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서서히 불경기가 다가오는 늦 가을 정도로 판단되며 한국은 저번 매크로 신호 때 본격 불경기 진입했었다고 판단한 바 있죠. 그래서 한국은 지금 경기 침체 한 복판을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얼마나 길어질는지는..
공산품을 위시한 수출대국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만큼 세계 경기의 불황은 각 종 공산품의 니즈를 축소시켜 한국의 수출 파이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흐름이 될 것이고 설상가상으로 높은 에너지 및 곡물 가격은 소비자의 지갑을 얇게 할뿐더러 무역 적자를 불러와 추가적인 외환 유출까지 발생하는 흐름인 것 같습니다.
9월부터는 역대급 규모의 QT 축소가 있습니다.기준금리도 더 올리고 높은 구간에서 동결할 테고요. 앞으로 1년간은 상당히 시중 유동성 축소 구간이 유지될 테고 부동산, 주식 등 모든 자산군에게 폭격이 가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럴 때 현금 들고 쉬는 것도 한 방법이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하려면 숏에 베팅하거나 원자재에 베팅할 수도 있겠죠.
아니면 태조 이방원 섹터같이 국가 주도산업, 글로벌 헤게모니 개편 등 거대한 물결에 발을 걸친 영역도 있을 테고요.
한국에서의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외 향 파이가 높은 아니면 해외에서 일을 하는 그런 회사, 달러로 대금을 받는 회사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고 그중에서도 공산품과는 연관이 없을수록 좋겠죠. 포스코나 고려아연같이 해외 향 광산업이나 곡물 및 에너지의 수입, 수출을 해오는 상사 같은 비즈니스가 참 매력적인 것 같네요. 태조 이방원도 물론이고요.
미국에서는 서서히 소비재, 내구재가 꺾일 것 같은 흐름인데 다음 달의 실업률 등 신호를 다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만약 꺾이게 되면 CELH는 직격탄을 맞을 텐데 과연 이 시기가 도래해도 매크로 따윈 무시하고 나갈 수 있는지도 기대해봐야겠네요. 에너지 산업은 여전히 좋을 것 같네요 돌아가는 판세가..
경기 회복 때 일등으로 튀어나갈 섹터에 대한 공부도 틈틈이 해둬야겠습니다. 지금 보는 뷰로는 철강, 반도체, 화학, 정유, 가전제품, 부동산 및 관련 밸류체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엔 코인도 좋아지지 않을까..
JP모건은 Fed가 9월에 자산매입 규모를 150억 달러 줄이고 올 12월과 내년 3월에 각각 200억 달러를 추가로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Fed는 내년 6월을 마지막으로 자산매입 규모 300억 달러를 추가 축소하며 QE를 완전히 끝낼 것이라는 게 JP모건의 설명이다.
JP모건의 예상대로 Fed가 QE 축소에 나선다면 미국의 10년 물 국채금리가 연말에 3.15%까지 오르고 내년 중반에 Fed가 QE를 완전히 종료하면 금리가 3.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08년 리먼 사태 이후 돈 풀었던 미국은 그때의 유동성을 회수코자 2013년부터 유동성을 축소하기 시작했음.
축소 규모는 지금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 물론 푼 돈의 규모가 다른 것도 한 몫하겠지만요.
10년 물 채권은 2.5 > 3.0으로 상승했던 만큼 기준 금리 상승과는 별도로 양적 축소도 금리 상승의 효과를 불러오는..?
9월부터 본격 양적 긴축에 들어간다고 했죠. 기사에 따르면 2020년 9조 달러를 풀었고 6,7,8월 각 475억 달러 회수했으며 9월부터는 그 2배인 950억 달러를 회수한다고 합니다.
단순한 계산으로 475*3 + 950*93.2 = 90000 이니깐 코로나 때 푼 유동성을 회수하는데만 올 9월부터 앞으로 8년은 시도해야 그 금액을 회수하겠네요..ㄷㄷ 실제로 다 회수하진 않겠지만요.
경제학 전공이 아니라 숫자가 함의하는 바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시중의 자금이 앞으론 상당히 마를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상식적으로도 2020년의 저 수직에 가까운 기울기는 말이 안 되긴 하죠.
주식 등 위험자산과 실업률의 항복을 받아내기 전까지는 힘들게 금리 올리고 유동성 회수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간 연준 인사들의 언행을 보면요. 이번에 잭슨 홀 전에 주식 시장이 슬금 오르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머리를 치켜 드니 여지없이 강한 발언을 했었습니다. 한은 총재께선 기대인플레가 4% 넘어가면 제어가 불가능하다고도 했었고요.
시중의 유동성을 회수하면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워지고(조달 금리 상승) 부실기업은 망하게 되고(그래서 하이일드 채권 떡 상하죠) 돈 빌려준 은행까지 연쇄 충격이 오죠.
가계도 마찬가지고요. 변동금리로 영글 당긴 것의 금리 상승 > 소유주의 부담 악화 및 신규 매수자 사라짐 > 집 값의 하락으로 인한 담보 가치 하락 > 은행에서 추가 담보금 요구. & 집값의 하락에 따른 보유자 심리 악화 > 저가에 매도 > 부동산 하방 강해짐.
