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폐기물 산업의 현황과 전망, SK에코플랜트의 미래 :: 킹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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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서 폐기물 관련 양질의 자료를 내주셨습니다. 감사를 표합니다.

 

폐기물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공부해보고 또 SK에코플과 연관 지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폐기물 산업의 개편

 

개편

  • 대형 3사가 자금력 + 볼트온 전략으로 중, 소형 폐기물 업체를 통합. 
  • 시장에 남은 매물인 EMK도 싱가폴 인프라 스트럭쳐 펀드에서 사갈 예정으로 이제 M&A는 마무리되는 분위기.
  • M&A는 인수가 기준 EV/EBITDA는 12-15배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
  • SK에코 플랜트는 3년간 3조를 투입해 국내의 업체들 뿐만 아니라 TES, 센 바이로 등 해외로의 확장성까지 보유.

 

2. 폐기물 산업

 

1) 국내 폐기물 시장.

 

폐기물 산업

  • 수년간 M&A를 거쳐 대형 환경 기업으로 재편됌.

 

2) 의료 폐기물

 

의료폐기물

  • 의료 폐기물은 전체 폐기물에서 0.1% 밖에 되지 않지만 단가가 높아서 M&A 당시 핫했던 섹터. 연 1천억 원 대 시장.
  • 소각 용량은 포화상태인데 반해 인허가는 없어 용량이 늘지 않아 포화상태. 13개 유지.
  • 처리단가는 2010년 톤당 69.4만 원에서 2019년 100만 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일반폐기물 대비 2배 이상의 단가 높음.
  • 또한 고령화에 따라 의료 폐기물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진입 중.
  • 처리는 의료 폐기물 특성상 대부분 소각. 대형 병원과 장기 계약을 맺고 전처리부터 소각까지 단계 별 까다로운 인증을 거쳐야 해서 진입장벽이 높음.  
  • SK에코 플랜트는 25% 점유율 보유 중으로 이 산업에서 최소 250억 원 이상의 수입이 기대.

 

3) 매립 / 소각

 

매립소각

  • 매립 단가는 감소 중. 그 이유로 신규 개업 한 매립장의 공격적 마케팅과 친환경 이슈로 정부의 정책을 통해 매립보다는 다른 처리방식으로의 전환.
  • 그럼에도 재차 반등이 기대되는데 그 이유로 1) 인허 가형 산업 + 10년의 시간 소요, 2) 수도권은 2026년, 지방은 2027년부터 생활 폐기물의 직 매립을 금지할 계획. 그러면 생활 폐기물은 대부분 재활용 및 소각으로 가게 되고 남은 일부만 매립으로 진행돼서 물량의 증가 기대.
  • 또한 국내 폐기물 발생량의 44%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 배출량은 건설경기 침체로 감소세임.
  • 41%를 차지하는 사업장 폐기물은 산업/상업시설에서 발생하므로 경기 영향에서 자유롭기 어려움. 경기 부진과 코로나19 여파로 단기적으로 폐기물 배출량의 증가세는 둔화될 가능성.
  • 장기적으로 폐기물 배출량은 억제될 것이다. 순환경제의 중요성이 커지며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소각과 매립 비중은 구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 

변화

  • 그래서 앞으로의 트렌드는 재활용, 연료화를 통한 자원 재 순환이 목표임. 즉 Water TO Energy. 일면 WTE.
  • 미래 신사업은 업스트림에서는 재활용(upcyling), 다운스트림에서는 폐기물의 연료화, 토양정화 등 친환경 사업.

 

3. 자원의 재활용

 

1) 소각

재활용

  • 소각 > 스팀 재활용. 단순히 태워버리는 대신 고온의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소각로를 만들어서 열을 증기로 바꿔야 하고 이때 발생한 스팀을 타 공장이나 온수 배관을 통해 공급. 원료는 물 밖에 없어서 고 마진 사업.
  • 폐플라스틱의 고체연료화. 고열량 군의 폐플라스틱은 시멘트 공장의 소성로에 들어가 유연탄을 대체하고 저열량 군의 폐플라스틱은 스팀 발생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

 

2) 바이오가스 및 수소

하수

  • 바이오가스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유기성 폐자원에서 발생. CH4를 추출해 악취, 대기오염을 저감하고 근처 도시가스 회사로 보내 재활용한다. (천연가스 = CH4 임.)
  • 바이오수소는 하수 슬러지와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수소를 추출해내 연료전지를 가동하는데 활용. LNG에서 추출한 그레이 수소 대비 친환경인 그린 수소의 영역. 현재 효율은 50% 보다 낮지만 75%를 타깃으로 산학 협력 진행 중. SK에코 플랜트가 주로 추진하고 있으며 회사로 모아지는 폐기물을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

 

3) 재활용

 

 

  • E-Waste의 17%만이 재활용되고 있어 경제적 소실과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거기다 IT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중.
  • 아직까진 폰, 가전 등 소형 배터리가 주요 아이템이지만 앞으로는 ESS와 전기차의 대형 배터리가 대기하고 있음.
  • SK에코 플랜트는 싱가포르의 E-Waste 기업인 Tes를 인수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먼저 확장하기 시작했다.
  • 현재 발생량이 많은 소형 IT 배터리 중심으로 전처리 공장이 있는 상해와 네덜란드에서 경험을 쌓은 뒤 EV폐배터리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
  • SK에코프로랜트는 계열사들이 EV배터리 소재 공급과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내 EV배터리의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서 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잠재력 보유.

