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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Q IR 리뷰. 태광 & 성광벤드 & 한국카본 & HSD 엔진

킹제적자유 2022. 7. 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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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9.1% 찍었네요.

역시 금리를 올려 봤자 공급 발 이슈인지라 쉽게 사그라들지 못할 것이라 봤습니다. 그게 실현이 됐고요.

 

금리

그래서 일까요? 불과 어제 0.75 예상하던 비율이 92.4%나 됐는데 하루만에 비등비등하게 올라왔네요. 관성이 붙어서 다음 fomc에선 진짜 1% 올릴지도 모르겠네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흉을 빨리 잡아야하고.. 그러면 에너지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죠?

규제 완화, 패스트 트랙, 법안 개정, 정책 드라이브 등등

 

그에 맞는 회사들로 포트를 많이 꾸리고 있습니다.

 

4개 다 좋다고 보지만 역시 흐스드는 재무 안 좋은 것이 조금 리스크로 다가오긴 합니다.

 

CPI 9.1% 찍은 기념으로 비록 지난 분기지만 리뷰해봅니다.

 


 

1. 성광벤드

 

1) 턴어라운드 하는 실적 & 레버리지 발생.

 

실적

 

2) 엄청난 신규 수주. 그 바탕은 석화와 조선해양.

 

수주

 

3) 양호한 재무 상황

 

재무

 

2. 태광

 

1) 판매/수주

 

수주/판매

  • 21년 하반기부터 본격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
  • 실적도 몹시 양호해져 OPM도 증가 중.

 

2) 양호한 재무

 

재무

 

3) 여유 있는 케파. 앞으로 많이 뽑아낼 일만 남았다!

 

케파

 

3. 한국카본

 

1) 원재료 이슈로 손상된 재무제표

 

재무

  • 재무제표 손상. 원인은 유가 급등으로 MDI 가격 상승.
  • 그리고 일부 수익 실현 이연. (납기 관련)

 

2) 수주 잔고

 

수주

  • 표시는 안 됐지만 2분기까지 LNG 수주는 미친 수준. 
  • 잔고도 엄청 올라가 있을 것으로 기대.
  • 그리고 독도 2027년 물량까지 제법 찼다고 함.
  • 게다가 대조양의 NO.96 > NO.96+ 업그레이드로 인해 신규 고객사 확보.

 

3) 새로운 기대

기대

  • 유럽의 FSRU 도입 계획으로 각광. 아마 공급이 당장 급하니 노후 LNG 선박을 엔진을 떼고 개조하는 형태로 갈 확률이 크다. 그러면 신규 LNG 선박은 또 필요하겠죠? 혹은 신규 FSRU 발주도 기대해 볼 수 있고요.
  • 천연가스 액화 터미널과 재기화 터미널을 건설에 따른 기대. 그러나 주로 카타르나 미국, 유럽에서 일어나기에 직접 발주는 기대가 좀 낮긴 함. 

 

4) 양호한 재무

 

재무

  • 이익잉여금 2850억에 부채 총계 1000억. 이자 발생 부채도 300억이라 몹시 양호.
  • 대조양의 파업이 리스크라면 리스크지만 아직 대조양과는 거래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 리스크도 낮음.

 

4. 흐스드엔진

 

1) 기대되는 턴어라운드

 

턴어라운드

  • 매출액 증가, 수주 잔고가 많은 상황 속에서 신규 수주도 증가.
  • 고마진인 DF 엔진 채택 비중이 몹시 올라옴. 2분기 주담 통화 결과 한국은 엄청 올라왔고 중국은 좀 덜함. 1분기까지는 신규 수주의 27%. 2분기는 그거 2배 기대.

2) 다변화된 고객.

 

고객

  • 한국은 삼성/대우, 해외는 중국이 주요 고객.
  • 오렌지는 대부분 한국에서 만들고 탱커는 중국. 컨테이너는 나뉨. 그래서 삼성/대우/중국 비중이 균일하게 배분.
  • 대조양의 파업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변수.

 

3) 최대의 약점 재무

 

재무

  • 높은 부채비율, 1480억에 달하는 순차입금. 높은 단기차입금. 2344억의 이자발생 부채. 그에 비해 형편없는 현금.

 

4) 유상 증자 세부 사항

 

증자.

  • 총 주식수의 27.6%, 발행가는 7010원. 이것 때문에 한번 출렁이고 다시 올라갔는데 작금의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다시 빠지는 중.
  • 총금액 912억으로 400억은 시설, 332억은 운영, 180억은 빚 갚기.
  • 유증의 사유도 내용도 몹시 마음에 들어서 훅 빠졌을 때부터 꾸준히 샀는데 지금 계속 빠져서 다시 평단 된 듯? ㅠ
  • 친환경 연료 엔진: LNG 엔진은 궁극적 친환경 엔진으로 넘어가는 과도 기성 엔진임. 왜냐하면 기존 디젤 엔진의 NOx, SOx 배출은 없다시피 줄지만 CO2의 배출은 여전히 꽤 많은 수준. 그래서 완벽한 탈탄소까지 도달하기엔 맞지 않은 엔진. 아마도 지금 발주 나간 LNG DF 엔진은 나중에 지금 연돌에 SOx 용 스크러버를 장착했든 CCS 장치를 부착할 가능성도 있음. 아니면 엔진 개조를 통해 암모니아든 메탄올로 바꿀 가능성도 있을 듯. 아무튼 궁극적 친환경 엔진인 암모니아나 메탄올 기반 엔진 개발에 가장 큰 금액이 들어감. 293억.
  • 냉각탑: 엔진의 시운전 시 필요한 냉각수의 쿨링 용도. 보통 선박은 냉각수 계통이 있고 이 냉각수가 각종 설비의 온도 조절을 담당함. 이때 엔진이나 여타 부분의 열을 흡수한 냉각수를 식혀주는 것은 Central Sea water CLR의 해수. 그러나 공장 내부에선 해수가 없으니 냉각탑을 이용하겠죠. 보통 지역난방공사 같은 내륙의 발전소도 이런 시스템 차용. 60억. 시운전할 일이 많아지니깐 투자하는 거겠죠? ㅎㅎ LNG GAS 엔진 시운전 설비투자에 들어가는 47억 도 그럴 테고요 ㅎㅎ
  • 엔진 자재 구매: 조선 업계가 장기간 불황으로 협상력이 낮음. 그래서 헤비테일(선수금 작은 대금, 납품 시 많은 대금) 구조. 따라서 지금의 쌓인 수주 상황과 앞으로 계속 들어오는 신규수주를 쳐내려면 자재를 자체 비용으로 사 와야겠죠? 그런데 앞서 보다시피 돈이 없는 흐스드엔진 ㅠ 이런 연유로 증자함. 220억. 상당한 물량.

대출

  • 차입 관련: 단기 차입금 1387억에 대충 이자(정말 눈대중으로)는 가중 평균 3프로 초반. 반면 장기 차입금은 이자가 좀 센데요. 우리은행 600억에 3.45% / 하나은행 160억에 4.13%(변동) & 40억에 4.15%(변동). 그래서 우리은행에 120억 / 하나은행에 60억 상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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