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미국 중간 선거 결과에 따른 업종 별 수혜 예상(시나리오 쓰고있네..)

킹제적자유 2022. 10. 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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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바닥은 다와 가는 느낌입니다. 바닥이 왔다고 바로 튀어 올라간다는 보장도 없으니 섹터, 업종, 종목, 상품 군 골고루 상대적 이점을 잘 비교해서 투자해야 살아남을 듯싶습니다.

 

지난번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로 부득이 포스팅을 네이버에서 했었는데요.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대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방향에 대한 생각..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대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방향에 대한 생각 정리. (과거 사례, 에너지, 주도주, 채권 등등)

매크로 이슈가 잠잠해지지않는 현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에서 이번의 위기와 높은 인플레이션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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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크로 이슈

 

1) 꼭지?

  • 2022.10.21 밤새 연준의 금리 인상 완화, 브레이너드의 완화적 발언 등등 긴축 사이클의 꼭지는 다와 가는 느낌입니다. 한국은행도 이번의 0.5% 기준금리 인상에 2명이나 반대표가 나오기도 했고요. 
  • 일본에서는 엔화 방어를 위해 꽤나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움직임입니다. 강달러 현상이 결국 미국 외 국가들에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채를 내다 팔고 받은 달러를 활용해 자국 통화를 방어하는데요.
  • 그 현상이 국채가 시중에 많아짐에 따라 결국 미국 국채의 상단을 더욱 빨리 자극해서 역설적으로 미국의 각 종 모기지 등 미국인들의 자금 경색에 일조를 해 경기의 둔화를 빨리 불러오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2) 채권 시장

  • 보통 장-단기 금리차가 1970~1980년 사이 오일쇼크를 제외하고 경기 침체기의 바닥이 0.5% 선에서 결정이 됐었는데요. 2022.10.22 기준 미국 3월 물 3.99 / 2년 채 4.49 / 10년 채 4.21입니다. 미국의 채권은 금리를 4.5% 까지는 다 반영한 모습입니다.
  • 거기에 미국 terminal rate 가 4.5 ~ 4.75 or 4.75 ~ 5.00으로 예상되는 게 일반적인 컨센서스고요. 
  • 4.5 ~ 4.75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년 물과 10년 물 간 갭이 0.28입니다. 장단기 금리가 최고 0.5까지 갔었는데 축소되는 모습입니다.
  • 만약 4.75 ~ 5.00까지 간다면 2년 채는 4.75에 유사하게 올라갈 것이고 10년 채는 침체 장단기 금리 0.5를 감안하면 4.21에서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모습이겠죠? 물론 2년 물 따라 조금 오를 수도 있겠지만요.
  • 핵심은 금리 인상은 이제 거의 끝물이다. 금리 인상에 따른 Multiple De-rating 은 거진 다 반영한 듯한 모습입니다. 
  • 겨울의 추위로 인한 에너지 비용의 미친듯한 상승과 같은 이슈가 없다면 금리는 이 정도 수준에서 상승을 멈추도 1년 정도 동결하며 추이를 살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투자 전략

  • 투자 전략에서는 장기채에 정찰병을 보내 뒀고요. 엔화는 조금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 금리 동결 신호가 본격화되면 장기채에 상당히 베팅할 계획입니다.
  • 2022 말 ~ 2023 초에는 금리 동결에 따른 일시적 달러 완화가 기대되긴 하는데 달러 인버스에 베팅하는 거는 확신이 덜 들어서 보류 중입니다.
  • 그와 별개로 업황이 좋을 섹터의 개별주식도 사모아 가고 있습니다. 위의 링크되어있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기준 금리가 4.5 ~ 4.75 수준에서 1년간 지속하면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주도 2020~2021년과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고 반등도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고금리 수준에서 오랜 기간 동결해있는 동안 EPS가 무너지는 기업이 상당히 출현하면서 지수의 약세, EPS 하강에 따른 Multiple의 급 상승과 같은 이슈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리스크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뀐 매크로 환경에 맞는 업종을 잘 고르는 것이 좋겠죠? 
  • 하지만 역시 안전한 것은 금리가 동결되고 주가가 진으로 반응하는 그런 섹터, 종목을 보고 들어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그때를 위해 현금을 잘 쟁여둬야겠죠.
  • 미국은 물려도 회복되겠지.. 잘 골랐으니깐.. 찐 바닥인 건 몰라도 종아리? 발목? 그 언저리라는 믿음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푸근히 존버 중입니다만 문제는 역시 한국이겠죠.
  • 내년에금투사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이 종목을 잘 골랐든 말든 크게 다가오네요. 존 버력도 상당히 약한 듯합니다. ㅠ 탈출 기회가 오면 싹 정리하고 달러가 완화되는 추세에 싹 다 환전해버릴까 고민 중입니다.

