재생 쪽에 기술력이 좋은 만큼 기술 전수나 저가 수주 같은 부분으로 지원을 하던지 아니면 이란 핵합의에 관한 무언가를 요구한다던지(합의 조건을 이란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제시하려들겠죠) 무기를 싸게 업어온다던지 등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되네요.
  • 처음부터 이전처럼 해오듯 관계 좋게 해왔다면 1을 주고 증산얻어낼 것을 이제는 2, 3을 줘야 하는 바이든이 되겠네요

 

2022.06.18 - [산업 - 에너지, 물류/원유, 탱커] - 뭔가 시류가 바뀐 것 같다? 똥줄타는 바이든. 전쟁 양상과 오일&가스 산업 전망.

저울질하더니… 바이든, 새달 빈 살만에게 ‘원유 SOS’ (naver.com)

"석유만 파는 나라 아니다"…사우디, 석유왕국 '탈출 선언' | 연합뉴스 (yna.co.kr)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지속가능 관광 국제협력 진두지휘"-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삼성·현대건설, 사우디 '네옴시티' 인프라 수주… 해외수주 회복 발판 될까 (news1.kr)

 

 

2. 정유 산업

 

1) 석유의 쓰임새

 

정제

  • 사우디든 셰일이든 원유를 뽑아냈어요. 그러면 그걸 그대로 차에 넣고 배에 주유할까요? 아닙니다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시추하는 곳과는 별개로 정제하는 시설, 즉 석유화학플랜트는 또 별도로 건설해야합니다.

특성

  • 한국도 이런 부분에 강점이 있고 석화 플랜트 산업이 잘 발달해있습니다. 그래서 수출 제품에 석유제품이 많죠. 비 산유국임에도 수출이 많은 이유입니다.

 

2) 지역 별 원유 특성

 

대한석유협회 출처.

원유의 상업적 거래에 기준으로 API도가 쓰이는데 보통 API도가 높을수록(경질원유일수록) 정제 과정에서 경질석유제품(휘발유, 등유, 경유 등)의 생산량이 많고, API도가 낮을수록 중질 석유제품(중유 등)의 생산량이 많음.

석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의 종류에 따라 나프텐기 원유(아스팔트기 원유), 파라핀기 원유, 혼합(중간)기 원유로 분류.

나프텐기 원유는 성분 중에 나프텐계의 탄화수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아스팔트분이 많은 원유를 아스팔트기 원유라고 한다. 이들 원유에서는 휘발유의 품질이 좋고(옥탄가가 높음) 다량의 아스팔트를 생산할 수 있으나, 등유, 경유, 윤활유의 품질은 나쁘다. 대표적인 것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원유, 텍사스 원유, 멕시코 원유, 베네수엘라 원유 등이 있다.

파라핀기 원유는 파라핀계의 탄화수소를 많이 함유한 원유로서 등유, 경유의 품질은 우수하나 휘발유의 옥탄가는 낮다.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펜실바니아산 원유, 아라비안 라이트, 중국 대경 원유 등이 있다. 혼합기 원유는 양자의 중간 성질을 가진 것으로 세계 대부분 원유가 여기에 속한다.

 

  • API 가 높을수록 증류탑 상부에 위치한 제품이 많고 낮을수록 아래쪽에 위치한 제품이 많이 나오는 특성.
  • 미국의 주요 원유인 WTI를 보면 API는 높고 황은 낮게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셰일 오일 등 미국 산 원유를 정제한다면 휘발유, 납사가 많이 나오겠죠.
  • 반대로 두바이유를 주로 정제하는 한국, 중국은 두바이유의 낮은 API도 와 높은 황 함유 특성으로 증류탑 아래쪽 제품인 경유, 벙커C유, 아스팔트유 가 많이 나오겠죠.
  • 또한 자동차 등 기계 장치가 회전 운동하는데 필수인 윤활유도 중동 산 원유에서 고품질이 나온다 하네요.

 

3. 정유를 둘러싼 환경

 

1) 안달 난 바이든

 

왼쪽 휘발유 / 오른쪽 디젤. 그래프가 좀 상이하네요.