여러 방면에서 약한 고리들이 터져 나올 거고 주식 같은 위험자산의 운용은 정말 보수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인 듯합니다. 이런 시기에 잘못하면 소탐 대실 하기 딱 좋다고 생각되네요.
3) 전략.
6월에 바닥치고 반등할 때 개인적으로는 베어마켓 랠리로 생각해서 주식 비중 축소하고 현금을 늘려서 지금은 일부 단기 스윙 성 종목 제하면 현금이 거의 절반에 달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별도로 있고요.
아무튼 지금 이 현금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소모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대주주 양도세 이슈때문에 가을, 겨울엔 대체로 주식장이 힘이 없었고 금리 인상도 한참 남았고 동결 후 상당 지속할 예정에다가 여태 보지 못했던 대규모의 양적완화 축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장님의 인터뷰를 나름대로 해석해보고 금리 상승의 원인인 에너지 및 실업률 관련해서도 좀 적어보려고요.
한국은행, IBK 투자증권, 신한, 아시아 경제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1. 한국은행 인터뷰 전문
Q.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 유출 우려는?
A. 크게 문제 될 거 없음. 금리 차에 따른 기계적 유출은 없기 때문. 단순히 바라볼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을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함. 다만 역사적으로 금리차 1% 도달 시 문제 된 적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할 것.
> 단순히 한미 간 금리 격차에 따라 기준 금리를 세팅하지는 않겠다. 다만 1% 를 마지노선으로 보는 느낌.
Q. 환율이 너무 약세이다. 그리고 물가 정점인 거 같은데..?
A. 원화 약세가 심해진 건 사실임. 그러나 잭슨홀, 미국 경제 등등 대외 변수가 너무 많고 전 세계적으로도 강달러 추세. 따라서 0.25%의 인상은 적절한 판단. 그리고 외환 유출에 있어서도 1997년, 2008년과는 다르게 한국은 순채무국이고 한국만 약세가 아니라 전 세계 공통 현상이므로 괜찮다고 판단. 따라서 통화스왚 같은 해결책은 유동성에선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고 생각.
> 모든 자금을 빨아들이는 달러가 고환율의 원인. 에너지도 펑펑 나고 실업률도 낮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미국!
> 결국엔 미국의 고용률이 꺾어야 그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지 않나 싶음. 내년엔 미국 GDP 성장도 꽤나 꺾인다고 전망함.
Q. 0.25% 인상이 여전히 적정하다고 판단하는지? 그리고 원화 약세로 물가 정점이 미뤄질 가능성은?
A. 3분기 내지는 4분기로 추정. 8월 CPI는 7월 CPI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는데 낮아진 유가에 기인함. 그러나 추석이 있는 9월에 CPI가 8월보다 또 낮을지는 모름. 즉 대외변수가 많음. 불확실성이 커서 판단이 어려움.다만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고 한 들 절대적 수치에서의 물가는 5%로 높을 전망. 다시 말해 정점과 관계없이 높은 물가 상승세는 지속. 물가 안정에 통화 정책을 포커싱을 두겠다.
> 포스팅에 꾸준히 언급했듯 이젠 코로나 이전의 저물가는 상당기간 기대하기 힘들어질 전망.
> 효율화, 경제성에서 블록화, 안보화로 바뀌니 중복투자, 과잉투자, 비효율 등등 추가 비용이 늘어나고 투자비용 & 생산비용의 증가 등 모든 산업에서 충격이 오겠죠.
> 정점 이후에도 5%의 높은 물가 상승세면 그냥 피크아웃은 없는 거 아닌가? 아무튼 물가 안정에 포커싱을 두겠다고 하니 경기와 무관하게 금리를 올리고 나중에 물가 안정세를 보이더라도 쉽사리 금리를 내리진 않을 것 같음.
Q. 향후 변동성에 따라 물가를 운용할 것인지? 그리고 국내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유지하면서 경제가 연착륙이 가능할지?
A. 앞서 말한 물가 전망 경로를 따르겠음. 다만 새로운 변수가 생기면 또 모르겠음. 하지만 전망이 기존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성장률이 변함없거나 약간 빠지더라도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확실함. 불확실한 대외변수로 인해 예상외로 물가가 빠르게 치솟으면 금리를 더 올릴 것이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물가가 하락세로 진입하면 금리 인상 속도의 재 검토가 있을 수 있음. 따라서 대외변수의 예측 불가로 인해 연착률에 대한 이야기는 장담하기 어려움. 현 상황은 물가 오르고 임금 오르고 또 물가 오르는 구조. 금리 인상을 통해 임금, 물가를 동시에 억제코자 노력.
> 5%의 물가 상승 전망치에 따라 꾸준히 금리를 올리고 또 유지해서 물가와 임금의 상승세를 잡겠다는 기조.
> 에너지 발 위기가 커지면 결국엔 수입 물가 상승이고 한국 사회 전반적으로 충격을 줄 것이기에 금리는 추가로 더 올릴 수도 있겠죠. 올 겨울이 무서워지네요.