 

2. 미국 중간 선거 수혜주

정당 별.

  • 미국 선거 결과에 따라 수혜 업종을 예측해봤는데요. 한국투자증권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1) 민주당 

민주당

  • 경제: 자국 노동자 보호는 결국 고용 발 인플레 유발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공정한 국제 무역 시스템은 지금 자기들이 제일 안 지키는 것 같은데 왜 적어놨나요? 순전히 중국 때문인 듯;;
  • 헬스케어: 미국 제약사나 CVD 같은 약 유통사에 안 좋은 영향을 불러올 듯합니다.
  • 방산: 킹 갓 메리카로의 발걸음이 강화되면서 방산 업종도 수혜를 받을 것 같네요. 그러면 미국 국방부로의 납품이 증가하면서 타 국의 납기 지연, 주문 거부와 같은 이슈가 생기면 한국의 방산업에도 좋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교육: 학자금 탕감 같은 현금 살포는 인류애적인 측면과는 별개로 경제적 측면에서는 인플레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친환경/에너지: IRA법안에 포함된 신재생, 전기차 같은 밸류체인은 몹시 좋을 듯합니다. 그에 연계한 변압기 / 전선도 좋을 것이고요. 중동과는 지속적으로 사이가 안 좋은 데다 전통 화석 연료에 부정적 스탠스로 고유가는 오래갈 것 같네요. 그러면 역시 업스트림 기업이 좋겠죠.
  • 대중 정책: 탈중국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원자재 수혈 국으로의 투자 움직임이 기대됩니다. 국가를 놓고 보면 남미(칠레, 아르헨, 볼리비아, 브라질) / 동남아(인니, 말레이) / 남아시아(인도, 스리랑카) 정도가 떠오릅니다. 해당 국가의 인프라 개발에 수혜 받을 수 있는 중장비 업종, 철강 업종이 좋을 듯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중국 향 강한 압박으로 중국의 내수, 수출 부진 및 경제 동력 상실로 정치적 리스크를 타개하기 위해 미친척하고 대만 침공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을 듯합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가 예상됩니다. 러시아산 유가, 천연가스 상한제와 같은 이슈가 지속되면서 고유가가 지속되어 에너지 업스트림 밸류체인에도 수혜가 될 것이고 운송 기업도 길어진 톤-마일의 수혜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무기는 떨어져 가고 군인 수준은 하찮고 강제 병입 한 영토는 빼앗겨가는 푸틴이 미쳐 돌아서 핵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리스크도 있겠습니다.
  • 소감: 전반적으로 민주당의 집권 시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될 흐름으로 보여 고금리는 오래가고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업스트림 기업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대외적 군사 행동 리스크가 더 오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공화당

 