  •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바이든의 지지율은 하방으로 처박고 11월의 중간 선거는 코앞인지라 똥줄이 제대로 타고 있는 바이든입니다. 그래서 유류세 인하도 언급했고 지난주 처박던 미국 셰일 주가가 오늘은 오르고 있습니다. (바이든 "경기침체 피할 수 있어… 유류세 한시 면제 검토 중" | 연합뉴스 (yna.co.kr)
  • 미국 사람들은 픽업트럭이 주력 차량이고 그 외에도 큰 차를 선호하죠. 게다가 큰 땅덩어리와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자가 사용률이 높고요. 그러기에 디젤유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규모 농경지나 큰 땅에 장거리 수송에 따른 화물차용 경유 등 경유 수요가 많죠. 물론 일반 승용차용 휘발유 수요도 많겠지만 죠.
  • 그런데 미국 산 원유는 휘발유와 납사에 강점이 있고 경유에는 메리트가 약합니다. 원유 특성과 미국 시장의 수요 처 특성이 어우러진 탓인지 가솔린이 더 저렴했네요. 한국과는 반대입니다. 
  • 그래서 지금 미국의 경유 쇼티지에 주목하고 싶다면 미국 내 정유업체보다는 상대적으로 한국, 일본, 사우디의 정유업체가 좋겠죠. 물론 휘발류도 모자라니깐 수혜는 보겠지만요.
  • 휘발류는 납사랑 보통 같이 엮여서 나오는데 2-1 에서 보면 납사는 그 후단이 화학 제품 군입니다. 불경기에는 경기 민감 제품군을 만드는 화학 산업에 좋지않습니다. 스태그 플레이션 이야기까지도 나오는 요즘 미국 산 정유 업체는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낮을 것 같기도하네요.
  • 1년 전 휘발유 1갤런 당 3.08달러 / 디젤유 1갤런 당 3.3달러 정도입니다. 지금은 휘발유 1 갤런 당 5달러 / 디젤유 1 갤런 당 5.7달러입니다.
  • 3.8리터(=1갤런) 당 5.7달러니깐 3.8리터당 7410원이고 환산하면 리터당 1950원입니다. 한국과의 스프레드가 많이 좁아졌네요. 한 때 "미국 가면 물보다 기름이 더 싸다"라고 했던 국가가 지금은 미친듯한 정유 제품 가격을 자랑? 하고 있네요. (美휘발유 평균 갤런당 5달러 미만…"일시적 현상 곧 6달러 육박"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미국 휘발유 값이 지난주 말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경유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현지 운송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트럭과 선박 등에 쓰이는 경유 값이 오른 만큼 운반비가 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료비 상승에 따른 손실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운송 업체들이 갑작스럽게 증가한 연료비 부담을 이유로 고객에게 유류 할증료를 매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전국소형트럭회사협회 측 관계자는 “(경유 가격 상승의 여파가) 트럭 운전사는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기계 등에 경유를 사용하는 농장들도 연료비 상승은 큰 타격이다. 농가의 비용이 증가하면 이들이 생산해 슈퍼마켓이나 식당에 납품하는 식품 가격도 덩달아 뛸 수밖에 없고 이는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농업에서 제조업까지 상당수의 산업 분야가 경유에 의존하기 때문에 경유 가격 급등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긴다”라고 분석했다.

 

美 디젤 가격도 최고가… '물건값보다 운반비가 더 들 판' : 서울경제 (sedaily.com)


2) 수혜는?

 

폐쇄.

  • 리오프닝과 친환경 기조하에서 지속적으로 석화 플랜트를 줄여온 현황입니다. 대부분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반열에 있는 나라들이죠? 반면 한국, 일본, 사우디는 안보입니다. 중국도 고작 2개뿐이고요.
  • 그리고 2-1에서 보듯 정유 케파는 미국 > 중국 > 러시아 > 한국 > 일본 > 사우디 순입니다.
  • 그래서 수혜를 받는 정유사는 한국, 일본, 사우디의 회사죠. S-OIL의 경우 대주주가 아람 코인만큼 안정적으로 중동의 원유를 받아와서 정제해 제품을 만듭니다. 지금 제품 별 마진은 월평균 경유(디젤) 정제마진은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합니다 ㄷㄷㄷ. 등유는 50달러 & 휘발유(가솔린)도 30달러. ("정제마진 20달러"… 정유사 2Q도 兆단위 영업이익 낸다 (dailian.co.kr)
  • 이렇게 생산한 석유 제품을 LR & MR 같은 Product Carrier (석유 제품 운반선)을 통해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하죠. 그래서 지금 제품선이 주력인 스콜피오탱커스 같은 회사는 주가가 연일 치솟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100% 넘게 올랐을 걸요?

