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에너지, 물류/천연가스, LNG
독일의 겨울 나기 준비 (천연가스)
킹제적자유
2022. 8. 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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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공급 제한에 따른 독일의 대응입니다.
- 석탄, 원자력 등 화석연료 등 친환경의 반대에 있는 발전원에 의존도가 상승할 전망.
- 문제는오랜 기간 방치+폐쇄 준비하던 중인지라 재가동 시 필요한 인력도 없고 설비도 노후화돼서 정비 상태도 불량.
- 목표로 하는 만큼의 재 가동은 어려울 전망.
-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연료봉도 탈원전으로 폐쇄 절차를 밟던 중이라 준비가 안되어있음. 연료봉 준비에는 12개월 이상이 걸리기에 당장에 가동 불가능.
- 그렇다고.. 석탄 가격은 예전처럼 저렴하냐? 그것도 아님. 올 한 해만 100%나 오름.. 앞으로는 과연?
- 러시아 산 부족분만큼을 보충하려다보니 발생한 현상.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호주, 남아공이 주 수출 국.
‘脫 러시아 석탄’ 나선 유럽…사재기에 가격은 천정부지 - 조선비즈 (chosun.com)
- 저장 시설을 100% 채운다면 독일의 연간 가스 수요의 1/4을 담당할 수 있다고 함.
- 추가로 소비량을 줄이고 석탄, 석유 등 기타 에너지원으로 수요를 분담하겠죠? 그럼에도 10월 전 목표량 채우지 못하면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
- 겨울에 소비를 많이하니깐.. 연간 가스 소비의 절반을 겨울에 쓴다고 하면 100% 채워봤자 수요의 1/8밖에 감당하지 못하는 처참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
- 소비량을 채우기도 난망해보이는 것이 노르웨이, 호주 등 주요 가스 수출국이 에너지 안보를 빌미로 자국 내 우선주의가 발동해 수출 제한을 걸겠다는 말도 나오고 있음.
- 게다가 동아시아의 국가들도 2022년 초 물량을 일부 유럽에 양보하고 여름철 더위에 가스 발전 양이 늘면서 재고가 낮음. 즉 JKT 도 이젠 공격적으로 가스 재고를 쌓으려 들 텐데 이는 가격 싸움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음.
-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나고.. 힘들다 힘들어.. 그래서 지금 천연가스를 원유로 환산하면 300불 선. 유가는 아직 90불에 불과함에도 말이죠.
[이슈 분석] 올 겨울 천연가스 수급 문제없나?... 비축량 감소 속 '유럽'이 변수 (ekn.kr)
러시아 가스 밸브 잠그자…집집마다 年 수백만 원 요금 폭탄 | 한경닷컴 (hankyung.com)
가스관 잠근 러에 독일 기업, 겨울철 실내온도 낮추고 재택근무 | 연합뉴스 (yna.co.kr)
현실이 된 푸틴 대재앙 경고… 올 겨울 대란 온다 공포 | 한경닷컴 (hankyung.com)
- 에너지 수입 + 공산품 수출. 독일의 비즈니스죠. 한국, 대만, 일본과 유사한 면이..
- 그런데 제조업에는 전기와 원자재가 필수인데 두 가지 다 고통스럽죠. 특히 유럽이 한국보다 심한 상황을 맞닥뜨리고 있기에 독일의 제조 원가 경쟁력에서 상당히 열 위 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심지어 위의 기사처럼 가스 배급, 전력 배급 수준까지 간다면 상당수의 공장은 정지를 맞을 수 도요.
- 그러나 러시아도 중,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러시아 산 에너지의 수출처 부재와 신규 플랜트의 건설 & 운영 중인 플랜트의 유지보수가 불가능해지면서 수출 케파가 점점 줄기 때문이죠.
- 다시 돌아와서 독일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바스프를 필두로한 화학 제품류(플라스틱, 비료), 자동차 관련, 정유 산업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철, 비철 관련 산업이 발달했고요. 이 부분을 한국의 기업이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2.08.06 - [매크로] -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러시아는 과연 노났을까?
2020년 기준 국가 별 대 주 수출 품목. (코트라 가면 자세히 많이 나와있어요~)
네덜란드: 반도체, 반도체 장비, 낙농품, 승용차, 화물차, 가축육류, 합성수지,
독일: 자동차 및 부품, 집적회로 반도체, 전기차, 펌프, 정밀화학원료, 계측기
프랑스: 사치품(가방, 화장품, 보석), 의약품, 집적회로 반도체, 항공기 부품, 낙농업, 자동차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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