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 연료전지 1위. 수전해 설비 시범 운영.
SK에코플랜트 관련해서 꾸준한 팔로업 중입니다.
1. 연료전지 수주 상황
SK에코플랜트는 30일 올 들어 5월까지 국내서 연료전지 프로젝트 5건을 수주, 수주량이 117.3MW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국내서 연간 총 111.6MW를 수주했다. 올해만 벌써 지난해 연간 총수주량을 뛰어넘는 수주고를 쌓은 것이다.
최근 수주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대표적이다. 한 사업에서만 59.4MW를 수주했다. 올 연말까지 수주량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전망이 어렵다. 국내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페이스다.
SOFC 및 SOEC(수전해기술) 국내 및 해외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 해외 그린 수소 개발에도 나서는 등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 중이다.
2월 구미에서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함께 국내 최초 고체산화물 수전 해기 술을 활용한 고효율 수소생산 실증에 성공했다. 국내선 제주 구좌읍 풍력단지에 1.5MW급 수전해 설비를 놓고 그린 수소 생산 실증사업에도 들어갔다.
- MW 당 57억 정도로 예상해봤었는데요. 감안해서 보면 총액 6700억 정도 매출액이 발생하겠네요. 이게 5월까지 실적이니깐 단순히 X2 하면 234MW로 13400억. 1조 3400억!
- 23년 기준 1년 생산 케파(E)가 200MW니깐 올해 다 못만들고 이연 되겠네요.
- 지난 포스팅에서는 EBITDA를 700억 정도로 예상해봤는데요. 만약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보면요.
- 200MW를 2023년 한해동안 만들어낸다면 예상 매출액은 1조 1800억. 지난 포스팅에서처럼 두산 퓨얼셀의 매출액-EBITDA 비율을 가져오면 EBITDA가 1000억으로 잡히네요. 두산 퓨얼셀의 PAFC보다 매출원가에서 유리한 SOFC 기에 더 좋은 숫자를 기대해봅니다.
- 상장 목표 EBITDA가 1275억인데요. 연료전지에서 800~900억해주고 삼강엠앤티에서 400~500억 해주면 너끈히 달성할듯하네요.
- 2021년 11월에 동서발전의 수주를 따 15MW 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1스택 당 300Kw나 됩니다!
- SK에코플랜트의 본업이 건설인만큼 신규 수주하는 곳에서 연료전지 콤비로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합니다. 부산 에코델타 시티 조성사업처럼요. 세종시에도 스마트시티 조성하는데 이런 대형 사업에서 따라올 호재를 기대해봅니다.
- 마침 정부 정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이라는 것도 도입했고요. 건물용 연료전지나 태양광 패널 설치로 신재생 정책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 건물용 연료전지 경쟁사로 두산 퓨얼셀(PAFC), 에스 퓨얼셀(PEMFC)이 있고 이번에 상장하는 범한 퓨얼셀도 PEMFC 기반으로 만든 연료전지가 있습니다.
2022.05.21 - [산업 - 친환경 & 신재생/SK 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22년 1분기 분기보고서 리뷰 및 밸류 업데이트
5월에 벌써 작년 수주 추월, SK는 어떻게 연료전지 강자가 됐나 - 머니투데이 (mt.co.kr)
2. 수전해 설비 관련.
SK에코플랜트는 17일 미국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 합작법인)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내 130kW 규모 SOEC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실증은 3개 사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의 근간이 되는 수전 해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SOEC는 수소 생산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혁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에서는 알카라인 및 고분자 전해질 수전해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쳐진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3사가 SOEC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그린 수소 생산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 호주나 중동과 같이 신재생 사업에 최적화된 천혜의 기후를 가진 국가들이 공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늘리고 있습니다. SK에코 플랜트도 해외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겠죠.
- 유럽과 호주에서 그린 수소 생산 위한 수전 해 수조 용량을 보면 엄청납니다. SOEC 개발이 성공적으로 잘 완료돼서 수주를 팍팍 따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