 

3) 그런데 중국은?

 

 

고유가 속에서도 중국 정유공장의 약 3분의 1이 가동되지 않은 채 개점휴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원자재 정보업체 케이 플러(Kpler)의 수석 석유 분석가인 제인 새는 “석유 제품 수출 시장에서 중국의 부재가 강하게 느껴진다”며 지난 3∼5년 동안 중국의 정유 능력이 크게 확대됐지만 수출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유시장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거대 국영기업들의 지난 10일 기준 정유공장 가동률은 71%였고,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민간 정유기업들의 가동률은 64%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휘발유·경유·항공유 등의 하루 수출량은 121만 배럴로 2020년 말 중국의 석유 정제 능력의 7%에 불과했다. 올해 역시 중국의 석유 정제제품 수출 할당량은 1750만 t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2950만 t과 비교하면 크게 적었다.

 

  • 중국은 세계 2위 정유 제품 생산 국가입니다. 게다가 할증된 러시아 산 원유를 들여오기에 한국이나 일본보다 더 싸게 원유를 공급받아 정유 제품을 세계에 뿌리면 엄청나게 돈을 벌 텐데 지금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 한국의 마진이 경유가 60불인데 중국은 60불 이상이겠죠.
  • 기사에 따르면 탈탄소 경영을 위해 내수에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라고 정부에서 지시했다고 하네요.

쿼터

  • 수출도 엄격한 쿼터제 실시로 제한하고 있고요.
  • 내수보다는 수출가가 돈이 되니까 생산 족족 수출하다 보면 세계의 인플레이션은 경감되겠지만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올라가게 될 거고 그러면 안 그래도 지금 중국 경제는 어렵고 위태한데 공산당 입장에선 사전에 컨트롤하려고 하는 것이겠죠.
  • 엄청나게 정유사 입장에서는 떼돈 벌 기회를 이렇게 날리고 있습니다.
  • 당 대회가 끝나고 다시 본격 리오프닝을 하더라도 생산 여유분은 중국 내수로 들어갈 확률이 커 보이네요. 원유는 더 많이 수입하겠지만요.
  • 그러면 중국 외 정유사는 중국 산 대량 물량 이슈에서 좀 자유롭겠죠? 그리고 원유 생산 회사는 장기간 고수익을 창출하면서 피크아웃 논리에서 좀 자유롭지 않을까 싶네요.

유가 초강세인데… 중국 정유공장 3분의 1은 ‘개점휴업’ - 조선비즈 (chosun.com)

 

4. 개인적인 생각.

 

  • 작금의 유가처럼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P는 오히려 Q를 갉아먹어서 기업 입장에서 손해죠. 덜 팔던지 Q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마진을 깎아 팔아야 하니깐요. 그래서 요즘 셰일 업체라던지 에너지 기업의 주가가 꺾였었죠.
  • 이미 BEP는 씹어먹을 만큼 뛰어넘은 만큼 Q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증산을 하던 뭘 하던 소비자가 문제없이 받아줄 만큼의 가격으로 다시 내려와 주는 것이 부드러운 판가 전이가 가능하겠죠. 이번에 바이든이 언급한 유류세 인하도 소비자의 부담이 경감 차원이고요.
  •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유가가 한 70~80 불선으로 빠져주고(P: 70불만 돼도 훌륭한 수익 보장) 적정한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면서 소비 여력을 보전해 Q를 유지 혹은 증가시키는 방향이 셰일 등 에너지 업체 입장에서도 훨씬 돈 더 많이 벌 것이라 생각합니다.
  •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더불어 러시아산 원유, 천연가스의 수입으로 인해 기타 국가에서 생긴 수급 공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진짜 끝장 막장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은 막아주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리오프닝 때도 마찬가지겠죠.
  • 기존 포스팅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산업은 여전히 좋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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