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다운식 투자. 3,4월 매크로 신호. (4계절 투자법)
시작에 앞서 잡설이 조금 깁니다...
나름 괜찮게 봤던 책 사계절 투자법에서 제시한 대로 매크로 지표 몇 개 추출해서 보는 중입니다.
비싼 가격도 아니니 안보셨다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다시 산이 높은 진리가 있듯 경기도, 주식도 사이클과 흐름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길진 않지만 3월부터 추출해서 주식 장과 비교해서 보고 있는데 꽤나 참고할만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수 투자하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횡보장에서도 수익을 뽑아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만 대세 하락장은 가능하면 피할 수 있게 해 보자, 아니면 맞더라도 알고나 맞자 라는 심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수분들에 비하면 한 없이 소소한 수익률이지만 ㅠㅠ
공개 해봤습니다. 실력 쌓아서 저 수익률에 *100 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제가 잘해서, 혼자 잘나서는 절대 아니고 고수분들, 엄청난 투자 멘토분들, 훌륭하신 블로거분들, 애널리스트분들 등등 양질의 좋은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시고 도움을 잘 받았던 덕이 컸죠.
아무튼 한국은 상대적으로 바텀업 스타일이 많았다면 미국은 탑다운 스타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이니까 ir 통화나 탐방 같은 딥한 공부는 어렵기 때문인 것도 있고..
-20% 베어마켓에 진입한 시장과의 괴리를 감안해서 보면 그래도 제법 차이가 나지 않겠습니까?
니 계좌 맞냐? 못 믿어.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예전에는 매크로 어휴 그런 거 안 봐 이랬는데 투자스타일도 점점 탑-다운 형식으로 바뀌어가고 그러다 보니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만약에 1970년대처럼 1, 2차 오일쇼크가 오면..? 그래서 경기침체가 오면?
오일, 천연가스 산업에 나름대로 꾸준히 공부 중인데 작금의 상황에서는 마냥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한 사진을 봤는데 그 시절 오일 관련 주식이 압도적으로 상승했고 그다음이 산업재, 필수소비재 순이고 나머지는 거진 다 마이너스였었습니다.
좋은 주식을 고르는 것도 좋지만 고개를 들어서 주변 상황도 살펴보는 센스도 일정부분은 필요하지않나 싶습니다.
삼프로에 간간히 나오시는 타이거 자산운용의 오정태 이사께서도 복잡계 이론에 대해서 꾸준히 이야기하시고요.
기업에 대한 집중 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을 복합적으로 판단해야하는.. 굉장히 어려운 주식시장 같습니다 휴..
루트로닉 꾸준히 공부하고 팔로업했었는데요. 5월들어서 수익낸거 절반은 게워내고 팔았습니다. 지금에서 결과가 나와서 보니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 반도체 수급 이슈로 생산 차질 이런 요소 때문이더라구요. 참 아쉬웠습니다 ㅠ
선택지는 두가지겠죠. 회사는 잘하니까 꾸준히 믿고 끌고가던지(혹은 더 사던지) 아니면 팔고 나갔다가 나중에 재진입하던지.
남산 주성님 이었나? 성공한 주식 투자자는 애널리스트 + 펀드매니저라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애널리스트라고 하신 부분은 분석 잘하고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영역이겠죠.
반면 펀드매니저라고 하신 부분은 저렴한 가격에 진입하고 괜찮은 가격에 매도해서 수익을 보는 것과 더불어 상황에 따라 현금 비중도 조절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오래 살아남자 이런 의미도 내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버핏 할아버지처럼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장기간 살아남아야 엄청난 복리를 누리는 것도 맞을 것이고요.
(그분의 뜻을 곡해한 것이 아니길 바라며..)
아무튼 이것"만"으로 투자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가미해서 판단해보자 의 전략으로 받아들여서 투자에 참고하고 있어요.
지난 데이터를 동봉합니다. 이 글 읽어주시는 분들도 지금의 상황과 3월, 4월의 환경과 한번 비교해보세요~
1. 3월 1일
2. 5월 1일.