> 그래서인지 2023년 상반기 물가 상승은 높게 잡았습니다. 반대로 2023년 하반기엔 꺾일 수 있을지도 두고 봐야겠네요.
> 고용도 불경기네 어쩌네 해도 취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는 합니다. 흐름은 다소 둔화되지만요.
만약에 성장률엔 큰 차이가 없고 소폭으로 낮아지더라도 물가가 높은 수준이 생각보다 오래간다면 저희는 물가를 우선적으로 잡는 게 경제에 도움 되고 실질소득에 도움되고 물가를 못 잡아 기대물가 심리 올라가서 나중에 올라가는 코스트(비용)를 생각하면 물가 안 잡아지고 높은 수준 유지하면 계속해서 물가중심으로 통화정책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Q.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부채는?
A. 가계부채는 중장기적 리스크. 구조적 문제. 하지만 위험관리는 불가피. 다만 이 가계부채 중에서도 고소득층, 소득 있는 분들이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한 것에 대해선 이 분들이 고통받는 건 불가피하다. 다만 취약 차주가 그동안 10년에 걸친 저리에 익숙해 있다가 금리가 오르며 이자 부담에 고통받고 있다. 그런 건 정부와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가계 부채의 심각성. 한은도 금리를 더 올리고 싶을 수도 있지만 발목 잡는 것이 부동산 발 가계 부채.
> 변동금리 대출도 많은 형국이라 고금리로 가면 약한 고리부터 무너지고 부동산이 한국 가계 자산에 70~80%에 달하는 큰 비중인 만큼 연쇄 충격으로 은행까지도 대미지 갈 수 있음을 우려하는 듯함.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같은 취약 차주에 한해서는 지원을 고려하는 듯.
Q. 스태그 플레이션 우려는?
A. 2023년 성장치 예측은 2.1%. 물가성장률이 5%고 GDP 성장률은 2.1%라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안 해도 될 듯.
>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특성상 글로벌 둔화에 따라 수출 부진 & 수입 물가 상승이 맞물린다면..이라는 우려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긴 했었죠.
> 2022년 잠재성장은 2.6%, 2023년은 2.1%인데 보수적 추정치라고 하시네요.
Q. 성장세가 둔화되면 물가 목표인 2% 도달 전에 다시 금리 인하할 수 있는지?
A. 지금 수준이 중립금리 중간으로 판단하고 있고 더 끌어올려 물가 상승세를 잡는 것이 최우선. 핵심은 성장률이 목표치 (2.1%)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물가 성장률을 빨리 꺾는 데에 포커싱을 둘 것. 만약 물가 성장률이 4~6%(지금 전망은 5%)가 되면 기대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고 결국 인플레이션 제어는 실패함. 즉 성장률이 전 세계 상대국 대비 좋기 때문에 빨리 물가안정에 포커싱을 두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바람직함.
> 성장, 성장하며 금리인하 징징이들한테 일침 놓는 멘트라고 판단했음. 성장만 중요하냐? 물가 못 잡으면 경제 나락 가. 특히 부동산, 주식 등등 자산시장 중시하는 놈들아 새겨들어~
> 나는 한국경제의 안정과 존속이 우선이다 이놈들아!! 이렇게 들리네요.
> 저번에도 영 끌러, 빚 투족한테 저금리에만 취해있어서 고금리는 경험해본 적 없지?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걸. 준비 단단히 해!이라고 경고했었죠.
4-6%가 되면 기대심리가 바뀌고 인플레이션을 못 잡는다. 성장이 중요하냐고 묻는데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여러분 받는 실질소득이 떨어진다. 코스트(비용·악영향)는 취약계층 생필품 사는 비용 등 저소득층에 영향이 크다. 성장 못지않게 높은 인플레이션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Q. 물가에 방점을 둔 정책이다. 최근 시장은 내년에 금리 인상은 없다고 보는 것 같은데?
A. 앞서 이야기한 걸로 충분히 대답이 됐을 듯. 당분간은 이 기조 유지하되 그 뒤는 불확실성이 크다. 연말 가서 여러 종합적 상황 판단해 다시 결정 내려야 함. 만약 연말 이후를 바라보고 어떤 투자 결정을 내렸다면 그건 투자자 본인이 감내할 문제.내년도에도 저희 예상 이상으로 물가가 지속되면 인상기조가 지속될 것이다. 경기 나빠지면 물가 낮아지고 새로운 기조가 올 것이다. 미리 판단해 투자한다면 자기 책임 하에 하셔야 할 것이다.
> 다시 한번 말해줄게 징징이들아. 나는 무조건 금리 내린다고 한 적 없다. 틀리면 니 책임~
> 에너지 산업을 꾸준히 트레킹 하는 중으로 고물가의 원인인 에너지가 꺾이긴 쉬워 보이질 않아 물가가 폭삭 주저앉기는 참 어려워 보이네요.
Q. 7월엔 중립 금리 하단이라고 했다. 지금은 중반이라고 한다.
A. 펀더멘탈 변화 없이 단기적 이상 징후에만 직접 개입함. 지금 2.5%는 중립금리 중간 정도로 보이고 상단으로 나갈 전망 (3%). 우선 중립 금리 상단으로 가보고 중립 금리 이상으로 가야 할지는 그때 상황 보고 판단하겠다.