 

4. SK 에코플

 

1) 점유율

 

분석

  • 점유율을 가지고 SK에코플의 현금 창출을 계산해보자면..
  • 일반(사업장) 매립: 8조*7% & 6% = 336억.
  • 일반(사업장) 소각: 8조*4% & 11% = 352억.
  • 지정 매립: 2.6조*19% & 12% = 593억.
  • 지정 소각: 2.6조*14% & 11% = 400억.
  • 건설 매립: 7.2조 * 1% & 0.12% = 86억.
  • 지정 폐기물 소각에는 의료 폐기물 포함, 소각은 일반과 지정 구분이 안되어있어 똑같이 11% 적용. (중복의 우려 존재)
  • 생활 폐기물은 공공의 영역이니깐 일단 제외. 
  • 건설 폐기물은 SK에코플의 비중도 없고 인선이엔티가 잘하는 영역 같아서 계산에서 제외함.
  • 그러면 도합 1681억이 나옴.
  • 수처리 부분이 빠졌는데 플러스 알파로 둬야 할 듯.

 

2) EBITDA

 

인수.

  • 예전에 밸류에이션 해봤던 경험으로는 폐기물 사업부 1300억 정도로 추정해봤는데요. 
  • 이번에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공개 제외 시 1000억~1240억이 나오네요. EV/EBITDA 12~15배 적용했습니다. 거기에 삼원 이엔티와 성주 테크의 플러스알파가 있습니다. 플러스알파를 감안해보면 저번 추정과 이번 데이터 근간해 새로이 추정한 것과 큰 차이가 없네요. 
  • 점유율 기준으로 계산한 값인 1681억과 EBITDA 기준 1300억 간에는 다소 괴리가 있는데 추정해보자면 EV/EBITDA 범위가 12~15배가 아닌 일부 회사는 더 작은 값으로 인수했을 가능성, 점유율 기준 계산에서 중복으로 카운팅 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알려진 데이터의 한계가 있으니 폐기물 사업부는 이 정도 번다.. 정도로 레인지로 추적해봐야겠네요.
  • 회사 상장 목표 EBITDA는 2975억으로 TES와 센 바이로에서 EBITDA를 1300억 ~ 1675억 정도를 뽑아내 줘야 하는데 두고 보죠.
  • 여러 사업장의 볼트온 전략을 통한 통합으로 인해 효율이 증가해 C의 감소를 유도하고 전국에 있는 여러 SK 사업장으로부터의 폐기물을 직접 담당해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Q를 늘려가며 폐자원화를 통한 P의 증가가 앞으로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네요.

2022.06.11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 플랜트] - 언더스탠딩 - SK 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산업 이야기.

2022.05.21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SK에코 플랜트 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리뷰 및 밸류 업데이트

2022.04.24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 플랜트] - SK에코 플랜트 사업부 별 밸류에이션

 

 

5. 결론

 

  • 전통 방식의 소각/매립은 이제 사양 산업임. 정책에서도 글로벌 환경에서도.
  • 따라서 매립은 최소화, 소각 대신 스팀, 폐기물의 자원화, 폐배터리 &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의 재활용이 미래 산업. 탄소배출권 등 부수입도 기대되고 그린 기업, 녹색 기업으로의 이미지 변신도!
  • 대형 환경 플랫폼을 구축한 SK에코플, 에코 비트, IS동서는 단순히 쓰레기 처리가 아닌 폐자원의 재활용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중. 즉 자사의 운영으로 지속적인 폐기물 수집을 통한 원재료 확보로 그린 에너지로 변환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 (Feedstock) 완성될 전망.
  • 폐기물 처리해주며 돈 벌고 + 에너지화해서 돈 벌고. 밸류체인은 이미 잘 구축했고 기술만 좀 더 가다듬고 부족한 부분 보완하면 쌍끌이 어선 각이네요.

아 그리고 SK에코플 새로운 소식입니다.

 

현대의 디에이치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하네요. 요즘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 미분양 소리가 종종 들리던데 SK VIEW는 잘 팔려야 할 텐데 말입니다...

 

SK에코 플랜트, 프리미엄 아파트 ‘드파인’ 선보인다 (newspic.kr)

 

코로나 덕에 다소 딜레이 됐고 그 사이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르는 바람에 적자 프로젝트가 되어버린 UAE 원유 탱크 공사.

하루속히 깔끔히 마무리하고 대금 받고 레퍼런스 쌓아서 다른 중동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많이 따오면 좋겠습니다. 국내 건설이 불경기일지라도 해외 플랜트가 잘 가면 돈도 잘 벌고 주가에도 호재니깐요. 2011년 시절처럼요 ㅎㅎ

 

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36056 

 

산유국들이 돈을 잘 벌면서 그간 저유가로 고생하며 미뤄뒀던 프로젝트들을 하나둘씩 가동하는 모양새입니다. 아직까지는 엄청난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머지않아 해외 건설, 플랜트에도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리라 기대합니다. SK에코플도 꼭 편승했으면 좋겠네요.

 

https://www.ebn.co.kr/news/view/15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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