공화당

  • 경제: 인플레이션 대응, 물가안정이 정당의 방향인 만큼 여기에 맞는 정책이 많이 나오리라 기대해봅니다. 결국 업스트림의 투자 증가, 돈 살포 축소와 같은 흐름이겠죠. 공급망 강화와 중국 의존도 축소는 민주당 정책과 유사하리라 봅니다.
  • 자유: 빅 테크 대응이 있네요. FANNG의 주가는 이미 밑바닥인데 추가 하락의 리스크(나스닥도..)가 발생할 수도 있겠네요.
  • 헬스케어:  건보 / 약가 정책에 관한 이슈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업종에는 안 좋지 않을까 싶지만 민주당보다는 강도가 약하리라 봅니다. 무조건적 약가 인하 반대, 의료 보험 지원 회의적이라고 하네요.
  • 노동: 작금의 높은 CPI에 기여하는 한 영역인 서비스 발 인플레이션에 호재라 봅니다. 서비스직 같은 영역에선 친기업, 친사 업주의 흐름을 보 이리 라봅니다. 인플레이션 완화에 기여하겠죠. 
  • 친환경/에너지: 전통 화석 연료 기업에 힘을 실어 줄 듯합니다. 그러면 개발회사, 장비회사가 수혜를 받고 저렴한 에너지로 수출 증가에 따라 미드스트림도 수혜 받으리라 봅니다. 반면 친환경 섹터는 상당히 압박을 받겠죠. 특히 전기차를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 통과한 IRA법안을 재심하겠다고 하지만 상원을 민주당이 유리하게 가져가면 이마저도 쉬운 흐름은 아니겠죠? 꾸준한 노이즈는 나오고 일부 후퇴의 흐름은 있겠지만 큰 흐름에서 신재생 향 투자는 진행되리라 봅니다. 오바마 - 트럼프 넘어올 때의 전력도 있고요. 
  • 대중 정책: 중국과의 원자재 협업이 있습니다. 원자재 개발에는 5년 10년이 걸리는 만큼 현실적으로 당장에 대처하기보다는 투-트랙 전략을 쓰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중국의 전기차 밸류체인에는 호재가 될 것이고 중국 대체 원자재 국가의 파워(칠레, 인니의 자원 무기화 흐름)는 지금보다는 약해지겠죠. 그럼에도 자원 개발은 지속될 흐름이기에 관련 밸류체인(중장비, 인프라)도 여전히 좋을 흐름으로 봅니다. 그리고 중국을 어르고 달래는 흐름도 돼서 빠른 시일 내 대만 침공과 같은 변수도 제어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전쟁 수행의 강한 동력이 똘똘 뭉친 애국심도 있지만 무한 맵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전쟁 무기, 물자의 서포트가 있습니다. 공화당은 자국의 경제가 우선이기에 이 지원을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전쟁의 종전 혹은 휴전이 빨라질 흐름이겠죠. 두고 봐야겠지만 일정 부분 러시아 에너지의 수입 복원에 따라 에너지 가격 안정화, 러시아 산 곡물 & 비료 수입으로 곡물 가격 안정화로 인플레이션 안정이 기대되고 금리도 더욱 빨리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푸틴의 돌발 광기 어린 행동이 자제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고요. 우크라이나 재건에 따라 철, 중장비, 벌 커 같은 중후 장대 산업도 관찰해야겠습니다.
  • 소감: 공화당은 인플레이션의 완화, 화석연료 투자 증가, 시장 경제 같은 흐름을 중시하는 느낌입니다. 전쟁도 조기종식을 원하고 있습니다. 국제정세도 안정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고금리의 유지기간도 짧아지리라 예상해봅니다.

3) 결과는?

 

상/하원

  • 각 당 별로 향 후 예상되는 흐름이나 수혜 업종들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 그러나 예상 조사 결과를 보면 어느 정당 하나가 독주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입법부, 행정부를 장악한 민주당의 흐름과는 다릅니다.

  • 설문 조사를 보면 상원은 민주당 유리, 하원은 공화당 유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설문 결과대로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을 공화당이 유리하게 가져간다면 국회로의 법안 통과는 상원 <> 하원 둘 다 영향을 미치기에 어느 한 정당의 정책 일변도 움직임은 약해지리라 봅니다.
  • 따라서 민주당, 공화당의 정책 그 중간 어딘가로 다음 선거 때까지 흘러가리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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