<결론>
종합적으로 말해보자면.. 연말까지 중립 금리 3%까지 확정. 그 뒤로는 매크로에 따라 달렸음.
다만 잠재성장률(2%) 유지 내지는 소폭 하락 정도로는 금리를 내릴 마음이 없음. 왜냐하면 물가 안정으로 기대 인플레이션 잡는 것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해 맞는 판단이기 때문.
에너지 수급의 차질과 높아진 비용으로 CPI를 상향 조절했고 물가 상승의 완화 시기도 뒤로 미룸.
미국은 2Q, 한국은 3Q, 영국은 4Q. 물론 실제로 이때가 피크 일지는 가봐야할겠지만.
게다가 유로존 CPI의 전망을 7월보다 중간 값, 상단 값을 올리고 기울기도 완만하게 조절해 더 늦게 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제시함. 즉 금리 인상의 둔화나 금리 인하는 한참 더 멀었다는 말.
그리고 자꾸 높아지는 에너지 가격은 침체 확률을 끌어올리는데 22년 8월에 유로존 침체 확률은 65%나 됨.
이 모든 게 높은 에너지 가격 때문이고 이는 에너지 부국 조차도 자국 민을 위해 자원 자국 우선주의가 종종 일어나고 있는 형국.
3. 정유 상황
복합 정제 마진은 7월 5달러/배럴 > 8월 15달러/배럴로 급증함. 7월 당시 마진이 빠졌던 원인으로 높은 원유 가격 & 금리 인상 > 가처분 소득 감소 > 정제유 수요 감소 > 가격 하락.
하지만 정제 설비는 지속적으로 줄어왔고 원유 가격도 다소 빠졌고 필수소비재인 에너지를 영영 안 쓸 수는 없기에 다소나마 내려온 가격은 다시금 수요 증가를 불러와 역대급으로 낮은 재고와 맞물려 지금의 정제 마진 상승으로 귀결됨.
실제로 가격이 빠지는 동안에도 미국, 유럽 등 각 국의 휘발유, 등/경유의 재고는 지난 5년 평균에 미쳐본 적이 없음. 아시아의 휘발유/납 사만 많이 늘었고 전 세계의 등/경유 재고는 지금도 처참한 수준으로 저점.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전망이고(수요 대비 설비 용량의 부족) 추워질수록 높아진 천연가스의 대체 수요가 많아지는 데 나무, 석탄, 정유로 분산되어 가격을 끌어올릴 전망.
미국의 전략 비축유도 방출 한계(11월)가 다가오고 오펙+는 공급량의 증/감산을 무기로 높은 유가를 유지하려 들고.. 그렇다고 유의미한 증산은 당장에는 이란 핵합의 시 풀릴 물량 제하면 없고(감안해도 쇼티지). 에너지 발 공급 병목은 더 오래 지속될 전망입니다.
4. 고용
업무에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역대급으로 많음. 걱정도 그렇고요.
기사에 따르면 한 개발자 젊은이 가 직장을 관두고 틱톡에 영상을 올린 것이 많은 조회수와 공감을 얻음. 영상은 직장에서 경쟁, 업무성과에 매달려야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직장을 관두고 내 삶에 집중하겠다는 내용.
번아웃을 겪은 직장인이 늘고 업무에 과로, 피로를 느껴 노동시장에서 자발적으로 관두는 현상이 많아짐. 미국도 그렇고 중국도 이런 현상이 있는데 "탕핑"이라고 함.
결론적으로 한참 의욕적으로 일할 젊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고용시장에서 나가버리게 됨.
코로나 때 은퇴한 밀레니얼 세대, 이미 돌아가신 분들, 미국 내 외국인 노동자 입국 금지, 상기의 변해버린 젊은 세대의 문화 등의 이슈로 실제 노동 인구는 줄어들어 금리 인상이니 경기 둔화니 뭐니 해도 미국은 실업률이 역대급 저점.
블룸버그였나? 아무튼 사용자 1.8: 노동자 1의 엄청난 노동자 쇼티지 흐름입니다. 그러면 노동자는 당연히 자신에게 편한 일, 뛰어난 복지, 높은 임금을 제시하는 회사로 갈 테고 회사 입장에서는 인건비 상승, 경영 효율 저하, 단위 인건 비당 생산성 감소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
결국 돈은 더 주고 생산은 덜하니.. 임금 발 인플레이션과 성과 불량이 엎쳐 저 더욱 최악의 상황. 비효율의 극심.
수년 전 고용 없는 성장이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고용 있는 침체. 둘 다 참 아이러니.
아무튼 FED는 물가와 실업률을 주요하게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너지 발 공급 병목으로 물가는 높고, 노동인구의 감소로 실업률은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지금.. 과연 금리 인상을 주저할까요? 더 나아가 금리 인하를 시도할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정확한 수치는 제시할 만큼 똑똑하진 못하지만 최소한 지금보다는 꽤나 더 올라야 할 거란 판단은 섭니다. 미국이 오르면 한국도 자본유출 등 이슈로 덩달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PCE 4% 이하 + 경기 선행 지수 반등 + EPS 개선이 본격 주가의 반등 트리거인데 당장에 쉽지는 않음.
그 이유로는 미국 내 주거비 (렌트) 상승 + 임금 발 인플레 (서비스 직) 때문.
따라서 CPI 기준 22년 말 7% & PCE 5% 예상하는 중. FED의 기준 금리도 4%나 그 이상일 확률이 높고 연준에서 매파 시그널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 23년에 5% 가다가 23년 말엔 4% 예상.
이를 통해 수요 파괴 발 경기 침체 유도 > 23년 2Q에서 바닥 다지고 오르지 않을까 싶음.
23년 2Q에는 인금 발 인플레도 꺾일 전망. PER 내렸고 EPS까지 내리는 흐름 예상.
주가 하락이 18개월 이상 지속된 케이스는 거의 없음. 22년 1분기부터 하방 따져보면 23년 2Q가 최저점.
2023년 1~2Q에 마지막 금리 인상을 예상함. 주가는 선행하기에 23년 1Q부터 주가 반등 기대하며 4Q에는 일정 수준의 강세장까지도.
2022년 겨울 에너지 발 위기가 남아 있고 완전한 안정은 2023년 하반기 예상.
올 겨울이 마지막으로 물가 피크를 치고 서서히 내려온다는 게 김한진 박사님의 뷰. 그럼에도 Average는 코로나 이전보다 높게 유지할 것인데 그 이유로 한번 올라가면 잘 내려오지 않는 서비스 직군 등 임금 발 인플레와 여전히 주택 쇼티지에 따른 렌트비에 기인하지 않을까 예상해봄.
그 외에 해결된 것이 없는 에너지 이슈는 2022년 겨울 상당히 괴롭힐 것으로 예상되는데 원유와 물가의 상관관계는 0.8 정도로 높음. 즉 겨울에 높은 가스 비용에 따른 석유 정제품, 나무와 같이 대체 수요가 증가할 텐데 이 부분에도 높은 대가를 치러야 함.
돈 푸는 것도 지속적으로 감소 중.
2023년 중반부부터는 높아진 물가에 적응도 하고 2022년보다는 YoY로 내려오는 것이 관측될 걸로 예상하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 이 부분들이 맞다면 올 겨울부터 매수를 해나간다면..?
현재 유가 하락 + 고용률 상승인데 CPI는 빠진다? 이상한 현상. 미스매치. 원인을 찾아보자 > 중국의 경기 둔화.
원유의 수입에서 중국이 세계 1위로 22.3% 차지, 미국은 13.5%.
현재 중국의 부동산 이슈는 심각한데 주택 미착공&미완공 > 중도금 납입 거부 > 수십 군데 동시 시위.
주택 가격이 YoY로 -20%.
GDP 내 건설업의 비중은 미국이 5%, 한국은 싱글 하이, 중국은 30% 임. 가계 자산의 비중에서도 한국은 70%, 중국은 80%로 몹시 큰 비중. 따라서 소비, 투자, 은행에 악영향을 끼침.
한국과 미국은 부동산이 너무 호황이라 정책도 쏟고 금리를 올리면서 잡으려 노력해서 톤 다운. 그러나 중국은 금리와 지준율을 계속 낮추고 유지했음에도 부동산은 빠짐. 역사상 최 저 수준. 그럼에도 앞으로도 급격히 턴하기는 어렵지 않나..
중국 부동산의 투자는 이미 2011년 피크 이후 하방으로 빠지는 중이었음. 주거용은 일부 반등하기도 했으나 상업용 부동산은 지속적으로 하방임. 코로나 봉쇄 이전에도 빠졌음.
중국은 GDP 대비 기업 부채가 많고 부동산업 특성상 레버리지가 크게 일어나기에 정부에서 부채 감축을 유도차 정책을 통해 부동산을 억제한 측면이 있음. 거기에 제로 코로나 정책이 크리티컬 대미지.
부동산을 쥔 상하이방과 권력을 가진 태자당 간 알력 다툼의 결과로 보는 시각도 있음.
결국 중국 부동산의 본격 반등은 중국 정부의 의지. 7~9월에 채권 만기가 다가오고 있고 여태 일부 소형 기업은 디폴트 선언을 하기도 했음.
정부의 완화 정책 기조에도 인간의 심리 관성은 가던 방향을 유지하기에 얼어붙은 심리에 다시 온풍이 불지도 관건임.
중국 부동산의 부진 > 원자재, 에너지 수요 감소 > 물가 하락의 흐름으로 CPI가 내린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음.
시나리오 쓰고 있네..입니다 뇌피셜 한가득~
중국의 부동산 연착륙으로 경기 둔화 > 중국 향 내구재 수출하는 기업의 주가는 부진할 전망 & 한국, 미국, 대만 등 중국과 교역이 많은 국가는 힘들어질 듯 > 중국의 경기 둔화로 완만한 원자재 수요 감소 > 물가의 안정화. 하지만 가파른 하향은 어렵지 않을까..? > 중국의 경기 둔화로 제조업 등 부진하면서 중국 발 저가 물품이 세계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 > 완만한 하향 안정화를 거친 후 미국 등 금리 인상 둔화 혹은 멈춤.
=> 개인적으로는 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시나리오. 역실 적 장세와 금리 인상에 맞물린 전략이 필요함. 인플레이션 전가 가능한 주식 + 경기 방어주 + 인플레이션 수혜 종목이 단기적으로는 좋을 듯. 그러나 금리 인상의 최고점에선 다시 성장주로 물량을 넘겨가면서 다시 유동성 장세를 대비해야 할 듯. 하지만 가파른 금리 인하나 M2 증가와 같은 행동은 없을 것 같음.
중국의 부동산 폭망 > 중국 GDP가 세계 2 위인만큼 이 부분에서 30%는 세계적으로 어마한 금액 > 안 그래도 가뜩이나 취약해진 경기에 핵폭탄을 투하 > 세계 경기 폭망 > 각 종 수요 폭망에 따른 물가 하락 > 금리 낮추고 경기 부양의 가능성.
=> 경기 폭망 단계까진 좀 힘들 거고 그 후 물가 하락이 가속화되면 정치인들은 다시 돈풀고 경기 부양하려 들겠죠? 그러면 코로나 시절처럼 PDR 주식, 하이테크 주식, 코인, NFT 가 좋아질 수도..? 그리고 멸망한 중국 부동산에 외부 자본이 침투할 틈새가 보인다면 이쪽도 하나의 투자 포인 드가 될 수도?
중국의 부동산 부양 성공 > 다시 인프라, 건설 투자 뚝딱 뚝닥 > 철강, 석유, 시멘트, 석탄, 구리 등 각 종 원자재 및 에너지 수요 상승 > 잠잠해져 가는 걸로 보이던 CPI는 또다시 반등 > 그러면 중국 외 다른 국가는 더욱 수요를 줄이고 금리를 올리며 버텨야 함 > 경기 침체
=> 이 경우엔 원자재, 에너지 관련 밸류체인 혹은 중국에서 사업하는 회사들은 주가가 좋을 듯.
지금이야 유럽이 대체 수단이 미국 외 거의 없다시피 하고 절대적 용량도 모자라 울며 겨자 먹기로 수입하고 있습니다만..
카타르의 노스필드 가스 + 미국의 엄청난 가스 수출 FID 통과 + 아프리카에서 눈에 불을 켜고 시추하고 있는 점 + 아제르바이잔 & 알제리 & 이집트 발 PNG 증가. 등 짧게는 2~3년만 견디면 꽤 많은 물량이 나옵니다.
거기다 LNG는 중, 장기 계약을 맺으니 이미 맺은 계약을 철회할 수도 없기에 러시아 산 에너지 수입은 점차 줄여 나가겠죠.
또한 미친 듯이 늘려나가고 있는 신재생은 발전 부분에서의 에너지 수요 대체원이 되기에 다른 에너지원의 의존도를 낮춰할 요소이기도합니다. 길게는 수소의 발전은 운송 부분까지도 잠식하겠죠.
2) 메인테넌스의 불가능
플랜트의 설계, 장비 등 핵심 기술은 전부 미국과 유럽에 있습니다. 가스 컴프레서나 각종 제어 설비들요.
중국도 해당 국가에 수입해와서 쓰죠. 한국도 물론이고요. 문제는 제재로 이 설비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계, 전기, 전자 장비는 한번 딱 설치해놓고 끝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고 O&M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기술, 부품이 없다면 생산량은 줄 수밖에 없겠죠.
일례로 러시아의 야말 프로젝트도 현재 계획 중인 진행 단계도 발표 안 하는 등 완전 감감무소식입니다.
3) PIVOT TO ASIA의 어려움
시베리아의 힘-1에 이어 사할린, 시베리아의 힘-2 가 열심히 공사 중이긴 한데.. PNG에 필요한 설비도 없이 과연 완공될 수 있을까요?
설령 완공된 다 한들 지금보다 한참 딜레이 될 수밖에 없고 현재 계획 중인 물량은 2021년 러시아 TO 유럽에 한참 못 미칩니다.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때의 약한 제재에도 3년 동안 경제는 빌빌 댔는데 이번엔 그때와 비교도 안될 강한 제재가 들어갔음.
생산과 소비 둘 다 감소하고 있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엄청난데 6월 전년 동월 대비 17%, 7월 15.9% 상승함 ㄷㄷ
투자도 루블화 약세를 막기 위한 고금리 정책 + 경제 제재로 인해 기업의 활동도 둔화된 상황.
수출이야 에너지 덕에 단기적으로 급증했지만 수입이 급감한 것이 제재의 여파와 내수가 엄청 둔화된다는 징조로 해석됨.
2. 러시아의 인플레이션
지난 4월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내 러시아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최대 23%까지 전망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인플레이션을 18~20% 사이로 전망했고, 금융감사청은 17~20% 사이로 전망치를 내놓았다. 한편, S&P의 2023년 러시아 인플레이션은 10%대로 하락하고 2024년은 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4월의 전망치라 조금 아쉽네요)
러시아 스베르방크 산하 경제분석기관인 프라임은 현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달러당 74 루블 환율이 가장 적절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60불)
2023년 중반까지를 러시아 국제 제재 적응기로 두고,현지화 및 수입 대체화 정책 확대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을 감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수출은 유럽의 대 러시아 제재 강화(현재까지 6차 제재 선언)로 에너지 연료를 유럽이 아닌 아시아 지역으로 방향 전환(Reorient) 하면서 할인 가격(우랄유 배럴당 55달러)을 반영한 전망치가 발표됐다.
다만,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동안 국제 에너지 연료 가격 급등으로, 올해 경상수지는 1450억 달러 흑자로 전망되고 있다. 2022년 2분기 러시아의 에너지 연료 수출 수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 예정이라고 한다.
5월 30일 러시아 재무부는 러시아 경기부양책으로 8조 루블(약 1230억 달러)의 예산 투입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세수는 사회복지로 지출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의 러시아 경기 후퇴가 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부터 에너지 연료를 유럽에서 아시아로 수출 전환되면서 가격 할인이 대폭 이루어지는 데다 일일 원유 생산량을 소폭으로 감축할 예정이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의 세수 확보가 예정대로 이루어질지는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참고로, 유럽의 6차 대 러시아 제재 일환인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독일과 폴란드는 단계적으로 수행, 올해 내 92% 금수 계획)로 러시아의 연간 에너지 연료 수출액의 1/3(천억 달러 이상)이 감소할 것이라고 유럽은 전망했다.
2021년 러시아 인플레이션은 8.4%고 실질 GDP 성장은 4.7%.
2023년까지 수입처 다변화 계획 세워둔 것을 보면 장기간의 경제 제재 대비하겠다는 모습. 즉, 서방의 제재는 전쟁의 여부와 상관없이 꽤 오래갈 수 있겠음.
배럴당 55달러면 중국, 인도만 놨네요. 그로 인한 성장률 최저 전망. 어쨌든 코로나 이전 대비해서 높은 금액이긴 합니다만..
2분기 들어서 에너지 수출 감소. 제재의 효과와 계절의 변화도 있을 거고 노드스트림 가지고 셀프 장난질도 있을 거고..
인플레이션이 꽤나 심한데도 자국 내 경기 둔화로 어쩔 수 없이 돈 푸는군요. 그러면 결국엔 다시 금리를 올릴 거고 루블화 가치도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이네요.
그에 따라 전력 수요 급증과 전력 관련 원재료 (천연가스, 석탄, 원유) 수입 가격의 증가로 전력 비용도 증가해 PPI 도 6%에 달한다고 합니다. 비록 러시아 같은 우방국에서 싸게 들여온다 하더라도 코로나 이전 저 에너지 시절보단 절대적 가격에선 비싸죠.
따라서 중국의 주요 수출 품목에서 병목현상이 재발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도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해 중국에서 제조과정을 거쳐 최종 물품을 수출하는 비즈니스가 상당히 큰 데 이런 부분에서 대미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전 같은 공산품은 오히려 소비가 줄어 재고가 쌓여서 다행? 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중국이 여러 원재료나 배터리 에서도 굉장한 파이를 차지한다는 점이죠.
또한 물가의 급등으로 과거처럼 엄청나게 돈풀어 인프라 투자, 경기 부양 등의 정책에는 제동이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경기는 나락으로 가는데 물가는 오르고.. 중국도 스태그 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걸까요?
여름이 끝나면 이상기후 없고 온도 정상화되서 정상 전력 가동이지 않냐? 맞는 말이지만 8월까진 이상 더위고 11월부턴 이상 추위가 기다리고 있으니 어찌 보면 고작 2달 밖에 안 되는 셈이라 유의미한 기간이 되지는 못할 듯합니다. 이상 추위가 안 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
아래 자료의 출처는 국제금융센터, 코트라입니다.
1. 중국 현황
이미 상당수 성이 전력 공급 제한.
PMI가 반등하며 경기가 살아나나 싶지만 이상 더위로 급증한 냉방수요가 유발한 전력 쇼티지의 잠재 위험이 앞길을 가로막는 중.
전력 쇼티지로 제조업과 건설, 서비스업까지 충격을 주는 모습. 이미 제로 코로나 봉쇄로 낮아질 대로 낮아진 중국 GDP 성장이 이상 더위로 1%까지도 추가로 낮출 수 있다고 경고. 그러면 올해 중국은 2% 성장인가..? 자칫하면 미국, 한국보다도 못하겠네요 경제 고도화는 이 나라들의 반도 못미치는데..
전력 부족 > 전기 요금 인상 30%.어디서 많이 보던 시나리오입니다. 미국, 유럽 등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쇼티지로 전기요금이 급증했죠. 유럽은 전기, 가스가 3배 정도 올랐던 걸로 기억하고요. 중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러시아에서 가스, 석탄, 원유를 싸게 들여온다 한 들 코로나 이전 가격보다 한참 높아 절대적 수치로는 높고 중국의 주요 발전원인 석탄은 호주와 분쟁 + 세계적 가스 쇼티지로 대안인 석탄의 급부상으로 엄청나게 비싸게 사 오고 있죠.
저렇게 물가가 급등하면 돈 푸는 것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요. 중국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점점 높아지다보면 제어하기위해 금리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조에서 차질도 문제지만 운송에서 차질은 제조업 외에도 전방위적인 충격을 주는 것이 될 것 같네요. 특히 중국 발 원재료나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가 많은데.. 이 부분은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결국 이런 현상은 또다시 세계적 물가 상승을 유발할 확률이 큽니다.
2. 중국 수출입 관련
1) 금액
2021년 데이터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수출에서 2년 동안 큰 변화는 없지만 19년에서 20년 넘어가며 베트남과 독일이 급증했습니다.
2019년 베트남 5위, 한국 4위 > 2020년 베트남 4위, 한국 5위 역전요. 한국은 금액 차이가 별로 없는데 베트남의 중국 수입액이 엄청 늘었네요. 과연 뭘 사간 것일까..
독일과 네덜란드가 의외로 교역을 제법 합니다. 거리가 꽤 먼데.. 원자재의 압도적 존재감 때문일 듯합니다.
수입도 2년간 큰 변화는 없습니다. Other Asia, nes와 베트남의 급증이 있습니다.
2) 품목
마찬가지로 2020년 데이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출 품목 상위 10 은 싹 다 전자제품이네요.
수입은 원유, 반도체, 구리 등등. 전형적인 공업 수출 국가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중국의 경기 둔화는 원유, 반도체, 구리 의 수입 부진 > 해당 품목 수출 국가의 부진으로 이어지겠고 자연적으로 중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전자제품도 생산 부진, 수출 부진 > 해당 품목 수입 국가는 더 비싸게 사던지 대체 수입로를 확보해야겠습니다.
실제로 제로 코로나 당시 중국의 수출 부진입니다.
방역물자는 자국 내 수요 위해 제했고 그 외 자동차, 전자제품, 기계, 석화 등이 있는데 이 완성품들을 위해 필요한 중간재 수출 국가는 타격을 받았겠죠. Ex) 코리아.
3) 중국의 원자재
전기차용 리튬, 수소 생산을 위한 백금, 태양광 모듈을 위한 실리콘을 위시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희토류의 98%는 단일 공급자인 중국에서 나온다.
중국과 서방의 경제적 분리에 대한 논쟁은 공급 병목 현상 발발에 대한 두려움을 추가적으로 부채질한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은 대부분 자체 생산 능력이 없다. 독일 원자 재청(DERA)과 독일 연방 지리학∙원자 재청(BGR)의 협업 연구에서도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원자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며, 수출국가의 수가 제한적이고 종종 중국이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된 바 있다.
원자재를 위한 저장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수입 다변화를 위한 헤징(위험 회피) 수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순환 경제를 위한 더 나은 환경 조성을 마련할 것도 제안
석유에 대한 국가 위기 비축량이 통과된 것처럼 특정 중요 원자재에 대해서도 비축량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강조
상기의 사례는 독일. 원자재에서의 엄청난 대중 의존도. 또한 한국, 일본 등 원자재 수입 + 공업 국가들도 독일과 매한가지 인 상황.
희토류 수출도 중국이 세계적으로 압도적 비중이고 마그네슘도 전 세계 생산량의 80~90%가 중국에서 나옴.
전기차나 각종 신재생, 첨단 산업에 필요한 많은 품목이 중국에 의존. 게다가 상기 품목에는 없지만 콩고의 코발트 광산(M/S 90%)을 중국이 먹어버림.
독일도 대표적 공업국가로 원자재가 없는 것은 한국과 유사하죠. 한국도 잘 대응해야 할 듯합니다.
한국도 요소수 파동을 겪었었고.. 칩 4에 가입하면 중국은 자국이 의존도가 심한 반도체는 내버려두고 다른 품목 중 한국이 최대한 괴로울 수 있는 특정 품목 군들로 장난질할 확률이 큽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망간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9%라고 하며 기타 마그네슘괴 및 스크랩이 94.5%, 아연도강판 93.8%, 흑연 87.7% 등 여러 소재의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 다변화의 필요성이 있죠.
또한 굳이 보복 조치가 아니더라도 위의 중국 전력난과 물류 봉쇄로 인해 자국 내 이슈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 한국, 독일 등 중국 원자재를 주로 수입하는 나라들은 대미지를 받을 수밖에 없죠.
결론적으로 원자재를 많이 가진 브라질, 호주와 같은 국가나 원자재 개발 광산 기업, 그에 중장비를 공급하는 기업 등 원자재 관련 밸류체인이 유망 투자처로 보입니다.
4) 탈 중국
많은 기업이 탈 중국 했고 여전히 고려중.
그에 대안은 스마트 팩토리+로봇=리쇼어링 혹은 여전히 저렴한 인건비를 노린 동남아.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중국이 GDP가 많이 올라왔다곤 해도 여전히 저렴한 인건비의 농민공의 존재가 압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